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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희정 전체글ll조회 2102

이건 3일 전 이야기

때는 12시쯤이었고

독서실 옆에 있는 큰 놀이터였음

애초에 독서실이 아파트 안에 있는거니까 한마디로 아파트 중에서 큰 놀이터라고 말하면 이해할거같음ㅇㅇ

아무튼 그때 당시 나와 내 친구들은 바로 다음날이 셤 마지막이었음

그래서 뭔가 긴장도 풀리고 해서

편의점에 들려 과자좀 사고 그 놀이터 정자에서 먹으면서 막 웃긴 얘기하면서 내일 잘보자 이러고 있었음

나까지 총 합해서 4명임ㅇㅇ

워낙 애들이 깔깔대며 재밌었고..또 4명이나 있어서 그런지 별 무섭지는 않았음

사람도 아무도 없었고 ㅇㅇ

그리고 설마 뭔일이나 있겠나 싶었음 아파트 바로 한 가운데거든..

그래서 막 정신없이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우리가 앉은 정자와는 좀 멀리 떨어진 그네 있는 곳에서 홀로 서계셨음

근데 입은 옷이 되게 이상했음

겨울 야상에다가 뭐 되게 구질?구질 스럽게? 껴입었음

진짜 무슨 막노동판에서 있다온것처럼 ㅇㅇ

좀 무서웠지만 신경 안쓰고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내 옆에 앉은 여자애가

나랑 딴애들이랑 떠들고 있는데

표정이 완전 

진짜 뭐라말하지???? 막 굳은 그런 표정으로 조용히 읊조리는거임

야...저거봐..............

난 뭔가 그아저씨를 뜻하는거같아서 바로 그아저씨쪽을 봐라밨음

 

근데 소름돋는게

바지 내리고 딸딸이 치고 있었던거임

근데 표정이 진심 무슨 약한것처럼;; 헤헿ㅎ~~흐~ 이런?? 아니 이런 표정도 없이 그냥 진자 나사빠진것ㅊ어럼..

 

우린 단 일초만에 서둘러 신발을 신고 네명 다 동시에 독서실로 뛰었음

독서실이 한 1분거리도 안됬음

그래도 난 필사적으로 소리지름

 

아!!!!!!!!!!!!!!!!!!!!!!!!!!수박!!!!!!!!!!!!!!!!!11큰수박1!!!!!!!!!!!!!!!!!!!!!!!!!!!!!!!변태다!!!!!!!!!!!!!!!!!!!!!!변태ㄷ!!!!!!!!!!!

 

밤이니까 소리 울리지않음? 사람들 다 불켰음

 

후에 애들이 알려주길

월래 그 사람이 우리도망가는거 따라왔는데

내가 소리지르는거보고 도망쳤다함..

 

근데 더 어이없는건 나 혼자만 소리질렀다고함...

그리고 뛸때 나 진짜 무서웠는데 애들이 내가 막 소리지르는거보고 막 웃었음

근데 막상 안전한 독서실 도착하니까 애들이 무서워함..

난 도착하니까 안무습든데...

 

암튼 내가 이번일로 모르는사람 꽂유 보게된게 3번째임

 

신기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근데 이말 정말 맞는거같음

한번 변태를 보면... 분명히 또 보게 되있음

ㅇㅇ 암튼 결론은 밤길조심! 정자조심! 놀이터도 조심!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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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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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ㅋㅋㅋㅋㅋ웃긴데무섭다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큰수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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