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준(Brown Eyed Soul) - 꽃보다 그대가 (Feat. Simon D)
* 선생님, 선생님 번외편을 읽고 나서 읽으셔야하는 내용이에요 ^^~
| #간질거리는 마음 |
“ 하아‥ ” 새소리가 울리는 아침에 눈을 뜬 쑨양은 언제 였더라, 이미 몇 년이나 지난 중국에서의 첫만남 이후로부터 쭉 먼저 일어나, 잘잤어? 라며 아침 인사를 건네는 태환을 뒤로하고 찌푸둥한 몸을 이끌고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했다. 옷을 입기 위해서 아랫도리에 수건을 둘러 살짝 여민 뒤 욕실에서 나와 거울 앞에 슥 섰다가 거울을 붙잡고 고개를 푸욱 숙인채 사뭇 진지한 얼굴을 지어보였다. “ 왜 그렇게 한숨 쉬어? ” “ 너무해요. ” “ 뭐가? ” “ 선생님- ” “ 언제까지 그렇게 부를 거야? 이젠 징그러. ” “ 아, 선생님- ” 태환은 여전히 선생님, 이라는 호칭에 반응을 했다. 선생님~ 이라고 쑨양이 조근조근 부를때마다 어깨를 작게 움츠리며 미간을 살짝씩 찌푸렸다. 듣기 싫냐고 슬쩍 물었더니 그건 아닌데 니가 말하면 그냥 간질거려. 라고만 대답했다. 그 느낌이 뭔지는 몰랐지만 쑨양은 여전히 가끔 선생님- 하고 부르며 태환을 괴롭혔다. “ 아, 말을 해. ” “ 태환은 옷 입고 일하지만, 나는 벗고 하잖아. ” “ 입고해. 코치가 굳이 옷 벗을 필요 있나? ” “ 선생님! ” “ 왜 찡찡대. 여봐, 나도 목티 입고 강의 하진않거든? ” 어느새 쑨양의 옆에 다가온 태환은 반팔 라운드 목라인 위로 들어난 자신의 목덜미를 쿡쿡 가리키며 미간을 찌푸렸다. 아침부터 이 실랑이를 하는것도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른다. 매번 아침마다 가릴 수 없는 붉은 반점, 즉 키스마크에 두 사람 다 항상 곤란해했다. 다음부터는 남기지말자. 라고 서로 약속했지만 조용히 지냈던 20대의 청춘이 30대가 돼서 폭발(?)한 사내 둘이서 그게 잘 지켜질리 없었다. 그렇다면 조금만 안 보이는 곳에다가만 하자! 라고 기세등등하게 그거 좋다! 라며 손뼉을 짝짝 쳤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여기저기 붉은 반점은 참 색스럽게도 진하게 남아있었다. “ 오늘도 저녁에 바빠, 태환? ” “ 음‥, 아니. ” “ 그럼 오늘은 외식해요. ” “ 외식? 니가 사는거야? ” “ ‥돈도 많은 교수님이 왜 이러실까, 매번. ” “ 넌 부잣집 아들이고, 나는 내가 버는거잖아. ” “ 나도 집안에서 손 끊은지 오래거든요? ” “ 알았어, 커피는 내가 살게. ” “ 자판기 커피 들고오면 얼굴에 부어버릴거에요. ” “ ‥덩치는 큰게 눈치만 드럽게 빨라가지구. ” 어느새 삼십줄이 넘은 두 남자는 매일 아침 질리지도 않는지 티격태격 거렸다. 다만 그 티격태격 함 속에서도 눈만 마주치면, 손끝만 닿으면 입술부터 나아가 쪽쪽 거렸다. 떨어진 시간동안 못한게 억울해서라도 시도때도 없이 서로를 갈구했다. 티격태격 거리면서도 절대 언성이 높아지는 일은 없었다. 항상 서로 미운말만 골라하다가도 언제나 끝에는 웃으며 서로를 그렇게 사랑스럽게나 바라봤다. “ 태환, 나 한국온지 얼마나 됐지? ” “ 2년, 2년 됐을걸. ” “ 나 중국에 가면 어쩔거에요? ” “ 그런 소리 하지마. ” “ 그치만 또 언젠가는 갈거잖아? ” “ 기억해? ” 간단하게 빵으로 아침 식사를 떼운 두사람은 옷을 다 갈아입고, 한 차에 올라타 같은 대학교로 출근길에 나섰다. 오늘은 쑨양이 운전을 하는 날이였고, 조수석에 앉은 태환의 말에 그는 조용히 시선을 굴려 바라보았다. 태환은 어느새 가을 낙엽이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창밖만 보고 있었다. 창밖으로 들어온 햇살이 눈부셔서 얼굴이 잘 보이지않아 쑨양은 미간을 찌푸렸다. “ 우리 지금은 이렇게 같이 있잖아, 그게 중요한거야. ” “ ‥어, 아. 그걸 아직 기억해요? ” 태환은 여전히 시선을 창밖에 둔채 입꼬리만 올려 빙긋 웃으며 대답하지않았다. 유난히도 화창한 어느 가을날의 햇살이 두사람을 눈부시게도 감싸 안았다. 교수가 된 태환은 바빴다. 인맥 관리도 필요했고, 학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했다. 물론 쑨양 또한 바빴다. 생각보다 한국의 수영선수들 상태는 좋지못했다. 그런 선수들의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려야했다. 그래야만 자신이 한국에 더 있을 수 있고, 또한 자신의 명성에 먹칠하지 않는다는걸 잘 알고있었다. 오른쪽 어깨를 수술한 후 급격한 근육저하로 젓가락 하나 쥘 힘도 없었던 쑨양은 정말 눈물을 머금고 재활운동을 했다. 지금은 수영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거기에는 태환의 공이 컸다. 직접적으로 태환이 한 것은 없었지만, 쑨양은 태환을 보기 위해, 만나기 위해 두사람이 만날 수 없는 동안 피나는 노력을 해왔고, 보란 듯이 성공해보였다. 가끔 태환은 쑨양이 무섭게 느껴졌다. 선수생활때부터 느꼈던 그 느낌을 여전히 간간히 느꼈다. “ 교수님~ ” “ 어? ” “ 오늘 애들이랑 과모임하는데 같이 가요! ” “ 오늘? ” “ 네! 다들 기대하고있는데~ ” “ 어쩌지, 오늘은 약속이 있는데. ” “ 또 쑨양 코치님이죠? ” “ 하하하. ” “ 교수님, 그 말 아세요? ” “ 어떤거? ” “ 행쇼. ” “ 행쇼? ” “ 행쇼라구요. 행쇼. 다음번엔 꼭 같이가요! ” 그렇게 말한 여학생은 총총 뛰어서 태환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고개를 갸웃거린 태환은 아침에 입고 왔던 정장 마이를 걸치며 주차장으로 향했다. 아직 쑨양은 오지않은 듯 해서 차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었더니 저 멀리서부터 물에 젖은 머리를 찰랑거리며 멀대같은 쑨양이 달려왔다. “ 태환! ” “ 머리는 말리고 다니지 그래? ” “ 아, 오늘 훈련이 늦게 끝나서‥ ” “ 니가 훈련해? 감기걸려. ” “ 하여간 이런거보면 태환 정말 아줌마같아. ” “ 이런거보면 너는 애같아. ” “ 애라기엔 너무 크지않아요? ” “ 그래서 덩치가 아까워, 항상. ” “ 가요, 얼른. ” 태환은 어디가는데? 라며 물으며 조수석에 올라탔다. 운전대를 잡은 쑨양은 밥 먹으러! 라고 대답을 했고, 태환은 살짝 투덜거리는 목소리로 그러니까 거기가 어디냐고. 라며 한번 더 물었지만 쑨양은 빙그레 웃기만 했다. 퇴근 시간이라 조금씩 정체가 되는 도로 위에서 느릿하게 움직이던 차는 도시 외곽 쪽으로 나아가 어느 커다란 음식점 앞에 멈췄다. 건물의 외관이 매우 특이해서 태환은 잠시 차에서 내릴 생각은 잊은채 시선만 도로록 굴렸다. “ 공주님 놀이해요? ” 결국 먼저 내린 쑨양이 조수석 쪽으로 걸어와 문을 열며 태환의 손을 잡아내리게 했다. 태환은 여기가 어디야? 라며 주위를 다시 둘러봤다. 조금은 쌀쌀한 가을 바다의 파도소리에 어우러진 건물에 시선이 사로잡혔다. 음식점이라기에는 너무 거창하게도 무슨 유럽식 궁전을 보는 느낌이였다. 궁전 이라기엔 층수도 2층정도에 규모도 작았지만, 유럽식 건물은 은은한 조명에 빛나고 있었다. 핑크빛으로 반짝이는 간판에는 “Amante ” 라고 적혀있었다. “ 아망떼? ” “ 프랑스어로 연인, 애인 이라는 뜻이래요. ” “ 뭐 여기는 솔로는 오지말라는거야? ” “ ‥선생님, 하여간 진짜 무드가 없는거 같아. ” “ 내가 뭘‥ ” 이런 곳이 익숙치 않은 태환은 뺨을 긁적이며 시선을 떨궜고, 쑨양은 그런 태환을 내려다보다가 손을 내밀었다. 내민 그 손을 태환은 살짝 감싸잡았다. 그리고 쑨양이 이끄는대로 따라가 검은 가게 문을 지나 걸어들어갔다. 유니폼을 말끔히 차려입은 웨이트리스, 웨이터들이 두사람을 반갑게 맞이했다. 쑨양이 이름을 말하자 예약석으로 안내를 해주었다. 혹여나 찬 바람에 감기가 걸릴까봐 명당 자리인 테라스는 피하고, 대신에 통유리로 되어서 밤바다가 아름답게 보이는 자리로 예약을 했다. 미리 음식도 다 예약을 해놨던지 앉자말자 코스별로 음식이 나왔다. “ 언제 이런거 준비했어? ” “ 음‥, 요근래 태환이 나랑 안놀아줬을 때. ” “ 아직도 삐져있네, 바쁜걸 어떡해. ” “ 누가 뭐래요. 몸 좀 챙기면서 해요. ” “ 누구덕분에 잠을 못자서 그렇지. ” “ 그건 나도 매한가지거든요. ” 태환은 소리내어 푸흐흐 웃었다. 두사람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나온 음식들을 차례대로 먹었다.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 연주에 그 맛이 더 부드럽고 깊게 느껴졌다. 마지막 디저트를 먹으며 와인을 한모금 살짝 마신 태환은 잔을 내려놓고 시선을 굴리다가 쑨양을 바라봤다. 부상 때문에 매마르고 초췌해진 쑨양은 이미 오래전에 없어졌다. 20대의 젖살이 쏘옥 빠지면서 골격은 더두드러졌고, 진한 눈썹탓에 인상이 더 강하게 변했다. 이리저리 쑨양을 훑고 있었더니 그윽한 시선을 느낀 그가 시선을 마주하며 씩 웃어보였다. “ 그렇게보면 닳아요. ” “ 아, 너무 달아서. ” “ 내가 달아요? ” “ 음. 근데 왜 갑자기 이렇게 외곽까지 나와서 이런데로 온거야? 저녁식사 치고 너무 거창한데? ” “ 무드없는 박태환은 분명히 모를거라고 생각해서 나라도 챙기려구요. ” “ 뭘? ” 쑨양은 태환에게 손을 달라고 했고, 태환은 고개를 기우리며 팔을 뻗었다.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가 예쁘게도 빛나고 있었다. 쑨양은 반지를 보며 빙그레 웃더니 고개를 숙여 반지 위로 살짝 입을 맞추었다. 태환은 여전히 눈을 깜빡이며 무슨 영문인지 몰라서 조용히 있었다. “ 태환과 나, 우리 라고 말 할수있게 된지 4년 되는 날이에요. ” “ 어? ” “ 4주년. 바보. ” 태환은 전형적인 한국남자였다. 기념일 같은건 어린 애들이나 챙기는 거라며, 사실상 생일도 그렇게 열렬히 챙기는 타입이 아니였다. 반면에 쑨양은 자칭 타칭 로맨티스트였다. 생일은 물론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하나하나 다 챙기는 그런 남자였다. 1,2주년은 함께 있지 못해서 챙기지 못했고, 3주년때는 서로가 너무 바빠서 챙길 수 없었다. 쑨양은 항상 그것에 대해 속상해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미 한달전부터 장소도 알아보고 혼자 이것저것 준비했다. 막상 때가 닥치니 성대하게 챙기는걸 싫어하는 태환이 떠올라 나머지 잡다한건 다 취소하고 오붓한 저녁 식사만 할 수 있게 됐지만 상관없었다. “ 벌써 그렇게나 됐어? ” “ 정확히 제대로 같이 있는건 2년밖에 안됐지만. ” “ 반을 떨어져있고, 반을 함께했네. ” “ 괜찮아요. ” “ 뭐가? ” “ 앞으로는 쭉 함께 할거니까. ” “ 하여간‥ 말이라도 못하면. ” 손을 거둔 태환은 키득거리며 시선을 떨궜고, 쑨양은 그럼 이제 다음 코스로 가자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쑨양의 손에 이끌려 태환의 발걸음이 멈춘곳은 커다란 호텔이였다. 호텔 입구에서 잠시 멍하게 서있다가 멀쩡한 집 놔두고 여길 왜 가냐고 하자 쑨양은 기분 전환. 이라고 대답하며 룸키를 받아 올라갔다. “ 쑨양. ” “ 예? ” “ 내 생일에 이 호텔 선물로 줘. ” “ 뭐라구요? ” 쑨양은 바뀌는 엘리베이터의 층수를 바라보다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태환을 바라보았다. 그는 그런 쑨양을 보며 풉, 하더니 이내 배를 잡고 깔깔 거리며 웃었다. “ 표정봐, 완전 웃겨. ” “ 선생님! ” “ 농담이야. 푸하하, 아 웃겨. ” “ 웃지마요. ” 쑨양은 입꼬리를 잔뜩 끌어내린채 툴툴 거렸다. 그런 모습을 보며 태환은 또 웃었다. 겉모습만 정말 남자가 되었지, 여전히 속내는 여렸다. 꽤 윗층까지 올라간 엘리베이터가 멈췄고, 문을 열고 룸으로 들어갔다. 스위트룸답게 방안은 정말 화려하고 넓었다. 문득 태환은 그러고보니 왜 쑨양이 오늘따라 정장을 입고 수영장으로 향하나 했는데 이러려고 아침부터 혼자 준비한거구나. 싶어서 자꾸만 웃음이 나왔다. “ 태환, 우리‥ 어? ” 말을 하려 돌아선 쑨양은 바로 뒤에 서있던 태환 덕에 흠칫 놀래며 뒷걸음질 쳤다가 이내 팔을 뻗어 자신의 넥타이를 손에 말아잡아쥔채 쭈욱 당기는 손짓덕에 몸이 그대로 앞으로 쏠렸다. 콧잔등이 닿아서 간질거렸다. “ 그래서 뭘 더 준비했는데, 쑨양? ” “ 어, 어어‥ ” 언제나 자신만만한 쑨양이였지만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태환의 당돌함에 언제나 당황했다. 이건 매일밤 보아도 당황스러웠다. 점잖고 매사에 설렁하며 넘기는 태환은 가끔 무섭게 돌변했다. 자유로운 한손으로 마이 안에 손을 밀어넣어 스윽하고 손을 움직였다. 정장 마이가 손짓에 미끄러 벗겨져 툭 하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서로의 숨결이 얼굴에 닿아서 자꾸만 간질간질 했다. “ 우, 우리 샤워라도‥ 여기 욕조가 넓‥아니, 저기 태환. ” “ 그래그래, 욕조. ” 맞닿은 콧잔등이 떨어지더니 목덜미로 떨어진 태환의 보드라운 입술에 쑨양은 입술이 바짝바짝 말라왔다. 어찌할줄 모르고 허공을 헤매는 커다란 손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톡- 톡- 하는 소리와 함께 쑨양의 셔츠 단추가 하나둘씩 풀어졌다. 결국 눈가를 손으로 가린 쑨양이 고개를 내저었다. “ 항복, 항복. ” 태환은 키득거리며 팔을 뻗어 쑨양의 허리를 꼬옥 끌어안았다. 쑨양은 손을 내려 그런 태환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풀어진 셔츠덕에 태환의 귀가 쑨양의 맨 가슴팍에 닿았다. 두근두근, 심장이 힘차게 뛰고 있었다. “ 쑨양, 내가 이 말 했었나? ” “ 사랑한다구요? ” “ 푸흐흐. ” 태환이 웃을때마다 쑨양의 심장이 간질거렸다. 쑨양은 태환의 머리맡에 쪽 하고 입을 맞추며 가볍게 그를 안아들었다. 번쩍 안아들린 태환은 그저 웃으며 쑨양을 바라보았다. 그 시선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다. “ 말하지않아도 알고 있다고 했죠? ” “ 응, 그래도‥ ” “ 그래도? ” “ 사랑해, 아주많이. ” 태환은 고개를 비틀어 쑨양의 입술 위로 진하게 입을 맞추었다. 달큰한 입술 마찰음이 방안을 울렸다. 입술이 떨어지자 이번엔 쑨양이 웃으며 말을 이었다. “ 나도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거에요. ” 매일 하루하루를 함께해도, 그렇게 애가 닳는 두 사람의 밤은 그렇게 점점 깊어져만 갔다. |
팊.
안녕하세요~ 오늘만해도 벌써 쓸데없는 글로 두번이나..ㅋㅋㅋ
그,그가 생각보다 너무 안써져서 현실도피 해버렸어요...☞☜........
주말 안으로 완결이 올라갈수나 있을지 걱정되네요 ㅠㅜㅜ 죄송합니다 ㅠㅜ
갑자기 선생님x2 생각나서 쭉 둘러보다가 외전의 느낌으로 써봤어요!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ㅋㅋㅋ 어휴 ㅇ<-<
요즘 자꾸 마음이 뒤숭숭해서 하나 잡기가 힘드네요 ㅠㅜ 죄송함다 정말.. 흑흐그흑..
출근해야하는데 아직도 안자는 저란 사람 나쁜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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