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승우]
승철의 유혹을 빙자한 로이승우
인포에서 망상을 주체 못하고 쓰러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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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을까 그의 눈을 내가 신경쓰게 된 때가 생각해보면 내가 의식하지 못했을 뿐 그는 항상 날 주시하고 있었다. 내가 처음 그의 앞에 나타났을 때 부터 지금까지... 내 어릴적을 보는 것 같아! 그때는 그의 말이 순수하게 칭찬이였던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점점 더 나에게 기울여 지는 관심은 날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이끌기 충분했다. 심사를 받을 때에도 마치고 나서 무대를 내려올 때에도 그의 눈이 날 좆는 게 느껴지는 듯해서 숙소에 혼자만 남겨져 있을 때면 소름이 돋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 악착같이 연습에 매달려 그 느낌을 지우려고 했는지도 몰랐다. 승우야, 너무 연습하면 목에 무리가서 나빠. 좀 쉬면서 하지 피곤해 보이는 정환이형을 억지로 숙소애 보내고 혼자 연습하는데 말을 건 것은 유독 날 잘 챙겨주는 로이형이였다. 아, 로이형. 그러는 형은 왜 나왔어요? 늦었는데 이승철선배님 때문이다. 이런 말을 못해서 화제를 돌렸다. 오랫만에 노래가 아닌 일상적인 말을 하는 목이 살짝 이상한 감이 있다. 목이 쉬면 안되는데.... 우리 승우가 너무 열심히 한다길래 정환이형이, 너 나 좋아해서 내 말은 잘들으니까 얼러서 데리고 올라오라고 내가요? 형 말만 잘들어요? 정환이형이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게 당황스러웠다. 내가 그렇게 티가 났나? 아, 이제 기억났다. 이승철 선배님의 눈을 의식하게 된 계기. 그건 내가 그런 눈을 하고선 지켜보는 사람이 생겼을 때 부터였다. 로이형을 처음 만났을 때에는 나와는 너무 다른 사람같아 보였다. 미국의 알아주는 대학, 잘사는 집, 훈훈한 외모 모든 게 동경의 대상같이만 보였다. 그리고 준영이 형과 어울리는 로이형을 보며 머릴 얻어맞는 듯 했다. 뭘 그런 반응까지야...라고 묻는 다면 할 말은 없지만 나에게 로이형의 반전이란 그 만큼의 충격을 안겨줬다. 그리고 충격은 호기심이 됐고 호기심은 점점 커져만 갔다. 그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했을 때, 나의 꿈에는 로이형이 나왔고 형은 나를 안았다. 그리고 침대에서 일어난 나는 흥분으로 가득 차 있었다, 흥분한 아래에 당황해 화장실로 들어가 속옷을 빨며 생각했다. 아직 한번도 안한 몽정을 그저 호기심의 대상에게 그것도 내가 위인 것도 아닌 상태로 꿈을 꿨다. 정환이 형이 자고있던 새벽에 일어나 형이 일어날 때 까지 화장실에서 멍하니 생각했던 것 같다. 아무리 부정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 나는 동성에게 끌렸고 그건 로이형이였다. 그리고 그 콜라보레이션이 끝나고 심사위원석을 봤을 땐 날 뚫어져라 쳐다보는 이승철선배님이 계셨다. 눈이 마주치고 잘 보이기 위해 웃어야 했지만 웃을 수가 없었다. 그 눈이 위아래로 내 몸을 훑고있다는 게 몸이 시리게 느껴져서, 마지막 포즈를 하고서 경직되어있었다. 뭐지, 저 눈은? 내 노래를 심사하는 눈은 아니였다. 절대. 내 몸이라면 모를까, 그 후부터 지금까지의 생각이 계속 되어왔다. 그 선글라스 너머로 날 볼 눈이 항상 생각이 나 경직이 되었다. 여보세요? 승우야 정신차려. 어디다 그렇게 정신을 빼놓고 있어? 형이랑 둘이있으니까 떨려? 딱,딱 손가락을 튕기며 형이 중얼거렸다. 다시 돌아온 정신은 내 얼굴에서 10센치도 안떨어져있는 형의 얼굴에 다시 멍해졌다. 로이형은 실없는 소리를 하며 내 머리를 쓰다듬었고 나는 또 다시 당황했다. 형은 진짜 내 마음을 알고있는 걸까. 웃는 그 얼굴에 말하고 싶었다. 그래서 떨리면, 형은 어떻할래요. 그 몇마디 내밷는 게 두려워 나도 따라 웃었다. 졸려서 그래요 졸려서. 이제 좀 자요 내일이 라이벌 전이잖아. 내 웃는 얼굴에 밝은 얼굴이 더 밝아져 나를 데리고 올라갔다. 그리고 어젯밤 내가 혹사한 내 목은 그것에 심통이라도 난 듯 라이벌 전 리허설 직전, 나가버렸다. 내가 잘못한 거였지만 이 상황이 너무 억울했다. 하나만...이거 하나만 통과하면 생방에 나갈 확률이 엄청난데, 그걸 뻥차버린 거잖아요 내가. 억울함에 눈물을 흘리는 내 옆에 앉아 손을 잡아주며 위로해 주는 로이형에게 하소연했다. 그리고 여기서 탈락하면 형 더이상 못보잖아... 또 다른 진심은 울음속에 묻어두면서 라이벌전에선 가까스로 노래를 불렀다. 안되는 목으로 쥐어짜면서 결국에는 눈물이 났고 마음을 추스려 심사위원석을 올려다 봤을 땐 다시금 날 소름돋게 바라보는 사람이 있었다. 그 눈을 피했던 나도 끈질기게 따라붙는 눈을 마주하며 속으로 빌었다. 제발 날 좀 뽑아달라고, 난 이렇게 떨어질 수 없다고. 결국 난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졌고 탑텐의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탑텐의 발표는 밀폐된 공간에서 일대일로 통보받는 것 내가 이승철선배님의 방에 들어갈까, 조마조마했다. 우려는 현실이 되었고 나는 방에 들어갔다. 적막한 분위기속에 선배님 옆의 쇼파네 살짝 걸터 앉았고 그런 나를 눈치챘는지 앉은 자세를 고치며 그는 더 다가왔다. 얘기가 시작되자 긴장을 풀기위해 몸을 좀 더 눞혀 쇼파에 기댔다. 긴장했지?심장박동 봐! 하며 손을 가슴께에 가져다 댔다. 소름이 돋았다. 눈이 나직도 날 끈적하게 훑어내리고 있었다. 웃는 얼굴에 경력이 일어날 것 같았다. 얘기가 무르익을 무렵 나는 한격이라는 말을 들었고 눈물이 났다. 긴장이 탁 풀렸다. 다시 모이는 방으로 돌아가 무턱대고 로이형을 끌어안고는 합격이라고 합격했다고 계속 중얼 거렸다. 처음엔 당황하던 로이형도 머리를 언어주며 토닥여줬다. 처음엔 주변에서 당황하던 형들도 달려들어 잘 됐다며 머리를 헝크렸다. 하지만 나는 다 울고도 로이형을 놓지 않았다. 로이형도 내가 더이상 울지 않는다는 걸 느꼈는지 더이상 쓰다듬지 않고 그저 머리를 꽉 안아줬다. 좋아해요 무슨 생각이였는지 모르겠다. 그냥 아무뜻 없는 말을 내밷듯 말했다. 그 말을 내밷으며 마음은 후련해졌지만 후련해진만큼 거세게 심장이 뛰었다. 방금 전, 합격 여부를 들을 때보다 더욱 내말을 들은 건지 살짝 안고있던 손의 힘을 풀던 로이형은 다시 푸스스-웃으며 손의 힘을 더했다 나도 순간 정말 나는 걸 느낀 것도 같다. 그 말을 끝으로 더 이상 서있을 힘도 풀려버려 로이형에게 완전히 의지했다. 그래, 누가 날 어떡게 쳐다보든 이거면 됐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고 이렇게 같이 있게 됐으니까 이걸로 됐어. |
안녕하세요
처음쓰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개그로 짠 하고 끝낼라했는데
뭔가 슈스케가 진행되면서 뒷얘기를 쓸 기세로 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잡에서 보일 거라고 내가 했지만 도저히 승철승우는 범죄라섴ㅋㅋㅋㅋㅋㅋ
로이승우로....제.....제일 나이차이가 적..죠?
미안해 승우야 날 매우 쳐라ㅠㅠㅠㅠ니가 너무 귀여워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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