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진정해(짝)침착해(짝)
"ㅋㅋㅋㅋㅋㅋㅋ이민? 그 상황에? 나한테 말도 없이?!"
"나도 갑작스러웠어."
"닌 진짜 쓰레기야. 니가 그렇게 말하면 내가 그랬구나. 그런일이 있었구나. 하면서 넘어갈 줄 알았니?!"
"들어봐.. 어쩔 수 없었어.."
"ㅋㅋㅋㅋㅋ아나, 어이가 없네."
"일단, 걔한테 들어보니까 너 소문 안 좋게 났었다며. 그거 절대 나 아니야. 이건 정말 맹세해!"
"알아. 그건 너 아닐 거라 생각했어."
"그리고 이민은, 엄마 병 고칠 수 있는 나라가 그 나라 밖에 없었어. 알잖아, 우리 엄마 아팠던 거."
숨이 턱 막혔다.
"지금 완쾌해서, 그래서 다시 돌아온 거야. 염치없지만.. 사과는 해야할 것 같아서."
원인 모를 짜증이 차올랐다.
내내 저주하고 저주했던, 어쩌면 내 화풀이의 대상이 되어주던 홍지수가 사라져서?
아님.. 그토록 욕하고 저주하던 홍지수의 개인 사정 한 번 생각해보지 않아서..?
"꺼져. 사과는 받아줄테니까, 내 눈 앞에 나타나지도 말고."
그 길로 홍지수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반으로 돌아왔다.
이 짜증을 어찌한다..
"괜찮아?"
"글쎄. 모르겠어."
"..너, 쫌 무섭더라..(눈도 못 봄)"
"화내는 것 마저도 매력있고 그러네? 짜식. 잘했어."
"그래. 잘했어."
"...니 심정 가늠도 안 돼."
"미안해 뒤질 것 같아. 그 미친놈은 말을 해야 알지..!! 아오!!"
"어휴.. 알았으니까 진정해.."
"침, 침착해에..(여전히 눈을 못 봄)"
얘네들은 왜 지들한테 화낸 것도 아닌데 쭈글쭈글거려?
*참고 사항*
1. 내가 화가 나면 아이들은
2. 칭찬을 합니다(?)
3. 물론 몇몇은 쫄음(이 모씨 부 모씨)
4. 피치못한 사정으로 이민다녀온
5. 홍지수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6. 사실 지수와 빨리 친해져야 다음 세봉이가 등장하는데
7. 내일 죵나 자연스럽게 합류하도록 하죠^^
8. 그것은 내전문
9. 권햄찌님.. 내일 조금 더 화(보단 짜증이지만ㅎ)내 볼게요..ㅎ
10. 화내는 게 내 맘에 안 들어..ㅎ
오늘도, 한 숨 자고 답글 달아드릴게요..
인생 넘나 쓴 것..
이러니까 떠오르는 짤 하나.
모두가 예상하듯
***오늘은 문제가 없다!***
추천 눌러주신 28분과 초록글올려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예~~~
+꽤 중요함+
약 한 달 후. 여러분들이 상상도 못할 어마징징한 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ㅎ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계속 추진하고 있는게 있거든요!
암호닉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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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하고 애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