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동생친구 양아치 전정국 X 친구누나 너탄 C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5/22/14/ff0eade63f1dd9a65113a1d65f1b143b.jpg)
동생친구 양아치 전정국 X 친구누나 너탄 C
w. 효미
야!!! 즌증구기!!!!!! 태형이 큰 소리를 내며 교실로 뛰어 들어왔다. 저 새끼 또 저러네. 미간을 찌푸린 정국이 태형의 부름을 무시했다. 야, 존나 대박사건……. 인데 시발, 너 태도 좆같아서 안 말할래. 태형이 입을 삐죽였다. 늘 시답잖은 말을 웅얼거리는 태형이라, 별로 영양가 없겠다 싶은 정국은 궁금한 척도 하지 않고 앉으라며 자신의 옆자리를 흘겼다.
책상 위에 가방을 대충 벗어 던진 태형이 말하고 싶어 죽겠다는 듯 몸부림치며 정국을 괴롭혔다. 아. 뭐. 씨발! 뭐! 참던 정국이 끝내 태형을 쳐다보며 소리쳤다.
“너, 씨발…. 왜 태도가 그 따위야?”
“아-. 궁금하다. 너무. 궁금해 죽겠다-.”
“……나 놀리는 거야?"
이런 건 또 눈치가 빨라요…. 중얼거린 정국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정국의 목을 잡고 탈탈 흔드는 태형의 눈빛이 날카로웠다. 이 새끼 지 좋은 말 해주려고 했더니…. 태형이 흔들면 흔드는 대로 잡혀있던 정국이 태형의 말에 솔깃한지 눈썹을 삐죽 올리며 태형을 쳐다봤다. 저 한테 좋은 말 이라니…. 골똘히 생각하던 정국이 혹시나 싶어서 중얼거렸다. ##여주 누나?
“안 가르쳐 줄 거야. 시발넘아-.”
“아, 뭔데.”
“존나 기분 나빴어. 나.”
“존나 미안. 진심이다. 이건.”
“진심 아닌 거 같은데.”
시발……. 어떡할까, 꿇어? 어? 태형의 멱살을 잡은 정국의 표정이 한없이 진지했다. 개구지게 웃은 태형이 즐거운 듯 몸을 양쪽으로 흔들며 정국을 애태웠다. 아! 뭐냐고!! 큰소리를 내는 법이 없던 정국의 목소리가 크게 울리자 태형의 웃음소리 또한 크게 울렸다. 이 새끼 진짜 병-신이네. 자신을 놀린다 생각한 정국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이 새끼 어떻게 조지지. 진지한 생각이 표정에서 묻어났다. 정국을 빤히 쳐다보던 태형이 즐겁다는 듯 말했다. 우리누나 헤어짐. 존나 전정국 개이득.
“뭐?"
“우리누나 솔로당~”
“…지, 진짜?"
“그래 이 새끼야! 개 쩔지!”
언제? 언제?! 태형의 자신 만만한 미소에 정국의 표정 또한 밝아졌다. ##여주의 2년 가까이 되던 연애가 끝이 났다. ##여주 의 헤어짐을 빌기도 했었지만, 슬퍼할 ##여주 생각에 또 그렇게 진득하게 빌지도 못했다. 그저 그녀가 행복하면 되었고, 자신은 그 모습을 보며 가까이 있을 수 있으면 그것도 저의 행복이라 믿으며 지내왔다. 누나……. 울었냐? 정국의 목소리가 살짝 떨려왔다. 어쨌건 여주가 다른 남자 때문에 우는 건 존나게 자존심이 상할 것 같기도 하다. 좋아서 운다면 행복하지 않을까. 물론 저의 품에서.
“아니, 그냥 깔끔하게 헤어진 듯. 우리 형 존나 좋아서 어제 파티 했다."
“나는?"
“엥?”
“나는 왜 안 불렀냐고, 태태 이 시발아."
“우리 누나 애칭으로 욕하지 마라!”
태태는 가끔 강아지 같다며 ##여주가 불러주는 태형에 대한 애칭이었다. 사내놈이 그런 애칭 좋아한다며 정국 외 친구들이 욕하지만 사실 정국은 부러웠을 뿐이고. 안 그래도 형이 오늘 너 오래. 태형의 말에 고개를 격하게 끄덕인 정국이 가방에서 주섬주섬 넥타이를 꺼냈다. 미친놈 차라리 걍 메고 다녀. 저를 한심하게 쳐다보는 태형의 눈빛에도 불구하고 넥타이를 고쳐 메는 정국의 손길은 깔끔했다. 콧소리가 절로 나오는 듯하다.
##여주 가 연애를 하는 2년여 동안 저를 스스로가 봐도 얼마나 한심했던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마음은 도저히 잡히지 않아 더욱 심란했다. 행여나 ##여주를 태그한 SNS 가 올라오면 행복해 보이는 모습에 저는 작아지기만 할 뿐 이었다. 꽃다발을 들고 캠퍼스에 서 있던 모습의 사진은 너무도 아름다워 울컥 눈물이 날 뻔도 했다.
하, 씨. 존나 좋아. 정국이 주먹을 꽉 쥐었다. 그런 정국을 보던 태형이 예상했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야, 난 간다. 쉬는 시간에 놀러오께. 하나 둘 학생들이 들어오자 태형이 자신의 가방을 품에 안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곧 내 처남 되겠네. 너.”
“미친새끼….”
하, 시발. 처남 존나 까칠해. 멋있어.
♡
유치한 글 많은 사랑 감사드려요 8ㅁ8♡
더더욱 유치한 글 가져오겠습니다!
답댓글은 제가 다음편을 쓰기시작하면 달지 않아요!
그렇구나 이해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ㅎㅅㅎ
♡ 석진이네 공주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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