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은ㅍ좀 뜬금포일것같네욬ㅋㅋㅋㅋㅋ 제 거지같은 필력을 욕하세요..하.. ♥ 아무래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때는 꽃샘추위라고 진짜 드럽게 춥잖아? 자기는 절대 안춥다고 허세부리던 차학연이 결국 감기걸려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게 이런 목도리는 형이나 하고다니라고 했잖아여" "난 무적이라서 안걸릴줄 알았지-" "형이 무슨 나루토도 아니고 무적이 뭐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 "흐아 지금 입으로 숨쉬는것도 벅차니까 자꾸 말걸지말어.." 이불 턱밑까지 끌어당기고 벽쪽으로 돌아누운 차학연을 이불 위로 팡 내리친 너비쨍이 '아무튼 맏형은 무슨..'하면서 방을 나와ㅋㅋㅋ 열오른 차학연때문에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놓느라 그냥 있어도 후텁지근 한데 숙소에 지금 너비쨍밖에 없어서 따로 죽을 끓일 멤버가 없었엌ㅋㅋ 불 앞에 오래 있기 싫어서 대충 물에 밥말아서 푹푹 끓이고 그릇에 덜어다가 수저랑 챙겨가지고 방에 다시 들어가 차학연 끙끙대면서 땀 삐질삐질 흘리는걸 수건으로 대충 닦아주고 어깨흔들어서 깨웤ㅋㅋ "뭘 벌써 자요 나 나간지 얼마나됐다고" "아까 약기운 받아서그래 약기운.." "형은 평소에도 약하잖아요. 약빤 학연이형" "시끄러 임마" 너비쨍의 드립에 차학연이 시선 아래로하고 픽 웃엌ㅋㅋㅋ "형 이거 먹어여" "이게 뭐야 개밥같아" "아오 끓여줘도..!" "농담이야 애기야ㅋㅋㅋㅋㅋ 고맙다" "진심인거 다알거든요? 그래도 먹어여 아무것도 안먹고 약먹으면 속안좋아"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먹기싫다고여?" "미안해" 수저로 천천히 퍼먹는거 끝까지 다 보고 나오려는데 뒤에서 차학연이 중얼대는 소리에 너비쨍이 놀라서 홱 돌아봐 "여자애같다 너" "예?!" "그냥. 기집애같애. 아무리 봐도 남자같지는 않은데 남자라니까 뭐.." "헐 그거 인신공격이에요 형 고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내가 키작고 이쁘다고 해도 그렇지 여자는...하... 상처받았어요 형 짱시룸" "그냥 그렇다곸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너 하나도 안이뻐" "두번 죽이다니 복수할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형 웃는것도 힘들다 그만 웃겨" "치, 약먹고 잠이나 자세요" 약봉지 휙 던져주고 다시 그릇챙겨서 방을 나왔어ㅋㅋ 생각해보니까 물을 안줘가지고 물컵에 물받아서 갖다주고 도로 이불덮는거까지 옆에서 보다가 나왔는데 뭐했다고 설거지가 산더미ㅋㅋㅋㅋ "저 형은 정말 도움되는게 없네" 궁시렁대면서 냄비랑수저랑 아침밥먹고 나간 멤버들 그릇까지 싹다 설거지하고 너비쨍도 소파에 뻗음 "아이고... 조심하고 다녀야지" 너무 티내고 다니나 싶어서 조금 불안해진 너비쨍이 중얼댔는데 망할 차학연이 비몽사몽간에 그걸 들었나봄. 저녁때 또 밥가지고 맥이러 들어갔는데 웬일로 차학연이 안자고 일어나있었어 "오 형 잠 깼네여" "응 생각할게 많아서" "머리아픈데 머리쓰면 머리 고장나여" "너때문에 쓸수밖에 없다 니땜에" "저 왜여" "아냐 아무것도" "뭐야 싱거워- 밥이나 먹어요" 다 먹고 나서 다시 누워 자라고 이불덮어주고 일어났는데 차학연이 도로 일어낰ㅋㅋㅋ "말 안듣는거봐, 형 빨리 누워 자요" "뭘 하루 종일 자냐ㅋㅋㅋ" "그런가.. 그래도 자면서 땀 쭉 빼야 열내리는 거 아니에요?" "어... 그럼 더 자야돼? 아 어쨌든" "네~" "혹시몰라서 말해두는 건데" "네~" "니 우리한테 숨기고있는 거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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