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면서 인포가서 일코하고 있는데 한 누님이 빨리 글쓰라고 하셔서 달려왔다
드디어 브금 넣는 법을 알아냈엌ㅋㅋㅋㅋㅋㅋ 우와 신낰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좋은노래 엄청 아니까 앞으로 퐝퐝 터트려 줄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까 내 이름을 안정했구나 어....내이름.......쳐진눈 하면 승리니까 이승현 할껰
미안 빂들...ㅋ... 내 눈이 쳐졌거든 그래서 나무늘보임
"형!!!!!!!!!울어요???????아 열어봐요...열어보라고!!!!!!!"
그거 알지? 나 울때 누가 우는거 알고 걱정해주는 느낌이면 눈물 더 나는거
당빠 더 크게 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어겅ㄱ걱허어거걱ㄱ거ㅓ허허허허ㅓㅎ으응으흐흐흫ㅎ걱헉허거헉헉"
내 실제 울음소맄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되새김질하다가 혀씹은 암소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열어봐요!!!!!!!!아오 진짜!!!!!!!승현형!!!"
내 이름 어떻게 알았는지따위는 그 당시 궁금하지 않았음 중요한건 내가 슬펐다는거지^^ㅋ
"아 쫌만 기다려요 내가 장군이한테 전화해서 오라고 하..."
"하지마 씨벌로마!!!!!!!!헣그흐겋그허그헉ㅎ"
솔직히 동생이 전화받고 달려왔더니 22살 형이 인터넷보고 지 친구한테 욕하다가 갑자기 쳐 울었다는 얘기들으면 쪽팔리잖앟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럼 왜 우는데요 잠깐 문좀 열어요"
"싫어 슈발ㄹ륳ㅎㄽㅎㄱ서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형 그럼 나 문부수고 들어가요 이유를 말하던가 문을 열던가 아님 문 뜯어낼때까지 기다리던가 셋중에 하나 골라요"
우리집 거지라 대문 딱봐도 쉽게 부서지게 생겼음ㅇㅇㅋ
"허그ㅡㅎㅇㄱ헝ㄱ흥겋윽헉ㅇ흐거ㅓㅎ응거 ㅠㅠㅠㅠㅠㅠㅠㅠ"
"잠깐만 기다려요 발로 차면 될것같은데..."
"허허겋ㄱㅎ겋긓ㄱ 열어줄께!!!!!!!열면 되잖아!!!!!!!!ㅎ그ㅡ흐긓긓"
급하게 버튼누름....우리엄마 무섭단말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쾅 톼다다ㅏ삳사ㄷㅅ닷ㄷ
미안 내가 표현력이 현저히 딸림ㅋ 나랑 얘기하던 베이비가 문 부서질듯이 세게 열고 달려옴
"형!!!!!!!!!!!!!!!!!!!!!!!"
집에 와서도 이 새끼는 고함지르기 대회를 멈추지 않았음
근데 난 그때까지 울고있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부끄러워/////
고개 숙이고 주저앉아서 꺽꺽 거리고 있으니까 달리기가 본능인지 또 나한테 달려옴 우리집 철거하려는줄;;
"형...아....왜요....왜......어....음..왜울어요.....아..."
진짜 그때 한 생각이 얘 조금 모자란 애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병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팔리기도 하고 서럽기도 해서 고개 안드니까 내 어깨잡고 탈탈탈 흔듬 똥매너새끼ㅡㅡ
"오...오오오..왜...왜울어요....ㄴ..ㄴ...내가 놀려서 그래요?"
사람이 진짜 말을 드라마에서처럼 더듬는구나를 그때 앎
계속 딸꾹질하고 고개 안드니까 나 안아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 가슴팍에 내 얼굴 딱 붙이고 어색하게 등쓸면서 울지말라고 조그맣게 말하는데 20년 넘게 살면서 그렇게 떨린거 처음이였음
조.....좋은냄시.....히히힣...ㅎㅎ히히히히히힣힣히히히히히힣.......
근데 위로해 주니까 또 울고 싶었음 하지만 동생이니까 꼭 참고 걔를 밀어내......
.....기는 개뿔 목에 손감고 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가 기회다라는 생각으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태게이지만 한번도 실제로 사귀어본적이 없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까 스킨쉽이라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도 순간 몸이 굳기는 했는데 가만히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얘 몸에서 진짜 좋은 향나고 볼에 닿는 가슴팍이 탄탄한게 딱 이상형이라 흥분되서 설뻔함.......하앗...지...집으로 가버렷!!!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님, 누님 명대로 썻으니 전 이제 인포에서 일코하겠습니다ㅇㅇ
잘자라 이긴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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