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나는 음슴체로 가겠음
글쓴이는 친구랑 방학을 맞이해 되도 않는 공부 자극을 받기위해 지난주 서울대에 다녀왔음
가서 샤라고 써있는 정문에서 존나 평범하게 찰칵거리고 있었음
찰카ㅏ가칼갈갈갘라ㅏㅏ칼카찱칵찰ㄹ갗랓ㄹㅊㄺ
한창 찍고 있는데 왠 남정네무리가 가방과 책을 들고 우릴 보며 웃으면서 들어감
사실 들어간 사람은 많았지만 우릴 보면서 웃은사람은 그 사람들 뿐임ㅋㅋㅋㅋ
어머 저 찐따들은 뭐야 서울대생인 우릴 빛내주기 위한 발판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아니라 걍 딸 보는듯한 아빠미소? ㅇㅇ그정도임
나랑 내친구는
"와 저것이 서울대 종족인갑다ㄷㄷ;;;;"
이러면서 수근수근 이수근거림
마지막으로 한장 친구랑 같이 찍고 싶은데 우리 둘 다 팔이 짧고 머리가 큰거임...
그래서 지나가던 착해보이는 여자인간을 보고 찍어달라고 다가감
사실 만만해보였음.
엄지랑 검지로 동그라미 만든 크기보다 작은 투명분홍 뿔테안경에
머리는 묶어서 올백으로 쫙넘기고 옷은 기억 안나는데 카고 반바지 입었었음.
그 암컷에게 다가감
쓰니-검정
암컷-회색
저기여 죄송한데 사진 한번만 찍어주시면 안될까요?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여? 왜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놀러 왔는데 한번만 찍어 주세요.....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카메라주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암컷이 엄청 비웃는 투로 말해서 쫌 기분 나빴으나 찍어준다기에 카메라 주고 친구한테 가려고 뒤돌아 있는데
ㅡ찰칵
?
???
???????????????????
암컷쪽을 보고있던 친구는 표정 썩어있었고 뒤에서 찰칵소리가 나고 뭔상황인줄 몰라서 뒤돌아보니까
암컷이 지 셀카찍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뻥져있으니까 암컷이 카메라들고 우리한테 오더니
여기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울대생 처음 보시나바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쌍년아 너같은년을 처음본거야^^ㅗ
암컷이 도도한 워킹으로 들어가고 우리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그년의 사진을 지움
살짝 짜증이 났지만 몇년만의 서울 나들이를 망칠 수는 없었음
안에서 돌아다니는동안 기분이 좋아진 우리는 지치지 안고 돌아 댕김
돌아다니면 목이 마르고 음료수를 마시면 쉬가 마려운것은 당연한 이치
나는 근처 건물 화장실로 뛰어감
쉬one하게 다싸고 나오니 친구가 음슴
뭔가 해서 손 대충 씻고 나오니 친구가 빡쳐서 나한테 오는거임
근데 친구가 오는 방향에 왠 돼지가 3마리 있음
우웅 져게 모얌>_<
하는 심정으로 자세히 보니까
ohoh셀카암컷과 친구들ohoh
친구가 말하는 바로는 나를 기다리던 도중 밖에서 떠드는 소리가 나서 가봤더니 암컷이 존나 큰소리로 뭔가 말하고 있었다함
그런갑다하고 다시 들어갈라는데 암컷이 친구를 보더니 참 부자연스럼게
어!!머!! 아까 나보고 사진찍어 달라는 그 아이 아니니? 어!!머!!
얘들아 아까 내가 말했던 애 친구야 나보고 사진 찍어 달라던.....서울대생 처음본 애들 있잖아 꺄르르륵르그ㅡㄹ극
나중에 친구가 말해주는게 아마 따라온거일꺼라고 함
억지라고 있다고 할수 있는데 그 넓은 서울대 에서 그 건물 그 화장실에서 우리얘기를 하는건 우연치고는...
배고프다 이만 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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