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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정택운] 반인반수인 나와 주인인 너 4 | 인스티즈







햇빛이 내 눈을 비춰 눈이 부셔서 눈이 떠졌다.









...아침인가...
어제 낮잠 잤더니 잠이 바로 깼다.
내가 침대에서 잤나. 그나저나 몸위에 뭐가있길래 이렇게 무겁지.
...뭐야 팔이네. 난 또 뭐라고... 잠깐만 팔이라고?
그렇다. 그팔의 주인은 바로 잔소리주인 이였다.
아 더럽게 무겁네. 주인아 저리가. 아아악
열심히 빠져나가는데 갑자기 주인이 날 더 꼭 끌어안는다.










아 제발... 주인아 안일어나?!!
"야옹!!!!!!!"
결국 난 일어나라고 팔을 할퀴었다.
"아악!!!!!!!너 지금 뭐하는 짓이야!!!!!!"
역시 안일어날때는 이게 최고군.
"야 홍길동 지금 팔에서 피나는거 안보이냐"
"야옹~"
"사람 짜증나게 하는건 전국에서 1등 하겠네."










주인이 팔 치료하는 동안 화장실에 들어가서 사람으로 변신해 옷을입고 다시 나왔다.
"그니까 왜 안일어나서 나한테 할퀴냐?"
"오늘은 주말이라 쉬는 날이거든?? 그래서 더 잘려고 했지."
"안깨웠으면 주인 팔때문에 난 호흡곤란으로 죽었을꺼다."










"맞다. 홍길동"
"왜왜왜 또 청소 하라고?"
"잘 아네. 이번에는 제대로 해라. 친구 오니까"
"주인이 친구도 있었네."
"내가 그렇게 친구가 없게 보이던?"
"ㅇㅇ"
"......1시간 뒤에 오니까 청소 해놔. 안하면 간식도 없는줄 알아. 그리고 친구오기 전에 고양이로 변신하고 있어"
"네네 합니다. 해요."










청소를 하다보니 어느덧 주인친구가 올 시간이 되었다.
청소 다했으니까 고양이로 변신해야겠네.
주인은 천하태평 자고 있네.










띵동― 띵동―
"응? 누구세요?"
덜컥―









아 맞다. 고양이로 변해야 되는데 이런 멍청이.









눈앞에 있는 사람은 날 보더니 빤히 바라본다.
"안녕? 너 홍길동 맞지?"
"맞는데요. 누구세요."
"역시나 꺄아 길동아~♥♥."
"?!!!!!!"
갑자기 그 사람이 날 안으려고 하자 놀래서 순간적으로 고양이로 변신했다.












"야옹"
"어머 귀여워라♥♥♥"
그 사람은 날 들고선 안고 부비부비 한다.












왜 이 사람은 내가 동물로 변했는데 안 놀라지?
다시 그 사람의 얼굴을 보니 뭔가 익숙한 얼굴이다.
피부가 까만사람인데, 까만사람 이라면...혹시?











"길동아 너 나 기억나니? 내가 경매날때 너 데려갈 수 있었는데 그때 문제가 생겨서 정택운이 널 데려가 버렸어."
아 역시 내 예상이 맞았어.
내가 경매로 올랐을때 그 까만사람 이다.










"차학연. 언제 왔어?"
"방금 왔지."
"...내 고양이는 왜 안고 있어."
"귀엽잖아. 꺄♥♥♥ 택운아 얘 내가 데려가면 안돼?"
"쳐맞고 싶지 않으면 입 닫아라."











언제 방에서 나온건지 까만사람이랑 이야기를 한다.
이름이 차학연 이구나.
이 사람은 진짜 귀찮게 하는 스타일 이네.
다행이다. 저 사람이 내 주인이였으면...끔찍하다.










"야옹"
"어머 야옹아 귀여워♥♥"
"택운이는 좋겠다.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를 키우잖아."










까맹이가 내가 귀엽다는건 잘 알고있군.
주인표정은 왜 저렇게 붉어져.











까맹이는 주인집에서 신나게 떠들고 드디어 집에 간다.
아 행복하다.











"택운아, 오늘 재미있었어. 그리고 길동이도 또 보자♥♥."











난 이제 보기 싫은데 어쩌나.
문이 닫히고 탄성을 내지르며 바닥에 뒹군다.










"아아아, 이제 갔네. 하 피곤해."
"...(빤히)"
"주인아 왜 그렇게 보세요."
"응? 아냐."
"뭐가 아니야. 주인 오늘 나 힘들었으니까 치킨 사줘."
"돼지."
"그래, 나 돼지야. 빨리 사줘."
"오늘만 그냥 사준다."
"오늘 내가 청소하고 까맹이랑 놀아줬거든요?"
"뭐 그건 고맙고."
"고맙다면 빨리 시켜."
"알겠다, 알겠어. 저 거기 굽네죠? 그 볼케이노 주세요."
"아싸! 치킨!(와락)"
"(굳음)야, 갑자기 왜 안아. 떨어져."
"아 왜, 치킨사줘서 기분좋으니까 그런건데."
"알겠으니까 이제 나오지."
"애교를 부려줘도 난리야...치킨은 언제 오려나."










참네, 주인이 애교부리는거 좋아하더만, 해줬더니 하지말라고 하네.
이제 안 해줄란다. 주인새끼...









죄송합니다.ㅠㅠ
한달만에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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