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동생친구 양아치 전정국 X 친구누나 너탄 E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5/22/14/ff0eade63f1dd9a65113a1d65f1b143b.jpg)
동생친구 양아치 전정국 X 친구누나 너탄 E
w.효미
야, 개쩔지 않냐? 자신의 휴대폰을 옆 친구에게 보여주며 음흉하게 웃던 한 남학생 뒤로 정국이 털썩 앉았다. 여주. 가 도시락을 싸줬다며 자신의 반에서 기다리라는 태형의 메시지에 아침부터 솟는 광대를 어쩔 수가 없었다 존나 얼굴은 둘째 치고 몸매 개쩔어 진심. 좆된다. 자신보다 세줄 정도 앞의 남학생 둘의 목소리가 묘하게 거슬렸다. 원피스 입었는데 가슴하고, 와-.
“야, 그럼 김태형은 존나 좋겠다.”
“뭘?”
“이런 얼굴 이런 누나가 집에서 존나 짧은 거, 얇은 거 입고 있을 거 아니냐? 좆됨.”
“개 쩐다. 근대 존나, 전정국 걔 매주 김태형 집에 간다던데. 김태형이 데리고 가잖아, 따먹었지 않을까.”
“와 개 부럽네, 조폭 아들에 돈 쫌 있어야 이런 여자 따먹을 수 있나봄.”
두 남학생 사이에서 들리는 태형의 이름에는 미간만 살짝 찌푸릴 뿐 가만히 있던 정국이 점점 심해지는 음담패설과 직접적인 조롱에 걸음을 옮겼다. 야. 낮은 정국의 목소리에 시끄럽던 교실이 조용해졌다. 씨발, 야. 서로 눈치를 보던 아이들이 정국의 시선을 따라 두 사람을 쳐다봤다. 어? 정국아. 왜, 왜? 뭐 좋은가 있냐? 같이 좀 보자.
“어, 아니! 아니 그냥-.”
“얼마나 좆되는지 나도 한번 보자고.”
“그게……."
자신의 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휴대폰을 숨기는 모습에 정국의 미간이 더더욱 찌푸려졌다. 빠른 걸음으로 다가간 정국이 휴대폰을 빼앗았다. 풀어. 패턴이 잠겨있는 화면을 내민 정국의 고개가 삐딱하게 내려왔다. 미, 미안-. 정국에게 사과하며 휴대폰을 받아든 학생이 주저했다. 진짜 좆되기 싫으면, 풀어라고. 덜덜 떨리는 손가락에 자꾸 실패되는 패턴에 정국이 책상을 내리쳤다. 나 존나 참을성 없는 거 모르냐.
학생의 휴대폰 속에 자리한 건 태형의 개인 SNS였다. 화면에 바로 보이는 것은 저의 휴대폰에도 고이 간직되어 있는 밝은 흰색 원피스를 입은 여주 의 사진이었다. 살살 사진을 넘겨보던 정국이 실소했다. 여주 와 태형, 석진의 미소 짓는 얼굴이 담겨있는 사진을 끝으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화면에 그대로 휴대폰을 바닥에 내리쳤다. 헉-
“자꾸 좆된다 좆된다 하는데.”
“아니, 정국아-. 우리는….어,”
“아까부터 정국아 정국아, 지랄하는데. 나 아냐?”
“미.. 미안해, 우리는 태형이 누난줄 모르고, 그냥! 그냥, 예뻐서……."
니들이 몰랐던 건 내가 와있다는 거. 그거겠지. 벌벌 떨며 변명하는 모습이 썩 웃겼다. 진짜 좆되는게 뭔지 보여줘?
기분 좋게 여주 표 도시락을 들고 오던 태형이 자신의 반 앞에 모여 있는 학생들을 보며 정색했다. 뭐야 비켜, 새끼들아-. 태형의 목소리에 놀란 학생들이 슬금슬금 걸음을 옮겼다. 쿠당탕-. 책상이 무너지는 소리에 고개를 갸웃거린 태형이 앞의 학생을 잡고 물었다. 무슨 일 있냐? 태형의 일이라 어떻게 설명할지 주저하던 학생이 말했다. 정국이가……. 정국의 이름만 듣고 교실 문을 연 태형이 움찔했다. 코피가 터져 피를 줄줄 흘리며 정국의 다리를 잡고 있는 자신의 반 학우 두 명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뭐…야, 전 정국 이거 뭔데?”
“후-. 조폭새끼가 하는 짓이 뭐가 있겠냐.”
“뭔소리야. 너 조폭조폭 거리는 거 존나 싫어하잖아.”
그래도 조폭새끼 피 어디 가냐. 뒤늦게 달려온 학생주임이 크게 소리쳤다. 전 정국 너 이 새끼!!! 정국의 입 꼬리가 삐딱하게 올라갔다. 김태형! 너도 따라와!
* * *
일 년여 만에 다시 들어온 상담실은 여전했다. 아-. 우리누나 도시락 먹어야 되는데. 태형이 정국의 허벅지를 툭툭 치며 짜증냈다. 그런 태형의 배를 퍽 하고 친 정국이 힐끔 시계를 쳐다봤다. 노크와 함께 문이 열리며 여주 에게 법을 운운했던 원비서가 들어왔다. 난 저 아저씨 존나 짜증남. 태형이 중얼거렸다. 아직 저 학생들 보호자가 안 왔으니, 조금 기다려 주십시오. 학생주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원비서가 정국에게 말했다. 도련님 뜻에 따라 처리하라 하셨습니다. 정국이 미소 지었다.
아니! 우리아들! 진석아! 조용하던 상담실이 급하게 열리며 학생의 이름을 부르며 두 어머니가 들어섰다. 이게 무슨 일이죠! 선생님!! 앙칼지게 울리는 목소리에 학생주임이 안절부절 못 했다. 아니, 어머니 조금 진정하시고…. 선생님은 빠져요!
“내가 진정하게 생겼나요?! 우리 아들 눈이며 볼이며 부어오른 거 봐요!!"
“내 아들은 아예 눈도 못 뜨고 있다고요!”
“어, 어마-. 그마해-.”
“얘가 지금 뭐라는 거야! 너니? 너야?!”
두 놈 다 구나! 대답조차 하지 않고 쳐다보는 정국의 눈빛에 살짝 움츠린 여성이 더욱 어깨를 펴며 소리쳤다. 어린놈의 새끼가 어디서 주먹질이야! 너 깡패야?! 자신의 엄마의 말에 학생이 고개를 숙였다. 진짜 자신들이 좆 될 것 같다. 여성의 말에 오-. 놀란 듯 두 눈을 크게 뜬 태형이 휘파람을 불었다. 이런 버르장머리 없는-.
“원비서, 명예훼손 및 성희롱 죄로 고소 접수해요.”
“알겠습니다. 도련님.”
“엥? 저 새끼들이 너 성희롱함? 오지네."
가만히 듣기만 하던 정국이 여성의 두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비서에게 말했다. 정국의 날카로운 눈빛에 움찔했으나, 어디까지나 저의 기준엔 피해자는 자신의 아들이었고 그 친구였다. 지금 고소해야 되는 게 누군데! 그럼, 맞고소하시던가. 다리를 꼬아 의자에 기대앉은 정국이 턱을 들어 고개 숙인 학생들을 가리켰다.
“근대 쟤들 왜 조졌냐? 진짜 성희롱 당함?”
“야. 말해.”
“저….”
“왜, 김태형한테도 좆될까봐 겁나?”
“뭔데, 씨발….”
정국이 즐겁다는 듯 눈썹을 들썩이며 비웃었다. 얼버무리며 끝내 말 하지 못하는 학생 탓에 학생주임이 중재했다. 상황을 보니 두 학생이 먼저 시비를 걸어온 것은 확실한 사실인 것 같지만, 폭력을 행사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니 정국이 넌 일주일 정학이다. 그에 따라 고개를 끄덕인 정국이 상담실을 나섰다. 원비서. 정국의 부름만으로 고개를 끄덕인 원비서가 앞으로의 일에 대해 처리했다.
자연스럽게 수업을 뒤로하고 학교 뒤뜰로 향한 둘은 여주 표 도시락을 펼쳐놓고 여유를 즐겼다. 난 우리 누나 뭐든지 완벽한줄 알았다. 뜬금없는 태형의 말에 정국이 대꾸 없이 태형을 쳐다봤다.
“누나가 도시락 싸다가 잠깐 다른 거 하는 사이에 형이 이것저것 막 넣어 놓더라.”
“……흫”
“..더러워 아가리 닫고 처먹어."
요리 배워야겠다. 유부초밥을 먹으며 멍하니 생각하는 정국이었다. 아-. 좋다. 김여주.
♡
정국이는 집안배경 + 한 성격 + 타고난 싸움미 = 양아치
태형이는 정국이 친구 + 욕설 + SNS 유명함 = 양아치
이제까지 정국이 마음을 마구마구 보여드렸으니 슬슬 관계를 진행 시킬까해요!
사실 어제 올려도 되었지만 너무 유치해서 미루다가 ... 8ㅁ8...
오타 및 피드백은 100% 받아들입니다!
암호닉도 아직까지는 계속 받아요!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석진이네 공주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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