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경수] 꼭꼭 숨어라 , 경수 머리 보일라 ! ( feat. 불금엔 클럽 )
W. 됴됴꽃이됴화!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일주일의 요일 중 가장 사람들이 기대하는 날이 언젤까? 경수는 단연코 금요일이라고 생각한다. 하루 뒤엔 주말이겠다 술을 질펀하게 마셔도 문제가 없는 오늘은
바로 금요일! 불금! 경수는 신이나 오늘같은 날에는 당연히 클럽을 가야되는 것 아니겠어?! 라는 생각을 하곤 바로 핸드폰을 들어 백현에게 짧은 카톡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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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현아, 나 오늘 과제 밤새서 해야될거같앙.ㅜㅜ
- 미안.... 오늘 못 만날거가타....ㅠㅠㅠㅠㅠㅠ미아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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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백현이 누군가에 대해 잠깐 설명을 덧붙이자면 사귄지 3개월이 된 경수의 연인이었다. 아직 깨가 쏟아지는 연애를 하고 있는 두사람의 첫만남은 이러했다.
어김없이 그날도 불타는 금요일을 즐기러 클럽에 갔던 경수는 그 날따라 물이 안좋은 클럽에 기분이 안좋아 바에 앉아 세훈이 만든 칵테일만을 들이 마시고 있었다.
어디 꼬실 만한 잘생긴 남자도 없고....하염없이 칵테일만 들이마시던 경수는 소란스러워진 클럽 분위기에 무슨 일인가 싶어 돌아보니 왠 남자가 춤을 추고있었다.
그곳에는 저와 비슷한 나이대로 보이는 한 남자가 춤을 추고 있었다. 땀에 젖은 머리칼에 짙은 아이라인, 목에 보이는 핏줄이라던가 저와는 비슷해보이는 키와는
다르게 태평양같이 떡벌어진 어깨라던가 옷 스타일마저도 경수의 취향에 딱 들어맞는 백현을 보고 경수는 첫 눈에 반해버렸다. 첫눈에 반한 경수는 백현에게 가서
유혹을 한 결과 둘은 사귀게 되었다. 클럽이라는 곳에서 만나 사귀게 된 만큼 백현은 경수가 클럽에 가는 것을 정말 몸서리 칠 만큼 싫어했다. 그래서 3개월 동안에
클럽 구경은 한번도 못 한 경수였다. 제발 오늘만은 꼭 가고싶다는 간절한 생각으로 하트까지 엄청 많이 붙여서 백현에게 카톡을 했다. 하- 백현아 나 오늘도 클럽
못가면 정말 현기증 날거같아...... 하는 마음으로 백현의 답장을 기다리던 경수는 카-톡 하고 울리는 제 핸드폰의 홀드키를 눌러 재빠르게 백현과 저의 카톡채팅방
을 눌러 백현에게서 온 카톡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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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현이는 내꺼 ♥
- 그래? 우리 경수 힘들어서 어떡해 너무 무리 하지는 마
- 우리 경수 아프면 백현이 가슴이 아야하니깐 ;ㅅ;
- 다음에 만나면 되지 모! 힘내 경수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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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에게 온 답장을 보고서 나이스!를 외치는 경수였다. 평소였더라면 야식거리라도 사오겠다고 하던 백현이라 클럽은 꿈도 못꾸던 경수였는데 오늘은 무슨 일인지
쉽게 넘어가는 백현의 답장에 경수는 너무 감격스러운 나머지 눈물이 쪼-금 나와 눈을 촉촉하게 적셨다. 아 내가 3개월만에 클럽을 가게 되었구나 드디어...드디어!
세훈이한테 입수한 정보로는 요즘 잘생기고 젊은 영계들이 많아 클럽 물이 좋다던데...헤에 경수는 바로 학교를 벗어나 택시를 타고는 기사님께 빠르게 가달라 해서
빛의 속도로 도착했다. 자취방에 도착한 경수는 신이나 절로 나오는 콧노래를 부르며 샤워를 했다. 샤워를 마친 경수는 거울에 비친 뽀송해진 제 모습에 만족을 했다.
훗- 역시 도경수 아직 죽지 않았구만. 내가 3개월 전까지만 해도 클럽에 뜬다하면 난리가 났었다니깐? 지금은 백현이가 있으니깐 상관없지만...헷♥
샤워를 마친 경수는 향수를 뿌리고는 평소 저가 클럽 갈 때에 즐겨입던 몸에 딱 달라붙는 흰색 셔츠와 검정색 스키니 진을 걸치고는 셔츠의 단추를 2-3개 풀어 헤쳤다.
풀어헤쳐진 셔츠로 인해 보이는 경수의 쇄골과 뽀얀 속살은 남들을 미치게 할 만했다. 그렇게 준비를 마친 경수는 집을 나서 백현과 저가 만났던, 세훈이 바텐더로 일을
하는 클럽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도착한 클럽에 경수는 괜시리 가슴이 벅차왔다. 제 집 안방마냥 드나들던 곳이었는데 백현을 만나고부터는 못갔던지라 클럽에 처음 온
20살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클럽에 들어가보니 물이 좋아졌다는 세훈의 말이 거짓말은 아니였는지 정말 잘생긴 남자들이 여기저기 눈에 쉽게 띄였다. 오- 오늘
물 좋은데? 하며 물 만난 물고기 마냥 신이나 클럽에 녹아들어가는 경수였다. 그렇게 춤을 한창 추던 경수는 목이 말라 바에 가 세훈에게 칵테일을 주문했다.
" 하아.... 오랜만에 왔더니 힘들다아...... "
" 형, 요즘 왜 이렇게 안왔어요??"
" 어? 몰랐어? 나 애인생겼잖아! 그것도 엄청 잘생긴~ "
세훈과 말하면서도 떠오르는 백현얼굴에 광대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하늘을 향해 올라갔다. 하트웃음을 남발하는 경수를 보던 세훈이 말했다.
" 형 애인이라면 그 사람 말하는거죠? 저번에 그 개 같이 생겼던......"
" 뭐?! 야 우리 백현이보고 개라니!!!!! 어딜 봐서 개야! 완전 사랑스러운 멍멍이지 우리 백현인! "
" 아 뉘예뉘예 형네 사랑스러운 멍멍인지 머시기인 그 백현이라는 사람 말인데요...."
" 우리 백현이 왜??? "
" .....아니에요"
" 아 뭔데 그래...! 궁금하게 말을 하다 말어.....씨........"
" 아.....그게 ...아 말 하면 안되는데 ......형이 알아야 될거 같아서 해드리는 말인데요......."
" 응? 응응 뭔데????"
- 잠깐 귀 좀....
스윽
귀를 가까이 대보라는 세훈의 말대로 몸을 세훈 쪽으로 기울여 귀를 내어주니 세훈이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 사실 그 백현이라는 사람 이 클럽 사장이에요 ... "
순간 경수는 멍해지는 정신에 세훈이 제게 뭐라고 말한 것인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지금 세훈이 뭐라고 말한걸까 아니 지금 세훈이가 말을 하기는 했던가...?
방금 백현이가 이 클럽 사장이라는 말을 들은 것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벌써 취했나? 하는 생각에 괜히 말랑한 제 두 볼따구를 앙증맞은 두 손으로
툭툭 쳐보는 경수였다.
" 헤에.....? 백현이가...? 그럴리 없자나..... 우리 백현이는 평범한 학생인데....? "
" 그 형네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클럽이 여러갠데 한 번 키워보라고 줬다나 봐요......."
" .....근데 백현이는 그런 말 안했는데.......? "
" 그렇겠죠...... 형이랑 사귀고 나서부터 숨기고 다닌 것 같으니깐....."
" 왜....왜 숨겨...? "
" ....하아.....둘이 사귀고 나서 바텐더들한테 따로 연락이 왔어요."
" 뭐...뭐라고 왔는데...? "
" .... 형 이 클럽에 뜨면 바로 연락돌리라구요 "
그 말을 들은 경수는 순간적으로 드는 오한에 클럽 입구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마법처럼 그 곳에는 무표정한 표정의 백현이 거짓말처럼 서있었다. 백현과 눈이
맞은 경수는 저를 향해 걸어오는 무표정한 표정의 백현을 보고는 놀라 조금씩 뒷걸음질을 하기 시작했다. 백현이 바에 가까워질 무렵 경수는 2층을 올라가는
계단을 향해 뛰어갔다. 아- 여기서 잡히면 난 죽는다 하는 생각으로 미친듯이 뛴 경수는 2층에 올라가 어디에 숨어야 하나 고민하며 서 있는 제 어깨에 갑자기
느껴지는 무게감에 고개를 천천히 뒤로 돌렸다. 그곳에는 백현이 저를 화난듯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 .... 배...백현아.....저...저 그러니깐...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
" ..... "
놀라 말을 더듬는 경수의 손목을 끌고는 2층 제일 안쪽에 있는 제일 큰 룸으로 들어갔다. 그 곳은 일반 손님들은 들어갈 수 없었으며 가끔 연예인이나 높은 분이
비밀스레 올 때를 대비해 있는 vvip룸이었다. 그 곳에 들어간 백현은 경수를 바라보았다.
" ...... 저기...백현아......"
" ..............."
" ....백현아아....... 화....났어.....? "
" ...................."
" .....힝.... 백현아........말 좀 해봐........"
후-
깊은 한숨을 내쉰 백현은 말했다.
" 도경수 "
"...으..응...?"
" 너 내가 클럽 가지 말라고 했어 안했어"
"....했어........."
" ...근데 여기 어디야"
"....클럽.....힝..."
" 거짓말 하고 클럽을 와? 그것도 그렇게 몸에 딱 붙는 옷 입고? 어? 단추는 또 왜이렇게 많이 풀었어. 니 하얀속살이랑 쇄골 딴 놈들이 다 봤을거아냐 "
" ......그래도......오랜만에 클럽 오고 싶었단말야...! "
" 씁- 도경수 오빠 화난 거 안보이지? 어?"
" .....잘못해써요......."
" 너 잘못한 건 알아? 누가 너 채갈까봐 걱정되서 한시도 눈을 못 떼겠어."
" 그래서 세훈이한테 시켰냐......(우물쭈물) "
" ...뭐? 그건 또 누구야 ... 벌써 딴 놈 꼬셨어? "
" ......바텐더 직원이잖아! 너가 나 오면 연락하라고 직원들한테 연락했다며! "
" 그게 뭐 . 내 꺼 누가 훔쳐갈까봐 지켜보라고 시킨건데. "
" 나뻐 너.....! 왠일로 순순히 보내주나 했더니만......"
" 아무래도 너 벌 받아야겠어. 다른 남자 꼬실 생각 조차 못하게 "
그러고는 경수를 테이블 위로 밀어 앉힌 백현은 경수를 팔 안가 가두고는 경수를 내려다보았다. 경수는 저를 씹어먹을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백현에 식은땀이
등을 타고 내렸다. 아 오늘 도경수는 이 세상을 떠납니다 여러분.....모두들 그 동안 즐거웠어요. 백현의 거대한 물건에 난폭하게 당한다면 분명 저는 오늘로서
걷지도 못하고 이불속에만 누워있겠지.....하 어리석었어 도경수.....잘가라 내 허리야..ㅜㅜ
하 글이 맘대로 안되네여ㅜㅜ 노래첨부가 안돼...왜때무니죠...ㅠㅠㅠㅠㅠㅠㅠ
떡은 꼭 다음에 쪄올게여...★
분량조절따위 실패했따능...뎨헷 ★ 뀨 바보가트니라구!☆힛
.....ㅋ 지금 제 멘탈입니다.
계속 안되서 지금 5번째 다시 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엔 되기를.....내용도 ....뀨....ㅠㅠ 아 왜 수정하면 타인작성되나...원래이런건가...?히....?히히...?(빙구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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