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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버스 전체글ll조회 1552


*케이크버스 세계관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1

낙하산이라는 소문으로 회사 한 부서의 팀장이 된 태형이.
생긴 것부터 껄렁하게 생겨서 다른 사원들의 뒷말이 많았지만
생각한 것과는 달리 곧 하면 잘하는 회사 일에 태형이는 회사 내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야.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윗사람에게는 깍듯이 하며,나름대로 발랄한 성격에

회식 분위기도 맞출 줄 아는 태형이를

아직도 언짢아하는 다른 부서의 팀장이 있어.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



까다롭기로 소문난 B부서의 팀장 호석이.

호석이는 노력의 노력을 하면서 팀장 자리를 꿰찼는데,

태형이는 하루 아침에 팀장이 되었잖아.

그래도 같은 회사에 가까운 부서, 같은 팀장인데

언제까지 안 좋게 볼 수는 없지.

태형이를 좋게 보려고 노력하는 호석이지만은...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호석 팀장님, 향 좋네요."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같이 밥 먹으러 나갈까요?"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같이 퇴근합시다. 저희 집으로 갈까요?"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어이없음)



태형의 능글맞은 행동들에 호석이는 좋게 볼 수 없는 녀석이다, 하고 관심을 꺼버렸지만

태형이는 호석이 앞에 계속 알짱거려.

호석이는 자신이 케이크인 것을 알아. 태형이가 포크인 것도 알고 있지.

그래서 태형이가 저의 향을 맡고 졸졸 따라다니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는 상태.



#2


오늘은 호석이가 다른 회사와의 미팅이 있어.

그런데 상황이 안 좋게도 다른 회사 쪽에 포크가 있는 거야.

특출나게 달달한 향을 뽐내는 호석이를

바로 핥아버리고 싶은데 사람이 많은 카페인지라

뭘 하지는 못하고 말만 툭툭, 호석이 기분 나쁘게 던져.


"왜 이런데서 미팅을 잡아. 모텔에서 잡거나 하지."


"향 진짜 좋다. 내가 맡아본 케이크들 중에 제일."


"화장실 좀 같이 가자. 핥아보기만 할게. 어?"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언짢) (김태형보다 더 하네)



사람 많은 카페 안에서 뭔 짓이라도 하면 포크만 안 좋은 일이라

호석이는 그렇게 두렵지 않아.

미팅은 성사됐지만 계속 저를 붙잡는 포크에

화가 점점 나려던 찰나에,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정호석 팀장님?"



곧 미팅이 끝날 호석이를 위해 커피를 사주러 온 카페인데 딱 마주친 태형과 호석.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김태형 팀장? 회사 일 냅두고 뭐하러 나왔습니까?"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예? 저야, 우리 호석 팀장님 목 마르실까봐 커피 한 잔 사갖고 들어가려했죠."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그런 건 저희 부서 사원들도 할 수 있는 거 아실텐데요?"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뭐, 그럴 수도 있겠지만은..."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같이 나와서 사먹는 것도 좋잖아요. 갑시다, 커피 사러."



#3

태형이는 호석이를 처음 본 순간부터 호석이를 마음에 들어했어.
처음에는 특출난 향에 꽂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호석이 자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 해.

어느 날은 옆 부서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호석이를 대놓고 관찰하는 태형이.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짜증) (신경 쓰임)



 호석이는 몇 번이고 눈치를 줬지만 

그것도 모르는 태형이에게 날이 선 말투로 물어봐.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김태형 팀장. 본인은 할 일 없습니까?"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저요? 예. 이미 다 해놓고 없습니다."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아, 이제 정호석 팀장님이 칭찬해줍니까?"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아니요? 해줄 리가 있겠습니까.

없으시다면 만들어서 저 좀 그만 관찰하시죠. 그리고,"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예쁜 짓을 해야 칭찬을 해주든지 할 거 아닙니까?"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



나름 도발해보니 잠시동안 아무 말 않는 태형에

호석이는 속으로 태형이를 비웃기도 잠시,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그런 짓은 정호석 팀장님이나 하는 거 아닙니까?"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뭐라고 하셨습니까."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사람 미치게 좋은 향은 정신없이 풍기시면서,

항상 튕기는 꼴 재밌습니다. 정호석 팀장님."



주변 사원들 다 듣는데 오해 받을만한 소리를 잘도 하는 태형에

호석이는 인상을 살짝 찌푸리다 태형이를 이끌고

사람들이 잘 지나다니지 않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김 팀장. 마침 그 말 잘 나왔습니다."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김태형 팀장 포크인 거 굉장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대놓고 티 좀 내지 마시죠?

좋을 거 하나 없습니다."



평소 태형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드디어 하는 호석이.

태형이는 호석이 말에 어깨를 들썩거리다가 대답해.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제가 병신도 아니고...

저는 정호석 팀장님 앞에서만 티냅니다."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이유는 본인도 굉장히 잘 알고 계시잖아요."



#4


포크가 된 후로 케이크는 셀 수 없이 여러 명 맛 봐본 태형이였지만

먹어보고 싶다는 관심만 가졌던 태형이가

가지고 싶단 마음을 갖게 한 건 호석이가 처음이야.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먹고 싶습니다."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항상 찌푸리시는 미간, 핥아보고 싶어요."



"... 김태형 팀장."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그만하시죠. 내줄 마음 없습니다."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아, 그러십니까?"



[방탄소년단/뷔홉] 케이크버스 1, 2 | 인스티즈

"예, 뭐. 먹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

p.s
1. 가지고 싶어?
2. 김태형 포크인 거 안 들키는 게 신기하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하진짜 제가 케이크버스 좋아하는거ㅠㅠㅠㅠㅠ 아ㅏㅏ 뷔홉 케이크버스라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네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케이크버스
케이크버스 저도 넘나 좋아하는 것... ㅋㅋ 재밌게 봐주세요 ♥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92.137
아니 뷔홉이라니.. 진짜 정말 제가 사랑한다고옄ㅋㅋㅋㅋㅋ
9년 전
대표 사진
케이크버스
저도 사랑해요 ♥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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