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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2
( 부제 : 공개 발표시간 )








결국



" 에에...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2 | 인스티즈

" 설마? "



걸려버렸다.



" 에아취! "



감기가, 안녕 오랜만이다. 필자가 돌아왔다. 왠지 모르게 전편에 어딘가에 봉인 됐던거 같은데 기분탓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일상에 대해서 끄적여본다. 필자는 학교갈때 정수리만 말리고 가는 횟수가 한달에 열 손가락을 넘을정도로 많다. 그 전 얘기에는 물론이고 낮과밤에 온도차이가 심한 지금 시즌에도 예외는 없다. 그래서 결국 감기라는 불청객은 필자가 자는사이에 비집고 들어와 나란히 동행하게 되는데 왜 하필 오늘이



" 체육대회날이냐고 "



격한 들숨날숨을 보이던 필자는 어지러운 머리를 옆에있던 김민규에게 기댔다. 이제 곧 운동장으로 나오라고 할텐데 무기력해진 필자는 아무것도 하기싫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기 때문이다. 옆에선 부승관이 왜 머리를 안말리고 다니냐는둥, 요즘 날씨 보라는둥 쫑알쫑알 듣기 싫은 잔소리에 결국 귓구멍을 막았다. 왜 양호실에 안가고 교실에서 빌빌거리는지 궁금한가. 열의가 넘치는 담임때문이다. 듣기로는 밥먹다가 옆반 선생님이랑 쓸데없는 경쟁이 붙었다고 한다. 딱 건물 중간에 위치한 우리반은 문과중 마지막 반이고 경쟁이 붙은 반은 건물 중간에 위치한 이과중 제일 첫번째에 위치한 반 되시겠다. 그렇다 바로 양 옆반 되겠다.

애들도 안붙는 경쟁에 눈이 불타오르는 담임은 극도의 흥분감에 며칠간 우리반의 수업을 다 뺄정도의 열정을 보이셨다. 그 열정에 반한 반 아이들도 결국엔...



"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2 | 인스티즈

" 와아아아아!!!!!!!!!!!!!!! "



믿기지 않겠지만 현재 필자의 반은 이렇게 기합이 들어간 상태. 다들 안내방송이 나오자 우르르 나가는데 뒷모습은 귀여운 병아리들, 아 필자의 반티는 부끄럽게도 유치원복이다. 덤으로 한껏 귀여움을 더해줄 계란 노른자같은 모자를 끼고 운동장으로 나가는중. 필자는 한 없이 부끄럽다.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2 | 인스티즈

" (체념) 반티는 도대체 언제 정한거야 "
" 너 작업실 가고 최여주 도장가고 나랑 김민규가 몰래 매점 간 야자시간에 이루어졌지 "
" 왜 반티를 소수의 애들이 없는 야자시간에 정해? "
" 우리가 있든 말든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일꺼야 "



그렇지, 이미 해탈한 거구의 유치원 어린이 김민규가 빠른 인정과 함께 한숨을 쉬었다. 운동장으로 나가는 모양의 날리는 망토를 잡는폼이 제법 잘 어울린다.



" 누나! "



오늘도 어김없이 누나 소리와 함께 뛰어오는 저 귀여운 생명체를 보아라. 농구복을 입은 권순영은 옆구리에 끼고 있던 농구공을 바닥에 튕기다 발견한 필자에게 해맑게 다가왔다. 가까이 다가오던 녀석은 필자의 차림에 한번 눈을 가늘게 떴다가 풋 웃으며 필자에게 다가왔다.



" 반티가 유치원복이에요? " 
" 뭘 물어 보이는 그대로야 "
" 컨셉은 누나로 잡았나봐 완전 잘 어울려요 "
" 맞을래?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2 | 인스티즈

" 네 여기 입술 "
" (쑥덕쑥덕)조용히해 "



급하게 입술을 내미는 녀석의 배를 팔꿈치로 찌르고 눈치를 줬다. 강하게 눈치를 주는 필자의 눈동자를 본 녀석이 쩝 소리를 내며 주변을 살피고 아쉽다는듯이 필자를 바라봤다. 어쩔수없다. 여긴 학교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비밀연애중이기 때문이다. 몰려드는 애들 사이로 서둘러 녀석의 등을 떠밀고 필자의 반으로 향했다. 아쉬운건 녀석뿐만은 아닌걸 잘 알것이다.



" 그새 어딜 갔다와 "
" 오다가 권순영 만나서 얘기 좀 하느라고 "
" 니네 둘은 매일 도장에서 보면서 뭔 할얘기가 그렇게 많냐 "



병아리반 개 일찐 원탑 이지훈이 건네는 물병을 받으며 시선을 회피했다. 그냥 건네는 말 치곤 뭔가 말에 가시가 있는듯한 이지훈의 말에 주춤거린 몸뚱아리가 어색해 보였지 않기를 바라며 옆자리에 섰다. 곧 지루한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시작 되었다. 아아 오늘따라 풍성해 보이는 교장선생님의 머리가 곧 벗겨질것으로 보아 금방 끝날듯 싶다더니 홀랑 떨어진 머리를 긴급하게 주운 양호선생님이 급하게 귓속말을은 건넨 교장선생님과 사라졌다. 오늘도 핫이슈를 만들어 주신 교장선생님에게 다들 목례



" 앞줄 똑바로 맞춰! "



자리에 돌아간지 10분만에 일어났다. 시벌탱 앉았다 일어났다. 아주 개고생을 시키네. 필자는 현재 엉덩이에 묻은 흙먼지를 언제 가져온건지 포도맛 슬러쉬를 쪽쪽 빨며 필자를 약올리는 부승관의 면전에 가볍게 털어준후, 귀를 찌르는 호루라기 소리가 나는곳으로 향했다. 필자는 어떠한 종목도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전원참가 해야하는 종목이 딱 한개가 있다. 바로 달리기, 여자 먼저 예선을 달리고 나서 남자 경기가 있는지라 천하태평인 부승관은 얼굴에 흙이 묻건말건 얄밉게 빨대를 쪽쪽 빨아당긴다. 븅신 사실 면전에 뿌리는척하면서도 슬러시에다가도 흙 뿌렸다. 니가 씹는 그 얼음은 흙이라고 멍청아

필자의 기분 나쁜 승리미소를 정통으로 맞은 부승관이 언짢은 미소와 함께 마중을 나오고 전혀 친하지않은 반 여자아이들 틈에 어중간 껴서 섰다. 누누히 말하지만 필자의 더러운 성격을 받아줄만한 여자인 친구들이 없기 때문에 같은 성끼리 줄 맞춰 선 지금에도 한마디의 대화도 오가지 않았다. 어서 빨리 필자의 차례가 끝나서 자리에 앉아 슬러쉬를 먹고싶다.

몇번 줄을 땡기다 보니 필자의 차례가 되었다. 예선전이다 보니 빨리 진행해야 돼서 8명씩 서서 훅훅 달려나갔다.각반에 1명, 총 8명이 한번에 뛰는 레이스로 인해 더욱더 경쟁심이 불타오른 아이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어떻게서든 옆에 있는 애는 제치겠다는 눈빛으로 서로의 동태를 살핀 여자애들이 스타트라인에 자리잡았다. 그 여자애들중 썩은 동태 눈깔이 된 여자애는 감기가 걸린 필자뿐,



' 탕! '



아니 생각하는데 출발 시키기 있긔 없긔 그렇긔. 하필 자리도 맨 끝에 배치받은 필자는 예고없이 터진 화약총에 울린 달팽이관을 진정 시키고 학주쌤을 째려봤다가 다시 시선을 돌렸다. 분명 그 시간이 3초도 안된거 같은데 몇몇의 애들이 왜 코너를 벌써 돌고있는지 설명해주실 독자분 괌 (0/n)



" 최여주! 순위권안에 들지못하면 승철형한테 뽀뽀해달라고 톡한다! "



와중에 미친 부승관이 다 먹은 슬러쉬를 한손에 쥐고 웅장한 성대를 뽐내며 무언가를 이리저리 흔들고 있었다. 뛰느라 정신없는데 기분 나쁘게 부승관의 목소리만 왜 귓속에 꽂히는가. 그리고 뭐? 뽀뽀? 자신의 톡으로 뽀뽀해달라고 보내면 무슨 소용인가. 필자는 잠시 뛰다가 입밖을 튀어나온 아밀라제를 땀 닦듯 자연스럽게 닦아내며 무언가를 이리저리 흔드는 부승관을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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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눈부셔...! 저건 분명 4개월전 마마아들에게 일주일 안마권을 주면서 받아낸 사과폰6s이 아닌가! 저게 왜 부승관 손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잠금을 걸어놓지않는 필자로썬 방금 부승관의 발언이 얼마나 위험한 발언인지는 단 3초만에 땀으로 범벅이 된 필자의 모습을 보면 알수있다.  겨드랑이 다 젖은듯



" 븅신은!!! 역시!!! 븅신!!!! "
" 뭐라고!!!!!!!!!!!!!!? "
" 톡은 잠금 걸어놨다 븅승관아!!!!!!!!!!!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2 | 인스티즈

저런 생각해보니 톡은 잠궈놨다고 멍청한 부승관 필자는 현재 하위권으로 달리고 있지만 마치 상위권, 그것도 1위로 달리는것 마냥 다시한번 승리의 미소를 부승관에게 상큼하게 날려준후 터덜터덜 달렸다. 필자에게 연속 2패를 당한 부승관이 그런 필자의 모습을 보고 이를 바득바득 갈더니 옆에 있던 왠 여자애에게 속닥속닥 귓속말을 하며 필자의 폰을 들이밀었다. 필자가 여사친이 없다는건 부승관도 알고 다른 남사친들도 알고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데 도대체 무엇을 캐낼려고 하는가


아, 어리석었다. 여자애 목에 걸린것은 필자가 그토록 구해다니던 100개 한정으로 나온 엓오빠들의 비공굿즈였다. 그렇다면 저 여자애는 필자와 함께 덕질하는 징들중 한명일테고 그 말은 즉슨



" 낄낄 "



부승관 손에 들린 필자의 폰은 멀리 있음에도 정확하게 보이는 필자의 프로필. 사실 흐릿하게 보였지만 카톡배경이 울찬열오빠인걸로 보아 녀석이 그녀에게 엓오의 데뷔일을 알아낸것 같다. 당황한 필자는 살짝 시선만 바꿔 쳐다보던 부승관을 아에 고개까지 돌려 당혹한 표정을 내비쳤고 그런 필자의 모습을 본 부승관은 배를 잡으며 웃는데



" 야! "



이지훈의 듣기 힘든 우렁찬 소리와 함께 필자가 달리기 라인에 가기 전 부승관 면전에 뿌린 흙바람과 재회하게 되었다. 니네 여기 있었구나 반가워. 근데 왜 재회하게 되는걸까. 라고 생각한 머릿속 문장이 끝나기도 전에 우다다 달려온 김민규로 인해 필자는 일어날수 있었다.



" 똑바로보고 달려야지 "



그리고 바로 꿀밤. 필자는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되는ㄷ,



" 악! 아파!!! "
" 이 기집애야 어디 소리를 질러! "



김민규가 필자의 무릎을 고정시키고 과산화수소를 확 부어버렸다. 잠시 오랜만에 염라대왕을 보고 온거같은데, 엄청 오랜만이다. 아마 첫화에서 권순영이 필자의 코에 한라봉을 재배시킨 이후로 보는거 같은데 그때보다 주름이 약 3줄 많아지셨더라.



" 야 이 미친놈아!!! "
" 악!!! 미친기집애가!!! 머리 놔!!! 이지훈! 부승관!! 얘 잡아!!! "
 


발가락부터 찌르르 울리는 고통에 그만 눈앞에 보이는 김민규의 머리채를 잡았다. 어서와 필자와 고통을 나누자구나. 필자의 무릎은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부승관에게 한눈 팔린 필자가 스텝이 꼬여 그만 운동장을 굴렀고 바닥에 깔린 자잘자잘한 돌멩이로 인해 얼마전 훈련에서 다친 상처가 다시 한번 터져버렸다. 이제 막 딱지가 얹어서 굳어가던 참인데 너덜너덜 거리는 이전에 딱지가 타이밍 좋게 떨어졌다. 아 권순영이 필자 다치는거 되게 싫어하는거 같던데. 설마 봤을까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2 | 인스티즈

하긴 필자가 그렇게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 운동장에 있는 모든이들의 이목을 끌었는데 그 중 권순영이 없을리가. 누가보면 본인이 넘어진줄 아픈표정을 짓던 녀석이 필자와 눈이 마주치자 괜찮냐고 묻는듯한 표정을 보냈다. 필자의 두손은 김민규의 머리채를 잡고 있지만 녀석에게 걱정을 안기기 싫어 광대에 경련이 올 정도의 어색미소를 지으며 괜찮다는 표정을 보냈다. 거리상 경련이 일어난 광대를 알아보지 못할꺼라 생각한다. 



***



시간은 흘러 점심시간이 지나 모든 경기의 결승전을 남겨둔 오후의 시간이 되었다. 오늘은 권순영과 함께 밥을 먹을수 없었다. 반 단합의 집작을 달리시는 담임이 필자의 반애들을 모아 얼큰하게 국밥을 사먹었기 때문이다. 달리기도 시원하게 말아먹은 필자는 국밥 또한 쉽게 말아먹을수 있었다. 휴 다행. 필자는 예선전 달리기에서 하위권인것도 모자라 무릎까지 갈려버린탓에 편안한 체육대회를 맞이 하고 있었다. 다치기도 다쳤지만 나가겠다고 한 종목도 없으니 더욱더 편안할수 밖에. 필자를 제외한 다른 남사친들은 각자의 일로 필자의 주변에서 뜰 예정이다. 첫번째로 이지훈은 반 아이들 부탁으로 반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중앙에 앉아있었고 두번째는 부승관, 반아이들의 부탁으로 응원단장을 맡아 제일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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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들, 내게 힘을줘 "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침과 마찬가지로 필자에게 어깨를 대주고 있던 김민규 또한 잠시후 있을 축구 결승전으로 인해 곧 필자의 주변을 떠날 예정이다. 김민규 떠나면 누구한테 기대있지. 아침보다 나아졌지만 그래도 어지러운건 마찬가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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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훈한테 가있어 "
" 나보고 저 틈에 끼라는거야? "
" 니가 오라면 올꺼야 열은 많이 내렸네 "



금방 말을 마친 김민규가 축구화 끈을 비장하게 고쳐 묶더니 필자의 이마에 손을 한번 얹고 자리를 떠났다. 기댈곳이 없어진 필자는 김민규가 말한 이지훈을 쳐다봤지만 여자애들에게 둘러쌓인 이지훈은 식은땀을 흘리며 민망해하는중이다. 까칠한 성격에 이지훈은 의외로 반 여자애들이 세세하게 꾸며주는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있었다. 정정 한다면 하지않는게 아니라 못하는거겠지만. 여자사람친구라곤 필자 밖에 없는 이지훈을 필자는 잘 이해할수있다. 그리고 여전히 부승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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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훌라 훌라 훌라 훌라 훌라 훌라 훌라 춤을 추는 승과니! "




부승관 왜이러는지 진짜 썰에 쓰기 부끄러울 정도다. 경기는 김민규가 나가고 10분뒤 시작되었다 점심 먹은후 이뤄지는 축구 결승전이라 그런지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나 응원하는 반 애들 목소리가 평소와는 다른 악에 바친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런 아이들 틈에서 필자도 나름 응원하고 싶었지만 상대팀은 아이러니 하게도



" 권순영 나온다!!!! "
" 어디?!! "



우르르 몰려가는 여자애들 입에서 권순영의 이름이 거론되었다. 몰랐는데 권순영이 그 학년층에서 꽤나 인기가 있나보다. 여자애 한명이 외치자 우르르 몰려가는 상황을 보면.이미 오래전부터 권순영네 반이 결승전에 올라갔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녀석이 직접 나온다는 소리는 듣지 못한 필자는 왁자지껄한 여자애들의 뒤에서 축구화 신발끈을 고쳐 신고 몸을 풀고 있는 권순영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녀석은 경기가 축구경기인데 혼자 농구복을 입고 있는걸 보아하니 농구에대한 애착이 강한듯, 메모 해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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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농...구...좋...아...하...는...듯...
어쨌든 ( 메모 안한척 ) 필자의 반과 권순영네 반이 축구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필자는 당연히 김민규가 속해있는 필자의 반을 응원하는게 맞는데, 어째서인지 응원을 하려고 응원도구를 들면 권순영의 눈꼬리가 더 찢어지는듯한 느낌이 들고 그 찢어진 눈꼬리의 끝은 필자가 된다. 기분탓인가. 그렇다고 녀석의 반을 응원하게 된다면 역적으로 몰려 부승관이 들고 있는 저 탬버린을 필자의 목에 걸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냥 잠잠히 경기를 구경하는중. 역시 입을 다무는게 제일 최선의 방법인듯하다.



" 야 최여주 너 피구 나오래 "
" 나 참가신청 안했는데? "
" 원래 참가하려던 애 아까 계단에서 굴러서 몇몇 같이 보건실 가줬어 현재 남은 인원이 너밖에 없어 빨리 나와 "



? 미친년 말투보, 아 지금까지 필자의 쌍둥이 자아가 말한것이니 오해하지 말도록. 이름도 모르는 같은반 여자애가 찾아와 필자에게 부탁아닌 통보를 하고 피구 대열로 끼어 들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함께 필자의 참가여부를 들은 아이들이 하나같이 필자를 쳐다보고 있었고 그런 아이들의 노골적인 시선이 싫었던 필자는 결국에 경기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근데 합류하고 보니 필자도 달리기 도중 부상을 입었는데 계단에서 구른년만 xx염색첸가? 그래도 뭐 필자의 반을 응원하냐, 권순영의 반을 응원하냐 그런 갈등 겪지않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아 시발.. "



라고 생각했던것도 잠시. 이게 무슨 운명의 데스티니, 혼돈의 카오슨가. 이미 경쟁상대인 옆반은 있는 경기마다 탈락한지 오래였다. 필자의 반은 피구 결승전 또한 권순영의 반과 붙게 되었다. 고로 그 반안에는 언젠지 기억도 나지않는 필자의 이야기에 등장했던 싸가지 또한 존재한다. 권순영이랑 동갑인 주제에 당당하게 필자의 안면을 보고 욕을 뱉는 싸가지의 모습에 절로 한숨이 나왔다. 그냥 미친년은 무시가 답이다. 필자는 싸가지를 투명인간 취급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우르르 몰리는걸 싫어하는 필자에게 다행인건 피구 결승경기는 함께 치뤄지는 축구 결승경기로 인해 구경하러온 아이들이 극히 드물었다. 그냥 이 상태로 빨리 경기가 진행되서 필자의 반이 우승하든, 필자의 반이 승리하든, 필자의 반이 위너가 됐으면 좋겠다.



" 초반 수비로 빠졌던 애들 다 들어가! "



그리고 최여주는 나가! 라는 소리가 들리길 바랬지만 아쉽게도 (절레절레) 원치도 않는 바퀴벌레 빙의한 필자는 아픈주제에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며 마지막 인원이 들어올때까지 라인 안에 생존 중 이였다. 운동을 한 몸이라 그런지 공이 날라와서 스치듯 맞아 죽으려 해도 무의식중에 피하는 필자의 몸을 탓하는건 결국 15년간 태권도를 가르친 파파를 탓하는거 같기에 조용히 무념무상 하련다.



" 헉 "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였다. 위에서 잠시 언급되었던 싸가지도 아웃되지 않고 라인 안에 생존중이였고, 싸가지는 오로지 한 목표물, 필자를 타격하기 위해 마치 올림픽의 출전하는 양궁선수마냥 조준하고 있었다. 아니 저 년은 그렇게 맞고도 아직 정신을 못차리는건가. 이번엔 모두가 보는곳에서 무슨 개쪽을 줘볼까 생각하는 와중에 날라온 공이 필자의 왼볼을 스치듯 지나갔다. 진짜 1cm만 가까웠으면 맞았을듯. 이게 몇번짼지 좌우를 번갈아 가면서 스치듯 공을 던지는 싸가지는 이 상황을 즐기는듯 했다. 왜 맞받아치지 못하는가? 하면 싸가지의 광속으로 날리는 공을 잡고 싶은데 잡고 차마 던질힘이 없다는것.이 시기에 감기 걸린 필자를 원망하며 날아오는공을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일부로 얼굴쪽을 맞추면 아웃이 아닌거를 노리고 윗쪽을 공략하는듯 하다. 냅따 머리채 잡고 도장으로 끌고가 필자의 전용 샌드백으로 걸어버릴까. 사뭇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던 필자를 깨운건 불과 몇시간도 안돼서 또 또 터진 필자의 무릎 상처였다.



" 어머~ 죄송해요~ "



이제 4번만 터지면 잭팟인가? 이번엔 쥐어잡을 김민규의 머리채조차 없다. 땅바닥에 주저 앉은 필자는 빠르게 붉어져 가는 반창고의 손을 얹었다. 아까 굳은 딱지 모양이 안 예쁜건 어떻게 알고 이렇게 친히 딱지틀를 다시 한번 잡아줄까. 너무 고마워서 나중에 하이파이브로 뺨좀 때려야겠다. 



' 왜저래? '
' 공이 다친데 맞았나봐 '
" 언니 정말 죄송해요 "



수근수근, 들려오는 주변 아이들은 필자의 곁으론 다가오지 않고 지들끼리 수근 거리는중이다. 그 와중에 착한년 코스프레를 한 싸가지는 필자의 옆에 함께 주저앉아 영혼없는 발연기로 죄송하다 짓껄이는중이다. 알파고가 와서 제 2의 장수원으로 임명해도 이상하리 없는 로봇연기를 펼치는 싸가지를 이 썰을 쓰는 지금의 정신이라면 그 자리에서 두 눈깔을 찔렀을텐데 당시에는 애 낳는 고통과 비례하는 무릎 상처로 인해 그 무엇도 할수 없었다. 아 마마가 필자를 낳을때 이런 기분이였을까. 마마 고생하셨군요. 오늘 저녁 필자가 미역국 끓여드릴 랍니다. 



" 꺄악! "



누가 필자 무릎에 용광로를 부었답니까? 점점 화끈화끈 해지는 상처의 고통은 오전에 다쳤을때보다 배로 커져만 갔다. 그로인해 필자의 눈에선 찔끔찔끔 눈물이 새고 있었다. 무한 재생 버튼을 누른 싸가지는 여전히 영혼 1도없는 목소리로 죄송하다는데, 그럴 시간에 응급키트를 가져오는게 빠르겠다. 필자 혼자 끙끙 앓으며 아파하다 고개를 들었는데 약 3초뒤 정확하게 옆에 있던 싸가지가 퍽소리와 함께 90도로 목을 꺽으며 난데없이 필자에게 인사를 했다. 그래 안녕? 무슨일이니?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2 | 인스티즈

" (깊은빡침) 봐주니까 끝도없지. "



굴러간 축구공이 권순영의 발 아래로 들어왔다. 필자가 훈련가서 다쳤을때 보다 험악해진 권순영은 발끝으로 이리저리 축구공을 굴리며 싸가지, 아니 필자에게 다가왔다. 



" 누나 괜찮아요? 일어날수 있어요? "
" 응 아니 일어날수 있지만 아니야 "
" 이 와중에 장난은, 자 잡아요 "



잡으라면서 건넨 권순영의 팔은 민망하게 뻗은 필자의 팔을 지나쳐 허리를 잡아 올렸다. 그리고 보건선생님이 있는 천막으로 치료를 하러 가기위해 한걸음 한걸음 떼지만 상처다리에 힘을 주지 못하는 필자 때문에 주춤하던 녀석이 곧 필자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올렸다. 이 많은 대중?들 앞에서..!!



" 야! 권순영 너 이럴꺼야?! "



이 악녀는 도대체 언제 빠진답니까 작가양반? 순순히 보내줬으면 좋겠다만 권순영과 필자 앞을 가로막는 싸가지의 눈에는 그렁그렁 눈물이 맺혀있었다. 니가 뭘 잘했다고 우럭!



" 언제까지 내 마음 안 받아줄꺼냐구!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2 | 인스티즈

역시 싸가지 후배님 완전 필자의 속을 뒤집어 노셔따...! 진짜 최고의 후배...! 후..! 



" 니네둘 안 사귀는거 다 알고 있거든? "
" 니가 아니라 언니겠지 "
" 그딴건 지금 상관없고 "
" 나도 네 상관없어 "
" 너 자꾸 이럴래? "
"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



여태 권순영을 봐오면서 역대로 빡친날 베스트5 안에 드는날인거 같다. 대화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늘어나는 녀석의 미간을 꾹꾹 누르자 녀석이 잠시 필자를 보고 살풋 웃었다. 생각치도 못한 권순영의 미소에 마야가 부릅니다 진달래꽃. 마음을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 적당히해 진짜 화나서 다 뒤엎어버리고 싶으니까 "
" 진짜 너무한다 순영아 꼭 이렇게 까지 날 떼어내야해? "




지금 싸가지가 흘리는 눈물은 100% 감정에서 우러 나오는게 아니라 아까 권순영에게 축구공으로 맞아서 우는것일꺼다. 땅이 꺼질듯한 녀석의 한숨으로 인해 주변엔 정적이 흘렀다. 



" 무슨말이 하고 싶은거야? "
" 내가 아무리 싫어도 그렇지 둘이 짜고 지금 나 떼낼려고 연기하는거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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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의 말은 더욱더 상황을 개판으로 만들어갔다 하하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2 | 인스티즈

" 개소리에는 약도 없다던데 "



유치원모자를 끌어내린 이지훈이 혀를 차며 상황을 지켜봤다. 주변은 권순영의 단독행동으로 중단된 축구경기에 있던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있었다. 그 가운데 필자는 녀석에게 공주님 안기로 안겨있다. 부끄러움에 녀석의 가슴팍으로 얼굴을 더 묻자 녀석도 필자를 재차 꼭 품안에 안았다. 녀석의 품안에서 받게된 관심은 감기로 인해 뜨거워진 필자를 더 뜨겁게 하는데 한몫했다. 



" 연기? "
" 그래! 연기, 소각장에서 그 지랄을 떨어서 사귀는줄 알았더니만 날 쳐낼려는 둘의 연기였지? 다 알아! "



왜 물음은 본인이 하고 답도 본인이 하는지 1도 모를일이였다. 이 상황을 보러온듯한 주변애들은 웅성웅성 거리다 이젠 막장드라마 보듯 우리의 상황에 녹아내려져있었다. 자 이제 녀석과 필자의 손가락 사이에서 같은위치에 있는 점을 들어내며 남매라고 하면 끝나는건가.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2 | 인스티즈

" 연기...그래,누나 잠시만 "



두 눈 꼭감고 어이없다는듯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며 웃는 권순영이 필자를 잠시 운동장에 내려놓고 처음 부축할때처럼 필자의 허리를 잡아 자신의 몸에 바싹 붙였다. 그리고 고개 돌려 필자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 권순영이 여전히 시선은 필자에게 고정한 상태로 입을 열었다.



" 이게 연기면 나중에 배우해도 되겠네. "
" 뭐? "
" 수상소감의 끝은 최여주 사랑해, 어때요?  "



OMG. 펑 터졌다. 턱을 부여잡고 살짝 옆으로 꺾은 권순영의 입술이 모든이들이 보는 앞에서 필자의 입에 내려앉았다. 조그맣게 들리던 애들의 속삼임도 멈췄고 필자의 심장도 잠시 멈춘듯. 지금 화끈화끈거리는 무릎의 상처보다 감기로인해 열이 오른 필자의 몸이 더욱더 빠른속도로 뜨거워지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몽롱한 기분은 덤. 그래서 
 


" 누나? "



마침내 



" 누나?! "



기절해버렸다.








PS. 안녕하세요 판성이에요 
.
.
.
허헝허 류ㅠㅠㅠ 여러분 죄송해요 거의 2주만이네요 암호닉 공지 올려놓고 약속도 안지킨 저를 매우 치세요 
지금은 삭제됐지만 이전에 올렸던 공지에 자까의 우울증세를 고백했는데요 차차 나아지고 있내요
회사에서도 어느정도 일이 마무리 됐지만 뭐 다시 쌓일수 있는거죻 ....ㅋㅋㅋ.ㅋㅋㅋ....근데 그날 기분 그대로 오늘 글썼으면 순영이 자궁암으로 죽일기세였어욬ㅋㅋㅋ
징짜 우울했거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뭐 댓글들 보며 으쌰으쌰하니 컨디션이 매우 좋아졌어요 

사실 겁났거든요 글올리기가 
요즘 너무 글 잘쓰시는 작가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예전처럼 사랑 못받으면 어떡하지라는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예전에 다른 필명으로 활동할때 딱 그랬어요 그때도 댓글이 많이 달리는 글이였는데
일이 바빠 공지도 못올리고 한참뒤에 나타나 글을 올렸는데 눈에 띄게 줄어든 댓글과 반응으로 인해 
절필하게 됐죠 ... 그 상황이 반복될까봐 무섭더라고요 그래도 기다려주시는 독자분들이 있어 요로콘 글 올려욤 ㅇㅅㅇ

암호닉리스트는 시간이 좀 더 여유가 있으면 정리해야될듯 싶어요 ㅠㅠ! 
아마 주말이나 주말이 지나야지 올라올듯 싶네요 죄송해요 빨리 정리하도록 하죠


오타는 이따 저녁에 고치겠습니다. 지금은 너무 졸려서 딥슬립하러 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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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서영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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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서영님 안녕하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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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꾸앙 꼬솜이에요! 작가님ㅠㅠㅠ뉴ㅠㅜㅠㅠㅠㅠㅠ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 보고싶었어여..8ㅁ8 오늘도 순영이는 설레는군요헿헤 진짜 싸가지는 왜때문에 끝까지 싸가지인거죠..ㅂㄷ 그래도 순영ㅇ이가 마지막에 사이다 먹여서 속 뚫리는 기분 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ㅎㅁㅎ히히조탕 오늘도 잘 보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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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힣 꼬솜님 늦게와서 죄송해요 ㅠㅠ 365일 설레는 순영이죠 헿ㅎ헤 싸가지는 이름에 걸맞게 행동하는걸요 나뿐기집애 ㅠㅠ 그래도 순영이가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이참에 순영이보고 사이다 광고 찍으라고 해야할판 ㅋㅋㅋㅋㅋ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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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0.245
어미친진짜대박이에요 헐 권수녕!!!!!!!!!!!!!!!!!!!!!!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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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현욕나와여!!!!우리 수녕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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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1017이에요!! 오랜만이에요작가님♡♡ 워후 오늘 순영이가 사이다를제대로날렸네요!!! 박력봫ㅎㅎㅎ 저 여자애는이제 정신좀차리려나요!! 근데 여주 같은곳에계속상처나는거 엄청아플텐데..ㅠㅠㅠ 오늘도잘읽고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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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오랜만이에요 1017님 ❤️❤️! 많이 참았나봐요 순영이가! ㅎㅎㅎㅎㅎㅎ싸가지는 이제 좀 정신 차렸겠죠?! 여주는 늘 맞는캐릭턴가봐여 초기설정에 그런게 없었는데 ㅠㅠ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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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숭늉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아 역시 작가님 필력 굳이에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현 저렇게 맛깔나게 하는것도 능력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ㅑ..ㅋㅋㅋㅋㅋ乃 아아 그나저나 수녕이랑 키쮸했쬬! 드디어 공개연앤가유ㅠㅠㅠㅜ 귀여웡.. 박력있따 권수녕!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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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순영이 자궁암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ㄱㅋ큐ㅠㅠㅠ 작가님의 우울함이 나아지셨다고 하니 안심이네여;ㅁ;.. 우리작까님 기다리는 사람 많쟈나여.. 글도 잘쓰자나여..판성님.. 제거잖아여..(?)❤ 짱짱 보고싶었으여.. 새벽에 글 고마워융ㅠㅠㅠㅜ간만에 진짜 재밌게 잘 읽었던것 같아오ㅠㅠㅠㅠㅠ❤ 작가님 잘자요ㅠㅠ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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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앗..이렇게 숭늉님께 필력 칭찬을 ..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당 ㅜㅜ드디어 시작됐어요 우리 주인공 둘의 공개연애가! 연한데 박력분 장착한 순영이가 일을 쳤어요 ㅠㅠ!!!! 정말 큰일날뻔했어옄ㅋㅋㅋㅋㅋㅋ 순영이 멀쩡하다가 자궁암으로 죽일뻥ㅋㅋㅋㅋㅋㅋ 그런 칭찬은 정말 부끄러워 온몸이 꽈배기로 배배 꼬여욤 그리고 저 임자 없는거 어떻게 알구...임자도 없는 절 가지세요 ㅇㅅㅇ(당돌) 항상 재밋게 쓰도록 노력할께요 숭늉님은..오늘밤 잘자구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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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밍구워누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치원복 상상하니가 너무 귀엽잖아요!!!! 그나저나 마지막에 수녕이 사이다~~~드디어 그상노무년을....드디어..! 입맞춤한번으로 정리 해주셔따! 역시 순영선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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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그춐ㅋㅋㅋㅋㅋㅋ전 특히 밍구가 제일 귀여웠어요 밍구워누님ㅋㅋㅋ이건 필터링 안되네요 상노무년ㅋ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아무래도 연하의로망이 아니라 연상의 로망이라고 할껄 그랬나봐요 ㅎ헿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해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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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제 암호닉이.. 뭐였더라... 아아 /권순찌/예요!!!!!!!!!!!!!!!! 후 기억못할뻔했다ㅎ 작가님 오랜만이에요! 체육대회라니 엄청나게 까마득한 일이에요^^... 애기들 공놀이 귀엽구여ㅜㅜㅜㅠㅜㅜㅠ 저 이상한 계집 사라졌음7ㄴ 좋겠어요 왜 자꾸 방해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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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ㅋㅋㅋㅋㅋ기억해서 다행이에요 권순찌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ㅠㅠ 저에게도 많이 까마득해서요 ^^ 운동회라고 쓸뻔 ㅎㅎ....저 싸가지는 아마도 이라서 그런듯 싶네요 ㅋㅋㅋㅋㅋ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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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이런 세상에 (험한욕) 저 싹수가 노란 후배 언제 사람된데요ㅂㄷㅂㄷ 이와중에 권순영 어 마지막 소감 어 그 한마디로 아주 제 심장을...저 오늘 아무래도 자긴 글렀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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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아마 다시 태어나는게 빠를듯 싶어요 ㅂㄷㅂㄷ 하지만 마지막을 조사버리는 우리 순영이때문에 밤은 잘 새셨는지 ㅎㅎ.. 오늘은 일찍 주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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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오랜만이에요 자까님! 후후 제가 드디어 가입을했습니당ㅎㅎㅎ 항상 잘 보고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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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ㅋㅋㅋㅋㅋ가입 축하드려요 와아아아아아아아앙엉아!!!!!!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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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0526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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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오늘 너무 재밌는데요!!!! 와ㅋㅋㅋㅋㅋㅋ스토리 꿀잼에 순영이랑 지훈이 도키..도키..♡ 엔 약도 없다고 할 때 넘나 뿌듯+통쾌+설렘... 그리고 운동장에서 키스!!!!!!키스라뇨!!!!!! 벽쾅!!!!!! 설레서 주거버렷.... 자까님 최고예요ㅜㅜㅜㅜㅜㅜ사랑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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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으잌ㅋㅋㅋㅋㅋ0526님 뜻밖의 지훈이에게 설레셨네욬ㅋㅋㅋㅋ지훈이도 한 사이다 하죸ㅋㅋㅋㅋ 이미 저희집 벽은 부셔진지 오래라구요 ^^ 항상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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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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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네 햄찡님 저 돌아왔어요 ㅠㅠ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공개연애의 시작이에요 ㅠㅠ 여주가 당하고 있는걸 참지못한 순영이가 드디어 일을 치뤘어요 오빠미 터져요 ㅋㅋㅋㅋㅋㅋ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사랑합니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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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분수입니다ㅠ 작가님 오랜만이에요! 기다렸습니다ㅠㅠ 오늘 순영이 멋있어ㅠㅠㅠㅠ 순영이가 화난게 왜 이렇게 좋ㅈ죠?ㅠㅠㅠ 저 작가님이 쓰시는 글 되게 좋아요ㅎㅎ 제 스타일 맘에 들어요! 작가님 기다리는 사람 많으니ㅎㅎ 너뮤 걱정하지 마시고 오세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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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분수님!! ㅠ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순영이는 화나야 제맛?이죠 연하의 박력 (ㅇㅅㅁ) .. 비루한 제 글 좋아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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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여주야 거기서 기절해 버리면 어떡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오랜망이ㅣ에여ㅠㅜㅠㅜㅠㅜ 완전 기다렸어요ㅠㅜㅠㅜㅠㅜ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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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넘 오랜만에 왓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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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스틴입니다. 작가님 보고싶었어요ㅜㅠㅠㅠㅠㅠㅠ 저 네가지년 진짜 ㅂㄷㅂㄷ... 저 나쁜애 때문에 연애를 공개하게됐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여주 기절해서 순영이 놀랐겠어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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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오랜만이에여 스틴님! 싸가지가 딱 한가지 잘한점? 이라면 순영이릉 자극해서 공개연애를 하게된점이네여 .. 뜬금없는 기절에 순영이가 아마 많이 놀랐을껄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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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6.91
마리 입니다! 허러엉우우ㅠ유ㅠㅠㅠㅠㅠㅠㅠ세상에 순영아ㅠㅠㅠㅠㅠ와 이번편 대박이네여ㅠㅠㅠㅠ역시... 넘나 설레는...! 근데 기절하면 어떡햌ㅋㅋㅋㅋㅋㅋ다음편도 기대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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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안녕하세여 마리님! 이번편 좀 대박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다행이네요 ㅋㅋㅋㅋ설레는 와중 기절해버린 여주는 담편에 깨어납니다 ㅎㅅ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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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현지짱짱이에요!!! 와...순영아...이러기있니....?기절할만하다,,, 공주안기로 기절안한게 다행이다...와 대박....그 싸가지!! 진짜 완전 짜증나요!!!!읽다가 화나가지고 ㅋㅋㅋㅋㅋㅋ 연기라니!! 하 진짜 오늘 대박 설렘.....저도 같이..기절할까봐요......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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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네 현지짱짱님 안녕하세요! 공주안기로 기절했으면 ㅋㅋ..... 열내지마시구 현지짱짱님은 제 품에서 기절하시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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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83
순별
싸가지한테 좀 고마워해야겠어요 덕분에 여주와 순영이가 뽀뽀를..! 이제 공개연애를 하는건가요 우와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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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조오오금이에요 아주 조금 고마워해야겠어요 순별님ㅋㅋㅋㅋ 이제부터 모든이가 여주와 수녕이의 연애를 알게됐네요 둑흔둑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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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5.61
어 ㄱㅡ 닭키우는순영이예요 오랜만에 들어온것같은데 연로가...흡...세상에ㅠㅠㅠㅠㅠㅠ오 판성님 그럼 우리 전에도 독자와 작가님 관계였을 수도 있네요....? 오올 스트레스 받지 마라오....앞으로 더워지고 있느데 체육대회라니 하 몇년전이람 체육대회 안했어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한번밖에....넘나 화나는것.....ㅠㅜㅠㅠ기절이라니 수녕이가 너무 좋아서 기절!!! 느려도 꼭꼭 올게요 판성님 사라해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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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닭키우는순영님ㅋㅋㅋㅋㅋㅋㅋ나결정 사셨는데 비회원으로 자주 오셔요!ㅋㅋㅋㅋㅋ아마 그때는...노코멘트하겠슴닼ㅋㅋㅋㅋㅋㅋ제가 학교다닐땐 꼬박꼬박햇었는데 ㅠㅠ..이렇게 비회원이라도 꼬박꼬박 와주시는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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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7.248
크으...역시 판성님 글 너므 좋슴니다 요즘 오해영노래가 너무좋아서 들으며 읽었는데 아니 더 좋은거있죠???!!!! 잘읽고갑니당 춍춍..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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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또 오해영 안보는데 분위기가 비슷한가봐요?ㅋㅋㅋㅋㅋㅋ읽어주셔서 감사해용 조심히가세요 춍춍..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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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헐 작가닝ㅁ.... 너누리입니다퓨ㅠㅠㅠㅠㅠ 어떻게 순영이 저럴수있죠... 너무 설레자아여ㅠㅠㅠㅠㅠㅠㅠ죽을거같아여... 심장이 너무 빨리뛰거나 멈춰버렸거나 둘중 하나일것같네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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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죽지말아요 너누리님 ㅠㅠ... 더 설레는거 보세요 ㅠㅠ 제가 어레스트 해드릴께요 어레스트! 어레스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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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순영의캐럿)) 아ㅠㅠㅠㅠㅠㅠ순영아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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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울디마세요 순영의캐럿님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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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제주도민입니다!!!!
와아!!!!!!!!!!!!와아!!!!!!!!!!!아아아!!!!!!!!!!!!!!!!!!!!!!(쥭은자의 온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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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다시일어남) 아 진짜 너무 좋은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유치원복부터 1차심쿵당하고요 마지막에 그냥... 터졌습니다..... 저죽어요....(다시 눕는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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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ㅋㅋㅋㅋㅋㅋㅋ죽은자의 온기가 많이 스파르타하네요 제주도민님!ㅋㅋㅋㅋ의도치않은 유치원복에서 심쿵이라니 ㅋㅋㅋㅋㅋㅋ죽지말고 우리 세봉이들 보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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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암호닉 받으시면 [뿌꾸]로 신청 부탁드려요! 진짜 넘나 좋은 수녕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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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죄송해여 암호닉은 당분간 받지않을 생각입니다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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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ㅠㅠ 아닙니당! 좋은글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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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조아예요 흐어어잉ᆞ며이이임(이것은오열입니다) 대박이에요 진짜 첨부터 다 봐쏜데 이거슨 와... 내 심장을 후두려 패셔따 호오!!!????? ㅋㅣ스 ㅠㅠㅜ진차 너무 조아오ᆞ 후하후하 시험 공부 다 때려치고 10번 더 읽을래요 심장 폭ㅇ격 정말 자까님 사랑해요 ㅠㅠㅠㅠ 신알신 해두고 기다리고 있어요 ㅠㅠㅠ흐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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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우와!!! 제가 조아님의 심장을 뒤집어 노셔따!!! 전 지금 시험치러가는데 이미 망했어요!!!워후!!!!!!! 금방 다시 얼께요 기다랴주세여!'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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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세상에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공개연애 하나요.. 진짜 대박입니더 오늘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설레 죽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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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네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공개연애를 시작햇어요 ㅠㅠㅠㅠㅠㅠ대박이라서 다행이에여 ㅠㅠㅠㅠㅠㅠ죽지말고 다음화 올라오면 봐주세요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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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붐바스틱이에요!!!!! 어머어머어머.... 순영아....ㅎㅎㅎㅎㅎㅎㅎㅎ 사랑햏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후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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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어머...정신줄 꽉잡으세요 붐바스틱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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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52.249
세연입니다!! 순영아ㅋㅋㅋㅋㅋ갑자기 상의도 없이 너가 키스를 하면ㅋㅋㅋㅋㅋ너 뒷일은 어떡할려구ㅋㅋㅋㅋㅋ 쨌든 순영아 너 설렜다 ❤️❤️ 뭔데 그리 설레는 거니???

너무 늦게 봤네요..ㅠㅠ 그래도 오늘도 잘 보고 가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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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안녕하세여 세연님! 뒷일은 아마...순영이가 감당할꺼에여 하하하하하하하하 존재 자체가 설렐뿐이져 핳ㅎㅎ 읽어주시는것만으로 감사합니다. 봐주셔서 많이 많이 감사해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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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4.202
세봉둥이예요!!! 저 계집아이...네 이년...!!! (욕아님) 이런식의 커밍아웃 좋아요 좋다구여ㅠㅠㅠㅠ 권수녕이 오늘 또 누나의심장을 박살내네요ㅠㅠ우리 수녕이 멋있었으니까 순영이 목숨만 살려주세요(a.k.a마마아들 그가 다가온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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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안녕하세여 세봉둥이님 저도 이런 커밍아웃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해보 ...죄송합니다 ㅋㅋㅋ 순영이 특기 ㅇ아닙니까? 누나들 심장 가루만들기 하... 하지만 목숨은 보장 못해요 죄송해요 수녕이의ㅜ명복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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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헐 자까님... 새벽에 정주행하고 너무 설레서 저는 죽어버리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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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앙대여!!!!!죽지말구 순영이의 끼를 보세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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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판성빠수니 와씁니다 ^0^ 오랜만이에여, 작가님! 오랜만이라구 이렇게 강렬하게.. 어우 순영이가 참 바람직한 짓을..! 덕분에 드디어 공개연애를 하네요! 공개연애 한다고 얼마나 깨가 쏟아질지.. 시도때도 없이 붙어다니겠죠? 연하남의 박력 넘나 좋은 것.. 잘 읽었어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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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판상빠수니님ㅋㅋㅋㅋㅋㅋ뭔가 부르는데 웃기네욬ㅋㅋㅌㅋ저번에 비회원 아니였나요? 오늘은 회원으로 오셨네요!!! 순영쓰 항상 여주를 위해? 바람직한일을 하죠 그것이 바로 공.개.연.애(두둥) 둘이 이주 샴 쌍둥이로 만들어보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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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그걸 노린 거예요 작가님 (찡긋) 힝 저 처음부터 지금까지 회원인데...☆ 또르르.. 이제 제 존재감을 인식시키려고 노력하겠슴니다 헿 샴쌍둥이면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샴쌍둥이 기대해볼게요 ^ㅁ^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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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107
란파에요! ㅋㅋㅋㅋ비밀연애가 이렇게 들통나도 되는건가요ㅎ 물론 저야 좋지만(^o^)/ 기절했는데 얼른 일어나서 순영이가 걱정하는 모습 보고싶네요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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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공개연애 저도 좋아여 란파님 (^0^)/ 역시 여주는 순영이의 걱정을 받고 연애해야 진리죠 ?! 저도 빨리 보고싶네욯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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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J 암호닉 신청 돼있겠쬬..? 와... 와우... 오눌 편 너무나 조으네요 마지막 정말...ㅎㅎㅎ 순영이 움짤도 너무 예쁘고ㅠㅠㅠㅠㅠㅠㅠ 사스가 내남자아ㅠㅠㅠㅠ 셐시... 내 맘을 뒤집어노셔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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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당연히 되있죠 J님!!!!!!!! 역시 마지막은 키...s...J님 생각과 제 생각 같군요 b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뒤집어 놓는 수녕쓰..한 섹시 합니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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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시누이인데요 오랜만이네여 자까님 글 읽을새 없이 멈나 바빴...ㅠ 크으으으ㅡ 역시 권수녕 ㅇㅇㅇㅇ크으으으으ㅡ으 내마음늘 ㅃㅐ앗아가버리셨네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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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우리 같이 바빠봐요 시누이님...저도 요즘 너무 바빠서 독자분들 뵙기가 힘들어요 ㅠㅠ 그러는 와중에 수녕이는 우리의 마음을 루팡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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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설레서 죽을 것 같아요... 아 권순영 내 심장 조져버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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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장조지기 일인자 순영이에요 ㅇㅅㅇ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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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아 세상에 순영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 기지배 덕분에 순영이랑 공개 연애를 하게 되었네요 ㅜㅜㅠㅠㅠㅠㅠ 그래도 머리채를 확 잡고 싶은데 어디로 찾아가면 될까요 작가님 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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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공개연애눈 괜찮은데 여자애가 발암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여기 주소가 서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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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6.78
우지마요에요..
순영이 진짜ㅠㅜㅠㅠㅠㅜㅜㅠㅠㅜㅠㅜㅠㅠㅠㅜㅠㅜㅠㅠㅜㅜㅠ하.........정말.......여주....부럽네.....순영이진짜미챠ㅛ다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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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성
ㅋㅋㅋㅋㅋㅋㅋㅋ우지마요님 부러워하지말고 여주에게 빙의해보세요!!!!여주한테 미친 순영이를 느낄수있을꺼에요!!!그리고 저도 ...미니핥앤더럽입니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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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와 진짜 대박 작가님 필력 대박이세요 어쩜 이리 재밌고 설레게 쓰시는지ㅋㅋㅋㅋㅋㅋ 박력뽝 권순영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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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아니뭔...... 권순영사랑해요 연하남권수녕은짱입니다 진짜 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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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앜ㅋㅋㅋㅋㅋㅋㅋ 기절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글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 글잡 최애글을 발견한듯한!!! 다음편 기대하고 있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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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껍데기예요!!!!! 권순영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쳤어요 아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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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미쳤가 진짜 개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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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끝나고 시험 인티왔어요ㅠㅠㅠ 작가님 보고싶었어요 밍니언이에요ㅜㅜㅜ 순영 넘나 박력 터지는 것.... 근데 저렇게 공개적으로... 하는건 싫지만 수녕이즈 뭔들 수녕이가 먹으라하면 흙도 먹을수 있어!! 그 리고 저 ㄴ 아니 저 여자아이 정말 거슬리네요 어후 여튼 잘 읽고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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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와저발암ㅂㄷㅂㄷㅂㄷㅂㄷ이제가만히있겠져ㅜㅜㅜㅜ 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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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ㅋㅋㅋㅋㅋㅋㅋㅋ그와중에 왜 기절하니ㅋㅋㅋㅋㅋㅋㅋㅋ기절하면 안 되짘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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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싸가지 나와 진짜ㅜㅜㅜㅜㅜㅜㅜㅡㅜㅜㅜㅜㅜㅠ왜 계속 순영이랑 여즌 괴롭히냐ㅜㅜㅜㅜㅜㅜㅜ괼ᆞ브히지 말라고ㅜㅜㅡㅜㅜㅜㅜㅠㅡㅠㅡㅜㅜ왜 괴롭히냐고ㅜㅜㅜㅜ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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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아니 싸가지 진짜 착각쩐다....내 인생 저런애는 처음보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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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여주 기절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엽다 진짜 순영이가 화내는 모습 왤케 멋있쬬...ㅎ 수상소감이 사랑한다는 거라니ㅜㅜㅠㅜ 겁나 멋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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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꺄아ㄱ!!!!!!!!!!!!!!!!!!!!!!!!!!!! 권수녕!!!!!!!!!!!!! 아 대다나다 사스가 수뇨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사이다!!!!!!! 자까님 사랑해여!!!!!!!!!!!!!!!!!!!!!!!!!!!!! 뒤늦게 와서 이난리 하는것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 없지만... 네 현생에 치이다가 이제 돌아온 저를 매우 치세요... 정주행 하러 갑니다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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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앗 참고로 저 규애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ㅅㅇ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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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할 세상에 세상에 대박 와 순영아 악 진짜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설레는 글 써 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진짜 작가님 어느 방향에 계신가요 ㅠㅠㅠㅠㅠㅠㅠ 절 하겠습니다 ㅠㅠㅠㅠ 진짜 이번 편 사이다랑 설렘이 같이 존재하는 그런 편이네여 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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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ㅎㅎㅎㅎㅎㅎㅎㅎ아이고ㅎㅎㅎㅎㅎㅎㅎ결국공개되었네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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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와....수녕이 박력....!!!! 박력분을 과하게 먹었나봐요 우리 수녕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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