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김태형] - 김스치면 인연 김태형이 사랑에 빠지면 02

 

 

 

 

 

 

 

 

 

 

김스치면 인연 김태형이 사랑에 빠지면 02 

 

 

 

 

 

 

 

2주가 더 지났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려는지 제법 선선한 바람도 불어오는 날씨에 기분까지 덩달아 좋아졌다. 

 

 

 

 

 

카페에 출근해 한산한 오전 타임을 보내며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무심코 들어간 메신저에는 며칠째 읽지 않은 5라는 숫자가 여전히 남아있었다. 

시작도 전에 도망쳐 버린 꼴이 되어 버렸지만 내 딴엔 최선의 선택이었다. 

 

 

 

마음이 더 커지기 전에 끝내버리는 것. 

 

 

 

 

"나 옷갈아입는다." 

 

 

 

 

카페 정리를 끝내고 유니폼을 갈아입고 있는 와중에 우지호가 다급하게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야...야..야야야야야 김탄소!!" 

 

 

 

 

 

 

"왜!나 거의 다 갈아입었어. 기다려!" 

 

 

 

 

 

 

"야야야야 빨리!!!!!" 

 

 

 

 

 

아 진짜 우지호..그 짧은 시간을 못참아요.. 

 

 

 

"으휴..간다 가..5분 늦게가면 죽냐?" 

 

 

 

 

"아니 그게 아니라..." 

 

 

 

신발을 고쳐신으며 나오는 내게 우지호가 카페 입구 쪽으로 눈짓을 했다. 

 

 

 

"..응?" 

 

 

 

 

 

 

 

 

 

 

 

 

 

 

 

 

 

 

김태형. 

 

 

김태형이 서있었다. 

 

 

 

 

 

"....." 

 

 

 

 

 

"....." 

 

 

 

 

 

 

 

 

"....아....어....지호야 먼저 가." 

 

 

 

 

 

 

 

 

 

 

 

"...알았어. 뭔일있으면 연락하고" 

 

 

 

 

 

"응, 내일봐." 

 

 

 

 

 

 

우지호와 얘기하는 와중에도 나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김태형이었다. 

 

 

 

 

 

"음....." 

 

 

 

 

 

 

 

 

"....." 

 

 

 

 

 

 

"그...한국 온 거에요?" 

 

 

 

 

 

 

 

"아...다 정리를 해서...배고파요? 쿠키..쿠키 먹을래요?" 

 

 

 

대답이 없는 김태형을 보며 혼자 어색하게 말은 걸다 쿠키를 핑계로 주방으로 들어가려는데 김태형이 내 손목을 잡아왔다. 

 

어정쩡한 자세로 잡혀버린 바람에 눈도 못 마주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서있기만 했다. 

 

 

 

 

 

 

 

 

 

 

 

 

"한국은," 

 

 

 

 

"....." 

 

 

 

 

 

"8일 전에 왔어요. 우리 연락 끊기기 전에." 

 

 

 

 

 

 

"아..." 

 

 

 

 

 

 

"와, 아니 왜 연락 안 했어요? 무슨 일 있었어요?" 

 

 

 

 

 

 

어떤 식으로 그에게 설명해야 할까 어떻게 말해야 그가 납득할까 싶어 한참을 그 어정쩡한 자세로 말없이 서있었다. 

 

 

 

 

 

".....차라리" 

 

 

 

 

 

 

"....." 

 

 

 

 

 

 

 

"시작하기 전에 끝내는게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그래서..그랬어요." 

 

 

 

 

 

 

"뭘요." 

 

 

 

 

 

"....." 

 

 

 

 

 

 

 

 

 

"뭐를, 아 돌겄네.." 

 

 

 

 

 

답답한 듯 머리를 헝클이던 김태형은 여전히 손목은 놓아주지 않은 채 내게 말했다. 

 

 

 

 

 

 

"답이 없길래," 

 

 

 

 

"....." 

 

 

 

 

 

 

"처음엔 바쁜가? 아니 무슨 일 있나? 싶어서 기다렸는데 며칠째 읽지도 않고, 답도 없고" 

 

 

 

 

"....." 

 

 

 

 

 

 

 

 

 

"아, 내한테 질렸구나 싶어서 그래서 나도 쿨하게 남자답게 끝내려고 했는데.." 

 

 

 

 

"....." 

 

 

 

 

 

 

 

 

"하루 종일 머릿속에서 떠나지도 않고 뭔 짓을해도 생각나고 돌겠어서 아.." 

 

 

 

 

 

고개를 푹 숙인 김태형을 보고 있다 입을 열었다. 

 

 

 

 

 

"친구를 만났는데," 

 

 

 

 

 

 

"....." 

 

 

 

 

 

"현실적인 얘기를 해줬어요. 지금도 이렇게 못 만나고 힘들게 연락하는데 만나면 감당할 수 있겠냐고." 

 

 

 

 

 

 

"....." 

 

 

 

 

 

 

"그래서 겁도 나고 무서워서..태형씨에 대한 마음이 더 커지기 전에 일방적으로....내가...미안해요." 

 

 

 

 

 

 

 

 

 

 

 

 

고개를 든 김태형과 눈을 마주 보며 진심으로 그동안 혼란스러웠던 내 마음을 털어놓았다. 

 

 

 

 

 

"나한테 팬이 진짜 소중하다고 했잖아요. 아미." 

 

 

 

 

"네.." 

 

 

 

 

 

"그래서 나도 팬들 위해서라도 자제하려고 했는데 그게 안됐어요. 처음 봤을 때부터." 

 

 

 

 

 

 

"....." 

 

 

 

 

 

 

 

 

 

 

 

 

 

"내가 더 조심할께요. 팬들도 탄소씨도 상처안받게." 

 

 

 

 

 

 

 

 

 

 

 

 

말없이 눈을 맞추다 환하게 웃으니 그도 그제야 아기같이 해맑게 웃어 보였다. 

 

 

 

 

 

 

 

 

 

 

 

 

 

 

 

뭐...결론은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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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또 뭐죠...나름 설레게 하고싶어서 쓴건데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망해써여...어어어어유ㅠㅠ 

그래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다행이에요ㅠㅠ 

그리고 최대한 태형이의 상황과 연예인인점을 감안해서 현실적으로 쓴다는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암호닉 신청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고 항상 댓글들 다 읽고있어요ㅠㅠ과분한 사랑 감사합니다!댓글은 정말 큰 힘이 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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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8.17]

작가님 [즁이] 입니당!! 이번화도 넘나 살레는것 ㅜㅜㅜ!!!!!! 근데 저 비회원인데 그냥 암호닉 명단에 들어가있어요!! 혹시나 잘못 적으신걸까봐 ㅠㅠ

[독자1]

결론은 해피엔딩....ㅠㅠㅠㅠㅠ아...현실에서는 일어날수없는일이여.....

[독자2]

마음아파서 못보갓다 ㄸㄹㄹ 흙흙

[독자3]

단미에요... 마음아픈데...해피해피하군요 하지만마음이아파요ㅜㅜㅠ

[독자4]

엉엉유ㅠㅠㅠㅠㅠ 줄리엣이에요 작가님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태형이 너무 멋진 것....❤️❤️

[독자5]

망개에요!
해피엔딩이라니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
이대로 안 이어지는 줄 알고 슬펐는데 다행이에요

[비회원63.61]

문어댄스입니다!!!!!!!!태형이..넘나 상남자..!!
저렇게 사람이 푹 빠질수도있군요..ㅠㅠㅠㅠ부럽네요..

[비회원92.81]

[애플망고]로 암호닉 신청해요! 글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독자7]

아이스에요!잘 해결되어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이제 태형이랑 더 달달해지고 위기도 많겠죠?ㅠㅠㅠ어쨌든 다음화도 기대돼요!요즘에 작가님 글만 기다려요ㅠㅠ너무 재미있어서ㅠㅠㅠ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독자8]

[빙구]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으어 상처받으면 어쩌죠? 더군다나 여주는 처음 연애하는건데ㅠㅠㅠㅠㅠ

[독자9]

찌몬입니다! 태형이가 하는말이 너무 예뻐서 계속 반복해서 읽었네요. 오늘도 너무 잘읽고가요 항상좋은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10]

와 대박 김태형 완전 달달해... 잘 읽었습니다!

[독자11]

꽃길이예여ㅎㅎㅍㅍ
헤피엔딩 너무좋아옇ㅎㅎㅎㅎ

[독자12]

[하얀레몬]으로 임호닉신청해요!!! 여주는 도대체 얼마나 예쁜건지 상상이 안돼요 ㅋㅋㅋㅋㅋㅋ 진짜이쁠거같다ㅠㅠ 완전설레고 잘읽었습니다!!!乃乃❤❤

[비회원161.14]

소진입니다ㅜㅜㅜ!! 당연히 이해해요! 진짜 뭔가ㅜㅜㅜㅜㅜㅜㅜㅜ 태형이 맴이 너무 이뻐요ㅜㅜㅜㅜㅜㅜㅜ

[독자13]

아ㅜㅜㅜㅜㅡㅜ태태야ㅜㅜㅜㅜㅜㅜㅜㅜ아진짜ㅜㅠㅜㅡㅜㅠㅜ너라면 뭔짓을 당해도 좋다ㅜㅜㅜㅜㅜㅜ

[독자14]

[망개손]으로 신청합니다! 현실적으로 연애하는 둘ㅠㅠㅜㅠㅠ 맘 아파ㅠㅜㅜㅠ 잘읽고 갑니다!

[독자15]

끄응 ㅠㅠㅜㅠ여주가돠고시따ㅜㅠㅠㅠㅠㅠ

[독자16]

[봄바람]으로 암호닉신청하겠습니다 작가님!!

[독자17]

으아ㅠㅠㅠ해피엔딩 ㅜㅜ넘나설레는거슈ㅠㅠㅠ

[비회원140.11]

[1013]으로 신청합니다!! 으으긍ㅇ규ㅠㅠㅠ 태태 너무 ㅠㅠㅠㅠㅠ 좋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8]

슙기력이에여!!!
결론은 해피엔딩ㅋㅋㅋㅋㅋ 근데 마음이 아파여ㅠㅠㅠ

[비회원84.83]

[꽃오징어]로 암호닉 신청해요!!

[독자19]

[잉쿠] 로 암호닉 신청해요! 8ㅠ8.. 둘 다 상처받지 않는 예쁜 연애 했으면 좋겠어요 ㅜㅠㅠㅠㅠ

[독자20]

[강여우]로 암호닉신청하고가요!!!

[독자21]

영이에료!! 태형이랑 탄소는 러브러브할길만 남았네요❤오늘도 잘보고가요!

[독자22]

달달한비입니다!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

[독자23]

다응입니다ㅜㅠㅠㅠㅠㅠ해피엔딩이라니까 되게 기쁘지만 뭔가 탄소마음이랑 아미입장이 둘 다 느껴져서 뭔가 심란한...? 마음이네여8ㅅ8 하지만 그 와중에 태형이 넘나 설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은 제 사랑이시고ㅠㅠㅠㅠㅠㅠ

[비회원239.64]

쀽이예요! 아미만큼 여주를 사랑해줬으면~~

[독자24]

[베릴]로 암호닉 신청할게요!!다음편도 기대할게요~

[비회원156.3]

밍기적입니다!
하...김태형...움짤보고 글 읽으니..얼마나 세쿠시한지..

[독자25]

태형아ㅜㅜㅜㅜㅜㅜ 충분히 너무 좋은 걸ㅜㅜㅜㅜㅜㅜ 너무 그리 신경 안 써도 돼

[독자26]

체리에요!!!역시...치명적인남자김태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7]

설헤요확실히설레요정말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잘쓰시네요

[독자28]

태형이가 너무 예쁘다......태형아....우리 태형이....

[독자29]

벌써 둘이 행쇼하다니ㅜㅜㅜ 너무 좋아용

[독자30]

허러어어엉 태형아...대박 ....결국은 해피엔딩...!!! 워...진짜 순간 심쿵했어요

[독자31]

세상에.... 세상ㅇ에... 작가님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잘 되서 다행이예요ㅠㅠㅠ

[독자32]

행쇼다ㅠㅠㅠㅠㅠㅠ해피엔딩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태태는 오늘도 설레는군요!!

[독자33]

태형아.... 엉엉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