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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훈/징어] SM에 일하는 친오빠 심부름 갔다가 캐스팅된 썰 15

 

 

 

 

 

 

 

 

뮤직비디오 촬영이 끝나고 회사에 연습할것이 남아있다는 거짓말을 하고선

세훈이와 날이 밝을때까지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서로의 무릎에 누워보기도 하고,

서로에게 기대 음악을 듣기도 하고 여느 커플처럼 알콩달콩한 새벽을 보냈다.

 

 

 

7시까지 데리러 오겠단 매니져 오빠의 전화를 받고서야 카페에서 나올수 있었다.

쌀쌀한 아침공기에 흡하고 몸을 움츠리자 세훈의 팔이 널 품안으로 끌어들인다.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있다 회사 앞에 있으니 나오라는 매니저 오빠의 통화에

느릿느릿 몸을 움직인다.

 

 


밤새 서로에게 정신이 팔려 잠을 이루지 못해서인지

숍에서 메이크업을 받는 와중에도 세훈과 너는 비몽사몽이였다.

 


촬영장에 도착해서야 겨우 정신을 차린 세훈과 너는

눈을 뜨자 보이는 서로의 얼굴에 마주보고 베시시 웃음을 짓는다.

 

 


"오늘 촬영도 잘 이끌어주세요 오배우님-"

 

 

 

 

 

 

 

 

 

 

 

 

 

 

 

 

*세훈

 

 

 

 

하루가 어쩜 이렇게 빨리 지나갈까.

누나와 밤을 지새고 같이 출근한 촬영장.

야외에서 하는 촬영이라 보는 눈이 많으니 사적인 스킨쉽은 되도록 자제했다.

특히 귀에 와서 꼭꼭 박히는 말들은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어디든 쫓아와서 심기를 거스리는 사생팬들 때문이였다.

누나와 손을 맞잡을 때면 어김없이 쏟아지는 욕설들,

 

 

"미친년아 손 떼!"


"야 떨어져!"


"저딴게 뭔데!!!!손을 잡아!!"

 


과격한 말들에 누나가 놀라서 떨어지기 일수였고,

쉬는시간조차 팬들에게 감시당해 결국은 하루종일 제대로 보낸 시간이 없었다.

 


촬영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괜시레 미안해져서 사과를 하니 평소와 같이 예쁘게 웃어보인다.

 

 

 

"너가 왜 미안해- 팬들 마음 다 이해해"

 

 

 

 

차가 숙소에 도착하고 누나와 함께 내렸다.

 


"숙소 몇층이라고 했지?"

 


"13층!"

 


"매니저 형들 가면 전화해 내려갈께-"

 

 


숙소에 도착해 익숙한 비밀번호를 누르고 발을 들이자

어디서 나타난 비글 세마리들이 또 달려든다.

 

 

"이야 오랜만에 본다 오세후니~"

 

 

백현이 형이 음흉하게 웃으며 어깨에 손을 올려온다.

 

 

"빨리 촬영 어떻게 했는지 얘기해봐!!!!"

 

 

찬열형의 말에 누나와의 입맞춤이 생각나 슬며시 미소짓자

그걸 보고 다들 야유하기 바쁘다.

 


"이 어린노무 시키!!!!!!!!!!!!!!!!!!!!!"

 

 

 

 

 

 

 


형들에게 시달리고 겨우 방에 들어와 몸을 뉘였다.

하얀 천장에 누나의 웃는 얼굴이 둥둥 떠다닌다.

 


-지잉, 지잉

 

 

핸드폰 화면에 뜨는 환하게 웃는 누나

오늘 야외촬영때 찍은 누나의 모습, 예쁘다 우리누나

 

 


"세훈아 자고 있었어?"

 

 

누나의 얼굴을 감상하다 느릿느릿 전화를 받으니

자고 있었냐는 조심스런 목소리가 들린다.

 


"아니, 누나 생각하고 있었어"


"헙!"

 

 

예상치 못한 돌직구에 당황했는지 헙하는 목소리


그러곤 한참을 뜸들이다 버벅이며 말을 꺼낸다.

 

 


"그..그..수..숙소가 너무 커서 무서워!"

 

"..............."


"빨리와 세훈아!"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숙소를 나서려했는데,

티비를 보던 얼굴들이 눈만 살짝 굴려 나를 본다.

 

 

 

"우리 막내아들 어디가는거야~?"

 

 

백현이 형이 웃으며 다가온다.

 

 

 

 

 

 

 

 

 

 

 

 

 

 

 


-띵동

 


"세훈이야!!??"

 

 

너무 반가운 초인종 소리에 세훈의 이름을 부르며 현관문을 열자 보이는

얼굴들에 헙!하고는 주춤 뒤로 물러섰다.

 

 


"찬열인데~"

 

 

급 몰려오는 피로감에 눈을 내리깔자

그 표정을 캐치한 종대가 꼬치꼬치 또 물고 늘어진다.

 


"왜!왜!왜! 그 표정은 뭐야!"

 

 

 

 

 

 

거실 쇼파에 앉은 백현과 찬열 종대가 서로 눈빛을 주고 받으며,

쭈뼛쭈볏 거리는 세훈과 너를 노려보고 있다.


부담스런 시선들을 받으며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는데

찬열의 입을 연다.

 

 

"너네 둘 뭐야! 얼른 이실직고해!"


"..........."

 

"..........."

 

 

꿀먹은 벙어리 마냥 입을 다물고 있자

이번엔 백현의 목소리가 날라온다.

 

 

"어쭈~ 000! 시집살이 한번 해볼래?"

 

 

형들의 추궁에 결국 세훈이 입을 연다.

 

 


"우리 사겨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세훈의 말에 셋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둘은 바라본다.

 

 

"아..아니.. 우리 막내 그렇게 여자에 무심하더니.."

 

"두..둘이 본지 얼마나 됐다고..!!"

 

"제..제수씨??????????"

 

 

 


이제는 삿대질까지 해가며 놀라는 셋의 모습,

 

 

 

 

"뭐 그렇게 됐어 형들"

 

 

 

 

 

 

 

 

 

 

 

 

[마냥 달달하면 재미없겠져? 이제 위기도 조금씩 넣어야겠어요!!]

 

롱이 텐더 철컹철컹 이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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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좋아요ㅠㅠㅠㅠㅠㅠ아 ㅇ애들 짖궂은거봑ㅋㅋㅋㅋㄱㄱ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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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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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 왜 이렇게 짖궂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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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애들진짜귀엽다ㅠㅠㅜ세훈인설레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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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롱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이렇게 짖궂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다능..!!
ㅋㅋㅋㅋㅋㅋㅋ귀엽네요 반응이ㅠㅠㅠ 근데 앞으로 위기가 나온다구여?
위..위기요? 그 위험하다는..?ㅠㅠㅠㅠ앞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볼수밖에없겠네요.
그래도 좋아요! ㅠㅠㅠ 작가님 오늘도 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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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시집살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위기라니,,,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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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ㅋㅋㅋㅋㅋㅋ시집살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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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시집살잌ㅋㅋㅋㅋㅋㅋ아니 행쇼한지얼마나됬다고 벌써 위기예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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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엌ㅋㅋㅋㅋ시집살잌ㅋㅋㅋㅋㅋㅋㅋ제수씨랰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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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수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 그럽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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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ㅋㅋㅋㅋㅋ시집살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멘붕ㅋㅋㅋㅋㅋㅋㅋ잘보구가엻ㅎ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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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짖궃다 오구오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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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어휴비글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이쉬는날이없짘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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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좋다ㅋㅋㅋㅋㅋㅋㅋ짱짱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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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집살잌ㅋㅋㅋㅋ변백현진짴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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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애들앜ㅋㅋ왜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축하해줰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짖궂엌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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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어휴비글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그랰ㅋ근데저렇게말하는거보면뭔가둘의사이를알고있다는걸로들리는데??ㅎㅎ알고있었던거니??ㅎ?그나저나위기라고여?좋습니다그런것도잇어줘야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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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애들ㅋㅋㅋㅋㅋ짓궂닼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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