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노란교복..!"
세훈이 고개를 끄덕이며 웃어보이자 너는 달려가 세훈의 목을 끌어안는다.
"너였구나, 세훈이 너였구나.."
[EXO세훈/징어] SM에 일하는 친오빠 심부름 갔다가 캐스팅된 썰 14
끌어안았던 팔을 풀고 세훈을 바라봤다.
"왜 그 이후로 공연장에 안온거야, 나 너 기다렸었어-"
너의 칭얼거림에 세훈이 귀엽다는듯 머리를 쓰다듬는다.
"스케줄이랑 겹칠 때 빼고는 늘 갔었어요"
"정말? 그럼 왜 날 안찾아왔어!"
너가 동그랗게 눈을 뜨며 묻자
"학교 졸업하고 당당하게 만나고 싶어서"
"응?"
"그래서 몰래 훔쳐보기만 했었어요."
"........."
"그러니까 이제 대답 좀 해줄래요?"
세훈이 너의 턱을 부드럽게 감싸쥐며 눈을 마주치자
부끄러운듯 시선을 피하는 너
이내 예쁘게 웃으며 세훈을 바라본다.
"나도..나도 네가 좋아 세훈아"
"내가 더 많이 좋아해요"
세훈이 웃으며 꼭 껴안아 오자 너도 팔을 뻗어 세훈의 품에 안긴다.
달콤한 고백시간도 잠시, 세훈과 너를 찾는 스텝의 목소리에
한 몸처럼 꼭 안고있던 두 몸이 아쉽다는 듯 떨어진다.
"먼저들어가요"
"응"
"자 레디- 액션!"
몸에 조금은 커보이는 티와 트렁크팬티를 입은 너, 파자마 차림인 세훈의
뒷모습을 카메라가 잡는다. 이내 마주보고 서서 투닥투닥 애정어린 장난을 한다.
치약이 매워 손으로 혀에 부채질을 하며 입을 헹구려는 너를 막으려는 듯, 뒤에서 껴안아오는 세훈.
세훈이 품안을 벗어나려 버둥버둥 거리다, 미끄러지는 너의 허리를 잡아챈다.
"컷! 좋아요 잠시 소품들 수정하고 다시 들어갑시다."
스텝들이 흐트러진 소품들의 자리를 바로 잡아두자
다시 감독님의 액션이 외쳐진다.
세훈이 너의 허리를 잡아채 개구지게 웃으며 치약이 잔뜩 묻은 입술로
너의 양 볼에 입을 맞춘다.
눈을 꼬옥 감은채로 세훈의 입술을 받아내고 세번째 애정씬이 끝났다.
그 후로도 주방에서 케익을 만들다 서로의 얼굴에 크림을 묻힌다거나,
게임에 져서 꿀밤을 맞는다거나, 나란히 배를 깔고 누워 책을 읽다 투닥거리며
새벽까지 촬영이 진행됐다.
"오늘 실내촬영은 여기서 끝낼께요-내일은 10시까지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 보도록 합시다"
* 버블럽 인디언텐드 안
세훈과 너는 여기가 둘의 아지트로 정해진것 마냥 텐트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앉아있다.
"나 지금 꿈꾸는거 같아"
세훈의 말에 너는 손을 뻗어 세훈의 볼을 쭈욱 잡아당긴다.
"아프지? 꿈아니지?"
너는 눈을 예쁘게 접어 웃어보인다.
"앞으로 서로 보고싶을 땐 여기서 만나요"
"응! 매일 보고싶을테니까, 매일 와야겠다!!"
"예뻐죽겠다-"
*세훈
"받아줄꺼예요, 안받아줄꺼예요"
카메라가 누나의 얼굴을 찍고있다는걸 알면서도 짓궂게 물어봤다.
당황한듯 몸이 살짝 굳는다. 반응이 참 솔직해서 좋다.
두번째 애정씬을 찍으려 소파로 자리를 옮겼다.
눈을감고 누나의 입술을 기다리고 있는데
귓가로 컷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이내 남자랑 하는 뽀뽀가 처음이란다.
저 여자가 정말-
"자꾸 예쁜짓만 골라하네 삐지지도 못하게-"
누나를 배려해 내가 입맞춤을하고 두번째 씬을 끝냈다.
셋트를 돌려야하니 잠시 휴식시간이라는 감독님의 말에 기다렸다는듯
후다닥 밖으로 나가는 누나가 보였다.
뒤따라가자 벤 뒤 구석진 곳에 서서 숨을 고르는 누나가 보인다.
아직도 얼굴이 화끈대는지 연신 손부채질이다.
저렇게 두었다간 정말 누가 채갈 것만 같다.
내 고백에 대한 답을 달라니, 자신을 처음본게 언제냐고 묻는다.
1년전 공연에 대한 얘기를 하자 누나의 눈이 심하게 일렁인다.
"너였구나, 세훈이 너였구나.."
응 나예요 누나
[늦게와서 죄송합니당 ㅎㅎ]
롱이 텐더 철컹철컹 이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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