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뭐어라고오~? 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44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2/27/21/b3ba87ff5de2767ec156c9c04df278f2.jpg)
(by.세븐판다님.)
뭐어라고오~?이하숙집에남자만13명이라고?
☆승행설 잔치★
자기 전 무서운 영상은 몸건강에 해롭습니다라는 말은 100% 진실입니다.
자기 전에 본 영상 그대로 꿈을 꾼 나는 눈을 번쩍 떠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혼자만의 얼음땡 놀이를 하고 있다. 망했어ㅠㅠㅠ 땡해줄 사람이없어ㅠㅠㅠㅠㅠ
뻣뻣해진 몸을 움직여 단톡에 빠르게 톡을 보냈다.
ㅠㅠㅠㅠㅠㅠㅠ세봉이 악몽꿨쪄여!! 무서워ㅠㅠㅠㅠㅠ
아이드류ㅠㅠㅠ 다 자니?ㅠㅠㅠㅠㅠ
나 무섭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나이에 이불에 지도그릴 것 같아ㅠㅠㅠ 이 정도면 대동여지도ㅠㅠㅠㅠㅠ
무서워서 움직일수도 없다구ㅠㅠㅠㅠㅠ
이 늦은 밤중에 한명쯤은 봐주겠지..★
봐줄리가 있나 1분이 지났는데도 답이 없다. 그래요. 나 엄청 급해서 그랬어요. 10분정도는 기다려볼게요.
"세봉아 방에 있어?"
저건 귀신의 장난이야. 카톡도 확인한 사람이 없는데.. 소르뮤ㅠㅠㅠㅠㅠㅠ
눈 딱 감고 이 순간이 지나가기를 마음속으로 빌었다.
"다시 잠든 거야?"
그 말에 난 개미 기어가는 목소리로 누구세요..? 라고 물었고 방문 앞에 선 남자는 다정하게 말해줬다.
"3층 사는 승철이에요. 문 열려면 암호 필요한 건가? 예쁘다라고 하면 열어줄 거야?"
귀신이 저렇게 내 심장을 깨부술리는 없어ㅠㅠㅠ 저건 백퍼 승철이야!!!!
후다닥 달려나가 방문을 열어주니 승철이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날 보고있다.
"승철아ㅠㅠㅠㅠㅠㅠㅠ"
가슴팍에 안겨 애타게 부르며 찡찡거리는 나의 머리를 다정하게 쓸어주는 승철이다.
하.. 승처리.. 바스트.. 닭가슴살보다 퍽퍽하네..
"어떻게 왔어?"
"잠결에 카톡이 막 울리길래 미리보기로 뜬 거 보니까 너가 무서워서 움직일수도 없다고 해가지고 급하게 뛰어왔지. 왜 무서워?"
"악몽꿨어.."
"무서운 꿈 꿨어?"
"응ㅠㅠㅠㅠ 귀신 얼굴이 생생해ㅠㅠㅠㅠ"
"또 무서운 영상 봤구나? 세상에 모든 무서운 영상을 없애버리던가 해야겠다. 그래야 세봉이가 편하게 잠을 자지."
"나도 모르게 보게된다구.."
"나 있으니까 괜찮아? 안 무서워?"
"조금 등골이 오싹하긴하지만 괜찮아. 승철이즈뭔들ㅎㅎ"
"하여튼 간에 걱정은 있는 대로 시켜놓고 말은 엄청 예쁘게해."
심장 떨어지게 웃은 승철이는 내 방 안으로 들어왔다.
야레야레 이러면 곤란해★
"어? 어!? 들어왔어 지금??"
"들어와야지 재워주지. 안 잘 거야?"
"나 오늘 못자ㅠㅠㅠㅠ"
"잠 들 때까지 보다가 갈 거야. 마음 놓고 자."
"중간에 깨면 어떡해ㅠㅠ 사라질거잖아ㅠㅠㅠ"
"눈 떴을 때마다 내 얼굴 보이게 할테니까 걱정말고 자. 자꾸 이러면 나 간다?"
"아아아앙 안돼ㅠㅠㅠㅠ 가지마ㅠㅠㅠㅠ"
"이렇게 애타게 잡히는 건 처음이네ㅋㅋㅋ 지금은 순영이보다 나지?"
"음.."
"됐어. 순영이 불러올테니까 여기 혼자 있던가 말던가."
"아아아아 당연히 너지! 승철이가 최고지!"
나가려던 발걸음을 돌려 다시 돌아온 승철이는 내 침대 옆에 의자를 끌고와 앉았다.
이제야 마음이 놓이네ㅠㅠㅠㅠㅠ
"불꺼줘?"
"아니.."
"그래. 불 안 끌게."
이불을 목까지 덮어준 승철이를 보다가 눈을 감았다.
5분이 지났을까? 인기척없이 나가버렸을까 겁이나 눈도 못뜨고 조마조마하고 있다.
"오늘 여기서 밤샐테니까 걱정말고 편히 자."
눈을 크게 뜨고 승철이를 보자 내 눈을 다시 감겨준다.
다시 뜨자 또 뜨면 불끈다면서 눈을 감겨주었다.
"너는 안 자?"
"자야되는데.. 너 옆에서 잘까?"
너가 눈을 뜨게 만들잖아ㅠㅠㅠㅠㅠㅠ
감겼던 눈도 번쩍 뜨게 만든다니까?ㅠㅠㅠㅠㅠ
"응?????"
"농담이야 농담ㅋㅋ 오늘 낮잠자서 하나도 안 졸려워. 걱정말고 자."
"방에가서 잘래?"
"뭐? 내방가서 같이 자자고? 이여자, 아주 응큼한 여자네.."
"응? 승철아 혹시 귀가 잘 안들리니?"
"난 그렇게 들리는데?"
"덕분에 혼자 잘 수 있겠다^^ 어서 올라가."
"어? 세봉아 너 옆에.."
"아악!!!"
승철이 팔에 한마리의 거머리가 되어 들러붙었다.
승철이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막 웃으며 애들 깬다고 난리다. 저기.. 너의 웃음소리도 굉장히 하이톤이거든!ㅎㅎ
"이러는데 어떻게 올라가?"
"이건.. 너가 놀래켜서 그런 거야.."
"미안미안. 안길 줄 알았는데 아쉽네.."
"요즘 애들 다 왜이러지..? 나 잘게."
눈을 꼭 감자 승철이가 있어서 안심되서인지 잠이 솔솔 아주 잘도 온다.
나레기.. 안와야하는데 이렇게 잘 오면 어쩌자는 거지..?
중간에 눈을 번쩍 뜨니 승철이는 없고 앞은 깜깜하다. 불 언제 꺼졌지????
하.. 승철이는 거짓말쟁이야..!! 미워..!!!!!
"깼어?"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오는 누군가에 의해 침대에서 용수철 튕기듯 한번 놀라며 반겨주었다.
일종의 이벤트라고 할 수 있지.
"목이 말라서 물 좀 마시고 왔어. 무서웠지?"
내 손을 잡아주는 승철이의 손은 아주 따듯했어요..♥
잡은 손 놓지않을게(찡긋)
"다시 자. 옳지 잘하네."
눈을 감자 옳지 잘한다며 칭찬을 해주는 승철이에 의해 마음속에서 부터 왜인지 모를 뿌듯함이 들끓는다.
역시 승핼설.. 모든 사람을 애기마인드로 만드는구나?
"잘자. 내꿈꾸고."
"안녕.."
그렇게 눈을 떠보니 환하더라구..
밝은 햇살과 함께 앉아서 졸고있는 승철이를 보자니 너무 미안해지는 마음에 승철이의 어깨를 두들겼다.
"승철아 일어나.."
눈을 번쩍 뜬 승철이는 날 한번 보고 밖을 한 번 보더니 벌써 아침이냐며 기지개를 폈다.
하.. 이 남자.. 너무 착하잖아ㅠㅠㅠㅠㅠ
"잘잤어? 안깨고?"
"응! 살면서 가장 편하게 잤어!"
"그러면 맨날 옆에 있어줘야겠네."
"너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잘게! 그러면 맨날 편하게 잘 수 있어."
"아이 예뻐. 이제 안 무섭지?"
"응!! 방에 가서 편히 자. 하나도 안 무서워!"
"어 저기 뭐야..?"
"안 속아 바보야."
"이제 됐네. 더 잘 거지?"
"응. 조금 더 자야지."
"그러면 내꿈꿔!"
"응! 승철이도 내꿈꿔!!"
"그건 당연하지. 진짜 잘자. 갈게!"
손을 흔들며 밖으로 나간 승철이에게 밥 한끼 사야겠어요..
밥한끼가 뭐야.. 하루 풀코스로 대접해야돼ㅠㅠㅠㅠㅠㅠ
bonus
여유롭게 시리얼을 먹고있는 내 앞으로 김민규가 다가와 묻는다.
"새벽에 톡 뭐야?"
그러고보니 나 단톡에 흑역사 남겼지..?
"그거 별 거 아니야.."
"그래서 이불에 대동여지도 그렸어?"
"아 꺼져.."
민규를 쫒아내니 이제 승관이와 석민이가 다가온다.
"22세에 대동여지도 그린 소감이 어떠세요?"
"짜릿했지?"
이것들이 진짜!!
째려보자 알아서 사라져주는 석민이와 승관이 뒤로 어둠의 그림자가 나타났다.
"하기스 매직팬티라도 사러갈까? 그래야지 이불에 안 묻고 해결하지!"
"아 윤정한 저리가.."
"그래서 그 무서움은 해결됐고?"
"응. 잘해결됐어."
"혼자서 무서움 해결 못하잖아. 다컸네."
"아 저리가!!"
걸리적 거리는 윤정한도 치워버리니 식탁 앞에 누군가 앉아 날 바라본다.
"잠 못 잤어?"
순영쨩의 걱정.,?
와타시의 심장 둑흔둑흔데스네..
"아니아니!! 엄청 잘잤어!"
"나 깨우지.. 누나 무서우면 움직이지도 못해서 밤샜을 거 아니야."
"잘자다못해 딥슬립에 빠졌단다ㅎㅎ"
"누구 덕분에?"
내가 안 치운 우유를 집어 냉장고에 넣으며 무심하게 물었고 난 수줍게 웃으며 승철이라고 말했다.
"크게 누구 덕분이라고?"
"승철이!!!!"
"승철이형이랑 같이 있었어?"
"아.. 그게 어떻게 되다보니까 같이있었어!"
"어제 세봉이가 너보다 내가 ㄷ.."
"승철아!! 시리얼 좀 먹어볼래!? 단 게 맛이 아주 좋아!!"
"과수원에서 과일 홍보하는 아주머니 같았어. 멋져."
박수를 치며 지나가며 말하는 원우에 의해 웃음바다가 되어 다행히도 잘 넘겼다.
애들은 왜 저런 걸 못 자랑해서 안달인걸까..?☆
내살앙!
일공공사/지유/홉푸/숲/지후니/밍구냐/불가항력/후니/빨강/스포시/순영아/불닭볶음면/호우쉬/밍쩡/J/더침/뿌/자몽/굴렁/권호시/호시십분/하롱하롱/계지계맞/부리풀/티거/뜽철뿌잉/최봉구/뿌존뿌존/뿌뿌뿌뿌/BBB/아이닌/치킨샐러드/민규야/부뿌뿌/수녕수녕/고장난 팅커벨/뿌뀨야/쿠키/섭징어/속상해/밍구리/세븐판다/쿱승철/한체/호빵/민꾸꾸/뀨뀨/레인보우샤벳/달마시안/풀/세라/반달/망고/쿱스쿠스/골룸/당근/스누피/뿌썩쑨/392/보름달/수녕앓../만세븐틴/세하/투녕/찬늘/예에에/미니미/나침반/지나가는독자/권순0/짐잼쿠/밍밍이/쭈꾸미/피치피치/코드네임/열두시/둥이/투덥이/뿌라스/부가이드/이과민규/안농밍구/문홀리/닭키우는순영/레몬수녕/투녕/블리/도메인/일칠/너누야사랑해/붐바스틱/알라비/순수녕/꽃님/쎄쎄쎄/워후/원우야밥먹자/모찜모찜해/햄찡이/지하/천상소/권수녕수녕해/무기/더쿠/담요/차닝꾸/순제로/고양이의보은/옹동이/레드립/오징어짬뽕/새벽세시/천상소/1600/사과/순낀다/도른자/여르마부타케/체리립밤/0103/쏠라밍구/한라봉/소령/이이팔/옆집남자/부사랑둥이/착한공/츄파춥스/파루루/니뇨냐/쿱파쿱스/듕듕/후하/미니/원블리/또렝/1600/뿅아리/호시크린/토끼/달봉/정근/경입덕축/롤리폴리/또렝/민규샵VIP/1010/명호엔젤/젠틀홍/대머리ㅋ/1211/챠밍/대머리독수리/0101/베릴/boice1004/키시/오링/최허그/호시부인/문하/큰별/조아/애인/서영/오엠나/밍구리밍구리/꾸꿍/11023/의겸/1226/호시기두마리치킨/에그타르트/0917/수녕E/콘치즈/융요미/봄봄/플랑크톤회장/새콤달콤봉숭아맛/슈우/0890/꽃보다우리지훈/서영/0609/호우쉬주위보/퀀수녕/민슈프림/17라뷰/부둥부둥/우지힝/비글/망고맘/버승관과부논이/투데이/채꾸/1214/현지짱짱/4463/밍뿌/새벽/봉구/세포/쓴다/권표/햄찌/박뿡/우지마요/미키/수녕텅이/순별/윌리어/꼬꼬/순꼬/천사가정한날/호우내리시/우지직/뿌리염샥/눈누난나/애호박/사랑쪽지/귤멍/밍니언/마이쥬/갈비/바람개비/더쿠/사랑둥이/쑤녀/청포도/순영둥이/밍꾸/분수/유유
암호닉 신청은 []안에 넣어서 신청해주세용!!
알라비님의 소재입니다.
당장이라도 악몽을 꾸고 싶은 소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승철아ㅠㅠㅠㅠㅠㅠㅠ
좋은 소재 감사합니다!!
오늘 비 엄청 많이오네요.. 그만와..!! 제발..!!!!
맞다 그거아세요? 다음편이 한복체험해서 역할극하는 내용인데 어디가 좋을까요?
제가 그런곳을 가본 적이 없어서..(오열)
여름감기가 유행이라던데 조심하세요ㅠㅠㅠㅠ
다음편에서 봬요!! 안녕!!
맞다 내일 토요일인 거 아시죠?(찡긋)
원룸에서도 보자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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