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섭은 신수현한테 반말을쓸때도있고 안쓸때도있어요, 주로 집에선 반말을 쓰지만 밖에서는 꼬박꼬박 형으로 부르는점,유의부탁드려요.
※ 멤버들 성격이 매치가 안될수도있어요. 숙지해주세요 ㅠㅠ..
※ S시리즈는 팬픽이 아니게 보일수있어요 ㅋㅋㅋ... 그냥 소설인데 이름만 유키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언제부터였을까, 내가 너를 사랑하게된것은.
우성현을 만난건 고등학교때였다. 그는 너무 순수했다. 마치 투명한 유리같았고 맑은 물 같았다. 하지만 우린 몇일 못가 안타까운 이유로 헤어지고 말았고, 그 이후로 난 그아이를 본기억이없는것같다. 그 아이를 잊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후배입에서 그아이의 얘기가 나올때는 나도 모르게 움찔해버렸다.
"너 우성현 기억나?"
내가 잘못들은게 아니였다. 감자튀김을 입속에 넣으려는 찰나 우성현이라는 단어가 내 귀에 들렸고, 나도 한참 의심했다. 그 우성현을 말하는게 맞는지. 그는 모든 사람의 기억속에서 사라졌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보다. 비록 갑자기 얼굴이 찌푸려지긴했지만 내앞에있는 이기섭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으니까.
"우성현? 누구지?"
"아 우리반에 곱상하게 생긴 애 한명있었잖아"
"아~ 기억난다."
"근데 걔는 안보이던데"
그아이의 이름이 후배의 입에서 튀어나오자, 친구들의 입이 모두 열렸고, 그 상황에서도 나는 입을 다물지못했다. 한손에는 감자튀김을 쥐고.
"근데 나 걔 본것같아"
후배의 입에서 우성현을 봤다는 말을 들은 나는 본능적으로 벌떡일어나서 이기섭에게 어디서!! 를 외치고있었다. 후배들은 그런나를 보며 의아해했지만.
"형 걔 좋아했어요? 하긴 걔가 좀 꼴리게 생기긴 했지만"
"어디서, 어디서봤는데!!"
*
그아이를, 우성현을 봤다는 장소로 달려갔다. 하지만 그는 없었다. 하긴 이 넓은 대한민국에서 그아이를 어떻게 찾을수 있겠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어쩌면 그 아이가 아닐수도있지. 아닐꺼야.
"어? 형!"
그 아이일줄알았다. 하지만, 신동호였다. 어쩌면, 이아이는 우성현의 행방을 알지도모른다는 희망으로 차있었다. 나는..
"아, 동호구나"
"형! 완전 오랜만이다!!"
"그래..오랜만이다. 그런데 너 혹시.."
왜, 나는 멈칫했을까, 우성현의 존재를 다른사람에게 묻는게 그렇게 부담스러웠을까? 왜? 내가 우성현을 좋아한다는게 수치스러워서? 그래서 그랬을까?
"왜?"
"아.. 아니야"
그래. 난 겁쟁이였다.
*
오랜만에 봐서 좋다며 나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질질 끌고 온 신동호를 보며 어이가 없었지만 기왕 여기까지 온김에 밥이라도 얻어먹고 가야겠다 싶어서 온 신동호의 집은 작아보였다. 딱딱하고 차가운 철문을 열고 깜깜한 그 안으로 동호가 걸어들어간다. 뭔가 미심쩍은 이상한 기분에 머뭇거리며 서있던 나도 동호의 뒤를 따라 들어갔다. 달칵 하고 불을키는 소리가 집안에 울리자 환하게 켜지는 불빛에 눈이 부셔 인상이 찌푸려졌다. 그의집은 생각보다 컸던것같다. 방도 2개였다. 쇼파에 자켓을 벗어두고 부엌으로 달려가서는 음식을 찾는동호의 모습에 난 여기 왜온거지, 하는 느낌이 들었다. 뭔가 이상했다. 집은 나름 큰데 이 집에서 혼자 사는것 같진 않았다. 하지만 아무도없었다.
"혼자살아?"
"아니"
역시, 혼자사는건 아니였다. 동호가 얘기하는걸 꺼림칙하게 생각하는것같아서 관뒀다. 동호가 누구랑 살든 나랑 무슨 관련이 있겠냐며. 동호가 식빵과 우유를 줘서 먹으려던 찰나 삑삑- 하며 비밀번호를 푸는소리가 들렸다. 동호는 당황한것같았다. 왜 벌써오지? 하며 어쩔줄 몰라했다. 대체 누구길래 저렇게 당황할까. 내가 보면 안되는 사람인가 싶어 문을열고 들어오는 그의 얼굴을 정면으로 응시했다.
"갔다왔어.."
예쁘게 생긴 그의 입술이 열렸다. 그의 입에서 나온 소리는 힘없는 소리였다. 그는 낯선 신발을 보는듯하더니 손님왔네- 하며 내쪽을 쳐다보지않고 바로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하지만 나는 알수있었다. 내가본건 우성현이라는것을. 그런데 동호는 왜 이걸 숨기려고했을까. 아는척을 하고싶었다. 너무 오랜만이라며 손을 잡고 그의 맑은 두 눈을 바라보며 얘기하고싶었다. 적어도 그는 웃어줄거라고 생각했기때문에.. 그런데 너무나 피곤해보는 그의 모습에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다. 하아- 한숨을쉬며 고개를 돌렸다. 고개가 돌아간곳에는 동호가 안절부절 못하며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혀엉.."
동호의 목소리는 떨리고있었다. 난 괜찮았다. 동호가 그를 좋아했던것일까. 그래서 나에게 숨겼던것일까. 그냥 내입에서 너 쟤 좋아해? 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까지는 괜찮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후에 내 귀에 들린 대답이 더 충격적이였다. 그렇단다. 내앞에 앉아있는 신동호가 그 예쁜 우성현을 사랑한단다.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사랑한단다. 그냥 맥이 풀려서 그 아이가 들어간 방문을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었다. 덜컥-하며 그아이가 나왔다. 바로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문을 닫고 씻기 시작했다. 지금도 나를 보지못했다. 쏴아아- 하는 물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의문이 들기시작했다. 어쩌다 신동호와 우성현은 같이살게 됬던걸까. 애인? 신동호가 우성현을 좋아해서? 혹시 그아이도 동호를 좋아하는건 아닐까 싶었다. 좋아해도 난 괜찮았다. 짝사랑은 익숙하기때문에. 아, 내가 왜 여기서 우성현한테 매달리고 있는건지.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신수현, 어쩌다가 이렇게 됬나 싶어 한숨을 쉬었다. 아, 주머니에 라이터가 없다. 동호가 눈치를 보더니 나에게 라이터를 건내준다. 후우-하고 담배를 빨아들였다. 다씻었는지 달칵 하고 그 아이가 나왔다. 머리를 탈탈 털며 나오는 그의 모습이 너무나 섹시해보였다. 그와 눈이 마주쳤다. 그가 그의 예쁜 입술을 열었다.
"여기서 담배피지마"
아 맞다. 그는 순수했다. 아마 지금도 담배를 피지않을것이며 순수한 몸 그대로 일것이다. 내가 다가갈수 없는 오로라가 흐를만큼. 그런데 그는 나를 못알아봤던것일까? 베란다에나가서 담배를 창밖으로 던졌다. 저기 자기 방으로 들어가는 우성현이 보인다. 나도모르게 그의 뒤를 쫒아가서 그의 팔을 잡았다
"나 기억안나?"
말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가 나를 기억못하는게 두려웠었다. 그는 나를 응시하더니, 그냥방으로들어가버렸다.
"우성현.."
*
원래 배포할라고했는데 제 닉밝히기 쪽팔려서 여기에써요!!! ㅎㅎ
닉네임 진짜고민했어요ㅠㅠㅠ공닉할려고했는데 여기에쓰는이유가 쪽팔려선데 그래서 키스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이렇게 제가쓰는건 막장인걸까요...☆★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