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레인보우 - Kiss
※ 이 망상글을 지극히 당신을 위해 만들어진 글임을 알리는 바입니다. (즉, 여주=당신) ※
[박지성/망상글] 3218 - 03화
32 - 18 = 14. 14살이나 차이나는 우리의 이야기.
" 어, 지성씨 오랜만이예요 "
집에 들어가려던 찰나에 누군가가 아저씨를 불렀고, 소리가 나는쪽으로 고개를 돌렸을땐 이쁘장한 여자 한분이 웃으면서 아저씨를 쳐다보고 있었다. 어, 유정씨 잘지냈어요? 전 뭐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지내죠. 옆에는 그때 말씀하셨던 여자친구? 아저씨와 오랜만이라며 담소를 나누는 저여자 어디서 많이 봤는데 확실하게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단말이야- 곰곰히 생각하다 아!! 주영오빠!!!!.라고 입밖에 외쳐버렸다. 마음속으로 외친다는게 큰소리로 입밖으로 튀어나와 아저씨와 여자분은 깜짝놀란건지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날 쳐다보았다. 난 재빨리 두손을 입으로 갖다대고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 죄송합니다아... "
" 깜짝 놀라는거보니 제가 누군지 알아채셨나봐요? 처음뵙죠? 언론에 제 신상이 떠돌아다녀서 다 알테지만 그래도 처음보는 자리에서 통성명 안하는건 예의가 아니니까요. 제이름은 정유정이예요. 뭐 아시다시피 주영씨 안사람이구요. 우리 친하게 지내요! 나이는 그냥 훅봐도 내가 언니인 것 같으니까 편하게 언니라고 불러요. 우리 악수 한번 할래요? "
" 네? 네에.. "
주영오빠안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여자는 나에게 악수를 하자며 손을 척내밀었고, 얼떨결에 손을 맞잡아쥐고서 가벼운 악수를 했다. 지성씨- 듣던대로 여자친구분 되게 귀엽네요 왜 그렇게 지성씨가 자랑했는지 조금 이해가 가네요. 아저씨가 내 자랑을 했다고? 조금 신기한 눈으로 아저씨를 올려다보니 내 머리에 손을 올려 아직 한참 애기예요 애기라며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어주었다. 두분 시간 괜찮으시면 저희집에 오셔서 저녁이라도 드시고 가실래요? 집도 바로 요근천데 아직 식사안하셨으면하고가요. 아저씨가 어쩌지라는 표정을 하며 나를 보았고 나는 스파게티는 다음을 기약하고 주영오빠네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향하는내내 유정언니는 내게 말을 걸어왔고 나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맞장구를 쳐주었다. 조금 불편함이 있는 사이였지만 당당하고 멋진게 정말 친해지고싶단 느낌을 받았다.
" 자기 나왔어 뭐해? 또 TV보는거야? 그만 좀 보고 지성씨랑 지성씨여자친구오셨어. 요앞에서 만났는데 그동안 왜 지성씨가 자랑했는지 알겠더라니까 "
" 이 자식아 형이 왔는데 쇼파에 누워서 TV가 들어오냐 이게 요즘 부상이라고 연습 몇 번 빠졌더니 군기가 빠졌구만 "
" 형은 됐고, 000 오랜만이다? 오빠가 부상을 당했는데 넌 어쩜 한번도 연락 할 생각을 안하냐 "
나를 보자마자 핀잔을 주는 주영오빠. 치- 오빤 저렇게 이쁜언니가 집에서 간호해주는데 내가 연락할필요가 뭐있어 그리고 아저씨가 오빠랑 연락하지말랬어. 아저씨 등뒤로 폭 숨어서 고개만 빼꼼 내밀어 말하니 형- 진짜가 00이보고 내랑 연락하지말랬나. 그래- 너 하는 짓봐라 아주 맨날 우리애기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지 안달이야. 이걸 확 두들겨팰수도 없고 넌 진짜 유정씨 만나서 팔자핀줄알아라. 우리자기는 왜 또 건들이는데 내가 어때서 우리둘이 완전 잘어울리는거 결혼식날 못봤나. 누가 팬들사이에서 양박아니랄까봐 정말 아웅다웅 싸우기도 잘싸우는 아저씨와 주영오빠. 자기여자 건들이니 아주 으르렁거리며 서로 난리를 친다. 그런 둘을 뒤로하고 부엌에서 저녁준비를 하고있는 유정언니에게 갔다.
" 00씨, 두명 다 정말 어린애 같지? 내가 정말 저남자랑 살면서 남편이랑 사는건지 애를 키우는건지 모르겠다니까 "
" 그 말은 저도 조금 동감할께요. 저 두명보면 정말 성용오빠, 자철오빠 덤앤더머 보는 것만큼 바보같아요 "
" 그래도 사랑스럽다는게 문제지 "
으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저런 낯간지러운 말을 아무렇지않게 하는거지. 닭살이 돋은 팔을 한번 쓸고는 고개를 돌려 아직도 아저씨와 장난을 치고있는 주영오빠를 사랑스럽게 쳐다보고 있는 유정언니를 보았다. 그때까진 몰랐다. 그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눈을 시작으로 주영오빠네커플과 우리커플이 서로 닭살을 떨며 밥을 먹게 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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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오늘편은 굉장히 짧네요.
여러분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던 여성분의 정체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박주영워더!!를 외칠수 있는 한분....박주영선수의 아내이신 정유정씨 입니다ㅠㅠ
박주영선수를 유별나게 좋아하는 저로써는 그저 눈에서 물이 나올뿐이고, 좌절할뿐입니다. 안그래도 분량이 작은데....그 분량의 80%가 박주영선수커플인것같네요..
오늘은 짧은만큼 내일은 꽉꽉가득가득적어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당!
아차, 그리고 3218이 완결나면 여태 제가 써왔던 글들을 텍파로 묶어 보내드릴생각입니다.
처음엔 모든분들에게 드리고 싶었지만, 지금은 생각이 조금 바뀌어서 암호닉신청하신분들 중에서 원하시는 분들에게만 보내드릴 생각입니다..
(원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모르겠네요ㅠㅠ)
모두들 굿나잇하시고 행복한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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