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관계싸움구경女] 궁금해요?궁금하면 500원 0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d/f/bdf32e631e4c2a8bf243499b0ef2a950.gif)
오늘은 미리 예고했듯 핫핫한 내용을 들고왔음.
그냥 앞뒤 딱 잘라먹고 시작할꺼임! 으흫흫흫흫.
※그런데 그렇게 핫하진 않은데.... 실망 주의※
때는 남친몬과 내가 고3 여름방학을 시작했던 지난 7월
우리 엄빠는 미국으로 비행가셨고, 남친몬네 엄빠는 대구로 이동하셨음.
그 전날 이상한 꿈을 꿨는데, 상당히 무서운 꿈이였음ㅇㅇ
집에 강도가 쳐들어왔음. 나 혼자밖에 없어서 우리집을 누비며 날 쫓아오는 꿈이였음. 마지막에 내 방이랑 연결된 드레스룸에 들어가 옷장
옷 사이에 숨어서 문을 닫고 숨죽이고 기다렸는데, 드레스문 옷장 문이 열리고 옷 사이로 그 강도의 눈이 보이는거임. 그 미세하게 웃는 이빨까지 보였음.
그러고 잠에서 깨니까 새벽 4시였음.
안절부절못해서 집안에 불이란 불은 다 켜놓고, 엄마한테 전화했지만 비행중인듯 받질 않으심.
어쩔수없이 뜬눈으로 티비를 보며 밤을 샜고, 다음날 오후 4시에 학원끝났다고 카톡오는 남친몬한테 우리집에 와달라고함
집에온 남친몬은 집에 들려서 간단히 속옷하고 편안한 옷을 챙겨왔는지 옷을 꺼내 방에 들어가 갈아입음.
나 역시 집은 무서워서 친구들하고 카페가서 놀다가 집에 왔었음.
집에오니까 할 일이 없어서 대충 둘이 같이 손잡고 밖에 나감.
집 근처 DVD, 만화방에 들려 평소 보고싶었던?ㅋ DVD를 빌리고 (제목은 색즉시공ㅋㅋㅋㅋㅋ 오빠 아이디로 되 있었는데 남친몬이 빌림ㅋ)
그리고 대형마트에 들어가 과자며 음료수며 막 사고, 나중에 맥주 병으로 된걸 두개를 삼.
우리가 고3인지라 우릴 그 누구도 학생으로 보지 않음. 신분증검사 따위 하지도 않음. 괜히 기분이 나빳지만 그래도 뭐..ㅋㅋㅋㅋ
영화보다가 잘것같아서 우리는 샤워를 하기로 함. 같이하는거 아니니까 오해금지ㅋㅋㅋ
집에 화장실이 두곳인데, 하나는 밖에 하나는 안방과 연결되있음. 엄빠가 자주 집을 비워서 그런지 안방을 내가 쓰고
그 다음으로 큰 방을 엄빠가, 그 다음 방은 첫째, 둘째가 마지막 제일 작은 방은 셋째 넷째가 씀.
아무튼 나는 내 방과 연결된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남친몬은 밖에 화장실에서 샤워를 함.
샤워 끝내고 나와서 머리를 말리는데 자기도 같이 말려달라며 내 방 침대에 앉아서 둘이 드라이기로 생쑈를 함ㅋ
머리를 어느정도 말린 다음 거실 테이블 위에 우리가 사온걸 펼쳐놓음.
왕뚜껑 먹으면서 맥주 한병을 순식간에 먹음.
수다 떨다보니 11시가 되서 우린 치우지도 않고 DVD를 감상하기 시작함.
불 다 끄고, 거실과 부엌쪽에 있는 등 하나만 킨체 영화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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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거실 구조가 대충 저런데, 생략한게 많음.
나는 앉고 남친은 내 무릎을 베고 누워서 과자를 먹기 시작함.
나도 음료수를 마시면서 영화를 보는데 음마야. 엄청 야함.
난 그 영화가 그렇게 야한건줄 처음 알게됨. 안그래도 맥주를 마셔서 얼굴이 뻘개졌는데 더 뻘개졌을꺼임.
누워있던 남친몬한테 쇼파위에 있던 베게를 주고 난 자리에서 일어나 대충 테이블을 치우고 부엌으로 걸어감.
우리집은 아일랜드형 식탁인데 물 나오는 곳 말고 요리를 하는 곳이 따로 떨어져 있음.
떨어져 있는 그 곳에서 먹었던 과자 부스러기를 정리하고 있는데 영화를 정지시키고 남친몬이 슥슥 걸어서 내 뒤로 옴.
뭔가 기분이 굉장히 찝찝해짐.
뒤에서 뭐 마린 개마냥 서성거리다가 날 백허그를 함.
근데 그런거 있잖슴? 그...... 뭐랄까.........음........................................하,,,,,,,
날 뒤에서 껴안고 있는데 손을 안절부절 어쩔줄 모름. 집에 에어컨 켜놔서 나름 시원했는데 걔 몸뚱이는 핫핫했음.
이놈 안되겠다 싶어서 뒤를 돌았는데 돌자마자 그 위로 들어 날 앉치더니 격하게 키스에 들어온거임.
원래는 그냥 오물오물 얼마 안하는데, 내가 뒤로 빼면 뺄수록 더 막 들이대는거임.
내 다리 옆에 손을 집고있던 그 놈이 점점 내 손에서 허리로 허리에서 어께로 어께에서 턱으로 막 이리저리 손이 왔다갔다 거림.
그냥 입술을 잡아 먹을 기세였음. 나는 집에서 남색깔에 발목까지 오는 긴 치마랑, 흰색 나풀나풀 박스티를 입고 있었고,
남친몬은 나이키 회색 추리닝에, 똑같이 흰색 나풀나풀 박스티를 입고 있었음.
턱 잡고있던 남친몬 손이 내 발목쪽으로 가더니 발목을 계속 만지작 거림.
발목쪽에서 근근히 만지작거리던 손이 종아리쪽으로 타고 올라옴. 막 쓰다듬듯이 만지작거리면서 긴 치마가 일자 치마라 폭이 좁은데
불편한지 다른손으로 치마를 잡아서 약간 들어올리는 겅임.
어께를 팍! 치니까 남친몬이 키스하다말고 내 얼굴을 계속 뚫어져라 쳐다봄.
"야. 너 왜그래?"
"...."
"정신차려! 술마시더니 돌았어?"
남친몬이 정신 못차리길래 내려올려고 하는데, 내 허리를 꽉 붙잡고 못내려오게 하는거임.
그리곤 자기 머리 좀 만지작 거리다가 다시 입술박치기 오 예!
저번에 했던것처럼 키스하면서 날 들어, 비틀비틀 내 방으로 감.
내 방 침대에 날 눕히고는 위에서 엄청 뜨거운 시선을 쏘아 붙임.
"야, 야 그만해!"
"아 잠시만...."
잠시만은 무슨!!!!!!!!!!!!!!!!
이놈시키가 미쳤나 목이고 쇄골이고 귀고 입술이고 뽀뽀하고 할짝거리고 난리남
한 손으로는 허리를 붙잡고 또 다른 손으로는 종아리를 타고 점점 위로 올라오는 거임!
남친몬 몸땡이를 퍽퍽 때리자 막 이곳저곳 핥아대다 말고 지가 입고있던 흰색 박스티 벗어던짐.
더운지 땀때문에 머리카락이 축축해져 있었음.
나름 운동했고, 운동했던 몸 상하게 하기 싫다고 꾸준히 운동했는지 여전히 왕자 복근이 흫흫
안절부절 못하는 내 손을 잡아다가 지 몸땡이 정확히말해 가슴팍하고 배 부근에 올리곤 다시 이곳 저곳 뽀뽀하고 할짝거림
내 옷 위 허리를 만지고 있던 손이 옷 속으로 들어가 내 살을 만지작거림.ㅋ
위에 속옷까지 그 큰손이 올라와 가슴을 약간? 만지작거림
처음에는 가슴쪽가서는 그냥 손으로 덮고 있다가 움찔 거리더니 손으로 만지작거림. 음 만지작보단 주물럭?ㅋ
그리고 나는 본능적으로 이자식! 하고 그 놈을 발로 참
우당탕탕 소리가 나고 남친몬이 침대에서 떨어짐. 침대에 약간 걸치고 있던 내 몸을 위까지 쭉쭉 올라가 베게 있는데 까지 감.
남친몬이 그제서야 정신 차렸는지 헐. 계속 헐. 이럼
"헐 야...."
"저리가!"
"야... 있잖아.."
"야! 그냥 나가!!! 나 혼자 있을꺼야!! 나가!!!"
처음에는 조금 기분이 이상했는데, 막 이렇게 소리를 지르고 나니까 난 울고있었음ㅠㅠㅠㅠㅠ
사실 레알 무서웠음. 눈빛이 내 남친몬의 눈빛이 아닌 다른놈의 눈빛
남친몬이 점점 다가와서 나는 지1랄 발광을 떰. 베게 던지고 자명종도 던짐. 그런데 남친몬은 다 잡아냄.
자명종을 침대 옆 탁자에 올리곤 베게를 들고 조용히 내 옆으로 걸어옴.
"미안.... 응?"
"으허어허헝 저리가!!!"
"아오. 나 진짜 미친놈인가봐! 아오! 죽일놈! 아오!"
"으헝허어ㅓㅓ어헝 너 진짜 싫어!!"
"야.... 울지마.. 응?"
침대에 조심히 걸터앉은 남친몬이 눈물 닦아주더니 날 안아줌.
토닥토닥 해주는데 아오, 그 손길 아오! 콱 잡아떼서 던저버리고 싶었음. 병주고 약주냐?!
아무튼 한 한시간 울다가, 정신차리고 남친몬 막!!!!! 때린 다음에 밖에나와 DVD 콱 뽑아버리고 티비도 꺼버림.
옆에서서 내 행동을 안절부절 쳐다보던 남친몬은 부엌에서 쿵! 쿵! 거리면서 치우고 있는 내 곁으로 다가옴.
"어? 어 너 오지마!"
"에이~ 야아..."
"진짜야! 강간미스로 신고할꺼야! 남친이고 뭐고 없어!"
"... 미안하다니까~"
"미안하다면 다야?!"
"에이~ 너그럽게 용서해주세요~~ 네?"
설겆이 하는데도 옆에서 찡얼찡얼 거리고, 치우는데도 졸졸졸 쫓아다님.
새벽 2시쯤 청소 다 끝내고 쇼파에 가서 앉음. 남친몬도 따라와서 앉음
"지금 옆에 앉아? 니가?!!?"
"에구머니나!"
진짜 에구머니나! 이러면서 내 앞에서 무릎꿇고 손들고 힝~ 힝 거림.
입술 삐죽 내밀고는 계속 찡얼찡얼 사정없이 찡얼모드였음
".... 나 안볼꺼야?"
"응 안봐. 헤어져."
"에이 왜그래~ 이러면서 또 만날꺼잖아~"
"진짜야. 너같은 짐승만도 못한 새끼랑은 같이 있기 싫어."
"에이~ 그래도 짐승만도 못한건 아니지! 짐승은 말하나? 난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지금 그게 중요해?!"
"미안해~ 응? 아이이잉"
털기춤보는줄앎ㅋㅋㅋㅋㅋ 팔짱끼고 있는 날 공주님안기해서 내 방으로 데리고 감.
방 침대에 눕히곤 이불을 덮어주면서 지도 은근슬쩍 들어옴.
"야. 나가라고!"
"에이~~"
"... 아후.. 너때문에"
"이럴줄 알았어. 자자~ 우리 코 자자~~"
천장보고 누워있던 날 지쪽으로 몸 돌리게 해서 팔베게 해주고 다른손으로 내 등을 토닥토닥 거림.
완전 화났는데 새벽 3시를 가르키고 있어서 눈이 꿈뻑 꿈뻑 거림.
"미안해.."
".. 미안한줄은... 아나보지? 하아암~~"
"나 진짜 짐승만도 못한가봐"
"... 응 맞아...."
"너 다~ 클때까지 이 오빠가 기다릴께"
"... 기다리긴 뭘 기다려... 내일부터 헤어지는거야... 하아암~~"
"헤어지긴 짜식. 몇 일 지나면 오빠 보고싶다 할꺼잖아"
"... 누가 오빠야. 동갑주제에"
"내가 너보다 생일 육개월이나 빨라 임마."
"..... 됐어 자."
"오빠가 레알 기다릴께! 걱정하지마!"
이 말을 마지막으로 난 잠에 빠져듬.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보니까 남친몬이 엄청 곤히 자고있음.
팔 저리지도 않은지 팔베게 계속 한체 날 꼭 껴안고 있음. 스물스물 사이를 빠져나와서 베게 안겨주곤 밖으로 나옴.
대충 집에 있던 콩나물로 씻어서 매운 콩나물국 끓임.
(혼자있다보니까 음식하는건 수준급!)
콩나물국 끓인다음 시간을 보니까 오전 10시 30분이 넘었음.
내 방에 들어가 이불 겉고 남친몬 엉덩이 퍽! 때리면서 일어나라고함.
"일어나 이 개슥기야!!!!!!"
"어허어버암냐저너먀남"
"뭐라는거야! 일어나!!"
팔을 잡아당겨 앉히고 난 다음 어께를 주물주물 거리니까 눈 비비고 뒤 돌아서 날 쳐다봄.
"아침에 보니까 이쁘다."
"넌 못생겼어."
"아냐아냐 다시봐봐 잘생겼어"
"흥! 씻어서 이뻐보이는거거든?"
"아냐아냐"
"실없는 소리하지말고 일어나서 씻어!"
"세수 시켜줘"
"싫어!"
"양치 시켜줘"
"싫어!"
"목욕 시켜줘"
"야......."
"그럼 세수랑 양치 시켜줘"
"싫어! 손이없어 발이없어?!"
"흥 그럼 나 안씻고 안나가!"
어쩔수 없이 다시 눕는 남친몬 팔 잡아서 내 방과 이어진 화장실에 들어가 파마한 머리 사과머리를 묶은다음 욕조에 앉히고 세수시킴.
세수 끝난다음 가저온 칫솔에 치약 짠 다음 양치도 시킴.... 하................ 나란여자 인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발들고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깨운해~"
"너만"
"왜에에에~~"
수건 던져주고 화장실 나가는데, 얼굴 닦으면서 졸졸 쫓아옴.
방에서 나와 부엌으로 가니까 사과머리 푸르고 머리 만지작 만지작 거리더니 콩나물국 냄새에 눈 돌아감ㅋ
"이열~ 우리 지연이 오빠한테 시집와야겠다~"
"싫거든? 너한테 시집 절대 안가!"
"그럼 그 우지호란놈한테 갈꺼냐?"
"당연하지!"
"퍽이나 널 받아주겠다~"
"헐......."
"오빠니까 널 데리고 있는거야! 임마!"
"오빠 아니라고!! 너!!"
"야, 국 빨리 떠봐 먹어보자~"
그리고 남친몬은 밥먹으면서 나에게 은근슬쩍 물음.
"너 그거 은근히 빵빵하다? 생각외야."
".... 이 개슥기가 진짜로!!!!!!!!!!!!!!!!"
밥먹다가 수저랑 젓가락 날라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사건은 일단락 났음.
소문을 들었는데 옛날에 학교 선배가 어떤 오빠랑 어쩌구 저쩌구해서 자게 됬는데 그 어떤 오빠란 놈이 지 친구들한테 소문내서
학교에 소문 쫙 퍼져 그 선배 학교 자퇴했던데... 막 이딴 말 때문에 걱정이였는데, 남친몬은 개념있게 지 친구들한테 말 안함.
뭐 잔건 아니지만, 덮침을 당했으니.. 말하고 다니면 내가 경찰소에서 보자고함ㅋ 강간미스로 신고해버릴꺼라고ㅋ
그날 이후로 남친몬은 나의 시중이 되었다는건 비밀.
남친몬 말투는 방1용국이 룰루랄라? 거기 프로그램가서 하는 말 다 모은것같은 느낌임. 답답...함.
방1용국은 애교가 좀 없지만 남친몬은 애교가 초큼 있음. 근데 이거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모면하기위해 애교부린듯함.
다른때는 별로 애교없음. 약간 무뚝뚝인데, 지가 잘못한게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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