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한 작품 시놉시스 |
우현과 성열은 어릴때부터 친한 친구였는데, 취업준비를 하는 성열에게 우현은 자신의 회사에 직원이 한명 관둔걸 알고 성열을 직원으로 추천합니다. 면접에서 붙은 성열이 울림사 회사에 입사하게 된 이후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내용입니다.
주 커플링은 수열이고 현성은 서브 커플링입니다. 나중에 번외로 현성이들만 다뤄볼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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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배치도 |
수열현성이 다니는 회사는 울림산업의 본사 이 네명은 마케팅 1팀에서 근무하고있습니다. 위치를 보시면 글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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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금지 -01-
어느 때와도 다름없는 하루였다.
평소와 같이 8시에 일어나 아침햇살을 받으며 눈을뜨고
침대 이불을 정리하고 화장실로 향하는데 이상하게도 느낌이 쎄했다.
"뭐지..? 오늘 무슨 날인가.."
화장실로 가려던 발걸음을 돌려 달력으로 향하는데 이상하게도 발길이 무거운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다다른 달력에는...첫 출근날! 이라고 쓰여져있었다. 잔망스러운 별 세개와 함께
"아!! 어떡하노! 어떡하노!"
발을 동동구르며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기에 머리를 들이밀다 문득
"아!!!! 차가워!!!!!!!!"
차가운걸 눈치챘다. 드라이로 머리를 채 말리지도 못하고
칫솔을 문채 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메는 솜씨가 서툴렀다.
재빨리 겉 옷을 챙겨입고 엘리베이터를 나서는데 때마쳐 핸드폰이 깜빡인다.
[개자식나무현]
"우현아! 우현아! "
-너 미쳤어? 첫날부터 지각이냐?
"어떡해........"
-일단 팀장님한테 너 아파서 좀 늦는다고 했어
"진짜? 우현아 고마워! 진짜 고마워 내가 꼭꼭 밥살게"
-됬고 빨리 오기나해
"응응 지금 가는중 남우현 고맙다~ 완전사랑해!"
-뚝
핸드폰을 재빨리 주머니에 넣고 택시를 두리번 거리며 찾는다.
택시를 급하게 잡아타고 당당하게 말한다.
"울림본사로 가주세요!"
-
사무실 들어서자마자 문안으로 빼꼼 눈치보며 주위를 살피는데 우현이가 팀장으로 보이는 사람한테 까이고 있다.
불쌍한 남우현을 중얼거리며 빈자리에 자연스럽게 앉아 혼나는 우현이를 살핀다.
어떡해 완전 까여..
"남우현씨 지금 저랑 장난하십니까? 분명 차트는 다른 파일에 올려서 가져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아..저 그게....다시해오겠습니다.."
"가져가세요. "
"네..."
풀죽은 강아지같은 우현이를 보니 괜히 안쓰러워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성열이었다.
뚜벅뚜벅 하고 누군가 걸어오는것같아 고개를 드니 아까 우현이를 혼내던 팀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이다.
"이성열씨?"
"네?! 네...이성열이에요!"
"오셨으면 바로 팀장실로 들어오셔야지 뭐하십니까"
역시 팀장이었군. 성열은 꽤나 예리했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만족하다가 앞에서 팀장이 째려보는 시선을
느끼고 바로 허리를 굽혔다.
"죄송합니다!"
연신꾸벅이며 인사를 하는 성열을 빤히 쳐다보더니 들어가자며 팀장실로 이끈다.
"거기 앉아요"
딱보기에도 비싸보이는 검은 가죽쇼파를 가리키며 말하는 팀장을 보며
재수없다 근데 잘생겼어 그래서 더 재수없어를 속으로 연발하며
쇼파 망가질까봐 사뿐히 걸터 앉는 소심한 성열이었다.
"아프셨다는데 몸은 괜찮으신가요?"
"네! 이제 멀쩡해요"
순간 뜨끔했지만 자연스럽게 위기를 넘겼다.
"이성열씨, 나이는 26살 **대 졸업하셨고 .....이전에 직장에서 일해본 경험은 있어요?"
"아..잠깐 무한상사에서 인턴으로 일해봤습니다.."
"얼마나요?"
"3개월..정도요.."
"그곳에서는 주로 무슨일을 하셨죠?"
"음...그게..."
그 질문에 성열은 무한상사에서 일했던 지난 3개월을 뒤돌아 보았다.
성열이 한거라곤 커피심부름, 복사, 부장님 구두닦이 등등
회사업무와는 전혀 상관없는 자질구레한 일만 도맡아서 한 것이었는데
이걸 그대로 말했다가는 여기서도 잘릴게 분명했다.
"그게 뭐요? 무슨일 하셨죠?"
"주로 회계서류작성이랑 홍보팀 쪽에서 일했습니다!"
응? 뭐라고? 성열은 본인이 말해놓고 머릿속이 하얘졌다.
내가 지금 무슨 소릴 지껄인거야 라고 부정해봤자 터진 입에서 이미
나와버린 말이었고 팀장은 저를 훑어보며 꽤나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있었다.
"그래요? 안그래도 얼마전에 홍보팀에 일하던 분이 그만둬서 자리가 하나 비었는데 이성열씨가 바로 메꿔줄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아! 그러고보니 소개가 늦었네요. 제 1 팀 팀장을 맡고있는 김명수입니다. 앞으로 잘부탁해요"
살짝 웃으며 말하는데 그 웃음도 멋있다 한참을 멍하니 명수를 바라보던
성열은 제 앞에 내밀어진 손을 보다가 덥썩 잡고는 말했다.
"네! 열심히하겠습니다!!"
성열이 허리를 꾸벅 숙이자 성열의 숙여진 뒤통수를 바라보며 명수는 싱끗 웃었다.
마치 토끼를 잡은 사자같은 얼굴로 넌 죽었어 라고 쓰여진 미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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