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오늘도 다를 것 딱히 다를 것 없이 집을 나섰다.
주말동안 쉬어서 그런지 역시나 한주의 시작은 정말 피곤하다.
학교에 도착해서 생각이 났다.
오늘부터 자리가 바뀐다.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나의 짝은 내가 짝사랑하는 이호원이다.
걱정이 먼저 앞서 한숨이 나왔다.
우리반에 도착해 먼저 와있던 애들과 인사를 하고 내 자리에 가서 앉자마자 잠에 빠져 들었다.
잠에서 깨고나니 애들이 거의 다 들어차 있었지만 지각을 일삼는 이호원은 역시나 아직도 오지 않았다.
나는 딱히 할일도 없고해서 뒤에서 자고있던 이성열을 깨웠다.
"아...뭐..왜..."
"야 나 심심함."
"그럼 더 엎어져 자 왜 괜한 사람 깨우고 지랄이냐 너는..."
"잠이 안온다고 멀때야."
"아옼 진짜"
"진짜 뭐 때릴거야?"
"응 일루와 이새끼야"
"지랄 엿드세요"
그렇게 이성열과 쓸떼없는 잡담이나 나누고 있을 때 지각을 아슬아슬하게 면한 이호원이 내 옆에 앉아서 가방을 놓고는 다시 잔다.
그러자 이성열이
"이 새끼는 무슨 지각도 면한 새끼가 퍽하면 잠이나 자고 앉아있냐."
이러자 이호원이 졸린목소리로
"닥쳐 좀...졸려 뒤지겠어."
이러고는 다시 잠을 청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이호원이 온 뒤로 급격히 굳어 말을 없어지고 그저 이호원이 자는것만 쳐다보다 1교시 종이 쳤다.
월요일은 제일 졸린데 하필 1교시도 가장 지루한 국사
이성열은 무슨 월요일부터 국사냐며 한참을 찡찡대고 이호원도 종소리에 잠이 깨 국사책을 꺼내놓았다.
곧이어 선생님이 들어오고 이호원은 나를 보고 이제서야 나를 봤는 지 '안녕' 하고 인사를 했다.
난 이호원이 나에게 인사했다는 것에 설레면서 얼굴이 조금 달아올랐다.
그리곤 나도 이호원에게 안녕이라고 답을 해주었다.
난 왜 하필 이호원이 나에게 안녕이라고 했을까? 하는 물음이 들었지만
누구에게나 살갑고 친절해서 인기가 많은 이호원이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헣ㅎㅎㅎㅎㅎㅎㅎ
더이상 오글거려서 오늘은 이이상 못쓸듯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항상 ㅍㅍ을 쓸땐 고데기를 가져다 놔야겠어요.....ㅁ7ㅁ8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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