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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햇빛의 산물인듯 시원한 바람을 쉴 틈 없이 내뿜는 에어컨에도 불구하고 반의 땀으로 가득 찬 악취는 더욱 더 짙어져 갔다. 그 중 유일하게 그 무리에 속하지 않았던 인물이 있느냐 한다면 자철이었다. 흐트러짐이라곤 찾아 보긴 힘든 자철의 모습에 성용은 혀를 내둘렀다. 자철은 제 자신에게 있어서 철저했다.


자철은 알게 모르게 내성적인 면이 많았다. 자철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진했다. 꽤 많은 날들 자철을 관찰한 끝에 성용이 내린 결론이었다.
자철은 마음의 상처가 있었다. 그리고 성용은 그를 보듬어 주고 싶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요즘 부쩍 청용이 교실에 찾아오는 수가 늘었다. 한창 비가 올 지도 몰라 그런다 성용은 생각했다. 청용은 제 일부와도 같았다. 그 누구보다도 성용에게 청용은 소중한 존재였다. 성용은 최근 구자철이란 석자가 슬그머니 제 마음을 비집고 들어오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성용은 자철에게 내어준 제 마음 속 틈이 어떠한 뜻인지를 알지 못했다. 제 마음을 명확히 알아 내기에는 성용은 아직 더뎠다.






[기구/쌍용] 미도리빛 트라우마 4
w. 각계






청용은 여름철을 제일 싫어했다. 제 덕에 곤혹스러운 청용을 아련지 모르는지 비는 단 하루를 빼놓고 오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야말로 불청객이었다. 눅눅하고 츱츱한 공기가 청용의 주위를 멤돌았고 청용은 물 먹은 솜 마냥 움직일 힘 하나 없이 책상에 엎드려 있었다. 몸이 너무나도 노곤했다. 쉬지 않고 가던 성용의 반이란 명분도 청용의 몸 상태를 호전시켜 주지는 못했다. 그를 보다 못한 주영은 반에 얼굴 하나 내비치지도 않는 성용을 직접 찾아갔다.


"야 기성용."


자철과 노닥거리고 있는 모습을 본 주영은 기가 막혔다. 중학교 축구부 때부터 저희가 알아온 세월이 몇년이건만 그때부터 오로지 성용만 오매불망 쫓아다닌 청용이 나타나지 않음에도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전학생과 이야기를 하는 성용에게 내심 서운했다. 주영은 요즘 부쩍 청용이 더 가라 앉은 원인이 성용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리고 그 몫엔 자철도 더하리라 생각했다.


"오늘 이청용은 아파 너 보러 올 힘도 없다는데 넌 신경도 안 쓰냐?"


"뭐? 청용이 아파? 어디가?"


하, 주영은 헛웃음을 내뱉었다. 비 오잖냐. 말을 덧붙였다.
성용의 동공은 예상치도 못한 소식이었는지 커져 있었다. 그리고 그제서야 지금껏 청용이 한번도 나타 나지 않았던 것을 인지한 모양인지 걱정스런 낯빛이 얼굴에 가득했다. 청용이 어떠냐는 질문은 끊임 없이 들려왔다. 자철은 그런 둘을 흘깃 주시했다. 새로운 인물에게 받는 낯설음보다 저 때문이 아닌 다른 일로 곤혹스러워 하는 성용의 표정이 낯설었다.


"반에 얼굴 하나 내비치지 않았으면서 이제 와 걱정은 들어?"


"야, 말투가 좀 그렇다?"


"매정한 새끼, 너 존나 변한 거 아냐?"


주영은 고갤 돌려 성용의 반을 나갔다. 주영의 뒤를 쫓으려던 성용은 수업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에도 불구하고 뛰쳐 나갔으나 이미 주영의 재빨리 계단을 올라가고 난 뒤였다. 4년간 서로를 알아오고 의지해온 청용과 성용의 곁에 늘 있었으며 청용의 속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주영이었기에 속이 씁쓸했다. 

주영이 떠난 지는 한참이었고 수업을 하려 교실에 들어오는 선생의 발자국 소리가 점점 커졌지만 성용은 쉽게 제 자리로 들어가지 못했다. 성용은 늘 청용은 제 곁에 있었기에 무심코 청용을 잊고 있었던 것이었다. 변했다라는 단어마저도 생소했다. 성용은 망치로 뒷통수를 크게 얻어 맞은 기분이었다.


"야"


"…"


성용은 선생님의 잔소리에 제 자리에 앉았다. 반 아이들은 주영과 성용은 작은 다툼에 신경이 쓰이는지 멍하게 앉아 있는 성용을 힐끔 힐끔 주시했다. 덕분에 그 시선들을 같이 맛보는 자철이었다. 자철이 팔꿈치로 성용을 툭 쳐도 성용은 묵묵부답이었다. 자철은 당황했지만 곧 돌아오는 성용의 눈동자 덕에 그것도 잠시였다. 자철은 내밀었던 팔꿈치를 거두고 선생님 쪽을 바라보았다. 제가 성용에게 이러는 것은 다 저한테도 향하는 이 시선 때문이라 자철은 되뇌였다.


"수업 하잖아. 집중 좀 해."


"니가 할 말은 영 아닌 것 같은…, 아니다. 알았다 새꺄."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는데 너가 잘못한 건 맞는 것 같다."


가서 사과하거나 잘 챙겨줘봐.
자철은 그러곤 다시 엎드렸다. 아…, 자철은 갑자기 후회감이 들었다. 자신이 충고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찝찝했다. 하지만 자철 역시 제 마음엔 더뎠기에 그 찝찝함과 후회감이 무엇인지 알아채리지 못했다.











"미쳤어, 성용이한테 뭐랬다고?"


"존나 변했다고 매정하다 하고 왔지. 너 아픈데 안 챙겨주냐고."


"씨발아 왜 너가 성용이한테 뭐라 해?!"


그럼 넌 그대로 가만히 냅두리?
주영의 짜증스러운 말에 청용은 조용해졌다.
가니깐 구자철인지 자절인지 걔하고 세상만사 모르고 놀고 있더라. 
주영에게 날리려 쥐고 있던 주먹을 청용은 조용히 내렸다.


그런 청용의 모습을 본 주영은 안도하면서도 씁쓸했다. 처음 청용이 성용에게 가진 마음을 눈치채곤 잠시 거리를 가졌었지만 그간 청용과 알아왔던 세월이 그렇게 쉽게 끊을 것은 아니었고 그런 곳에 선입견이 없기에 쉽게 넘어간 주영이었다. 둘이 잘 되길 바라는 건 아니었지만, 친구인 청용이 마음 아파 하는 것을 보면 차라리 성용도 청용에 대한 마음을 받아주면 안 되냔 생각까지 들었다.


청용은 조용하고 묵묵히 제 자리로 걸어갔다. 걸어가는 걸음걸이가 무거웠다. 그렇게 자리에 앉으려던 찰나 성용이 청용의 반에 들어왔다. 


"야, 이청용!"


"?"


"너 이 새끼, 아프다면 아프다 말을 할 것이지. 아침에 먼저 가 놓고 그걸 또 김주영 입으로 전해 듣게 해? 걱정 했잖아"


왜 자길 건드리냔 주영의 소리에 성용은 아까의 한이 남았는지 닥치라며 주영에게 쏘아 붙였다. 그에 발끈해 화나려던 주영은 갑작스레 성용에게 손목이 잡힌 청용을 보곤 조용해졌다. 성용은 청용의 손목을 쥐곤 교실 밖으로 나갔다. 어디로 가냐 물을 틈새도 없이 성용의 발걸음은 빨랐다. 

성용에게 잡힌 손목이 뜨거웠다. 성용이 자신을 걱정 했다 말했다, 청용은 떨리는 제 심장 소리가 혹여나 성용에게 들리진 않을까 애꿎게 숨을 죽였다.









"서로 얼굴은 알지?"


"…"


손목이 잡힌 채로 끌고 온 청용은 자철과 마주했다. 둘이 친구 먹어라. 같이 다니게.
청용은 기가 막혔고 그것은 자철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서로의 면전 앞에 거절은 할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


입을 연 것은 청용이었다. 먼저 굽히고 들어가야만 했다. 아직 저는 자철에 대해 잘 몰랐다, 자철을 잘 구슬리면 되는 일이었다. 청용의 바람도, 성용의 마음도. 자철은 계속 답이 없었다. 그런 자철을 무시하고 성용은 의자를 끌고 와 청용을 앉혔다. 청용아 얘도 축구 존나 잘해.


성용이 주도하는 대화에 청용은 조금의 추임새와 맞장구를 덧붙였다. 난생 처음 불편하다 청용은 생각했다.
청용이 응시한 자철은 단 한번도 저를 보지 않았다. 비 오는 바깥이 눈에 들어왔다. 제가 아끼던 개가 차에 치여 죽던 날마냥 퍼붓는 비를 보며 청용은 자철을 빗대어 생각했다. 지독한 덫에 갇힌 쥐가 된 것만 같았다. 속이 답답했다.




… … ….
푸르른 녹음이 울긋불긋 물들어 가고 단조로움이 화려함으로 변하며 누구가의 마음도 성숙해질 계절이 이제 다가올 것이다. 한창 장마철이 쏟아지는 기간 청용은 난생 처음으로 제 트라우마를 독하게 이기려 다짐을 했다. 자철이 성용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 성용이 자철에게 마음을 갖는 것이 청용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얘기를 하면서도 계속 자철에게 향하는 성용의 시선, 청용에겐 눈길 하나 없이 흘깃 성용을 주시하며 그를 훑는 자철의 시선.


얽힌 실타래 속 이 미묘한 애정 전선을 차차 자세히 잡아 내기 시작한 청용이었다. 청용이 눈치를 채기 시작한 것은 비단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 종국엔 제가 홀로 남게 될 지도 모른다는 사실. 밀려 오는 미래의 상실감이 벌써부터 자신을 옥죄어 왔다. 
 

불안했다. 청용은 자신이 이대로 경각심을 놓치고 있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떠오른 수면 위에 차차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각계

우선 늦은 미도리빛에 죄송합니다 사실 미도리빛 트라우마는 제가 홧김에 즉흥적으로 쓴 소설이라 초반 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점검하고 스토리를 다잡을 부분이 조금 있었습니다ㅠㅠ. 나이가 굉장히(..) 어린 지라 책임감이 부족하지만 미도리빛은 끝까지 들고 나가려고 합니다ㅎㅎ 대략 미도리빛은 외전 포함 15편을 완결로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나름 전개가 빨리 나가서 13편으로 확 줄 지도 모르겠네요

암호닉 신청해주신 기구쨔응님 시든나메코님 담님 궤변님 아이린님 냉면님 감사드리고 사랑해요ㅎㅎ!! 님들의 저의 원동력..ㅎㅎS2..

그리고 지난번에 글잡 글 추천하는 글 덧글에 제 글 초성이 있어서 놀라고 뿌듯..ㅎㅎ정말 감사드려요 독자님들ㅠㅠ..무한 감동

늘 그려내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제 많이 부족한 필력으로 그려내지 못해 아쉽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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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히히히히 아이린입니다 기다리고있었죠 으히으히 오늘은 청용이가 아련해지는 날이네요ㅠㅠㅠㅠㅠ 으헝헝헝 쌍용분자는 웁니다..ㅋㅋㅋ 완결까지 같이 달려요!!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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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안녕하세요 아이린님~ 우선 덧글 감사드려요ㅎㅎ아무래도 첫 프롤을 보고 오시면 알 수 있듯이 제가 자철이를 자살시킨 입장인지라.. 아무래도 과거편은 자철이를 행복하게 해주고자 하는 바람이 조금 있었어요 결론은 기성용이 죄 많은 남자.. 아이린님 쌍용 분자이시군요~ 저도 쌍용 분자ㅠ.ㅠ..엡씨 서울때부터 쌍용은 진리거늘 올림픽 시즌 때 기구가 갑작스럽게 제게 다가왔네요ㅎㅎ..하지만 아이린님 조금만 인내를 가지시고 기다리시면 청용이에게도 봄날은 온답니다ㅎㅎ물론 프롤의 상황이 청용과 성용에게 다가올 것이지만요..ㅠㅠ제 글을 읽는 내내 청용이가 당분간 아련해 질지도 모르지만 미도리빛 프롤의 자철이의 자살을 경각해주셨으면 해요~ 완결까지 같이 달린다니 감사드려요 아이린님! 다시 한번 덧글 감사드립니다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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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담이에요^.^ 허허...저도 익잡과 익스에서 각계님을 무한 추천했어요ㅠㅠㅠ저만 보기 아까운 마음에..더 독자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ㅋㅋㅋ. 아, 오늘은 세 인물의 마음에 대해서 한 번 더 알고 지나가지 않았나 싶어요ㅎㅎ분명 어떤 감정이 꿈틀대지만 알 수 없는 기구...둘의 감정을 어렴풋이 눈치 챈 청용이...정말 청용이 무한빙의예요ㅠㅠ 아파도 알아주지도 않고...솔직히 저런 상황에서 나 아파 나한테 와줘- 라고 이야기 하기 힘들잖아요ㅠㅠ 비도 오는데 좀 알아주지.. 주영이 중간다리 역할을 했지만 청용은 오히려 그게 더 비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아아ㅠㅠ자철의 마음은 보살피고 싶다더니 청용이 마음은 하나도 몰라주는 기성용ㅠㅠㅠㅠ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그런가요...뭔가, 그래 넌 소중해 라고 말하고 있지만 언제나 옆에 있으니까 괜찮을거야. 뭐, 이런....음...자철이도 은근히 청용이를 신경쓰고 있는 것 같네요.. 그렇지 않은 척 하지만 항상 성용의 옆에 있는 그 사람의 자리가 달갑지는 않겠죠... 자철이가 조금 더 적극적이었더라면 어땠을까요 ? 아마 이미 성용이 마음엔 자철이가 있기 때문에 둘은 더 단단해지고 청용이는 말 그대로 찬밥신세가.......되버릴 것만 같아요 .....ㅠㅠ서로를 소개시켜주는 것도 청용이 더 위기를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겠죠? 아무튼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힘들게 써주시고....감사해요ㅎㅎ 진짜 재밌어요ㅠㅠ다음 편 기다립니다 ㅠㅠ흡흡 각계님 내가 루........팡!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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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안녕하세요 담님~ 우선 덧글 감사드려요ㅎㅎ저는 늘 담님 덧글을 볼 때면 설레고 과분하답니다T.T..제 굉장히 부족한 필력에도 불구하고 담님 같은 독자분들이 너무나도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몰라요 진짜 감동 무한으로 먹는답니다 담님 미리 말하지만 굉장히 사랑해요ㅎㅎ.. 지난화 답덧글에도 말한 기분이지만 담님은 늘 제 글을 쓸 때 제 마음을 같이 이해하고 쓰시는 것만 같아 담님의 엄청난 추리력에 저는 늘 놀란답니다 담님 말씀 그대로 이번 편은 세 사람의 마음을 조금 더 되짚어보고 싶었어요 더 솔직해 지자면 성용이가 현재 느끼는 감정과 청용이에게 엄습하는 불안감을 확대하고 싶었구요. 담님은 미도리빛에서 아마 청용이에게 빙의되서 읽으시는 듯 해요~ 청용이의 마음을 이리도 잘 알아 주시니 제가 다 죄송하네요.. 이제 슬슬 성용이가 둘 사이에서 방황하는 장면들을 많이 그려내려 해요. 그리고 담님의 추리대로 청용이는 위기를 느끼구요. 그리고 저도 청용이에게 굉장히 애착을 가진지라 청용이가 찬밥신세로 전락하는 걸 보고 싶지 않았기에 자철의 성격을 조금 더 꽁꽁 싸매게 그려 내기도 했어요. 담님ㅎㅎ..코난 못잖은 추리력..ㅎㅎ 그 후의 이야기는 차차 그려나갈 예정이라 담님에게만 몰래 말씀드리고 싶지만 겨우 참습니다T.T..다시 한번 바람이 있다면 제 미도리빛의 첫 프롤을 경각하고 글 한장면 한장면을 봐 주셨음 해요 그를 보시면 아마 이 애매한 전개가 후엔 어떻게 흘러 갈 것인지 조금 예상할 수 있을 지 않을까요? 이건 담님께 드리는 제 힌트ㅎㅎ!물론 그 프롤이 미래의 마지막 화는 아니지만요~ 담님이 늘 재밌게 읽어 주신다니 정말 제가 활기를 느끼고 글을 쓰게 됩니다ㅠㅠ저도 담님의 다음 덧글이 기다려지기도 하는 마음이 굉장히 늘 많아요... 그럼 저.. 담님께 드립니다ㅎㅎ! 사랑해요 담님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런 덧글 하나 하나가 늘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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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기구쨔응입니다!ㅠㅠ저 익잡에서 미도리빛트라우마가 쌍용으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자까님의 글..자..ㅈㅏ까님의 글이 맞겠죠?그 글을보고슬펐어요..그럼 우리 자쵸리는..ㅠㅠ청용이도 불쌍하지만 성용이가 애써서 마음을 열어놨는데 다시 성용ㅇㅣ가 청용이한테 가버리면..ㅠㅠ자쵸리는 어떻게 되는거예요,엉엉ㅜT_T 제가 이렇게 길게 댓글을 남긴 적도 처음이고,이렇게 깊게 글에 몰입한적도 처음인데..왠지 새드엔딩이 될것같아서 벌써부터 슬픕니다T_T 하지만 자까님을 향한 저의 사랑은 naver stop.....☆★ 쌍용이든 기구든 청용이와 자쵸리는 상처를 받겠네요...흡..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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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기성용 이 죄많은 남자...☆★

오늘도 잘 봤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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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안녕하세요 기구쨔응님~ 우선 덧글 감사드려요ㅎㅎ.. 그 익잡 글은 아마 제가 맞는 듯 하네요.. 우선 제가 기구쨔응님께 드릴 말씀은 미도리빛 트라우마의 프롤편을 경각해 주셨으면 해요T.T..제가 수많은 결말들을 지금 생각해 놓았고 그 중에서 제일 유력한 것들이 두 가지 있지만 어느 방향으로던 마냥 순탄한 기구는 아마 미도리빛에서는 없을 듯 해요 하지만 제가 미도리빛의 커플링을 적는 란에 기구를 괜히 첫번째로 적은 게 아닙니다 기구쨔응님ㅎㅎ그저 결말까지 인내를 가지시고 기다려 주셨음 해요 물론 중간 중간 내용이 기구에게도 쌍용에게도 삐꺽 대겠지만요. 저또한 성용이가 굉장히 죄 많은 남자임을 느껴요..☆★ 역시 저흰 취향의 혼연일체ㅎㅎ기구쨔응님의 덧글에 늘 저는 힘을 느끼고 있어요ㅎㅎ제 부족함 많은 글에 너무나도 과분하고 감사한 사랑을 늘 주심에 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ㅠㅠ제 글에 덧글도 길게 남겨주시고 몰입도 해 주시니 말예요.. 기구쨔응님에게 조금의 힌트를 드리자면 아마 엔딩은 굉장히 애매모호한 선에서 끝날 것 같습니다.. 기구쨔응님을 향한 제 사랑도 naver stop.. 기구쨔응님 다시 한번 덧글 감사드려요! 그리고 사랑하구요ㅎㅎ이런 덧글 하나 하나가 늘 저에게 글 쓸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큰 힘이 된답니다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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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이쿠야 이제야 보다니.. 저번에 익스에서 작가님도 만나고 여기저기 ㅁㄷㄹㅂ ㅌㄹㅇㅁ 추천하고다닌..ㅋㅋ 쌍용분자임돠 이참에 암호닉 쌍용분자 신청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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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안녕하세요 쌍용분자님 우선 덧글 감사드려요.. 그 때 익스에서 만났던 게 아직도 엊그제 같네요ㅋㅋ진짜 나타나 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 게다가 추천까지 해 주셨다니 정말 과분하네요T.T..그때 말씀드렸다싶이 우선 조금의 스포일러를 하자면 쌍용 라인은 쌍용을 미시는 분들이 조금 애간장을 타야할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암호닉 설정해주시고 부족함 많은 제 글 읽어 주셔서 무한 감사드려요T.T..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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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니여요! 정말 익스에서 만난게 마치 어제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정말 재밌었지요ㅋㅋㅋ 진짜 나타나야죠! 사실 암호닉만 없었지 매번 봤었다구요...//// 애간장 타더라도 그때 스포를 많이 봤으니...ㅋㅋㅋ 앞으로도 재밌게 잘 보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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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냉면이에요! 오랜만이시네요 다시 보니 마음이 좀 그렇네요 일편을 다시 생각하며 읽으니 자철이가 나쁘다고 생각했던 제가 한심하네요 처음엔 상처받았던 건 청용이지만 가면 갈수록 더 상처받아갈 것은 자철일텐데 왜 간과해버렸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이 편의 청용이는 그저 마음이 아프네요 성용이에게 외면을 받는 것도 받는 거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한 구석울 내어주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힘들거든요 나에게 마음을 주지 않을 걸 알면서도 그런 걸 계속적으로 봐야하고 내 자리인 줄만 알았던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도 내어줘야 하니까요 제가 겪었던 상황이랑 비슷해서 더 청용이가 안쓰럽네요 그 상황을 견뎌내야 할 청용이가 마음이 쓰이네요 그리고 전 성용이가 마냥 밉네요 청용이를 한번만 더 생각해주지 배려해주지 라는 생각도 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철이를 더 챙겨줬으면 싶기도 하고 마음이 오락가락하네요 자철이의 마음은 잘 알 수가 없어요 성용이에게 마음을 연 것은 확실한데 청용이에겐 망설이고 있는 걸 보니까 자신이 그 둘의 사이에 끼어든 건가라는 생각을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성용이는 자신이 변하는 걸 몰랐다고 하면 서서히 자철이에게 물들고 있었던 거네요... 잘 읽었습니다 다음에 또 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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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안녕하세요 냉면님 우선 덧글 감사드려요~ 그러게요.. 사실 제가 잠시 미도리빛에 대한 애정이 식었었고 스토리 전개에 문제에 생겼어서 그것들을 수정하고 오느라 조금 늦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도 미도리빛이 조금 연재가 지연될 지도 모릅니다T.T..제가 나이가 조금 어린데 새 학교 진학 문제 때문에요.. 일편을 다시 읽고 와 주셨다니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늘 어필하고 싶었던 점이 바로 냉면님이 느끼셨던 그 부분이에요 결국 미도리빛에서 상처를 입게 될 것은 자철 또한 마찬가지고 자철이는 그것을 마땅히 받아줄 상대도 없으니 말예요.. 저도 그걸 염두해 두고 쓰지만 늘 냉면님처럼 청용이에게 미안하고 안쓰럽네요.. 저도 늘 미도리빛을 쓰면서 성용이도 물론 생소한 제 마음을 푸느라 걱정이 많겠지만 제일 상처를 덜 입는 인물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고 보면 앞으로의 일들도 생각하면 이 미도리빛은 상처를 안 받는 인물은 없지만요T.T.. 저도 냉면님과 같은 생각 덕분에 미도리빛의 완결을 둘로 나누고 현재 저울질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겨우 기울긴 했지만.. 제가 늘 냉면님의 덧글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굉장히 예리하신 것 같으세요 그리고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세 사람의 마음까지 세세히 알아 주시구요.. 냉면님 늘 감사드리고 사랑해요 냉면님 같은 분들 덕분에 제가 글을 쓰면서 큰 힘이 됩니다 제 활력소나 다름 없으세요ㅎㅎ냉면님 같은 독자 한분이 열 독자 부럽지 않은 것 같네요~ 저도 냉면님의 감사한 덧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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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시든나메코에요!ㅠㅠㅠ
청용씨...그냥저랑사...사..사이다나 마시죠?ㅠㅠㅠ
저런애들연애하게냅두고ㅠㅠㅠㅠㅠ
저라면 청용씨 아픈거 0.1초만에 캐치할수있어요ㅜㅠ
저런애들 사이에서 아프지말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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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시든 나메코님 안녕하세요 우선 덧글 감사드려요.. 저도 청용이와 사이다를 마시고 싶지만.. 우선 미도리빛은 기구와 쌍용으로 이뤄진 글이니깐요.. 미도리빛은 대체적으로 세 인물 모두가 상처를 받을 것 같네요ㅎㅎ.. 굴곡 있는 어려운 사랑이기에 기구의 마음이 더욱 더 돈독해지고 조금ㄱ 아련한 내용으로 미도리빛 트라우마를 그려내고 싶었어요 전.. 미안타 청용아..ㅎㅎ.. 시든 나메코님 늘 덧글 감사드려요 나메코님 덧글 하나 하나가 제겐 큰 활력소이에요T.T..!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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