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내 주변은 꽃밭이 되었다 10
꽃향기를 맡으며 눈을 감고 우리둘만 있으면 좋겠다는
종인이를 보며, 나도 그냥 우리둘만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했다.
그건 이지은 덕분에 알게 된 사실이었다. 이지은이 옆에 있을 때
왠지모르게 서운하고,싫고 그랬으니까.
화단에 여러가지 꽃들의 향기가 섞여서 흩날려왔다.
한꺼번에 향기를 맡으니까 머리가 아찔해져서, 이제그만 가자고
종인이를 재촉했다.
"누나, 누나꿈은 원예사였잖아. 아직도 그게 꿈이야?"
"나는.....너랑 같이 학교다니고 같이 시간을 보낸는게 꿈이었어.
근데 이미 이루어졌으니까....음....잘 모르겠어..원예사는 잘 모르겠는데
나만을 위햔 꽃을 가지고 싶기는 해."
"누나만을 위한 꽃?"
"응 날 위한꽃..나만보고 나를 위해서만 향기를 내뱉는 꽃"
만약 그런꽃이 있다면...우리사이에 끼어들게 될까 그꽃이?라면서 종인이가 되물어왔다.
그리고 나는,응 그 만약에 그 꽃이 있다면 우리사이에 끼어들게 되겠지..그렇지만 지금은
"지금은..그꽃이 내 눈앞에 있다고해도 너와 나 사이에 끼어들게하지 않을거야. 네가 제일 소중하니까"
내말에 불안한 표정을 짓던 종인이는 내 손을 들어 자기 얼굴에 대고는
부비적 거렸다. 다행이야 누나 나는 누나가 또 가버린다고 할까봐...무서웠어
나도 누나가 제일 소중해 어쩌면 나보다 더.라는 말을 하고는 어느새 도착한 동아리실문을 열었다.
아직 애라니까 종인이는..
문을 열자마자 보인것은 경악한표정의 찬열,종대,백현과 무심하게 게임하는 세훈이
웃고있는 준면이와 소리를 지르는 이지은, 아무표정없이 서있는 경수와 그 옆에는 함박꽃이 서있었다.
"어...함박꽃이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그냥...함박꽃이라고 부르는게 편해.
동아리실을 들어서는 우리둘을 보고는 아니 정확히는 나를 보고서는
함박꽃은 어 여기있었네 라며 웃었고, 이지은은 나를 향해 위협적으로
다가오다가 함박꽃이 웃으면서 머리채를 휘어잡혀 걸음을 멈추었다.
"..ㄱ...김민석 이거안놔?!"
"..........니가 웬디한테 무슨짓을 할줄알고, 앙큼하게 우리집 먹칠하는 꼴은 내가 못보지,안그래?"
우리집? 둘이 한가족인건가...의아하게 바라보는 사이 김종인이
인상을찌푸리며 쟤는 왜 여기있어라며 마음에 안드는 표정으로 보다가
이지은을 바라보며 말했다.
"씨발 이지은 니가 아직 정신을 덜차렸지. 여기가 어디라고 기어들어와"
이말을 하고는, 넌 씨발 이제 봐주는거 없을줄 알아라는 말도 덧붙였다.
아.아까까지만해도 기분이 좋았었는데,이지은을 보고 기분이 나빠졌나보다.
또 이지은이네... 이정도로 끝냈으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될텐데..
너는 네 무덤을 알아서 찾아가는 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안 지은아. 나는 지금종인이를 말리고 싶지는 않네.뭐 함박꽃이랑 같은 가족인 것 같은데
사이가 좋으면 막아주겠지..뭐...라는 생각을 하며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았다.
난 분명 아까 적정선에서 끝냈어.나름 경고였는데 생각보다 더 멍청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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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내일은 진짜..
올수있으려나 모르겠네...
여기가 남주가 나오지않는 곳 맞냐구요? 네 그렇습니다..
나년이 경수에게 무슨짓을하는건지...최대한 빨리 엮으려고 노력을하겠습니다만..
종인이의 집착을 어떻게 파고들까..그생각뿐....
어떻게 파고들죠 네?허허허ㅓㅎ 제가 어떻게든 해보긴할게요..
암호닉분들 애정하구요
댓글달아주시는 분들...애정해요...흡...
그럼 안녕..ㅎ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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