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에피소드 시리즈 11~15



[최우식] 에피소드 시리즈 11~15

♡ 11 ♡

난 신입생, 넌 복학생

" 왜 맛없어? "

" 아니요! 맛있어요 "

내눈치를 보다가 먹고있던걸 씹어서 마저 다삼키고 자신의 물을 내앞에 밀어놓으면서

" 복학한 선배랑 밥먹는게 그렇게 불편해? "

" ..ㄱ...그런거 아닌데... "

" 얼굴에 다 표나는구만 "

천천히 먹으라면서 자기가 다 먹은 접시를 한쪽에 치워두고, 턱을 괸상태에서 나를 대놓고 쳐다보는 최우식.

♡ 12 ♡

난 학생, 넌 선생님

스승의 날이자 내 남자친구 생일.

" 오늘도 데려다 줘서 고맙습니다~ "

" 지각이나 하지마세요 "

뒷짐지고 걷던 우식이가 했던말.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나에게 다른말이 듣고싶었던 것이 아닐까.

내 책가방에서 종이비누로 만들어진 빨간장미 한송이를 꺼내 주며,

" 생일 축하합니다 ! 나보다 9살이나 많은 남자친구 ! "

애교를 부리면서 손편지도 하나 쥐어주니 처음엔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우는척을 하더니 나중엔 진짜 닭똥같은 눈물이 나오더라 …….

♡ 13 ♡

난 짝꿍, 넌 짝꿍

한겨울 야자를 하는데, 너무 추워서 혼잣말로 ' 으.. 너무 춥다 '

하자마자 무심하게 창문을 닦는 최우식.

친한애도 아니고 짝꿍된지도 얼마안되서 말도 잘 안섞어 봤는데 이참에 말 좀 섞어봐야지. 물론 야자 쉬는시간에.

" 야 "

" 뭐 "

" 아니야... 미안. 할일해~ "

내가 눈을 내리깔고 핸드폰을 만지니까, 아무말없이 턱으로 내 핸드폰을 두어번 가르키더니 다시 자기일을 하는 최우식.

나중에 집에와서 페이스북 들어가보니까 페메로 자기사진을 보내고는 

' 나 방금 멋있었찌 '

♡ 14 ♡

난 대학교 동기, 넌 대학교 동기

당연하듯 주말에 우식이랑 카페에서 만나 각자 할일을 하고있다.

나는 노트북으로 ppt 작업을

우식이는 나노블럭 조립을

한창 서로 집중하고있었는데 우식이가

" 우리 언제 사귀냐 "

내가 장난인줄알고 피식거리니, 나노블럭을 내려놓고 진지하게

" 나 지금 고백하는거야 "

♡ 15 ♡

난 여사친, 넌 남사친

" 야 나 고백받았다 "

" 헐 왜 "

"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ㅋㅋㅋㅋ "

자몽에이드가 목에 걸릴뻔했다. 최우식이가 고백이나 다 받고. 별일이야.

" 근데? 받아줬어? "

" 아니 "

" 왜 ? "

" 내 취향 아니야 "

" 니 취향은 뭔데 "

" 너 "

소재고갈로 여기저기 설레는 일화를 참고하고 있습니당 ^^3

♥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독자1]

선댓!!!

[젤러]

봐주셔서 고마워요~ ♥

[독자3]

그때 제 폰이 이상했던건지 글이 없어졌어서...이제야 답글을 다네요!!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배우 글은 찾아보기 어려운데 싸주셔서 감사합니당...ㅎㅎ

[비회원213.68]

아 너무설레요.. 좋아요.. 우식이글 글잡에서 처음본거같아요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우식인뎅 ㅠㅠㅠㅠㅠ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읽고가요♡

[젤러]

봐주신 독자님께 더 감사합니다 ♥

[독자2]

아 개설레요 젤러님 이중에서 하나라도 조금길게 써주시면 안되나요...필력 장난아니셔서 괜찮을거같은데퓨ㅠㅠㅠㅠ

[젤러]

ㅠㅠ 감사합니다 !! 조만간 길게 써보도록 해보겠습니다 !♥ 너무 고마워요 ㅠㅠ 독자님 한분만을 위해서라도 꼭 다시 오겠습니당

[독자4]

작가님 다음편기다리고있을게요!!

[독자5]

와ㅠㅠㅠㅠ우식이 너무설레요 달달 끝판왕...잘보고가요 작가님 다음편도 기대되용!!

[독자6]

너라니..너라니..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