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그냥 나 혼자 좋아한건데 뺨까지 맞게 해서"
잠깐만..이거 내가 어제 우리학교에서 츤츤 돋는 도경수가 저를 좋아하게 해주세요 이게 진짜로 이루워 진거야?
나는 혹시나 내가오늘아침에 저질렀던 비타민에의한 비타민에 의해 발생된 망상 지랄병이 내 대뇌 전두염까지 퍼져 신경으로 연결되어있어 귀까지 이상이 생긴건가 싶어서 다시 한번 말해달라고 했고 도경수는 특유의 좋은 목소리로 '미안해 뺨까지 맞게해서' 라고 말했다.
나는 마법의 알약이 진짜 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고 있었고 변백희는 아주 앞에서 지랄을 한다며 도경수를 축처진 눈을 치켜뜨더니 째려보며 나갔다. 변백희가 교실을 나가자
마자 수업을 시작하는 수업종이 울렸고 도경수도 나를 위아래로 한번 쳐다보고 교실을나갔다. 도경수가 나가자마자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왔고,나는 오주여 정녕 그 알약이 정말마법의 약이였던 것입니까 어찌 제게 이런 굉장해 엄청난것을 주신것입니까 라고 한참동안 주님께 질문을던졌고
나혼자 어떤 소원을 빌지 고민하는 동안 1교시가 끝나버렸다.수업시간이 끝나자 마자 아까부터 모든상황을 지켜보던 순희는 뒤를돌아서서는 도경수가 너 좋아한다는거 맞지? 어쩐지 어제 새벽에 갑자기변백희 페이스북에 사랑..그렇게 쉬웠니 난 너없으면 안돼는데 도대체 나보다 잘난게 뭔데.. 오늘은 슬픈날..이라며 눈물셀카와 함께 글이 올라왔다면서 호들갑을 떨어댓다
역시 사람을 잘까는 순희는 변백희 강아지마냥 축처진 눈꼬리로 남자들을 꼬셔대더니 잘됐다, 언젠가 한번 그 축처진 눈꼬리가 주인잃은 강아지 눈꼬리로 보일날이 올줄알았다며신명나게 변백희를 까댓고 나도 아까 변백희에게 맞는 뺨이 욱신거렸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치고있었다. 변백희를 하도 까서 볼때기와 주둥이가 땡겨 올때쯤 뒷문을 열고뛰어오는 도경수가 보였고 도경수는 내자리 앞에 멈춰서더니 연고 하나와 스타킹 하나를 내밀었다.
뭐냐는 표정으로 처다보자 '아까 볼 맞은거 약바르라고,그리고 날씨도 추운데 여자애가 왜 스타킹도 안신고 다녀'라며 말했다.아니 진짜 이게 바로 츤츤이구나 말로만 듣던 소문으로만 듣던 츤츤사랑 나는 최대한 긔엽고 순수하고 깜췩하게는 개뿔 헤벌쭉 웃으면서 고맙다고 말했고 도경수는 그런나를 보더니 슬쩍
웃으면선 조금있다 점심시간에 찾아올께 반에서 기다리라는 말을 남기고 내 머리를 툭툭 가볍게 쓰다듬고 나갔다
. 그렇게 점심시간이 다가오기만을 바라면서 3교시동안 어제 새벽에 못잔 잠을 채우려고 꿀잠을 자고 있는데꿈속에서 아까 일어난 상황들이 그대로 일어나더니 마지막에 내 머리를 쓰다듬던 도경수의 얼굴이 본적은 없지만 왠지 있을법한 약장수의 얼굴과 오버랩되면서 '구란데 힝 속았지?'라며 나를 농락하고 있었다.
꿈속에서 절규를 하며 안돼!!!! 시발 약장수!!!하고 벌떡 일어났는데, 도경수가 옆에서 놀란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한테 괜찮냐면서 안좋은 꿈을 꾼거 아니냐며 내 표정을 살폈고 나는 꿈속에서 약장수가 나에게 약을 팔지않아서 내가 죽었다라는 말도 안돼는 소리를 내뱉었다
도경수는 피식-하고 남주돋은 표정을 지으면서 시발약장수라고 할만하네 라며 내볼을 꼬집었고,급식을먹으러 가자며 내게 손을 내밀었다
나는 그손을 잡으며 일어나, 급식실에 도착해서 급식을 받고 한 몇일 굶은 애마냥 식판에 고개를 쳐박고 와구와구 먹고 있는데 뒤에서 내 귀를
자극 하는 말이 들렸다. '내가 오늘 지각생 잡았는데 들어가려고 하니까 어디서 몇일 안씻은 것처럼 눈꼽까지 달고 어떤 여자애가 미친 개마냥 달려오더라? 반 번호 이름 대라니까 미안,난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이러는거야 진짜 어이가없어서 난 미친앤줄알았다니까?'라며 나를 신명나게 까고있는게 아닌가..
나는 먹던 볶음밥 밥알들이위에서 팔딱팔딱 뛰는것 같았고 그걸알리가 없는 도경수는 왜 밥을 먹다가 마냐면서 걱정스런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고 나는 아니..갑자기 막 입맛이 없네 라며 둘러대며 식판을 들고 일어났고 도경수는 그래?라며 따라서 일어낫다.그렇게 얼른 도경수를 급식실에서 끌고 나왔고 도경수는 급식실옆에있는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와서 내게 내밀었다 나는 고맙다며 받아들었지만 신경은온통 아까 그남자애들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중이였다.
알약을 먹고 소원으로그남자애 입을 확!!꼬매? 아니야..이건 너무 잔인하고 충격으로 인한..실어증? 아니야 시발..이게 무슨 오로라 공주도 아니고 너무 막장이야,,
그럼..기억상실증..? 아니야..이건너무 진부해..라며 고민하고 있는데 도경수가 갑자기 내 머리에 손을 올리고는 어디 아파? 보건실 갈래?라고 물었고 나는 우선 도경수보다 저 남자애를해결해야 겠다는 생각에 응..갑자기 속도 안좋고 머리도 아프고 막 그러네? 라며 나 보건실가서 쫌 누워있을께 라고 말했고
도경수는 데려다 주겠다며 보건실로 가는 방향으로 먼저 걸어가고있었다, 보건실 앞에 다다르자 누워서 조금 쉬다가 교실에 올라가고 학교가 끝나면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교실에서 기다리라고 말했다. 고개를 끄덕이자 얼른 들어가서 쉬어라고 말하고 뒤돌아 올라가는 도경수가 보이고 나는 우선 보건실에서 찬찬히 생각해 봐야겠다 싶어서 보건실 문앞에서 눈을 퐉 하고 뜬다음에 눈알이 시려워 질때까지 꾹참고 있었다.
그다음 볼따구를 찰싹찰싹 찰지게 때리 최대한 아파보이는 표정으로 들어가선 슨생님..하..머리도 너무아프고..눈알이 빠질것 같아요 라고 말했고 선생님은 그러게 눈도 빨간게 얼굴도 벌겋고 약줄테니까 한시간만누워 있다 가라고 말했다, 훗 역시 내 연기력이란 잠시동안 내 연기력에 감탄하다가 보건실 침대에 누웠다,
본격적으로 그 얼굴을 일톤트럭이 밟아 놓은거 같고 입은 팔랑거리는 내 귀마냥 가벼운 자식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조금 진부하더라도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하는게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 집에가서 미안하긴하지만 내 이미지를 위해 넌 기억을 잃어줘야 겠어 하고 소원을 빌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보건 선생님이 오늘 보건 수업이 있어서 나가봐야 하니까 혹시 누구들어오면 선생님 보건수업 갔다고 말하고 조금있다가 종치면 교실로 올라가라는 말을 하시고 나가셨고 선생님이 나가고얼마 안돼서 문여는 소리가 들리더니 '헝아가 나 지각해도 이름 적으라고 했어 안했어'라며 좋게 말하는듯 싶지만 뭔가 살벌함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들렸고 반대로 쭈구리라면 쭈구리겠어요
같은 쭈굴쭈굴한 목소리로 '내가 적은거 아닌데..'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니가 안적었으면 다야? 내가 너에게 막중한 임무를 줬어 안줬어 알아서 눈치것 내 이름이 보이면 지웠어야지 그래 안그래'하고 물었고 쭈굴이는 떨리는 목소리로'내가 지우려고 했는데 다른 지각생이 와서 이름 적느라..지우기 전에 명단을 선생님이 들고 가셔가지고..'라면서 변명을 했고 '그럼 그 지각한애한테 시켜야 겠네 나 대신 벌.청.소'라고 말했고 쭈굴이는 아무런 대답이없었다.
쭈굴이가 아무런 말이 없자 '누구야 그 지각생'이라고 말했고 쭈구리는..내가 내일 명단 보고나서 말해줄께 라며 상황을 정리 하는거 같았다.순간 듣고있자니 쭈구리가 너무 불쌍해서 가끔 학교에서 익명을 보장해줄테니 같은반 또는 같은나이의 동급생을 괴롭히는 아이의 이름을 적으라는 종이를 나누워 줄때 방관자가 되지않고
쭈구리의 이름과 쭈구리를 괴롭히는 일진 돋는 아이의 이름을 적으려고 커튼을 살짝 열었는데,
이런!!!이런 시발 일톤트럭이 내눈앞에 보이는 건 뭐지? 아까 들었던 쭈구리의 목소리가 어쩐지
귀에 익더니 아까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하게 만들었던 남자애였다. 생각해 보니까 저자식 아까 말하는게 지각생이 어쩌구 하면서 핑계 됐던거 같은데..아까 그 쭈구리가 한말을 다시 되세기면서 정리해 보니,
저 일진이 자신의 이름을 적지 못하게 시킴→쭈구리는 시킨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함→ 일진은 지각으로인해 벌청소를 하게됨→ 그이유는 늦게온 지각생으로 인해 지각생 명단에 적힌 일진의 이름을 지우지 못함→일진은 쭈구리의변명에 홀딱 넘어가 늦게온 지각생에게로 타겟이 바뀜(결국 그지각생에게 벌청소를
시키겠다는 거) 그지각생 = 나 한마디로 저 쭈구리가 저 몬생김이 덕지덕지 붙고 입은 팔랑팔랑 나랑댕기는 저자식이 일진한테 나를 팔아넘겼다 이거지?
욱하는마음에안돼겠어 그냥 죽여야겠어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옆을 보니 응?? 뭐야 너 잘생김이 덕지덕지 붙은 저훈남은?커튼을 조금더 열어 다시한번 눈을 퐉뜨고 일진훈남의 명찰을 쳐다봤고 명찰에는 박찬열이라는 이름 석자기 쓰여져 있었다 박찬열..박찬열..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였는데.. 한참을 고민하다가 저번에 순희가 박찬열이라는 이름을 말했던게생각이 났다.
학교에서 일진으로 유명한 애가 있는데 일진 타이틀과 다르게 공부도 잘하고 얼굴은 양치기소년들의 기본적 조건인 험악한 얼굴이 아닌 엄청난 존잘이라며 떠들었던게 생각났다.내 머리속에서는 일석이조 또는 꿩먹고 알먹기 누이좋고 매부좋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같이 좋은 시나리오 하나가 완성됐다, 내 머리속에서 완벽한 시나리오가 구성되고 신이나서 방방뛰기 일보직전에 종이쳤고 일진 박찬열과 쭈구리 일톤트럭은 보건실을 나갔고 나는 고민도 해결됬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침대에서 내려와 보건실문을 열고 교실로 올라갔다, 혼자 가벼워진 마음에
신이나서 머리에 나사가 하나 빠진애 마냥 허허허허흐흐흐흐하고 웃고있는데 갑자기 박찬열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앞자리 앉아서 화장을 하고 있는 순희를 불렀다,내가 순희야 나 물어볼꺼있어 라고 하자 나 화장하고있잖아 기다려봐하고 말하는데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나 하면서 속으로 열심히 씹었지만 아쉬운건 나였기에 얌전히 응 하고 기다렸다.화장을 다고친건지 순희는 나어떄?하고 물었고 나는 니가 무슨 팬더의 후손이냐 왜 눈에다가 검은칠을 그렇게 해놨냐고 말하고 싶었지만 속으로 눌러담고 양손을 치켜들고 짱!!이라고 말했다
기분이 좋아진 순희는 궁금한게 뭐냐며 물었고 나는 박찬열에 대해서 아는게있으면 말해달라고 했다 눈을 게슴치레하게 뜨더니 뭐야 도경수는 어쩌고 박찬열을 물어보냐고 했고 그냥 궁금해서라며 빨리말해달라고 재촉했고 순희는 박찬열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했다
순희가 말한 박찬열은 집에 돈이 굉장하게 많아서 깽값을 물어주는거에 도가 튼건지 마음에안드는 애들은 무조건 조건 반사로 주먹이 먼저나지만 천성으로 나쁘지 못한 성격에 때리고나면 꼭 사과를했고 다른 일진들처럼 빵셔틀을 시키진 않지만 가끔 뭔가를 부탁을 한다고말했다.그리고 의외로 공부도 잘하고 운동신경은 말할것도 없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여자애들한테 인기도 많은데 여자인 친구들은 많지만 사귀는 여자가 없어 한때 게이설이 돌기도했단다.
순희의 말을 다 듣고 나니 내 시나리오는 완벽하다는 생각이 더 확고하게 들었고 어떻게 해야 더 완벽한 시나리오가 완성될지 고민하는 동안 학교가 끝났고 산듯한 기분으로 가방을 싸고 있을때 도경수가 교실로 들어와서는 '아까 몸 안좋던건 어때 괜찮아?'하고 물었고 나는 응 완전 싹다 괜찮아졌어 하고 교실을 나갔다.
교문 밖으로 나와서 도경수는 집이 어느쪽이냐고 물었고 나는 스엠아파트 라고 대답했고 스엠아파트면 걸어가도 되겠다며 내손을 잡고 데려다 줄께 '가자' 하며 내손을 잡고이끌었다 집에가는동안 차가 지나가면 나를 차도 반대쪽으로 세우면서 걸어갔고 횡단보도에서는 차가 지나가는데 횡단보도 앞에 바짝 서있으면 위험하다며 한발자국 뒤로 서서는 나를 잡아 끌었다 나는 아무렇지 않게 내마음을 자꾸만 42.195km를 절력질주해서 달린 사람처럼 헐떡이게 하는 도경수를 보고 소원을 빌기 잘했다는 행각을 하고있었다.
그렇게 도경수의 츤츤돋는 매력에 빠져 허덕이는 동안 집앞까지 도착했고 도경수는 '내일 학교에서 보자 '라면서 특유에 하트웃음을 지으며 내 머리를 토닥였고
나는 미미짜응을 외치는 오덕마냥 허벌레 웃으면서 잘가라며 손을 흔들었다. 내 인사에 '니가 들어가야 내가 가지'라며 마지막까지 내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고 나는 뒤를 돌아그럼 내일 학교에서 보자며 나름 도도하게 말하고 집으로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울리는 카톡음에 핸드폰을 보니 내일은 꼭 스타킹을 챙겨 신으라는 말고 혹시 모르니 약을 챙겨먹으라는 카톡이 와있었다. 허덕이던 마음을 겨우 진정 지켰는데
나를 또 허덕이게 하는 경수의 카톡을보고 응~너두 데려다 줘서 고마워~ 내일학교에서 보자!! 라고 답장을 보내고 대충 가방을 내팽겨 친다음에 오늘 학교에서 하루종일 세운 계획을 실행하기위해 물을 들고 와서 약을..약을 이런 약통을 어디에다가 뒀더라... 이런 시발 요망한 내 손모가지 어제 화를 참지 못하고 약을 던졌던게 생각났다..
오주여 어찌 제게 이런 시련을 또 주나이까..방을 둘러봐도 돼지우리인 내 방에서 어딘가로 휙 던저 버린 약통을찾기란 외양간에서 누렁이 소똥찾기였고.. 한 두시간을 온방을 뒤집고나서야 책상 옆 빈공간에 아주 콱 박혀있는 약통을 찾을수 있었다.
약통을 찾고 약통봤다!!!!하고 세래머니를 한번 해주고 약통에서 알약을 하나꺼내고 준비해뒀던 물을 마신후에 꿀떡-삼키고는 두손을 간절하게 모으고 우리학교에 있는 박찬열이 지금 이곳은 한국이 아닌 미국이라고 말도안되는 말을 씨부려도 믿을수 있을만큼 좋아하게 만들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고
소원을 빈후 모든 문제가 해결된 가벼운 마음과 함께 피식-(썩소)" 기대해라 몬생긴 일톤트럭 자식" 하고 비열돋은 대사를 하나 남기고 평소보다 두뇌회전을 많이한 내 뇌를 토닥이며 잠이 들었다.
-작가 주저리-
안녕하세요,마법약통이에요 생가보다 반응이 좋아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ㅠㅠ 댓글하나씩 보고 빨리 써야겠다 하고 열심히 써서 돌아왔답니다!! 저번편에서 댓글 써주신 독자님들 진짜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반응이 괜찮으면 또 금방 가지고 올께요 다음편에는 찬열이도 날올꺼랍니다 이번편도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구 또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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