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79553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모마일 전체글ll조회 509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이 세상 아무곳에다 작은 바늘 하나를 세우고

하늘에서 아주 작은 밑씨 하나를 뿌렸을 때

그게 그 바늘에 꽂힐 확률

그 계산도 안되는 확률로 너와 내가 만난 것이다."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태형은 일주일 전 한국에 도착했다. 긴 비행이 지루하진 않았다. 눈 감고 자다 일어나니 벌써 곧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타원형 창문 밖의 풍경은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거의 4년 만인가. 괜히 검지로 유리창을 톡톡 두드려보았다. 이대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태형의 아버지는 꽤 큰 규모의 사업을 하셨다. 그래서인지 항상 바쁘셔서 얼굴 한 번 보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그게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태형은 아버지가 제게 애정이 없는게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바쁜 그의 일정을 충분히 이해했다. 서로 자주 보지는 못했지만 부자 관계는 좋은 편이었다. 그래서 태형이 아버지와 충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열 네살의 가을, 갑작스러운 영국 이민 통보 전까지는 그랬다.
  처음에는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다. 죽어도 가기 싫다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아버지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매달렸다. 친구 한 명 없고 말도 안통하는 타지에서 살아간다는게 너무 무서웠다. 나중에 가서는 단식 투쟁까지 했다. 방에 틀어박혀 세 끼를 다 굶었다. 물론 너무 배가 고파서 방에 있던 과자를 몰래 조금씩 먹은건 비밀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누구보다 완고하셨고, 결국 태형은 영국행 비행기에 올라 탈 수 밖에 없었다. 약 4년 전, 인천공항에 들어가기 전 올려다보았던 하늘이 마지막으로 올려다 본 한국의 하늘이었다.

 

 

 

 

#2
w.카모마일

 

 

 

 


  “..여보세요. 정국아.”

  [여보세요. 공항에 도착했어?]

  “응. 이제 오피스텔 가려고.”

  [오느라 수고했어. 학교는 언제 와?]

  “이런 저런것들 처리하고, 아마 일주일 후에 갈 것 같아.”

 

 


  정국은 태형이 어렸을 때 부터 가장 친하게 지내온 소꿉친구이다. 5살 때 놀이터에서 정국이 만든 모래 집을 무너뜨렸던 날 둘은 친구가 됐다. 그 후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까지 꼭 붙어 다녔다. 태형에게 영국 이민 통보가 떨어졌을 때, 서로 붙들고 엉엉 울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헤어지던 날, 둘은 꼭 계속 연락하자는 약속을 했고, 태형이 영국에 있던 4년동안 그 약속은 지켜져왔다. 태형에게 정국은 꼭 같은 곳에 있지 않아도 가장 가까운 그런 사람이었다.

 

 


  [빨리 보고 싶네. 여기 좋은 애들 많아. 너 오면 꼭 소개해줄게.]

  “나도 빨리 학교 가서 한국애들 사귀고 싶다. 특히 니가 맨날 말했던 애들 있잖아. 꼭 만나고 싶었어.”

  [밴드부 애들? 걔네 진짜 귀여워. 구경만 해도 재밌어. 근데 너 정말 그렇게 혼자 지내도 괜찮겠어? 나는 좀 걱정인데.]

  “니가 우리 엄마냐. 걱정마. 대신 니가 자주 놀러와서 자고 가면 되지.”

 

 


  말은 저렇게 했지만 사실 본인도 막막했다. 태형이 영국에 있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한국, 한국 노래를 불러대서 결국 저만 이렇게 혼자 오게 된 것이다. 그래도 한명 쯤은 같이 와줄 줄 알았다. 태형은 조금 서운했으나 한국에 온 것만으로도 감사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처음 등교하는 날 아침, 교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서니 말쑥한 차림이 제가 봐도 참 잘 어울렸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법칙은 교복에도 적용되는 듯 했다. 아침부터 갑자기 비가 내리는 바람에 바깥 공기는 조금 꿉꿉했지만 태형은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에 올라탔다. 한국 버스도 오랜만이었고, 보이는 모든게 다 그저 반가웠다. 저와 같은 교복을 입고 있는 학생들을 훔쳐보며 씰룩씰룩 몰래 웃기도 했다. 어쩌다 눈이 마주친 아저씨가 조금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좋았다.
  버스가 학교 근처 정류장에서 정차하자, 따닥따닥 붙어있던 학생들이 기다렸다는듯이 우르르 몰려나갔다. 태형도 따라서 내리려는 찰나, 바닥에 떨어져 있는 핑크색 무언가가 눈에 들어왔다. 아마 방금 내린 학생들 중 한명의 것이 틀림없었다. 일단 주워 들고 내렸으나 누가 주인인지 알 도리가 없었다. 손에 들린 것은 핸드폰이었는데, 핑크색 케이스로 미루어보아 여학생의 것이었다. 제 앞의 핑크 우산을 쓴 여학생처럼 여자애들은 핑크색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건 영국이나 한국이나 같았다. 일단 주인은 나중에 찾아주기로 하고 핸드폰을 주머니 속에 넣어 둔 후 앞의 학생 무리를 따라 씩씩하게 걸어갔다. 오랜만에 한국 학생들 틈에 섞여 등교한다는게 마냥 기분 좋았다. 거의 학교에 도착해 교문이 보일 무렵, 오른쪽 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렸다. 핑크색 핸드폰이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제가 그 핸드폰 주인인데요. 제가 버스에서 두고 내린 것 같은데 돌려주실 수 있나요?]


 "네. 어디계시죠?"

 

 [지금 탄소고등학교 안에 있는데 바로 나갈 수 있어요!]


 "아. 안나오셔도 돼요. 저도 탄소고거든요."


 [어 잘됐네요! 저 2학년 3반 21번 김여주예요. 아, 아니다 제가 교문 앞에 있을게요. 진짜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예요.. 고마워요..]

 

 

 

 

 핸드폰 주인에게 직접 전화가 왔다. 예상대로 여자애였는데, 목소리가 꽤나 다급해보였다. 얼굴도 모르지만 수화기 너머의 표정이 너무 간절할게 뻔해서, 태형은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그냥 안에 있어요.제가갈게요. 기다려요."

 

 

 

 

  그나저나 김여주라, 뭔가 익숙한 이름인데 모르겠다. 전화를 끊은 태형은 가방을 고쳐 메고 다시 앞으로 걸어갔다.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참방참방 물이 튀었다. 막 교문을 지날 무렵 갑자기 핑크색 핸드폰이 한 번 더 웅- 하고 울렸다. 또 폰 주인인가 싶어서 봤더니 문자메시지다. 무의식적으로 메시지 아이콘을 누르고 패턴을 그리는데, 풀렸다.

 

 


  “어 풀렸네?”

 

 


  본인도 풀어놓고 당황스러웠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그린건데. 그러나 곧바로 나타난 화면에 더 놀라 눈을 크게 떴다. 발신인은 ‘♡정구기♡’ 였다.





***






  핸드폰을 습득한 사람과의 통화 후, 계속해서 교실 문 앞을 맴돌았다. 소희가 무슨 일이냐고 물어서 아침에 일어났던 모든 일들을 디테일하게 열변을 토하며 알려주었다. 내 기분이 어땠는지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표현한 후 뿌듯해 할 때, 갑자기 교실문이 드르륵 열리고 처음 보는 남자애와 눈이 마주쳤다.

 

 


  “21번 김여주가 누구야?”

  “전데요..?”

 

 


  나는 물론이거와 소희도 그렇고 교실에 있던 몇 안되는 아이들이 모두 그를 넋 놓고 쳐다봤다. 손에 핑크색 핸드폰을 들고 있는 것을 보니 내 핸드폰을 주워준 착한 시민이 분명했지만 이런 비주얼은 기대하지 않았다. 전방 10미터에 있어도 눈에 띌 이목구비였다. 내 얼굴은 뭉개져 보일텐데 말이다. “대박..” 옆에서 소희가 작게 중얼거린다.

 

 


  “여기 핸드폰. 버스 바닥에 떨어져 있더라.”

  “진짜 고마워.”

 

 


  금세 정신을 차리고 핸드폰을 받으려 손을 뻗는데, 남자애가 손을 뒤로 슥 뺐다. 장난기 가득한 웃음이 입가에 걸려있다. 문득 다시 불안해졌다.

 

 


  “설마 그냥 받으려고?”

  “맞다, 사례금. 잠시만.”

  “그거 말고.”

  “응?”

  “내가 아침을 안먹고 와서 배가 고픈데. 마침 매점 갈 시간도 넉넉하고.”

 

 


  그래서 같이 매점에 가달라는건가. 초면인 사람한테 난데 없이? 조금 황당했지만 핸드폰을 찾아준 것에 대한 사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결국 처음 보는 사람을 이끌고 매점으로 향했다. 그런데 암만 봐도 이상한게 아무리 우리 학교가 크고 학생들이 많다고 해도 저 얼굴을 모르고 있었다는게 말이 안됐다. 가는 내내 의심쩍은 눈으로 몰래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도대체 어디서 뚝 떨어진거야.

 

 


  “왜 그렇게 쳐다봐. 아, 그리고 나 3학년이야.”

 

 


  심지어 나보다 선배란다. 미심쩍은 느낌에 눈을 가늘게 뜨고 쳐다봤다. 한참 머리를 굴리다 이내 쓸데없는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고 곧 수긍했다. 뭐 그럴수도 있겠지. 내가 그 많은 선배들을 다 알리가 없잖아. 그나저나 먼저 말을 놓길래 자연스럽게 반말을 한건데, 그게 신경쓰였나보다.

 

 


  “미안해요, 몰랐어요. 먹고 싶은거 다 골라요. 감사의 뜻으로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어요.”

 

 


  근데 이 선배가 정말 먹고 싶은 걸 다 고르고 있는 거다. 신나서 마구 고르는 사람 옆에서 나는 몰래 지갑 사정을 확인해야 했다. 다행히 어제 용돈을 받아서 충분할 것 같다. 다 골라서 계산대 위에 두니 매점 아줌마께서 박스에 담아주셨다.


 

 

 “어 나 바나나우유는 안좋아하는데?”

 “내 건데요.”

 

 


  계산대 옆에서 빨대를 뽑아 바나나 우유에 꽂고 쪽쪽 빨았다.

 

 


  “그거 좋아하나봐?”

  “거의 하루에 하나씩 마셔요. 제 삶의 동반자죠.”

  “그럼 정국이는?”

 

 


  크흡. 하마터면 사레 들릴 뻔 했다. 도대체 정국이가 뜬금없이 왜 튀어나오는거지. 대화의 어느 맥락에도 어울리지 않았다.

 

 


  “뭘 그렇게 놀라.”

  “아니 갑자기 무슨 정국이예요.”

  “너 전정국 여자친구 아니야?”

  “네?”

 

 


  아무래도 이 사람 이상하다. 학교에서 나를 정국이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텐데. 당연한걸 말하는 듯한 얼굴이 놀리려는 건 아닌 것 같고, 진심으로 묻는 표정이다.

 

 


  “아님 말고. 핸드폰 봤더니 하트 정구기 하트한테 문자 왔길래. 발신인 이름에 애정이 넘쳐서 난 또 여친인가 했지.”

  “와.. 아, 아니 남의 걸 왜 보는데요?”

  “그건 미안해. 근데 나도 보려고 본 건 아니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막 그렸는데 풀리더라. 나도 놀랐어.”

  “그게 말이 돼요? 내 패턴 꽤 복잡한데..”

  “나도 놀랐다니까. 정말 막 그린거라 뭔지 기억도 안나.”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싶지만 이 사람이 죽자고 패턴을 풀었을 리는 없었다. 그래도 그걸 보는게 어딨어. 괜히 괘씸해서 과자 한 봉지를 뺏었다.

 

 


  “그러면 좋아하는구나?”

  “네.”

 

 


  그는 솔직한 내 반응이 의외였는지 놀란 척 하다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며 웃었다. 내내 옆에서 흥미로워하는 눈으로 쳐다보는게 느껴졌지만, 모른척 앞만 보고 걸어갔다. 내가 정국이를 좋아하는 걸 아는 사람이 한 두 명도 아니니 상관없었다. 조금 걷다가 학교 본관 1층에 다다르자 그가 갑자기 우뚝 멈춰 서더니 내 손목을 잡고 돌려세웠다.

 

 


  “나는 여기 1층에 볼 일이 있어서. 이따 또 보자. 이건 고마워.”

 

 


  그러더니 자기 말만 하고는 쌩하니 사라져 버렸다. 누구 맘대로 이따가 또 보자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건 둘째치고, 3학년 층은 6층이고 1층에는 행정실이랑 교사용 화장실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저 선배는 깨끗하고 시설 좋은 교사용 화장실에 볼 일이 있었던 건가. 만난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왠지 그라면 충붕히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계단을 올랐다.

 

 

 

 


***

 

 

 

 


  교실 안의 아이들은 평소보다 조금 더 시끌벅적했다. 묘하게 한 층 들뜬 분위기였다. 무슨 일 있냐고 소희에게 묻자 우리 반에 전학생이 오는 것 같다고 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어제 들었던 정국이의 소꿉친구가 떠올랐다. 이름이 뭐였더라. 김.. 김 뭐시기였는데. 하여튼 그 아이가 온 것 같다. 의자를 끌어 앉는 동시에 앞 문이 드르륵 열렸다. 그 소리에 모두들 약속이라도 한 듯 조용해진다. 교실 안이 서른 명의 기대 어린 침묵으로 가득 찼다.

 

 


  “어..?”

 

 


  뒤뚱뒤뚱 걸어오시는 담임선생님 뒤로 익숙한 인영이 보였다.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아 눈을 껌뻑였다. 왜 방금까지 같이 있던 선배가 우리반 교실에 담임 선생님과 함께 들어오는 건지. 그러나 곧바로 상황을 깨달았다. “쟤 아까 너 찾아온 걔 아니야?” 소희가 흥분해서 팔뚝을 아프게 때렸지만 얼빠진 표정으로 앞만 보았다. 3학년 선배는 무슨, 완벽하게 당했다.

 

 


  “안녕. 내 이름은 김태형이고, 영국에서 왔어. 잘 부탁해.”

 

 


  교실 안은 이미 난리가 났다. 반 아이들은 귀가 아플 정도로 열정적으로 박수를 치며 그를 환영해주었다. 아이들의 적극적인 반응에 기분이 좋은지 싱글싱글 웃는 김태형과 순간 눈이 마주쳤다. 나를 보더니 한 쪽 눈을 찡긋하며 씩 웃어보인다. 기가 차서 도끼눈을 하고 쏘아보았으나 김태형은 태연하게 어깨만 으쓱댔다. 앞으로 조금 피곤해 질 것 같은 느낌에 나는 짧은 한숨을 쉬며 머리카락을 쓸어넘겼다.

 

 

[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연애코치 #2 | 인스티즈



  창밖으로 고개를 돌리면 온 몸을 적실 기세로 쏟아지던 비는 어느새 그쳐있었다. 조금 긴 소낙비였다.




 

 

 


암호닉 신청+사담

안녕하세요!

저번 화에는 태형이가 한번도 안나와서 이번 화에서 태형이 중심으로 써줬어요.

드디어 모든 등장인물이 다 나왔네요..

 

암호닉 신청 받을게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돼요. 저번 화에 신청하신 분들은 제가 다음 화에 같이 포함해서 올려드릴게요~

벌써 일요일이 끝나가네요ㅠㅠ 모두들 다음 주도 힘내세요!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연애코치 #2  5
9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짐절부절이에요 와 태형이 상상가요 ㅋㅋㅋㅋㅋ 으익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ㅋㅋㅋㅋㅋ 탄소 태형이한테 제대로 당했네요 ㅋㅋ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5.2
기썬을제압해
엥? 복학..인가? 2학년인데 3학년이라고 뻥친건가용?? 옹..그런가보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우유에뇨 작가님 ㅋㅋㅋ 얼른 삼자대면을 두구두구 ㅋㅋㅋㅋ 기대되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흐헿헤헤ㅔ헤헿ㅎ0 너무 좋아요 ㅎ 태형이 구라도 치고~나빠써~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