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편의점에서 음료수 사다가 12명에게 깔린 썰(죽고싶냐능ㅇㅅㅇ~) 1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5/5/a55d1fc1c99c1d6edce28385ae36f1db.jpg)
[EXO/징어] 편의점에서 음료수 사다가 12명에게 깔린 썰
12명의 무리들을 헤치우고 가는 도중에 갑자기 전화벨이 울린다. (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 대! ) 거리는 이그조의 으르렁이 울리자, 동네방네가 시끄러워 인상을 찌푸리며 받았더니, 시끄럽고 발랄하게 말을 하는 정수정이 호들갑을 떤다. 무슨 이야기인가 싶기도 하고, 걸어가는데 무서워서 받아준다는 심보로 들어보는데 가관이다.
"그래서, 우리 학교의 12명의 무리가 있는데 잘생겼다?"
-그래그래! 와, 진짜 존잘이야 존잘.
"씨발, 원빈아니면 다 못생김이야."
-아오, 원빈빠순아. 너 그 12명을 보면 말이 달라질껄?
"12명 12명 거리지마. 아까전에 아오 씨발. 또 생각할려니 더럽다."
-왜, 무슨 일 있었어?
"아니, 됐다. 내일 이야기 해줄게. 우리 언니가 기다리거든(♡)
-뭔가 뒤에 하트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소름 돋는다. 내일 보자.
전화를 끊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언니가 깔깔깔 거리며 전화를 받는 거에 귀를 기울렸지만 언니가 그냥 들어가라는 손짓에, 음료수를 탁자 위에 놔두고 방으로 들어가 책상에 앉아 어제 밀린 숙제를 하고 침대에 누웠다. 그 12명 다시 만나기만 해봐라. 뒤졌다. 시발새끼들. 내 길을 가로 막은자, 너네들 망할 테니.
"ooo."
작게 말을 하는 말소리가 들려 눈을 비비며 일어나니 언니가 나를 깨우는게 아닌가! 이게 뭐지? 하는 생각에 벌떡 일어나 시계를 보니 새벽 6시다. 왠일로 이렇게 일찍 일어난거야? 라고 물어보니 빨리 학교에 가야한다고 나를 깨운 것이다. 무슨 일 일어난 줄 알고 놀랐네. 내가 빨리 준비할테니까 언니도 준비하라고 하니 고개를 끄덕이며 방으로 들어간다. 저럴 땐, 나보다 어린 애 같은데 왜 언니인지 모르겠다니까? 언니가 이뻐서 봐준다 진짜. 빨리 교복으로 갈아입고 부엌으로 들어가 언니가 먹을 토스트를 굽고 있는데 준비를 다한 언니가 내 옆으로 와, 토스트를 먹고 나를 이끈다.
"왜, 일찍 가야 하는거야?"
신발을 신고 물으니, 언니가 웅얼거리며 말을 못한다. 이상한데? 나한테 숨기는 거라도 있나.
"주, 주번이라서 그래!"
"주번?"
"응. 주번!"
"아, 주번이라고. 알았어 빨리 가자. 언니 늦으면 안되니까."
학교로 가는 길이 이렇게 상쾌할 수가 있을까? 언니랑 같이 있어서 그런건가. 헤헤, 실없이 웃는데 누군가 언니를 크게 부른다. '태연누나!!!' 라고 크게 부르는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 에ㅔㅔㅔ!? ㅇㅏ, ㅇ ㅣㄹㅓㄴ 젠장할. 어제 본 녀석들이잖아. 근데 저녀석들이 우리 언니를 어떻게 알아? 우리 사촌 오빠인 김종현이 그랬어. 남자들은 다 늑대라고 그러니까 자신과 언니를 지키라고 했다고! 빠르게 언니를 내 뒤로 숨기고 그 녀석들을 쳐다보니 입모양이 하나같이 '어제 편의점...' 거린다.
"어, 어제 그 편의점이다."
"하, 진짜."
나와 녀석들의 기싸움에 언니가 왜그러냐고 나에게 귓속말을 속삭인다. 내가 대놓고 째려보며 '개새끼들' 라고 욕을 하니, 녀석들이 뭐라뭐라 하기 시작하는데 언니 손을 잡고 학교 안으로 빠르게 들어갔다.
"언니, 저녀석들 알아?"
"응. 어쩌다 보니까."
"안돼!! 안돼!! 언니는 좋은 남자. 좋은 차. 좋은 아파트. 좋은 직업을 가진 남자랑 사귀어야 된다고!"
"알았어. 근데 저녀석들은 나한테는 관심 없는 거 같던데?"
"아니야. 저녀석들은 우리 이쁜 언니를 가져갈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는 거야."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뒤를 돌아보니, 아직 오지 않았는지 없다. 안심하고 언니를 반까지 옮겨주고 2학년 교실로 들어가는데 검은 무리가 보인다. 우리 학교 교복이 가쿠란이라 좀 일본삘이 나지만, 한국삘도 난다우. 야레야레-★ 모르는 척, 관심 없는 척, 상관 없는 척, 척척척 을 하면서 나의 반인 3반으로 들어가는데 누가 내 가방을 잡아 끈다. 내가 휘청거리며 누굴 안아버렸다. 넘어지면 누굴 안는 습관이 있어서 이걸 고칠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12명 새끼들 중에 안아버리다니.
"헐 김종인."
이라고 말을 하는 개새끼2 때문에 빠르고 짧게 '미안'이라고 말을 한뒤, 반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너무 일찍 온 탓일까 사람도 없고 한가한 교실에 가방을 베개삼아 누웠는데 뭔가 내 주의가 웅성웅성거리길래. 최대한 자는 척을 하니 '자는 거아니야?'부터 시작해서 '자는 척 하는 거아님?'으로 끝을 맺는다. 시발 사람을 의심하면 안된단다. 어차피 나도 안자고 있긴 하지만.
"태연누나가 말한 착한 동생이 이녀석인가?"
"아, 근데 태연누나는 청순하고 이쁜데. 앤 섹시하면서도 청순하다."
"진짜 이쁘긴 해."
"알잖아. 작년에 누구더라? 김종인 친구랑 사귀었잖아."
어? 뭐라고, 뭐라 지껄이세요. 전 사귀적도 없는데요. 이태민이라면 나의 하나뿐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 친구인데요? 시발 그래서 이태민이 나때문에 여친이 안생긴다고 지랄을 한거구나. ㄸㄹㄹ. 미안하다 이태민 나 때문에 여친도 못생겨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 계속 숙덕이는 소리 때문에 짜증나서 서서히 고개를 들어 그 쪽을 쳐다보며 말을 했다.
"나, 이태민이랑 사귄 적 없거든? 10년 친구라고. 개새끼들 루머 하나는 잘 만들어."
"진짜 이태민이랑 사귄 적이 없다고!?"
"그럼 내가 거짓말을 하리?"
슬슬, 반 얘들이 오고 다른 반인지 12명의 무리를 보고 어머어머 12명이다. 라는 말도 있고 쟤네들이 왜 여기에 온거지 라는 소근거리는 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린다. 그런데 이녀석들은 자기 반에 안가고 왜 여기를 개기고 있어?
"너네반으로 좀 꺼질래?"
"여자가 말을 그렇게 험하게 쓰면 안되는데."
"안돼긴 뭐가 안돼. 너가 내 남친이라도 되는 거야?"
라는 나의 핵직구에 남자들이 어벙벙 거리다가 개새끼 = 변백현이라는 남자 ( 바로 명찰을 보았음 ) 가 핥핥거리면서 강아지처럼 웃길래. 짜증나서 언니 줄려고 한 막대사탕을 물어버렸다. 나보고 아까 험하게 쓰면 안된다는 김종인? 맞나. 다시 명찰을 보니 김종인이 분명하다. 어제 내 앞길 가로막고 나에게 800원을 빌려달라던 그 회색깔 머리의 김종인. 얼굴은 겁나 까매. 내 친구의 강아지 이름이 까미인데. 널 까미로 임명하겠어.
"김종인, 너 차였다. 차였어 깔깔."
"넌 전에 벼락맞은 머리의 주인공.."
나의 말에 순식간에 굳어지더니 자기 이름은 김종대라고 소리소리를 지른다. 아나; 겁나 소리지르네. 어디서 소리지르기 학원이라도 다녀보았나? 벼락맞은 머리를 하고 나타나선 지랄을 나에게 지랄 해. 박찬열(개새끼2)가 도경수라는 애를 부르는데, 겁나 귀엽다! 내 스타일이야!
![[EXO/징어] 편의점에서 음료수 사다가 12명에게 깔린 썰(죽고싶냐능ㅇㅅㅇ~) 1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9/5/b952347d0fc4d2ad34d1c87cd80e5d30.gif)
"어, 왜?"
헤헤, 웃는 것까지 나의 스톼일인데? 내가 벌떡 일어나 도경수라는 녀석에게 갔다. (분명히 어제 만났거늘. 까먹은 요자. 너란 요자 요오오물) 내가 다가가자, 당황했는지 뒤로 주춤한다. 그것까지 완전 귀엽다. 내가 싱긋 웃으면서 너 번호 뭐야? 라고 물으니 당황탄다. 어머낫!>< 귀엽기도 해라!ㅇ0ㅇ! ( 이모티콘이 넣고 싶었다) 나의 물음에 순식간에 11명은 굳어버리고, 도경수는 어어, 내 번호? 라며 주섬주섬 자기 주머니에 있는 휴대폰을 나에게 내민다. 나랑 커플폰이네?
"너, 나랑 커플폰이다."
라고 말했는데, 얼굴이 뻘게지면서 '어, 어 그런가? 헤헤' 거리는 소리가 귀여워 폰에 내 번호를 저장하고 이름에 OO♥,♡ 라고 해놨다. 이런 뿌듯할 때가 다 있나. 싶어서 뒤를 돌았는데, 갑자기 11명의 휴대폰이 나에게 후두득! 거리며 나에게 준다. 뭐지 이 상황은? 뭔가 아까전에 언니가 나에게 말을 했던게 생각이 난다. '나에게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너한테 관심이 있는 거 같은데?' 라는 말이야. 이런 제길.
"도경수한테 내 번호 가져가."
라고 말을 하자, 새차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왜저래? 도경수보고 달라고 하면 되는 것을. 난 무시하면서 자리에 앉았는데, 갑자기 담임쌤이 들어오시더니 12명을 보고 왜들어왔냐고 꺼지라고 한 다음, 우리의 일정을 이야기 해주신다. 12명은 문에 달라붙어 나를 주시했지만 무시무시무시! 철벽을 치며 부담스러운 눈빛을 피했다. 도경수한테 달라고 하면 되는 것을 왜 나에게 달라고 해?
+ 징어가 모르는 엑소의 이야기 +
11명의 아이들은, OO의 번호를 알고 싶었지만 하필이면 도경수라서, 도경수라는 이유만으로 가져가지 못한다. 왜냐하면 도경수가 먼저 OO을 찾아냈고, OO을 좋아하는 것도 도경수때문이었다. 그래서 도경수가 말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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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이가 나에게 번호 주면 안 줄거다. 알았지?"
라는 말에 11명은 충격과 공포 그리고 좌절을 맛을 보았고, 경수는 자신의 휴대폰에 있는 OO의 번호에 흐믓함을 감출 수 가 없었다. 그리고 왜 11명이 못 가져가냐고? 도경수가 연약하고 작아보이는 체구이지만, 11명 중에서 제일 힘을 쎄고 실세중에 실세여서 말이지. 그래서 아무도 못 건든다. 루,휘,혈이라는 김루한도 못 건드는데, 어떻게 도경수를 건들 수가 있겠어? 안그래?
하지만 경수는 또 다른 문제가 생겨버렸다.
"카톡을 어떻게 하는 거지?"
스마트폰을 가진 도경수지만, 얘들과 전화로 하고 문자로만 하지 카톡을 절대로 하지 않았다. 카톡을 어떻게 까는지도 모르고 스마트인이라고 할 수 없는 문명을 거스르는 자 도경수였기 때문이다. 얘들한테 카톡 어떻게 깔아 라는 말과 동시에 분명히 OO의 번호를 달라고 할게 분명하기에 입을 싸악 닫고 카톡을 깔기에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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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레야레 이렇게 무서운 루.휘.혈인데 도경수를 건들지 못함ㄸㄹㄹ)
뭔가 도경수를 무서운 이미지로 잡아가게 되었다. 이번에는 편의점이 아닌 학교에서 깔린썰이다!!!
깔린 썰이라고 해서 음마가 낀 독자분들이 많....을...것...같...ㅇㅅㅁ.
죄송해요 이건 병맛+인소+작가의 똥손이 합쳐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전편에 패_기_돋는 징어가 있었다면 여기선 도경수의 귀여움에 사로잡힌 징어라고 보면 되는 군여!
이편에 잘 안나온 멤버가 담편에 나와요-☆ 야레야레 담편에 보자능. 독자님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박수박수)
(여기서 태연이가 제일 이쁘다. 징어도 태연만큼 이쁘고 섹시돋는 현아랑 닮았다고 보면 된다. 현실성이 없는 징어다. 죄송해요..ㄸㄹ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