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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옵 전체글ll조회 1209l 2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이러한 이유로 많은 이들이 제 3세대에 희망을 거는 것입니다. 거기 권수장 하품하지 말고.”

“…하”

“정수장님은 지금 어딜 보고 계십니까?”

“아… 윤중관님… 오늘 너무 피곤하여 그렇습니다… 살펴주소서…”

“제가 그러지 않았습니까? 수장은 문무를 다 갈고 닦아야 한다고! 최중관이 금방 오면 무예 수업을 하러 가자 할터인데! 어찌 아직도 비몽사몽하시단 말입니까!”

“아 진짜 자꾸 머리 아프게 그러지 말라구요!”

“아니… 정수장님… 어… 윤중관님… 하…”

“아 그러면 최승철에게 가던가!”

“아 싫다고!”


중간에서 어쩔 줄 몰라하던 권수장이 어어, 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을 보니 최중관이 가만히 정수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내가 싫습니까, 정수장님은?”

“…에?”

“무예 시간입니다. 오십시오.”


먼저 돌아서 나가는 최중관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 정수장이 허, 하고는 웃었다. 갑시다 수장님, 권수장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발걸음을 옮기는 여인이었다.









종천지모(終天之慕)

이 세상 끝날 때까지 계속되는 사모의 정



Promenade


제 02 장









“검을 쥐고 눈을 피하지 말란 말입니다!”

“…으으!”


애초에 권수장은 남자고 나는 여자인데, 어떻게 경기를 하겠다는 거야! 나도 모르게 더운 날씨에 화가 올라와서 그런지 울분을 토해내고 싶었다. 말도 안되는 거 하지 말라고 제발! 최중관이 갑자기 다가와서는 이야기 좀 합시다 수장, 하고 먼저 걸어간다. 정말 매너도 없는 놈이다. 부승관이랑 최한솔은 항상 내 옆에서 걸어준다고! 최중관 진짜 윤정한에게 한 방 먹어야 한다. 내가 처음 들어왔을 때 부터 최중관은 내가 맘에 들지 않다고 티를 팍팍! 내고 있었고, 그러한 모습에 기분이 나빠진 나를 보고 항상 윤정한은 달래기 급했다.


“집중이 안됩니까, 수장.”

“아닙니다.”

“문무. 다 안됩니까.”

“아닙니다.”


계속되는 차가운 말에 눈물이 핑 돌았다. 우리 부모님은 내가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기는 한건가, 하나밖에 없는 딸이 남정네들 사이에서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윤정한이 말했을까. 말했다면 아마 지금쯤 나를 데리러 왔겠지, 어쩌면 몇년 전부터 나를 찾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모든 연락을 윤정한이 아닌 최중관이 끊어버린 거라면? 이렇게 생각을 하니 내 앞에서 쫑알쫑알 거리는 최중관의 입을 한대 치고 싶었다.


“…해서 그러는데, 내 말 듣고 있습니까?”

“…”

“정수장!”

“네”

“야, 너 그러지 마라.”


뭘 또 그러지 말라는거야. 최중관은 항상 그랬다. 예전부터 나만 보면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왔는데, 나는 그런 최중관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애초에 나와 신경도 안쓰는데 보기만 하면 그러지 말래. 내가 무슨 행동을 했길래 그렇게 당신에게 피해가 갑니까, 물어보고 싶었지만 윤정한의 말에 따르면 글쎄, 최중관이 그랬다고 한다. 나만 보면 심장이 이상하다고.


“뭘 그러지 말라는 겁니까.”

“…아 몰라, 그러지 말라고.”


이거봐, 이거봐. 나 좋다고 떠벌리는거 아니냐고.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는데 최중관이 물었다. 넌 내가 괴물같니, 하고 말이다. 뜬금없는 말에 최중관에게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계시는 거냐 물어보니 최중관이 진지하게 말한다.


“수장, 나는”

“…무슨 뜬금없는 소리를 하고 ㄱ”

“검은 얼음과 하얀 달이. 부조화를 이루고 있을 때. 그 날에 태어났습니다.”

“중관님”

“제가 괴물로 보입니까?”


내 앞에 있는 사람은 중관이다. 여의주를 물고 다니는 황룡의 반신, 그런데 어찌 사사로운 개인의 마음에 흔들려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인가. 사람들 앞에서 함부로 자신의 모습이 보여지면 안되기에 항상 마음을 다스리라 윤정한에게 들었을 것이 분명한데, 최승철. 당신은 왜 나에게 이러는건데.


“괴물 아닙니다.”

“그럼 왜 싫습니까?”

“네?”

“아까 그랬지 않습니까, 수장이. 최승철에게 가기는 싫다고.”


다 듣고 있었나보다. 정말 귀 하나 좋은 거는 알아줘야 하는가.


“수장은 내가 싫습니까? 아니면 마음에 다른 이가 있는 ㄱ”

“중관. 개인적인 감정은 드러내지 않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수장, 한가지만 묻겠습니다.”

“얼탱이 없는 질문이라면 사절입니다.”

“내가 싫습니까?”


어처구니가 없는 질문에 헛웃음이 입술을 비집고 나왔다. 지금 무예 수업 도중에 갑자기 나와서는 이게 무슨 날벼락이래? 최승철이 자기가 싫냐고 묻다니. 내가 정말 요즘 뭐에 씌인건지, 아니면 내 주변에서 무슨 이상한 기운이 감도는 건지. 이 사람들이 다들 미친 것 같다. 왜 나에게 다들 그러는거야.


“중관님이 싫…은 거는 아닙니다.”

“그럼 받아줘도 괜찮은ㄱ”

“아니요, 이러시면 안되시는거 알지 않습니까. 그만 가시지요.”


멍하니 나를 바라보는 최승철을 뒤로하고는 검을 다루고 있는 권수장의 어깨를 두어번 툭툭 건들였다. 왜? 땀을 닦으며 나를 바라보는 권수장에게 손수건을 건내주고는 말했다. 잠시 튀자고.




***




[세븐틴/혼합] 종천지모(終天之慕) : 제 02 장 | 인스티즈


“결국 말하신겁니까.”


승철이 고개를 들자 자신의 앞에서 여주의 뒷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는 원우가 보였다. 전수장님이 여기는 어찌 오셨습니까? 승철의 말에 원우는 웃으며 말했다. 불냄새가 나서 백호의 후각을 사용해 쫓아왔습니다. 그런 원우를 보다 승철이 웃으며 두 손을 저었다.


“말해도 전해지지 않을텐데. 뭣하러 지금부터 말합니까.”

“그렇게 피하고 계실겁니까.”

“무엇을 말입니까.”

“사내라면, 아니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제 마음 하나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그런 바보가 어디있습니까.”

“여기 있네요, 전수장.”

“하,”


원우가 헛웃음을 지으며 승철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승철은 자신에게 무엇인가 할 말이 있다는 것이 움찔거리는 원우의 입술을 한번 보고는 웃었다. 할 말이 있으면 하시지요, 수장.


“항상 그렇게 도망치면, 나와 부딪히지 않을 것 같았습니까, 중관님.”

“허, 전수장이 그렇게 말을 하다니, 나는 지금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요.”


원우의 말에 승철이 고개를 돌리자 저와 원우를 저 멀리서 흥미롭게 지켜보는 지수가 보였다. 계속하시지 뭘 그리 끊으십니까 재미있었는데. 지수의 사람 좋은 웃음에 원우가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홍사령 무엇을 하고 계셨습니까.


“아니 나는 왜 최중관님 안 오고 계시나 싶어서 그랬는데.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있었네요?”

“구경거리라니, 무슨.”


먼저 물러나겠습니다, 저녁에 수장님들 뵙도록 하죠. 고개를 숙이고 먼저 걸어가는 원우를 가만히 바라보던 지수가 승철을 향해 웃었다.


“힘이 없다고 해서 입이 없는 것은 아니랍니다, 중관님.”

“…지금 무슨,”

“아 그리고 제가 말했나요?”


승철은 지수의 목소리에 미간을 찌푸렸다.


“권수장을 데리고 정수장이 도망갔습니다. 수업 짼거죠.”




***




“고작 도망친게 여기야?”


권순영이 인상을 쓴다. 아니 잘 도망치다가 왜 갑자기 심술이래? 그런 생각에 권순영을 째려보자 아니, 난 더 좋은데 갈 줄 알았지, 하고는 꼬리를 내린다. 내가 찾아온 곳은 바로 윤정한이 관리하는 *객사 옆에 있는 작은 정원이었다. 유일하게 여성인 나를 위해 — 여자 홍일 수장은 처음이라며 나라가 내려준 상인 것 같다만 — 지어진 이 정원은 누구든지 들어올 수 있었지만, 허튼 행동을 하면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발걸음이 많지는 않다. 왜 맘에 안들어? 내 물음에 권순영은 고개를 저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객사: 현대 말로 기숙사


“홍일 수장님이 여긴 어인 일이십니까?”


앞에서 보이는 동그란 머리에 인사를 건내니, 까칠이 이지훈이었다. 오랫만에 만났다며 권수장은 김수장에게 다가가 수다를 시전했고, 이지훈 옆에 있던 준휘사령도 거기에 끼어있었다. 예 오랫만이네요, 내 말에 이지훈이 비웃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요즘 홍일 수장님 유명하시던데,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순간 정적이 흐른 듯 했으나 아무 일도 아니겠지, 라는 생각에 어깨를 으쓱하며 이지훈에게 호오 그게 어떤 유명세입니까, 하고 물으니 이지훈이 웃는다.


“미모가 아주 출중하시더라 하던데.”

“…그래요?”

“그리고 그 미모로 객사의 수장과 중관을 홀렸다는 말도 있던데,”

“…그게”

“아 물론 몇몇 사령들도 말입니다. 하하 역시 헛소문인가요.”


내가 그렇게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릴 줄이야, 상상도 못했네. 상상도 못했던 그러한 한 방에 나는 손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참아야 해, 정여주. 여기서 화를 내면 이지훈이 더 놀릴거야. 이지훈은 그럴 수있어. 비열한 인간이니까.


“그래서 말입니다, 수장.”

“…예 말씀하시지오, 지훈사령.”

“미모로 수장이 된 것이 아니라는 것, 증명해 보이시지요.”


웃으면서 나를 지나치는 이지훈의 모습에 토가 나올 것 같았다. 이지훈은 나에게 커다란 굴욕감을 선사하고선 자리를 떠났다. 개같은 자식.


“같이가 지훈!”


준휘사령이 이지훈의 뒤를 쫓자, 권순영과 김민규가 다가왔다. 무슨 이야기를 했길래 그래? 나에게 묻는 권순영의 말에 아 몰라, 하고 인상을 쓰자 김민규가 말했다.


“예쁜 얼굴에.”

“…하?”

“인상 쓰면 주름져, 홍일.”


그럼 이만, 하고 인사를 한 후에 내 볼을 톡 치고 지나가는 김민규의 모습에 어이 없음이 하늘로 올라간 것만 같았다. 이 객사에 있는 사람들 다 미친거야 뭐야? 그런 내 모습에 안절부절한건지, 권순영은 내 팔을 잡으며 말했다. 다같이 미친게 분명해.




***




[세븐틴/혼합] 종천지모(終天之慕) : 제 02 장 | 인스티즈


“윤정한, 잠시 이야기 좀 해.”

“왜?”


다들 잠들었을 시각, 윤정한을 찾아갔다. 윤정한이라면 답을 줄 수 있을 것만 같아서. 지금 이 상황이 내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주변에 있는 객사 사령들이 미친건지. 답을 줄 것만 같았다.


“나 돌아가고 싶어.”

“뭐로. 인간? 쥐? 새?”

“야, 장난하는거 아니야.”

“뭐로?”

“일반인. 평범하게 살고 싶어.”


윤정한의 침대에 앉아 발장난을 치던 나는 들리던 붓소리가 멈춘 것에 의아해 하며 고개를 들었다. 윤정한은 열심히 서신을 쓰다 붓을 내려놓고는 나를 가만히 바라봤다. 그게 무슨 뜻인지 아는거지? 윤정한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자 윤정한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내가 뒤에 있잖아.”

“…”

“내가 중관인데, 뭘 걱정해. 기집애 진짜 고민만 많아가지고 아이고, 내가 어찌 사나, 이 사고뭉치를 놔두고 일이라도 나가면 큰일이네, 큰일이야.”

“…야 윤정한”

“오빠에게 윤정한이라니, 너 드디어 맛이 갔니?”

“…오빠다운 모습을 보이라고 그러면!”

“난 니 친오빠 아니거든 바보야.”


그러한 윤정한의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드디어 웃네, 윤정한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어머님이, 그리고 아버님이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말을 해, 보내줄께. 그의 말에 나도 모르게 눈이 커졌는지는 몰라도 나는 정말? 이라며 윤정한에게 물었고 윤정한은 미소를 지었다. 원래 객사에서는 나가면 안되는데, 너라면 뭐 내가 힘을 써서 내보내줄 수도 있고. 그러한 윤정한을 가만히 바라보다 역시 오라버니는 오라버니야! 라며 안기자 윤정한은 아 떨어져! 라며 평소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지금 뭐,”

“…아, 최중관, 아직 침소에 들지 않았나봅니다.”


유연한 말돌리기. 그리고 온화한 미소 뒤에 숨겨진 강단. 내 눈에 비친 윤정한의 모습이었다. 편안한 옷차림을 한 채로 윤정한의 품에 안겨있는 나를 본 최중관, 아니 최승철이 물었다. 지금 늦은 시각에 무엇을 하고 계시는 겁니까, 수장. 그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윤중관님 보러 온겁니다, 최중관님이 아니라, 하고 말을 하자 최승철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가십시오.”


먼저 문을 닫는 최승철의 모습에 이제 가보겠다며 윤정한에게 말하고는 문을 열어 홍일 객사를 향해 걸어갔다.


“수장.”

“아 놀래라!”


갑작스럽게 나타난 최승철의 모습에 놀래서 뒤로 넘어질뻔 하자 최승철은 웃으면서 내가 그리 놀래켰습니까, 하고는 웃었다. 늦은 시각에 홍일 객사 앞에서 무슨 일이십니까, 내 물음에 최승철은 달을 한번 바라보다 다시 나를 보고는 웃었다. 처음이었다, 최승철이 이렇게 웃는 것은.


“정수장을 기다렸습니다.”

“저를 왜요?”

“이거. 주려고.”


최승철이 내민 것은 자신의 성이 한문으로 씌여진 황룡이 가질 수 있는 여의주였다. 아니 이걸 왜 나에게 주는거지? 싶은 생각에 고개를 들어 최승철을 바라보자 빨리 가져가라며 손짓을 한다. 


“…중관님도 미쳤습니까, 드디어?”

“어? 나말고 공주님께 미친 사람이 또 있습니까?”

“공주 아닙니다, 저 공주 아니라고요. 그냥 그냥. 수장이라고요!”

“나에게 공주면 공주지, 뭘 또 그리 따집니까. 그냥. 받으라고요. 내 마음이니까.”


낮에는 김민규, 최승철 밤에는, 아니 밤에도 최승철! 여의주는 중요한 것이니 받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을 하자 최승철이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귓가에서 들리는 듯 했다. 눈을 떠보면 내 앞에서는 눈을 빛내며 발톱을 세우고 여의주를 쥐고 있는 최승철, 아니 최중관의 모습이 있었고. 나는 그 앞에서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




“넌 뭐야.”


승철의 말에 정한이 고개를 꺄우뚱했다. 나 지금 서신 처리하는데, 지금 나 바빠. 정한의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승철은 정한의 방을 들어왔다.


“넌 도대체 뭐냐고.”

“나? 하늘보다 큰 존재지.”

“…하?”

“그리고 어, 이거 알려줄까?”

“뭘.”

“넌 아무것도 아니야. 그저 먼지같은 거랄까?”


승철은 정한의 멱살을 잡고 들어올렸다. 친구, 진정해. 서글서글 미소를 띄며 — 이러한 상황에도 웃는 정한이었다 — 승철에게 말하는 정한의 모습은 승철이 화를 내기에 딱 좋은 조건을 충족시켜주었다. 넌 알고 있었잖아. 승철의 말에 정한이 웃으며 물었다. 무엇을?


“넌 정여주가 *인주라는 것을 알고 있잖아.”

*인주: 인간 여의주 — 사람 자체가 여의주가 되어 황룡이 가까이 해야하는 존재.


승철의 말에 정한이 놀랍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걸 이제 안거야? 승철은 그런 정한의 말에 더욱 열이 올라오는 듯 했다. 왜 말하지 않았어? 첫사랑이 인주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승철을 바라보던 정한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아이가 탐나? 그럼 날 죽여봐, 지금.”


승철은 여유로운 정한의 모습에 그의 손을 풀었다. 잔인해. 승철의 말에 정한은 웃으며 옷 매무새를 다듬었다.


[세븐틴/혼합] 종천지모(終天之慕) : 제 02 장 | 인스티즈


“그거 알아 승철아?”


정한의 목소리에 방 문턱을 넘어 제 객사로 향하려던 승철의 발걸음이 멈췄다.


“이 세상은 더 잔인해.”

“…”

“그리고 한 가지 더.”

“…하”

“아직 진짜 잔인한 것은 시작도 하지 않았단다.”






----------

하 여러분 안녕하세요!

2화가 올라와서 놀라셨나요 ㅠㅠㅠ 맞아요 너무 빠르죠? 늦춰야 하나 싶네요

너무 빠르다 싶으면 말해주세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승철이랑 뭐.... 애들이 많이 나오네요! 아직 다 안나왔으니 잘 부탁드려요!

암호닉 계속 받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나의 사령이 되어주오.


채꾸, 애정, 밍구, 1017, 막시무스, 눈보리, 우르신, 우지호우, 라임, 스틴, img, 아루리, 신아, 워눙, 홍화, 우양, 셉요정, 밍지수, 꽃내음, 유블리, 서본, 푸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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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7년 전
랑옵
호오!! 1등이에요!
7년 전
독자4
아루리입니다! 오 1등이네요! 2화도 생각보다 훨씬 빨리 올라왔네요! 정한이 뭔가 무섭네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니..! 승철이는 앞으로 더 맴찢일 것 같다는 생각이..!! 이번 화도 잘 읽었습니다♥
7년 전
랑옵
아루리님! 흐앙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답니다 (찡끗) 나중에 또 뵈요!
7년 전
독자2
신아에요ㅠㅁㅠ 이렇게 빨리 2화가 올라오다니...너무 좋아요.......얼른 여주가 지훈이한테 미모로 수장 된게 아니라는거 보여줬음 좋겠어요ㅠㅠㅠ 여주가 얼른 성장 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오늘도 잘 읽고 가요 작가님!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랑옵
신아님!!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더 감사합니다 ㅠㅠ
7년 전
독자3
우양이에요 랑옵님 진짜ㅠㅠㅠㅠㅠ 오늘 저 울리기로 작정하신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만에 2화라니ㅠㅠ 진짜 랑옵님 최고ㅠㅠㅠ 진짜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7년 전
랑옵
우양님! ㅜㅜ 너무 빨리 올렸죠? ㅜ 더 좋은 글로 찾아뵐께요!
7년 전
독자5
ㅅㄷ
7년 전
랑옵
오옷! 읽고 오세요! ^0^
7년 전
독자7
밍지수입니다!! 오호, 오늘은 여주가 인주임이 나왔네욯ㅎㅎ 점점 더이야기가 풍부해져서 가슴이 콩닥거려요...♥ 중간중간 나오는 움짤이나 사진이 너무 잘어울려요! 이쁘요 00장에 승철이의 말한줄이 나왔네요! 하나하나 나오겠좋ㅎㅎㅎ 잔인한건 시작하지도 않았다 이거 진짜 좋은거 같아요 멋져요... 진짜로 이틀밖에 되지않았는데 2장까지 올라와서 엄청 좋네요!! 3장에서 뵈요♥
7년 전
랑옵
밍지수님!! ㅎㅎ 00장에 있는 대사는 하나하나 이야기에서 잠차 나올 예정입니다ㅠ헿 열심히 쓸께요!
7년 전
독자8
두쿠두큰거려요ㅠㅠ 03장때 뵈요!
7년 전
랑옵
네네! 3장에서 뵈요 ㅠㅠ
7년 전
독자6
워눙이에요!아진짜정한이멋진데뭔가무서워요ㅜㅜㅜㅜㅜ작가님도진짜저죽이려고작정하셨죠ㅜㅜㅜㅜ진짜작가님 하트백개받으세요♡♡♡♡♡♡♡♡♡♡♡♡♡♡♡♡♡♡♡♡♡♡♡♡ㅜㅜㅜㅜ
7년 전
랑옵
워눙ㅇ님 ㅜㅜ 하트를 그리 많이 주시면 저 행복해서 죽어요 ㅠㅠ 감사핮니다!!! 좋은 글로 보답할께요!
7년 전
독자9
아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하고ㅠㅠㅠ어떻게될까싶고....감사합니다....사랑해요...♡
7년 전
랑옵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님☆ 제가 더 사랑해요 ^♡^
7년 전
독자10
셉요정이에요 벌써 2화라니..♡ 승행설은 역시 어딜가도 최고네요! 저런 멋진 남자들 사이에 홍일점이라니..ㅠㅅㅠ 왜 저에겐 저런 일이 안 생기는 거조 힁
7년 전
랑옵
셉요정님! 예 맞아요 벌써 2화규... 내 주변에만 저런 일이 없규...☆ 젛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7년 전
독자11
홍화입니다! 그나저나 홍일 수장님이 인주라니.. 와 미쳤다 윤정한은 나쁜놈인가 착한놈인가 지금 약간 구분이 안되욬ㅋㅋㅋㅋㅋㅋ 저거 보내준다는 것도 거짓말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랑옵
홍화님☆ 우리 여주는 인주랍니다 헿 정한이를 통해서 선과 악의 경계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알쏭달쏭하셨다면 반쯤 성공했다 봐도 되는 건가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7년 전
독자12
눈보리예요!! 여주가 인주라니... 오늘도 역시 재밌네요 정한이의 마지막 말도 뭔가 의미심장하고...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당
7년 전
랑옵
눈보리님!!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죠!! 좋은 글로 뵙겠습니다!
7년 전
독자13
애정입니다! 학원갔다와서 이제야 글을 읽었어요ㅠㅠㅜ 벌써 2화라니 저는 빠른전개가 반갑지만 작가님이 힘드실까 걱정이에오ㅠㅠㅠ 요번화는 익숙한 대사들이 보여요! 이런 상황일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ㅋㅋㅋㅋㅋ 사실 알고보면 정하니가 제일 무서운거 같아요.. 아직 시작도 안했다니.. 다음 화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7년 전
랑옵
애정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글 보답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14
밍구입니다! 신알신이 뜬지 오래된것 같은데ㅜㅜㅠㅜㅠ랑옵님 글은 한눈에 들어와서 읽기도 편하고 좋은것같아요! 이번에도 여러번 읽는데 2화도 기대이상이예요ㅠㅠㅠㅜ 그나저나 여주가 인주라니ㅠㅠㅠㅠㅠㅠ 앞으로 스토리가 어떻게 나아갈지 궁금합니다ㅠㅠㅠㅠㅠㅠ 벌써 3회가 기대되요 이번화에서 승철이에게 심쿵당하고갑니다ㅠㅠㅠㅜㅠ
7년 전
랑옵
밍구님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기대 이상이라니 다행이네요 ㅠㅠ 3화도 쓰고 있으니.... 오늘 안으로.... 올라오겠져.... (먼산)
7년 전
비회원184.139
[자몽몽몽]으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아직 3편밖에나오지않아서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조금 있긴한데 보다보면 괜찮을거사 생각합니다 작가님 필력이 정말 대단하신것같아요!! 잘보고갑니다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
7년 전
랑옵
자몽몽몽님!!!! 감사합니다!!! 제가 더 잘 부탁드려요!
7년 전
독자15
1017이에요!! 하..정한이가 엄청 엄청 든든한것같아요!!!뭔가 자기손으로데리고왔으니 책임지겠다!! 이걸까요..? 흐잉ㅠㅠ지후니 넘나무서워요ㅠㅠㅋㅋㅋㅋ
7년 전
랑옵
오옷 1017님!!! 오옷!! 지훈이 무섭죠...... 헿 3화 올라왔습니다!
7년 전
독자16
라임이에요! 역시 1화에 이어서 2화까지 몰입이 잘 되는 스토리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ㅎㅎ
7년 전
랑옵
라임님! 네! 열심히 쓸께요!
7년 전
독자17
러비엠이에요! 어제 읽었는데 답글 못 달아서 지금 달러 왔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랑옵
러비엠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7년 전
독자18
1화에 이어서 2화까지 짱짱이에요. 윤중과 님 든든하시네요 최종관 님은 또 막 멋있고 설레고 두 개 다하시네요. 지훈이는 너무 무서운 거 아닙니까.... 무서운데 어울리고 비웃는 것도 좋네요. 실제로면 벌벌 떨겠지만..... 얼른 3화도 읽으러 갈 거예요! ♡ 뿅!
7년 전
랑옵
햐핳ㅎ!!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9
[부루살이승관이]로 신청해용
7년 전
랑옵
받았어요 헿 3화에서요 헿ㅎ!
7년 전
독자20
헐 이게 뭐람 헐 정한이 헐 뭐야 무서워 지훈이 너무 약올라요..여주가 빨리 딱 증명해줬으면!!!김민규는 왜 갑자기 훅 치고 들어와서 그렇게 설레게하는거죠..?최승철은..맴이 아프네요...그냥..아ㅠ그리고 홍지수 캐릭터 뭔가 좋아요...ㅠㅠㅠ대사 몇 줄밖에 없지만 좋네요..ㅠㅠㅠ저 대사가 좋아요ㅠㅠㅠ잘 읽었습니당 작가님♡
7년 전
랑옵
지후니 약올ㄹ르죠.... 진짜라면 전 아마 말도 못할거에요... 김민규 나쁜 자시그... 내 마음을 흔들었ㅇ...ㅓ....... 홍지수 대사만으로 사람의 심장을 후드리챱챱 거리는거 너무 죻ㅇ.... (덕질)
7년 전
독자21
앞편에서 쑤뇨로 암호닉 신청했던 사람입니다 ㅜㅠ 2화를 왜 이제야 봤을까요 진짜 너무 재밌어요 새벽에 봐서 더욱 재밌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랑옵
쑤뇨님!!! 받았어요 헿ㅎ헤!!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해요!
7년 전
독자22
재밌어요ㅠㅠㅠ
7년 전
랑옵
재미있다니 다행이에요 독자님 ㅠㅠ 앞으로도 열심히 쓸께요!
7년 전
독자23
img에요! 세상에 정한이.. 정한이 글잡에서 많이 못본거같은데 기대해도 되는건가요 ^♡^?!
7년 전
랑옵
img님 헤헿ㅎ 정한이가 여기서는 중요하죠 (스포랄까)
7년 전
독자24
진심......대박작이군............으엉 빨리빨리다음화 올려주신것같ㅌ아서 행복해요 다음편읽으러갈게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랑옵
엌ㅋㅋㅋㅋ큐ㅠㅠㅠㅠ 다음편!!!! 감사합니다!!!!! 대박이ㅏ니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5
와아ㅏ ㅜㅜㅜㅜㅜ 이거 엄청난걸요 다음글읽으러 빨리가볼게요 작가님 ;ㅅ;
7년 전
랑옵
엌ㅋㅋㅋ!! 감사합니다 독자님!!
7년 전
독자26
오해로 인한 갈등은 말끔히 해소시켜줬으면 좋겠네요
7년 전
독자27
헐뭔가 여주라는 하얀도화지가 얼룩져가는느낌..나쁘지도않고 좋지도않아서 어떻게해야할지모르는느낌..?
7년 전
독자28
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한이가 선인지 악인지 구분이 아직은 안가네요ㅋㅋㅋㅋㅋㅋㅋ 여주가 인주라는 것에도 놀랐고 작가님의 필력에도 놀랐습니당 너무 잘쓰셔서ㅋㅋㅋ!! 다음 화가 궁금해져요ㅠ!
7년 전
독자29
아 정한이 분위기 너무 좋아요... 나지막한 느낌인데 장난스럽기도 하면서도 나른한느낌ㅜㅜㅜㅜㅜㅜ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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