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약속된 시간은 점점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너징은 온몸에서 육수가흐르고 손톱으로 배를채우며 팝핀현준 빙의한듯 몸을 덜덜떨었다.
그런 너징을 바라보던 수정은 안쓰러웠는지 배가찢어질듯 고플때 먹으려고 아껴뒀던 에너지바를 꺼내 주었다.
"..이거라도 쳐먹어.."
울먹.
"나무서워ㅠㅠㅠㅠㅠ"
토닥토닥
"으휴 병신같은기지배야 그니까 카톡을 왜시작해서는.."
"시발ㅠㅠㅠㅠㅠㅠㅠ세륜사생ㅠㅠㅠ존나무서워시발ㅠㅠㅠㅠ"
그때 마침 울리는 카~카~오~토옥~(음침)
하시발ㅠㅠㅠㅠㅠㅠㅠ
"야..내가 코피터져서나가는척할테니까 헐리웃액션 펼치면서 따라나와라.."
"미친년아 맨코에서 무슨피나는척이야ㅠㅠㅠㅠ"
병신같은걸 어쩌면좋냐는 표정으로 너징을 쳐다보던 수정이는 가방에서 주섬주섬뭘꺼내기 시작한다. 도라에몽이세요?
휴지와 틴트.
휴지에 막 틴트를 붓더니 코에 쳐박고 연기파배우 빙의해서는
"야 나코피ㅠ화장실가자ㅠ"
이러고는 너징을 일으켜세운다.
"어..?"
'시발연기하라고'
"헐 야니코피존나많이남ㅠㅠㅠ가자빨리ㅠㅠㅠ"
사생들은 코피가나든 똥을싸든 관심없다는듯이 열심히 프리뷰만 올려댄다.
그렇게 우리는 홀에서 빠져나왔고 변백현이 알려줄 길을 따라 걷는다.
그시각 실시간독방!!!!!
*헐 나현장징인데!!!
그 카톡징으로 추정되는 인어 방금 또다른인어친구와 나갔어!!!코피나는거같던데ㅠㅠ 근데 나ㄴ가는타이밍이 뭔가 적절.,?
ㄴ 헐 대박 코피라니ㅠ아니근데 지금나가는거면 혹시?!?!
ㄴ에이설마...설마가사람잡는데 잡았으면좋겠다백징행쇼
ㄴ헐대박대박
*카톡징아 제발
니가 인어라고 말해줘
ㄴ 제발 백징행쇼
*근데 우리 왜 백징행쇼를 미는걸까
뭐아무것도없었는데 왜 백징행쇼기원..?
ㄴ그러게..
ㄴ어..그러네...뭐지
ㄴ카톡징이 보면 기분나쁠수도..
ㄴ카톡징이 인성이 착한걸로 시작된 행쇼소취얐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일이니까 루머만들지말자ㅠ
카톡징 입장 얘기는 아무도모르잖아ㅠ
제발 백징행쇼그만하자ㅠㅠ
ㄴ하긴그것도그러네
ㄴ징들이요즘애들연애소취라그럼ㅜ
ㄴ맞아맞아
ㄴㅇㅇ연애좀해라고자들아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지함좀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연애좀해봐ㅠ특히백현이종대
너넨 좀 하라고
ㄴㅇㅇ존나궁금여친어떤사람일지
ㄴ백징행쇼
ㄴ백징행쇼
ㄴ백징행쇼
ㄴ백징행쇼
독방이 백징행쇼를 외칠동안
수정이와 너징은 서로의 연기실력을 감탄한다.
"야 시발 니 그머리로 공부하면 서울대4년장학생으로 들어갈듯"
"존나언니멋있냐?"
"어시발ㅠㅠㅠ존나감동받을뻔ㅠㅠ니두뇌에대한 가능ㅇ성을봤다ㅠㅠ"
"니도 맞장구 잘친듯 넌씨눈이라문제지 병신"
"시발 잘나가다 지랄이네"
"뭐가어째?너버리고가버릴거야호구짭짭아"
"시발..오늘은 니가 멋진언니같으니까..는 무슨
정수정의 틴트와휴지에게 박수!!"
짝 짝짝짝짜짝짝ㅈ싹
존나 경건한표정으로 둘이 박수를 치고있을때 저멀리서 존나 비글스러운 웃음소리가 들린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들끼리박수치고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야 근데 진짜 딱 변백현이이상형이네"
"그치?옆에있는 친구도 괜찮은데??"
"횽 저 여자애 크리스탈닮았어"
"오오오오오닮았어닮았어!!"
니들끼리 떠들지말라고 몰래염탐하지도말라고.
너징과 수정은 박수를 치던 손을 멈추고 말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바로.
엑쒀!!!!!!!!!!(ㅅㅂ부럽다!!!!!!!!!!!!!!)
"헐....................."
"대..박.....사건...."
너징과 수정은 아무말도 안나왔고 점점 거리를 좁혀오는 엑소와변백현때메 다리가 당장 내리꿇지않고 뭐하냐는듯이 후달리기 시작했다.
"징어 안녕!!"
".....아........."
"얔ㅋㅋㅋㅋㅋㅋㅋ얘 코엨ㅋㅋㅋㅋㅋㅋ"
"친구 코에 복숭아물들였어요??"
"아.........."
"아..말곤다른말못해??ㅋㅋㅋㅋㅋㅋㅋㅋ"
"떨리나 보지 이게 꿈이야 생시야 싶을거다~"
"횽 생시가뭐야 타어홍시먹꼬시풔"
"조용히해 시끄러워 얘네 말도못하고있잖아"
"징어씨 말좀해봐요~백현이가 얼마나 보고싶어했는데"
졸라시끄럽다. 놀랬다. 존나잘생겨서 놀라웠다.
변백현이 내이름을 불러서 고막에 장애가온건가 싶었다.
하지만 앞에 서있는건 변백현. 여긴어디고 난누구지...
ㅁ멍하게 수정이와 너징은 서로를 쳐다보며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징어야~~~"
너징의 팔을 흔들며 너징의 얼굴 앞에 자신의 얼굴을 확 드리미는 변백현.
너징은 놀래서는 뒤로 넘어졌다.
병신ㅠㅠ시발왜넘어지고지랄이지ㅠㅠㅠㅠ존나ㅠㅠ
"괜찮아???!?!?!"
"왜얼굴을드리밀어병신아 니얼굴보고놀래서 자빠졌잖아"
"징어씨 괜찮아요??"
"아야....ㅠㅠㅠㅠ왜넘어지고난리니망할다리놈아ㅠㅠㅠ"
혼자 자책을하며 넘어져있는 너징을 보고는 귀엽다는듯이 웃는 백현이다. 일으켜세워주진않고 왜 웃고만있어시발ㅠ
" 아 병신아 작작쳐웃고 빨리 일으켜줘"
김종대의 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정이는 가만있다가 종대의말에 존나 웃음을 참다 방구소리같이 웃었다. 병신같은기지배.
"푸루루루"
"...."
"......"
"..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얜또뭐냨ㅋㅋㅋㅋㅋㅋㅋㅋ아얘네존나신기햌ㅋㅋㅋㅋㅋㅋㅋ"
김종인 넌왜웃어..
박찬열은 오늘 웃는거말곤 하는일이없다;;걍인티나해자녀라..
넘어진 너징을 일으켜세우며 다시말을걸어오는 변백현.
"징어야 많이 놀랐어??"
끄덕끄덕
"나도 놀랬어 너 여기서 진짜 찾을줄은 몰랐어!!"
"..절왜찾아여.."
아휴찌질이냄새
"그냥 너 보고싶어서~"
시발핥어택ㅠㅠㅠㅠㅠㅠㅠ
"미친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초치는 종씨눈ㅎ
"진짴ㅋㅋㅋ종씨눈ㅋㅋㅋㅋㅋㅋ"
"종씨눈이라뇨..ㅠㅠ너무해..ㅠㅠㅠ"
수정ㅇ이의 말을 듣고 상처받은듯한 종대를 무시하고 코만 만지작거리는 수정이. 그런수정이를 보고는
"친구 코 왜그래??물티슈있는데 물티슈줄게~"
이러고는 수정이의 손목을 잡고 끌고가는 종대.(의심미)
어물쩡거리는 징어와 그저보기만해도 좋은지 베실베실 웃는 백현을 보고는 답답한지 먼저 벤으로 하나둘떠나는 멤버들이다.
"야 빨리빨리 말하고와 매니저형찾는다!!!"
"그래 징어양 다음에 또 만나요^^"(^^만으로도누군지알거라는거다안다)
"담에 또 만나 징어~"
"횽 배거파ㅠ"
"닥쳐"
그렇게 엑소멤버들과 허무맹랑한 만남은 끝났고 마지막으로 변백현이 남았다.
"징어야"
"..네?"
"내가 많이 불편해?"
"아...그냥..사생들이 무서워서여..."
"(쓰담쓰담) 핸드폰좀 줘봐"
너징손에 들려있는 핸드폰을 가져다가 자연스럽게 홀드를 푼다.
홀드를풀자 갑자기 피식 웃고는 막 만지기 시작하더니 자기핸드폰을 꺼낸다.
확인을 몇번하더니 다시 돌려주고는
"우선 오늘은 연습하러 가봐야되서 오래는 못있겠다~"
"오빠 빨리가세여ㅠㅠ매니저오빠기다리겠어여!!"
"씁 아무한테나오빠래 여튼 나불편한거아니면 카톡계속하고
전화하면 받아!!"
"전화요..?!?!?!"
"내핸드폰번호 통화목록 제일위에있을거야 저장하고~"
"그리고 폰배경화면 이쁘더라~오빠간다!"
멍..........
그는 갔다. 유유히떠나갔다.
존나 너징의 마음에 오세훈초능력으로 바람을 후후부는듯 흔들어놓고 사라졌다.
"야 수정아....."
조용.
이년은 어딜간거지...아무도없다. 이거꿈이니..?암어드림걸..?
나 혹시 꿈꾸고있냐..
방금 뭐였지...
두근두근세근네근고기는뭐니뭐니해도한근만요!
시발 존나 설레잖아ㅠㅠㅠㅠㅠ
그렇게 멍하니 서있던 너징.
너징은 마지막 변백현의 말을 되새기며 조심스럽게 홀드를 풀어보고는 다시한번나는병신이라고느낀다.
시발.........
+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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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려요^♥^
암호닉신청은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너무늦게왔죠ㅠㅠㅠ제가 학원이 매일 열시에끝나요ㅠㅠ
그래서 집에와서 오랜만에 상속자들 본방사수하고 씻고 뭐하니까 이시간에 글을 올리네여ㅠㅠㅠ
재밌게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기대에 부흥해야할텐데요ㅠㅠ
감기걱정해주시는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빨리나을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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