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세계에서 : 회복
-...아...ㅇ...야....
조금만..조금 더 쉬고싶어..피곤해..누군가가 자꾸 나를 부르는 듯한 소리에 피곤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몸의 감각이 조금씩 돌아왔다. 음..어떻게 되었었더라 그래 내가 타오심장을 뚫는동시에 내 심장도 뚫렸었지 그래도 죽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오빠는 어떻게 되었을까 여러가지 생각이들었다.내몸의 감각이 조금씩 돌아오는게 느껴지면서 내 몸속의 세포가 내 몸속에서 활개치는 게 느껴졌다. 손가락을 까딱여보았다.그다음에는 손목을 천천히 돌렸고,발가락을 움찔거리다가 정말 내 몸이 회복되었다는걸 느끼고는 너무 밝게 내눈을 비치는 햇빛에 찡그리면서 조금씩 눈을 떴다.
내가 눈을 완전히 뜨고는, 몸을 천천히 일으켜 주위를 둘러보자, 제일 처음으로 보이는 인물은 하나뿐인 오빠.우리들의 왕이 보였다. 무사했구나 안심하면서 손을들어 얼굴을 쓸어내렸다. 나는 호화스러워 보이는 관 속에 있었는듯 내 옆에 크리스탈로 이루어진 관뚜껑이 보였다. 천천히 들이마셔지는 미세한 먼지를 하나하나 느끼면서 오빠를 다시 바라보자 이제껒 나를 계속 부른던 사람이 오빠의 목소리였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오빠의 옆에 있어야 할 서열1,2위의 가주들이 아닌 처음보는 남자 두명이 보였다.
-오빠.
-내 동생. 이제 깨어난거야? 오빠를 혼자두고 너무했어..
-미안해오빠...그래도 운이좋았어..
-휴..오빠가 미안해 판단미스였어 제일 위험한 애를 옆에 남겨두고 나가다니...오빠옆에 있는게 제일 안전했을텐데
-괜찮아 나는. 근데..어떻게 된거야. 쟤들은 누구고
내 질문에 잠시 곤란하다는 듯이 찡그린 오빠는, 천천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일단 내가 잠들었던 시간은 500년, 그 시간동안 서열1,2위의 가문의 가주는 자연으로 돌아가서
가주가 바뀌었고, 수호가문의 가주는 강제영면에 처해져서(왕에게 죽임을 당함) 그 후계자가 새로운 가주가 되었다고한다. 그날 내가 강제수면에 들자 퓨즈가 나간 오빠는
모든 가주를 모으고서는 서열1,2위를 제외한 가문을 제외한 11위까지의 모든 가주들을 강제영면에 들게 했고, 새로운 가주들이 나타나 가문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그런데 11위의 가문의 가주가 타오였기 때문에 후계자가 없던 그 가문은 사라졌고 지금은 10개의 가문들만이 왕의 최측근으로 머물고 있다고 했다. 쉽게말해서 세대교차가 있었단 말이지..
-그래서 이름이?
-크리스입니다. 서열 1위 가주입니다.
-레이입니다. 서열 2위 가주입니다.
그래요 라고 아무감정이 담겨지지 않은 목소리로 말하고 싱글벙글 기분이 좋은지 좋아죽겠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는 오빠를 향해 그럼,그걸 제외하고는 변동사항이 없는거야?
라고말했다. 만약 그렇다면 나는 이제 뭘하지. 영생을 살아가는 우리로써는 ...또 오랜시간을 심심하게 보내야할게 뻔했다.지루한 문서작업을 하거나..귀족들을 다시 관리하겠지. 이런 내 심정을 눈치빠른 오빠가 캐치하고는 웃으면서 말했다.
-오빠가 선물을 하나 준비했는데 말이야
-......?
-새로운 가주가 들어서면 말이야..왕실에서 뭘 하는지 알지?
그럼.새로운 가주들을 왕실로 불러서 왕의 건재함을보여주고 완벽한 복종을 받지. 여기서 왕의 건재함을 보여준다는 것은 왕이 새로운 가주들에게 만만히 보이지 않기 위해서 왕가의 핏줄만이 가지고있는 능력을 잠깐 보여주면서 나는 너희가 넘볼만한 클래스가 아니야라고 말하는거라고 할 수 있다.지금까지 왕가에 절대적인 충성을 내보인 이유는 이 덕분이라고 할수있다. 그리고 왕가는 패배한적이 없기때문에 무의식적인 두려움도 한몫했을 테고 말이다.그런데 그건 왜 언급하는거지?
-오빠가 말이야.....웬디가 심심할까봐......좀 적당히 했어..적당히..걔네가 날 만만하게 보게끔 만들었어. 얘네 둘을 제외하고 말이야.
-미쳤어? 그러다가 다시.....
놀란 내가 미쳤냐고 말하자 오빠는 아아 안들려-장난스런 표정으로 귀를 막고는 자기말만 했다. 오빠가 말이야 어? 동생을 위해서 어? 걔네를 시기에 맞춰서 인간세상의 고등학교에 보냈단 말이지. 오빠가 궁금하기도 하고말이야. 내가 만만하게 보이면 걔네가 나의 자리를 넘볼까?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 뭐야. 앙큼하게 그때처럼 또 내 이쁜동생을 건들면 어떻해 ㅎㅎㅎ 씨를 확 뽑아버려야지. 라고 속사포로 말을 했다.
오빠의 말을 듣고 나는 화려하게 세공되어있는 관의 장식품을 만지작거리며 생각했다. 그래 일리있는말이지. 오빠만이 가진 능력은 남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거다.동시에 상대방이 자신에게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느낄수도 있고.조절도 가능하다. 옛날에 내가 그렇게 된 일은 순전히 오빠가 능력을 쓰지않고 산책이나하지뭐 라는 생각을 가지고 가만히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일부러 방심하고 있었던게 아니라 놀이였을 뿐이었는데 일이 생각보다 커진 것일테고. 나를 잃을뻔했으니 괘씸해 졌겠고.전대 가주를 강제영면에 쳐하게 해도 분이 풀리지 않았겠지. 아마 크리스와 레이도 어렴풋이는 느낄 것이다. 아마 오빠는 이 둘이 배신할리 없다는 것을 알고 옆에 두는 거겠지. 그럼 나머지는? 일부러 그랬나? 나의 재미를 위해서라는 말이 괜한말은 아닐거다. 분명 그런마음을 가진 애들이 보였기 때문에 바로 복종을 시키지 않고 여지를 남겨둔거겠지. 왜냐면 내 능력은 같은 뱀파이어에게 고통을 주는 징벌이라는 능력을 가졌으니까. 나는 어려서 그 능력을 발현시키지 못했는데 이제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났으니까, 저절로 각성되어 내가 원하는데로 움직여줄거다.
-그렇지. 그래서 일부러 여지를 준거야? 오백년이나 지난 지금쯤이면 오빠를 더 만만히 볼 시기이고..
때에 맞춰서 내가 깨어난걸 알면 다시 접근할수도 있으니까?
-역시 내 동생 똑똑해. 누구동생인지...ㅎㅎㅎㅎㅎ 그래서 동생 인간세계에 고등학교에 가서 가주들을 한명씩 찾아봐.
찾아서 좀 놀다가 때가 되면 오빠를 부르렴.
-뭐 재밌겠네.. 알겠어 근데 안가르쳐줘? 어떻게 생겼는지?
-아...빨리 가르쳐주면 재미없잖아 ㅎㅎㅎㅎㅎ 아마 걔들이 먼저 접근해 올거야 . 걔네는 네 얼굴을 알고 있으니까 ㅎㅎㅎ
처음에는 모르는척 접근해오겠지 ㅎㅎㅎㅎ 아 벌써부터 재밌는거 같아. 그래도 오빠가 열심히 준비했어. 레이가 같이 갈거니까 걱정하지말고.
열심히 놀다가 와 내 동생. 다치지 말라고 레이 보내는거니까 다치지 말고
라는 말을 남기고는 레이를 두고 크리스와 함께 업무를 보러가야 한다며, 방을 나섰다.
-오빠
-응? 동생
-나 잘하고 올게. 건강 잘 챙기고. 혹시모르니까 조심하고
-그래 내동생. 왕실의 하나뿐인 내 혈육, 잘하고 올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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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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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왔네 ........뭐하는거지 나년? ㅎ 미안 ... 암호닉여러분 애정해요
그리고 암호닉 받을까요? 네 알겠어요 받을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22일 전까지! 신청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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