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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 돌아다니는거 재밌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조금만 건드려도 눈물이 날것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할수없었다 

 

 

스크린 가득히 사장님과 결혼하는 태령이 언니의 모습이 떠올라서 흐르는 눈물을 언니몰래 흘려보냈다 

 

 

“저 이제가볼게..” 

 

 

“어디가 밥먹고 가야지” 

 

 

날 뷔페로 데리고가 이것저것 다 담아주신다 

 

 

“먹어” 

 

 

“별루” 

 

 

“우리동생 알기쉽네” 

 

 

“네?” 

 

 

“우리동생 나 안 미워?” 

 

 

“무슨 말인지..” 

 

 

“너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랑 약혼하는데 안 밉냐구” 

 

 

“.....” 

 

 

“욕해야지 바보야 울고 난리쳐야지 왜 웃어넘겨” 

 

 

“....” 

 

 

“울고싶은거 참지말라구.. 화나면 화내고 따져야할건 따져야지” 

 

“언니..” 

 

“아직.. 좋아하잖아 박지민” 

 

 

한방울 두방울 눈물이 흐른다 

 

 

“너무… 보고싶어요” 

 

 

내 옆으로 와 안아주는 언니 

 

 

 

 

 

 

 

 

 

 

“뚝 밥 먹어. 좋은 소식알려줄게” 

 

 

언니가 주는 걸 꾸역꾸역 받아먹었다 

 

 

요즘 안 먹다가 먹을라니까 너무 버겁다 

 

 

“지민씨 약혼 안할거야” 

 

 

“네?” 

 

 

“나 또한 그럴생각이구. 우리 동생껀데 내가 넘보겠니~” 

 

 

“언니..” 

 

 

“여기까지 밖에 못 말해줘. 뒤엔 나만의 계획이 있구. 지민인 그냥 믿고 기다려줘 알겠지?” 

 

 

 

 

언니의 말에 한시름 놨다 

 

 

다행이란 생각과 태령이언니가 옆에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 

 

 

 

 

 

 

 

 

 

마귀할망이 날 불렀다 

 

 

잘 안 부르던 아줌마가 왠일이래 

 

 

문을 열고 들어가니 울그락불그락한 얼굴로 나에게 종이들을 던진다 

 

 

 

 

 

종이는 나와 탄소가 찍힌 사진이었다 

“이 여자였니? 내가 소개해준 잘난여자 다버리고 만난게!” 

 

 

“.....” 

 

 

“좋아한다는 사람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사람이 였어?” 

 

 

“엄마” 

 

 

“회장님이라 하랬지 그놈의 엄마소리 듣기싫어” 

 

 

“나 이 여자랑 결혼할 거예요 그렇게 아세요” 

 

 

“너 지금 말 다했어?” 

 

 

“전 형처럼 엄마의 노예로 살다 행복하지 않은 삶 살고 싶지 않아요. 하기 싫은 사장일 했음 된거잖아.” 

 

 

“그럼 너 내 말대로 하면 결혼시켜줄게” 

 

 

“뭔데요” 

 

 

“TH기업이랑 계약해. 대신” 

 

 

“뭔데요” 

 

 

“계약성립될때까지 이 여자말고 TH사장만나 하루도 빠짐없이” 

 

 

“엄마” 

 

 

“봐준거야 안 그럼 결혼포기하던가” 

 

 

“그럼 내일 하루까지만 같이 있게 해주세요” 

 

 

 

 

 

일종의 계약이었다 

원래 맘대로 해야 직성인 사람인데 이 정도로 해주는거면 엄청 양반인것이다 

 

 

상처받을거 아니까 탄소에게 말할수가 없었다 

 

 

하루종일 같이 있는데 너무 좋았고 좋은만큼 시간이 너무 빨리갔다 

 

 

내 옆에 누워있는 탄소를 잠시라도 못 볼생각을 하니까 맘이 아팠다 

 

 

날 믿어달라는 그 한마디만 남긴 채 난 집을 나왔다 

 

 

일부러 탄소를 피했다. 

 

 

보면 또 달려가 안아버릴까봐 

 

 

헬쑥해진모습에 달려가 뭐라도 먹이고 싶었지만 

 

 

그러면 나중에 탄소랑 있기힘드니까… 

 

 

외면할 수 밖에 없었다 

 

 

 

 

 

 

 

 

걱정이 되었다 

 

 

내가 없는 자리에서 다치거나 울고있는건 아닐까 

 

 

그래서 매일탄소를 피해 멀리서 지켜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뜨거운 물에 데인 탄소 

 

 

치료가 끝나고 붙잡는 너를 놓을 수 밖에 없었다 

 

 

 

 

 

 

 

요즘 들어 힘이 더욱 없어보여 너무 걱정이 되었다 

 

 

결국 쓰러진탄소 

 

 

영양실조와 동반된 빈혈 

 

 

자리를 한시라도 뜨지않고 탄소만을 지켜보고 있었다 

 

 

잠깐 사이에 너무 말랐어 

 

 

힘들었나보다 

 

 

미안해… 나 때문에 힘들게해서 

 

 

깨어나는 탄소를 보고 일어서는데 안겨우는 탄소를 보니 심장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안았다 

 

 

그저 믿어달란 말밖에 못하는 내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지민씨 탄소 좋아하죠?” 

 

 

“그런말까지 해야하는 상황인가요?” 

 

 

“이봐요 난 조력자예요~” 

 

 

날 보며 웃는 김태령이란 여자 

 

 

“어차피 동갑인데 말놓자. 나 탄소 친동생처럼 아끼고 친동생이랑 다름없는 애야. 어떻게든 널도울생각이고… 그니까 넌 탄소나 지켜” 

 

 

“........” 

 

 

“탄소가 너 땜에 눈물 흘리는 일 생기면 넌 내 손에 죽어. 다치는 일 있음 더 죽고” 

 

 

 

 

 

 

 

 

 

문자가 왔다 

 

 

@TH그룹 사장 김태령 JM백화점 사장 박지민 약혼 

 

 

 

제기랄 

 

 

그래 울 엄마가 그렇게 쉽게 넘어갈 사람이 아니다 

 

 

 

 

 

 

엄마가 @@카페로 갔다는 김비서님 말에 한걸음에 달려갔다 

 

 

거기엔 던져지는 수표를 맞아대는 탄소가 있었다 

 

 

너무 화가났다 

 

 

나란 사람이 뭐라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취급을 당해야 하는가 

 

 

결국 물세례까지 맞은 탄소 

 

 

 

 

 

 

 

안나오려는 탄소를 억지로 데리고 나왔다 

 

 

어떤소리까지 들은건지 알수없어 화가났고 너무 늦게 와 미안했다 

 

 

하지만 그때의 탄소는 모든걸 놓아버린듯 잡는 날 뿌리칠 뿐이였다. 

 

 

 

 

 

 

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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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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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오늘 글도 봐주시고 너무 고맙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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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0.194
1023이예요~~ 지민이에게 이런 사연이ㅠㅠ얼른 잘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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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빨리 보여드릴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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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1.49
쪼아요에여!! 역시 태령이짱짱 멋진 사람이군 어머니가 포기하는 장면 얼른 보구싶네여~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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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오늘도 봐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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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2
기썬을제압해
하...역시태령이언니 짱짱걸...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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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이런언니있음 좋을거같아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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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정국오빠 애인
아 헐... 태령언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저런 언니 있었으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장님... 믿을게여 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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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 이런 사장님이랑 태령이언니같은 언니 있다면 소원이 없겠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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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하 밥 먹고 와서 다음 화 달려야지... 너무 집중해서 읽었더니 기빨려요ㅠㅠㅠ 너무 재밌어요 작가님ㅜㅜㅠㅠㅠㅠ 잘 읽었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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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부족한 글인데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ㅠㅠ
과찬이예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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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마음아파ㅜㅜㅜㅜㅜㅠㅜㅜㅜ지민이도 여주도 서로 마음고생 심했겧ㄴ어요ㅜㅜㅠㅜㅡ그래도 태령이같은 좋은언니있어서 다행이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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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글 읽어주시고 댓글도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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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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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그러게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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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와....잠시언니를 나쁘게봐서 죄송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언니구나ㅠㅠㅠㅠㅠㅠㅠ다행이다ㅠㅠㅠㅠㅠㅠㅠ 지미니 어머님.......ㅠㅜㅜㅜㅠ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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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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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끄앙 슬퍼 스프다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니 계획이 있는건 알지만 그래도 슬퍼ㅜㅜ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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