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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폭군의 연정 9 (부제: 그대의 연인이 되려고 하면) | 인스티즈


폭군의 연정  w. 채셔

09. 그대의 연인이 되려고 하면







제 꿈의 주인공을 석진이 아닌 정국이 당당하게 차지하는 것은, 여주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었다. 일어났을 때에도 정국은 당연스레 여주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한 나라의 황제가 된 이가 이리 틈을 보여서 되는 것인가. 그 틈이, 바로 여주 제 자신이 되어도 되는 것인가. ……꿈속에서 그리 애틋하게 연정을 주고받던 이가 정국이라니, 기분이 이상할 따름이었다. 꿈은, 생각의 표상이라 하였다. 어떠한 생각이든, 그러니 역으로 제 머릿속을 잔뜩 차지하고 있는 이는 정국인 셈이었다. 그리 해 당연히 꿈의 주인공도 정국일 수 밖에 없는 것이었고. 여주는 괜히 입술을 깨물어야 했다.









"참으로 이상하지요."

"……."

"어찌, 폐하입니까."

"…."

"어찌 하필 당신입니까."










여주는 가만히 정국을 올려다보았다. 저도 피곤했던 것인지 옆에서 앉은 그대로 잠에 든 정국은, 마치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 새삼 경국지색의 황제라고 수군대던 것이 머릿속을 휘감았다. 혹여나 균형을 잃어 넘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여주는 정국의 손을 잡아주었다. 넘어진다면 이쪽으로 끌어당겨 다치지 않게 할 참이었다. 어찌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었지. 태자전에서의 일은 여주 제가 생각해도 놀라웠다. 그리 해서 괜히 이상한 생각들이 떠오르기 시작한 것이었다. 제가 다칠 만한 자리에는 항상 정국이 있었고, 그 때마다 저를 구해준 이는 당연히 정국이었던 것이…… 어쩌면 우연이 아니라…. 여주는 서서히 입술을 물었다. …진정 그런 것일까. 여주는 정국의 손을 놓았다. 순간 눈에 침상 옆의 자기가 들어왔다.










"장난질일지 모르지요, 허나…."

"……."

"어쩌면 저와 폐하는…."










여주는 눈을 꼭 감고 자기를 제게로 떨어뜨렸다. 입술을 물었을 때, 쨍그랑하고 파열음이 세게 귀를 파고들었다. 허나 고통은 없었다. 눈을 살며시 뜨자 정국이 놀란 숨을 거칠게 내뱉으며 여주를 제 쪽으로 끌어당기고 있었다. 이번에도 정국이었다. 정국은 아주 쉽게 여주를 안아들고, 이내 '여 봐라!'하고 크게 호통을 쳤다. 그 얼굴에 피곤함이 군데군데 묻어 있었으나, 한편으로는 무척이나 화나 보였다. 궁녀 하나가 허리를 굽히며 들어오자, 정국은 '얼른 치우지 않고 무엇 하는 게냐.'하고 노성을 내었다. 궁인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힘들지도 않은지 정국은 침상이 정리될 때까지 여주를 안아든 채로 수고롭게 서 있었다. 침상 위의 이불이 모두 교체되고 자기 조각들이 치워진 이후에야 정국은 여주를 침상에 뉘여 주었다.










"내 저 자기를 놓은 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말 것이다."

"……."

"또한 너는 어찌 그리 네 몸을 생각하지 않는 게냐."

"……."

"어찌 그리 네 몸에 무신경하냔 말이다."

"……."










여주는 정국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화를, 내고 있었다. 이리 그대로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일은 아니었으나 그저 궁금했다. 순수하게 호기심이 생겨, 여주는 무덤덤하게 정국의 화를 받아내며 물었다. 어찌 그리… 화를 내십니까. 여주의 말에 정국의 화가 뚝 멎었다. 이내 정국의 얼굴에 파악하기 어려운 감정이 들어찼다. 그 감정을 알아내기 위해 여주는 더욱 깊게 정국의 용안을 살폈다. 심해처럼 깊은 그 눈빛에 잠수해 들어간 순간 여주는 알 수 있었다. 그 때 보았던 그 아이의 얼굴이었음을. 순수한 질문이었으나 제 행동에 대한 질책으로 받아들인 것인지 정국은, 후회하고 있었다. 또한 두려워 하고 있었다.










"네가… 다칠 뻔 하지 않았느냐."










정국이 중얼거리며 작게 말했다. 왠지 자신이 없다는 듯한 말투였다. 고개를 떨구며 말하는 정국의 얼굴에 여주는 침상에서 몸을 일으켜 앉곤, 살짝 웃어보았다. 뜻밖의 웃음이었는지 정국은 다시 고개를 들고 눈썹을 까딱 들어올렸다. 폐하가 구해주실 것 아닙니까. 제 말에, 떨고 있던 정국은 숨김 없이 미소를 지었다. 전의 두려움은 온데간데 없이 아주 고운 웃음이었다. 여주는 그 웃음을 응시했다. 어쩌면 우리는… 운명이었을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차마 말할 수 없던 말을 제 마음속으로 되뇌어 보았다. 제가 위험할 때는 언제나 정국이 있었다. 심지어 제가 없는 상황에 모두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국은 제 후궁을 죽이면서까지 여주의 죽은 명예를 살려주었다. 그렇다보니 어쩌면 석진이 우연으로 끼어든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석진을 잃어 온종일 숨막히는 아픔에 신음해야 했던 일이… 어쩌면 운명을 잘못 택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라고. 여주는 손을 뻗어 정국의 용안을 만져보았다. 제 작은 손길에도 굳는 이 사내를 어찌 하랴.










"……무엇이 그리 두려우십니까."










잔뜩 굳은 정국의 볼을 아주 천천히 어루만지던 여주는 아주 따뜻한 목소리로 물었다. 정국은 그 음성에 저도 모르게 한껏 내리깔고 있던 시선을 여주의 얼굴에 고정시켰다. …이내 정국은 탄식했다. 이 고운 낯을 석진은 매일 보았을 테다. 이 눈길을 매일 받고, 미소에 매일 녹아 내렸을 게다. 정국은 그것이 슬펐다. 이 고운 낯을 어떻게 해야 제 것을 만들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 수가 없어서. 천자가 되었음에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어서.









"도대체."

"……."

"네 연인이 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냐."









저도 모르게 내뱉어버린 말이었으나, 말을 주울 새도 없이 정국의 입술에 여주의 고운 입술이 내려 앉았다. …그 행동이 진실이라고 믿을 수가 없어, 정국은 여주를 안아줄 틈도 없이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긴장되어 제 아랫 입술을 물어오는 그 입 맞춤에 대응해줄 수도 없었다. 맞댄 입술 사이로 여주의 미소가 흘러나오자 정국은 그제야 정신이 드는 듯해 부드럽게 여주를 안았다. 혹시라도 이것이 꿈일까 봐, 언젠가 깨져버릴 환상일까 봐 정국은 여주를 꼭 안아주지도 못했다. 둘 사이에 틈 하나라도 없이 꽉 안아주고 싶었으나, 그럴 수가 없었다. 헐겁게 안은 새로 제 심장 박동이 크게 울려 퍼졌다.










"의도가 무엇이냐."

"참으로 분위기 없는 질문입니다."










정국의 순수한 질문에 여주는 농으로 되받아쳤다. 이내 여주는 정국의 품에서 시선을 딱히 두지 못한 채로 대답했다. 제게 묻지 마십시오, 저도 제 마음이 무언지 모르겠습니다. 여주의 말에 정국은 푸스스 웃으며 비로소 여주를 꼭 안았다. 틈 하나라도 새어나갈까 그것이 아까워서. 또한 둘 사이에 필요없는 공기 따위라도 없애버리고 싶어서. 이제 확신할 수 있었다, 이것이 꿈이 아님을. 꿈이었다면, 저도 제 마음이 무언지 모르겠다는 대답은 하지 않았겠지. 정국의 품에 안긴 여주는 가슴팍에 반쯤 묻혀진 발음으로 다시 대답하였다. 그저 입을 맞추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러니 더 이상 묻지 마십시오. 여주의 대답에 정국은 작게 등을 토닥여주었다.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으므로 손길은 아주 소심하였다.










"그래, 나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 치도 알 수가 없구나"

"……."

"너도 알고 있지 않느냐, 내 연정은 오로지 너였으니 탓은 하지 말거라."










정국의 말에 여주는 그 고운 웃음을 다시 정국의 앞에 내비쳤다. 그것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리따워서, 정국은 다시 무의식적으로 곱다 말해주었다. 처음으로 누군가의 피 떡이 된 마음 없이, 상처를 낼 날카로운 말 없이, 또한 숨김과 거짓 없이 맞는 연정의 공기였다.  그것이 둘에게는 무척이나 어색하고 이상하고 또 기묘하면서도, 무엇보다 익숙하고 상쾌했다. 곧 여주에게 닥칠 비보가 아니었더라면, 둘 사이의 공기는 어쩌면 둘을 집어삼켜 연인의 굴레로 쉽게 빠져들게 했을 참이다. 허나 인연은 그리 쉬운 끈이 아님을 알기에 동시에 둘은 불안해 해야 했다. 그래서 둘은 한참이나 서로를 바라보았다. 서로를 놓칠 새도 없이, 시선을 맞추었다. 때때로 숨을 죽이고 웃기도 하고, 설렌 미소를 비치기도 했으며, 한순간 울음이라도 날 듯 아련한 눈길로 바라보기도 했다.










"온통 모르는 것들 중에 하나는 알겠구나.'

"……무엇입니까."

"진정으로 은애해, 너를."

"……."

"그것 하나만이 선명해, 한 번도 거짓인 순간이 없었다. "










또한 둘은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 입을 맞추었다. 정국의 말대로 온통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허나 지금은 정국이 여주를 은애한다는 것, 또한 여주가 정국에게 마음을 열었다는 것. 그 두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순간이었다. 그렇기에 둘은 지금을 흔쾌히 맞이하는 것 뿐이었다. 언제 끝날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이 순간을, 한 번이라도 편히 받아들이고 싶었기에. 입맞춤을 하고 나서, 서로는 세상이 끝나기라도 한 듯 한참을 서로를 보며 숨을 골랐다. 온통 피 바다가 된 세상 속에 둘만 살아남은 것처럼.

















폭군의 연정













정국이 제 침전으로 간 시각이었다. 정말 기분 좋은 시간들이었고, 여주에게도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으나 여주는 쉽게 잠을 이룰 수 없었다. 한 몸이라도 된 것처럼 정국과 입 맞춤을 나눴으나 사실은 아직도 석진에게 매여 있는 기분이었다. 쉬이 잠을 자지 못하고 찻잔만 비우는 여주 탓에 태형도 오늘은 빨리 궐을 떠날 수가 없었다. 물론 여주는 태형에게 퇴궐하라 명하였으나, 태형이 그럴 리가 없었다. 검을 꼭 쥐고 한참을 여주의 침실 앞에 서서 서성이고 있을 때에, 갑작스레 느껴지는 한기에 태형은 검을 한 손으로 빼 들었다. 이내 검을 누군가의 목에 겨누고 상대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태형은 아, 하고 탄성을 내질렀다. 윤기였다. 천천히 칼을 거둬 칼집에 검을 넣은 태형은 예의를 갖춰 읍했다.









"웬일이십니까."

"…밤이 깊어 혹여라도 이상한 소문이 돌까 이리 몸을 숨겨 들어올 수 밖에 없었다."

"……."

"마마는 침소에 드신 게냐."










윤기의 물음에 태형은 고개를 저었다. 어쩐 일이십니까, 하고 물었지만 윤기는 쉬이 대답해주지 않았다. 좋지 않은 일이냐 물었을 때 그제야 그렇다 대답할 뿐. 태형은 괜히 입술에 침이 마르는 기분이라 몇 번이고 혀로 입술을 축였다. 이내, 태형은 혹시라도 여주가 놀랄까 작은 목소리로 윤기가 들었다 고했다. 이내 몇 초의 정적 끝에 드십시오, 하고 짧게 허락이 떨어졌다. 태형이 문을 열었고, 다상에 앉아 있던 여주가 윤기를 맞았다.










"이 밤 중에 어인 일이십니까."

"…무례를 용서하십시오. 급히 전할 말씀이 있어…."












여주는 의아하게 윤기를 바라보았다. 그 대쪽같은 성정에 윤기는 이리 무례히 아녀자의 침실에 드나들 위인이 못되었다. 괜히 불안해지는 기분에 짧게 윤기를 바라보던 여주는 천천히 입을 벌렸다. 이내 아, 하고 작게 탄식을 내뱉은 여주는 이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전하의 일입니까. 순간, 여주의 눈망울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정말, 세상이 끝나는 것 같았다. 온통 제 마음 속이 피 바다가 되는 기분이었다.




















덧붙임


오늘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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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글은 조금만 뒤에. TㅁT...

시간이 나서 쓰러 왔는데 지금 있는지 모르겠네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고마워요 이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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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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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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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39
참기름
헉 드디어 드디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주랑 정국이가 진짜로 마음을 열고 하 진짜 말이 안나오네요 빨리 다시보러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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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내마음의전정쿠키입니다!!!!!! 아ㅠㅠㅠㅠㅠㅠ 정국이랑 여주랑 둘이 넘나 달달해서 좋은데ㅠㅠㅠㅠ 석진이한테 무슨 일이 생겼다니ㅠㅠㅠㅠㅠ 슬퍼요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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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어머어멍 드디어 정국이랑 잘돼가는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화가 너무 기대돼요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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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이가탄탄이에요ㅠㅠ 드디어.. 드디어ㅠㅠㅠ 마음을 열었네요ㅠㅠㅠ 으힝 너무 설레는거 아닙니까,, 작가님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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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9.67
특별한너 입니다
이제... 이제 막 정국이에게 마음을 열었는데........ 겨우 마음을 조금 확인했는데...... ㅠㅠㅠㅠㅠ 어떤 일로 윤기가 늦은 밤에 찾아 왔나요ㅠㅠㅠㅠㅠㅠㅠ 안돼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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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작가님 안녕하새오예요 ㅠㅠ 요새 너무 인티 들어올 시간이 없어서 못들어왔었는데 ㅠㅠ 폭연이 이만큼이나 연재되어있었다니... ㅠㅠ 여주가 드디어 정국이에게...! 으앙 짐짜 ㅠㅠ 너무 좋네여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대박... 최고예요 진짜 수고 많으셨어요 ㅠㅠ 글 쓰시느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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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심장이뛴다에요!럴수럴수 이럴슈가슈가 ㅠ 비지엠도 너무 잘어울려서 오열할뻔했어요...ㅠㅠㅠ엉엉 ㅇ이제야 잘풀리고 있는데 윤기짜응...왜..왜나타난거시야...석진이일도 해결됐으면 좋겠고ㅠㅠ얼른 정국이랑 여주랑 룰루랄라 했으면좋겠어요ㅠㅠ 작가님항상 좋은글 ㅅ감사합니다ㅠㅠ항상 너무 잘읽고 있어요 이렇게 오열오열 흐규흐규 너무좋아요ㅠㅠ끝까지
다 읽을꺼야 항상 함께해요ㅠㅠㅠ으엉ㅇ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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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골드빈이예요ㅠㅠㅠㅠㅠㅠ으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국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ㅠㅠㅠ노력의 결실을 맺게 되는걸가요ㅠㅠㅠㅠ여주가 마음을 조금이씩이나마 열고잇는것같아 좋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석진이ㅠㅠㅠㅠㅠㅠ마음어프지만 인연이아닌거라 믿고싶습니다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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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누삐에요ㅠㅠㅠㅠ드디어 여주가 마음의 문을 열었어요!!!!!하ㅠㅠㅠ행복할 줄 알았는데..이 무슨 비보란 말입니까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넘 기대되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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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0.179
우연히 들어와서 읽게되었는데 졸잘글이ㅠㅠㅠ
진짜 간질간질 아련아려뉴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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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퐁퐁이에요! 세상에 정국이랑 여주가 드디어ㅠㅠㅠㅠ 너무 좋아요ㅠㅠㅠ 그런데 갑자기 윤기는 왜 ㅍ찾아 온건지ㅠㅠ 무슨일이 생긴것같근데 여주랑 정국이 꼭 행복했으면 좋겠네요ㅜㅜ 항상 좋은 글 감사드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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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아망떼
정국이랑 여주가 행복할수있는 모습을 드디어볼수있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은거같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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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0.216
뀨루뀨뀨루에요 꺄아아아ㅏ악 드디어 여주가 정국이한테 마음을 연 걸 인정한건가요?둘이 너무 달달해.......근데 마지막에 윤기가 해 줄 말이 좋은 소식은 아닐듯한 이 기분..
..흑 둘이 행복하게 해주세오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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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퓨ㅠㅠ드디어ㅠ정국ㄱ이게게 마음을ㄹ 열었다니 댑앋ㅠㅠ근데석진ㅇ이...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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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3.68
임나
드디어 둘이 마음이 통했네요 너무감동적입니다 아흑.. 분위기 너무좋아요..ㅠㅠ 아련아련한게.. 마지막은 무슨일이 있는거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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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일반여자입니다ㅠㅠ야뉴스 때부터 잘되어있던 신알신이 왜 취소되어있는건ㄷ지ㅠㅠㅠㅠㅠ흥ㅇㅈ.ㅠㅠㅠㅠㅠ당황스러워여....초록글 보고ㅠㅠㅠ헠하고ㅠㅠ들어온ㄴ..ㅠㅠㅠㅠㅠ너무 오랜만입니다ㅠㅠㅠㅜㅈ지금 정주행 하고왔는데ㅠㅠㅠ하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금씩 맘 열고ㅠㅠ오해도 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행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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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빵빵입니다 드디어ㅠㅠㅠㅠ여주가 정국이한테 마음을 활짝 열었군요! 드디어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 이제 아무일도 없어야할텐데....후아후아 행벅했으면 좋뎄어요ㅠㅠㅠㅠ잘읽고갑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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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헉 무슨일일까요 대체ㅜㅜㅜㅜ 오늘도 넘 잘 읽고가요 작가님 사랑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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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자몽쥬스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대체 무슨일립니까...!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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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아...정말....정국이랑.마냥 좋다고 그럴수도없으니....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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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2.133
몇달째 메일링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 끝나면 보내주실거죠?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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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7.3
탱수니
하ㅠㅠ 여주와 정국이의 사이가 보다 진전되었네요. 입맞춤이라니ㅠㅠ 왜 제가 기쁘고 설레는건지.. 둘의 마음이 조금씩 통하기 시작했네요. 정국이의 연정을 여주가 알아주어서 또 마음을 열어서 좋네요. 석진이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안타깝지만서도 정국이와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나저나 석진이일은 대체 무엇일까요ㅠㅠ 그저 여주가 많이 아프지않기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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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금어
드디어 여주가 정국이한테 마음을 완전히 열었네요ㅠㅠ 안심하고 아이같이 기뻐하는 정국이를 보니 저도 같이 기분이 좋아져요ㅠㅜ 근데 왜...또 안 좋은 일이 일어날까요... 겨우 사이가 좋아졌는데ㅜㅜ 큰일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ㅠ 잘 읽고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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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뷔요미입니다
무슨일이예요ㅠㅠㅠㅠ 여주가 드디어 마음을 열고 입맞춤까지 했는데ㅠㅠㅠㅠ 정국이가 진심으로 은애한다고 고백까지 했는데ㅠㅠㅠ 석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거예요ㅠㅠㅠㅠㅠ 정국이에게 여주를 맡긴 윤기인데ㅠㅠㅠㅠ 석진이가 있는 곳도 말 해 주지 않은 윤기였는데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저러는 걸까요 애가 타요ㅠㅠㅠㅠ 석진이도 정국이도 여주도 이 얽히고 설킨 운명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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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너만볼래예요!!!
와...어머... 드디어 드디어!! 마음을 열었군요ㅠㅠㅠㅠ 보기 좋다 그리고 여주가 다칠려고하니깐 이건 진짜 인연이고 윤명이다ㅠㅠㅠㅠ 근데 정말 끊는 솜씨 대단하세요... 뭔일일까요... 또 암좋아지는 겁니까?ㅜㅜ 그러면 안돼요ㅠㅠㅠ 아 궁금해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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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꿍디

작가님 저 쓰차 땜시 지금에서야 댓 답니다ㅠㅠㅠㅠㅠ
+헐 진짜 글 끊는 타이밍 아침 드라마 급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슨 일 일까요ㅠㅠㅠㅠㅠㅠ완전 궁금하다ㅜㅠ으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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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윤기는슙슙 이에요!! 과연 윤기가 무슨 말을 한 건가여...ㅠㅠㅠㅠ 점점 정구기랑 여주가 잘 되어간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또 무슨 일이 생기는 건가요...ㅠㅠㅠㅠㅠㅠ 잘 보고 가요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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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6.124
살구아가씨예요! 정국이한테 무슨일이 생긴건가요ㅠㅠㅠㅠㅠ 안좋은일은 제발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둘이 이제 행복해야되는데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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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3.154
용달샘
왜때문에....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정국이 짠내가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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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또 무슨 일이.. 안돼요ㅠㅠㅠㅠ 석진이도 여주도 정국이도 아프면 안되는데 ㅠㅠㅠㅠㅠ 별일 아니길 바래요.. 제발..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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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지민뚜렷해 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제 인생 글이에여 진짜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상상이 되서 미치겠어요 정말 잘 어울려여ㅠㅠㅠ 어떻게 다 용어들을 아시는지 인터넷 서치하면서 봤어요 대단하십니다 작가님 ㅠㅠㅠ 영원히 글써주세요 사랑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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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산와모니에여 간만에 들어왔는데 벌써 보름 전의 글이네요...ㅠㅠㅠ여주가 너무 운명이라는 끈에 메여있는거 같아서 참 슬픕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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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온도니에요 ㅜㅜㅜㅜㅜㅜㅜ 세상에 진짜 너무 좋아요.. 드디어 마음을 열었네요 진짜 잘읽고갑니다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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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군주입니다!!! 내 이럴 줄 알았죠~ 인연~이~라고~ 하~죠~ 허헣 작가님 제가 증말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해요... 진짜 정말 와 이렇게 늦을 수도 있군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항상 좋아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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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작품을 이제야 읽다니ㅠㅠㅠㅠ으아ㅠㅠㅠ진짜 잘 쓰세요ㅠㅠㅠ몰입도최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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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무슨 일일까요ㅠㅠ작가님 언제 돌아오세요? 기다리고 있어요 최고에요 폭군의 연정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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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언제 오시나요 혹시 이후가 공금인건 아니겠죠ㅠㅠ저는 이 작품을 지금 보았는데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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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늘봄청춘
정주행 하고 왔어요! 정말 브금이랑 잘어울려요..무슨일이 있는건가요...?많이 걱정되네요..그래도 늘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은 작품 연재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또 정국이 사랑합니다 제발 죽미라러라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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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와 글로 심장폭행당하는게 무슨 기분인지 알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엉엉 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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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입맞춤이라니...!!! 자신의 마음가는데로 행동하는 여주를 보며넛 내내 흐뭇했습니다.... 하지만 석진이의 죄책감은 어찌 할 수 없는 것 같아요..하루 빨리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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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와.. 와... (말잇못) 독방에서 추천받고 뒤늦게 정주행했는데, 진짜 너무 재밌어서 깜짝 놀랐습니다ㅠㅠ 암호닉은 아직도 받으시는 건지, 뒷편은 공개가 안 되는 건지 너무 궁금해요... 일단 신알신 꾹 누르고 혹시 모르니까 [딸기맛 복숭아]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요. 작가님 필력 따봉입니다...乃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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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작가님 어디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보고싶네요.......... 얼른 돌아오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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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6.171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제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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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안돼ㅠㅠㅠㅠㅠㅠ차라리 말하지말아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정국이랑 더 틀어질것같아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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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아 설레라......이렇게나 스윗한데....
여주한정 다정한 애인...
넘 좋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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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정국이랑 여주 겨우 이루어졌는데 벌써 일이 터지다니요 ㅠㅠㅠ 행복해하는 거 더 보고 싶었는데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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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달달하다싶었더나ㅠㅠㅠㅠㅠㅠ또 일이 터지네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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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아 달달하다ㅜㅠㅠㅜ 그래서 좋았는데 설마 또 멀어지는건 아니겠죠?!?!?!
8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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