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알약 소원을 이루워 드립니다? 05
??응??이건 뭐 삼류드라마에서도안나올듯한 대사는뭐지? 나는 굴하지 않고 나도너처럼 사람이 도비닮은건 처음 본다고말했고박찬열은 갑자기 날도비닮았다고 하는 여자는 처음이라확 끌린다는 시쿵창 같은 대사를 뱉으며
우리 벌청소 같이할까?
저시키가 너 이자식 중학교때 인소좀 봤구나?우리 벌청소 같이할까? 라니,ㅋㅋㅋ 나는 한떄 중2병에 걸려 허우적거릴때 많이 읽고 따라했었던 인소가 생각이나 아직도 인소에 빠져 마치 자신이 남주인마냥 말도 안돼는 대사를 내냍는 박찬열이 측은해 졌고, 기대에 차 내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박찬열에게 다가가 저기..박도비.. 벌청소는 내가 할테니까 그 인터넷 초록창에 인소는 인소일뿐 망상병에서 헤어나와요 라고 블로그 하나있거든? 거기에서 글좀 읽어 라고 말하며 뒤를 돌아 교실로 향했다.
뒤에서 뭐라고 떠드는 소리가 들렸지만 무시하고 교실로 들어가 내 책상에 앉았고 순희는 뒤를 돌아 아까 박찬열 친구들이 너 왜불렀어?라며 쉴세없이 질문을 던져댔고 나는 순희야..박찬열 걔진짜 불쌍한 얘다? 월래 늦게 빠진게 무섭다더니 하.. 하고 한숨을 쉬었고 순희는 무슨소리냐며 나를 들볶았지만 차마 나름 학교에서 일진이라는 타이들을 가지고 있는 박찬열은 인소남빠라고 말할순 없어 애써 순희를 무시했다.
순희를 무시하며 지나간 시간이 3시간이 넘어가고 점심이간이 됐다. 점심시간 종이치자마자 반애들은 벌때들마냥 우르를 달려나갔고 나는 기다리라던 경수말이 생각나 경수를 기다리는 동안 나름 이미지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첵상 사물함에서 책을꺼내 얌전하고 고고하고 도도한 청순발랄 문학소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사물함에 손을 넣어 책을 찾고있었고 문이열리는 소리에 아무책이나 잡아 중간페이를 펴 읽고있는 척을 했다.
경수가 앞까지 온걸 알고있었지만 책내용에 빠져 누가오는지도 모르는게 컨셉이였기 때문에 모르는척 책을 읽는척을 했고 경수는 내 어께를 치며 뭘 그렇게 열심히 읽냐며 물었다 나는 청순코스프레를 한 얼굴을 들어 어 경수야 왔어?미안 내가 책에 빠져서 너가 내앞까지 온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네? 라며 청순하게 쳐다봤더니 경수는 아니야 무슨 책인데 그렇게 집중해 재미있어?라며 책에 손을뻗었고 나는 무슨책인지 확인도 안하고 책을 폈기때문에 응 그냥 나름 흥미미진진해 라고 얼버무렸다.
그래?추리소설인가? 나도 그런책 좋아하는데 라며 책제목이 뭐야? 나도 사서 같이읽으면 좋겠다라며 내가 펴놓은 책을 들었고 앞페이지를 본 경수는 아무말없이 얼굴이 빨개져 있었다. 나는 왜저러지 하고 책표지를 봤는데 , 여러분의 섹스판타지는 무엇입니까?라는 빨간색으로 적혀진 자극적이 문구가 쓰여져 있었다. 이런씨발 저번주에 순희가 야설뺨치는 책을 하나 구했다고 해서 사정사정 하고 빌렸는데 아무책이나 잡았는데 하필,..이책이라니...
나는 경수한테 순수한 문학소녀 이미지는 개뿔 야설같은 책이나 보는 망측한년이 됐다는 사실에 아무말도 못하고 있자 경수는 이런책도읽어? 그래 흥미진진하긴 하겠다라며 너가 재밌다니까 나도 한번 읽어볼께라고 말했고 나는 너무 쪽팔리고 민망해서 차라리 아무렇지 않은게 낳겠다는 생각에 내가 읽고 빌려줄께라는 말도안돼는 말을 뱉었다 경수는 그래..급식먹으러 가야지?라며 내 손을 끌었고 나는 다시한번 망측한 말을 내뱉은 내입을 원망하며 급식실로 향했다.
급식실에 도착해서 최대한 이미지를 살려보고자 하는마음에 조신하게 밥한숟갈,반찬한입 먹고있는데 쳐다보고 있던 경수가 왜?입맛이 없어? 왜이렇게 잘 못먹어 란다.경수야..난 이미 너에게 밥을 개걸스럽게 먹는 뇨자로 찍힌거니? 나는 아니 나월래 밥이렇게 먹는데?라며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였고 그래 천천히 많이 먹으라며 자신도 밥을먹기 시작했다. 밥은 월래 머리박고 막 퍼먹는게 맛있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밥을 깨작이고 있는데 누가 옆에서 의자를 뺴더니 급식판을 탁 내려놓고는 나 그렇게 설레게 해놓고 혼자 급식 먹으러 오니까 좋아? 그것도 도경수가 뭔가 하는얘랑?
잉?이 자식이 내가 인소는 인소일뿐 망상병에서 헤어나와요 블로그도 알려줬더니만 왜 진화해서 온거지? 나는 설레게 하긴 누가 설레게 했다고 해 이 도비자식이 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박찬열은 봐바 또 나 자극할려고!! 라며 큰눈을 더크게 뜨며 숟가락를 내 얼굴앞에 들이대며 말했고 앞에서 보고 있던 경수는 ㅇㅇ아 너박찬열이랑 아는사이였어?라고 물었다.
나는 손을 이리저리 휘두르며 아니야 나 쟤 몰라 그냥 어쩌다가 우연히 알게 된가야 라며 우연히를 강조했고 박찬열은 내앞에 들이밀던 숟가락을 들고 빙글빙글 돌리더니 심오한 표정을 지으며 혹시 너 나랑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지각하고 그랬던거 아니야?라는 어처구니를 팔아넘긴 소리를 했고 나는 앞에보이는 소세지를 집어들어 박찬열입게 구겨 넣고 재빠르게 식판을 들고 경수야 나가자 하고 경수를 팔을 잡고 끌었고 내가 경수를 끌고 급식실은 나오는 동안 뒤에서 나지금 소세지 먹여준거야?라는 박찬열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완벽하게 무시한채 나왔다.
경수는 아까 까지 짓고 있던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워내고 정색을 하더니 너 박찬열이랑 무슨사이야? 나지금 조금 화나려고 해라고 말했고 나는 사실대로 말하면 내 병신스런 행동들도 다 탈로나 마법이 얄약이고 뭐고 할거없이 내 이미지는 시궁창으로 추락해 다시는 도경수를 볼수없을것같았고 그렇다고 말을 지어내기에는 느려도 너무 느린 내 두뇌를 탓 하며 안절부절 하고있었는데 왜또 따라나온건지 모르겠는 박찬열이 짜증난다는 목소리로 와서는 왜 먹여주다말고 나가 내가 뒤에서 다 먹여주고 나가라고 했잖아!!란다
그말에 도경수 표정은 더 어두워 지더니 니가 뭔데ㅇㅇㅇ이 너한테 밥을 먹여줘야되는데?
암호닉♡
소희♡위아원♡롱이♡양갱이♡테라피♡
-작가 주저리-
다들 찬열이의 병맛스러운 대사를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는 병맛스럽다고 싫어하실줄 알았는데 독자님들은 역시 저랑 같은 특이 취향들이신가 봐요!! 저 어제 암호닉 신청해주신분들 감사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댓글로 저를 빵터지시게 하시는 분들계신데 진짜 너무 좋아욬ㅋㅋ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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