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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과외기피증 

 

 

[EXO/카디] 도선생님... 이꽃은 조화예요... 선생님을 조..조화해요... | 인스티즈

 

 

 

 

* * *

 

 

 

 

" 야 김종인!!!!!!!!!!!!!! 김종인!!!!!!!!!! 종인아!!!!!!!!!!!!!!!!!!!!!!!!!! 큰일났어!!!!!!!!!!!!! "

" 뭐야뭐야!!! 뭔데 그래!!!!!!!!!!!!!!!!!!! "

" 내 방 불끄고 꺼져. "

" ......응. "

 

 

 

그럼 그렇지.. 준면이형이 나를 다급할때 부를때는 딱 세가지 경우밖에 없다. 자기전에 방 불을 꺼야할때, 티비를 봐야하는데 리모콘이 없을때, 밥먹고 있는데 물을 안챙겨왔을때. 이 세가지 경우를 빼고 집에서는 아는척을 안한다. 가끔씩 집에 누군가를 데려올때 내방에서 한발자국이라도 나오면 강낭콩이 잔뜩 들어있는 콩밥을 먹여주겠다고 할때만 나에게 말을건다. 어쩔땐 간간히 불러놓고 그냥 불러보고싶어서 불렀다고 할때도 있다. 아맞다 이유없이 뒤통수를 때리곤 김설리누나 한번 따라해봤다고 할때도 있다. 그냥 지 꼴리는대로 한다. 개같은놈.

 

 

 

  

" 야 종인아, 잠깐만 일로와봐. "

" 왜? "

" 오라면 그냥 와라. "

" 응. "

 

 

 

불을끄고 조용히 자면서 가위나 눌리라고 주술을 외우며 나가려는데 갑자기 자신의 옆을 탕탕치며 나를 부른다. 대체 왜그러는걸까 준면이형의 곁에 이렇게 가까이 있어본적은 없어서 뭔가 낯설다.

 

 

 

" 야 있잖아, 너 김설리랑 친하지? "

" 당연하지 가족이잖아. "

" 걔 우리랑 가족맞아? 아니 시발 가족이면 가족답게 굴던가. "

 

 

 

갑자기 준면이형이 김설리 욕을 하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오늘 김설리랑 대판 싸웠나보다. 준면이형은 김설리누나랑 나보다는 덜 친하다. 아니 그냥 안친한것 같다. 어쩔땐 일주일동안 서로 한마디도 안한적이있다. 싸우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참 희한하다. 어떻게 가족이 한마디도 안하고 일주일을 보낼수 있을까. 우리 가족의 하루생활을 안녕하세요 게시판에 올리면 단박에 출연이 가능할텐데.

 

 

 

 

" 걔 때문에 우리집 냉장고가 남아나질 않아. 내가 사놓아 둔게 학교갔다오면 다 없어진다니까? "

" 설리누나가 좀 많이먹긴하지. "

" 많이 먹는게 아니라 그냥 음식이면 입에 다 쳐넣어. 무슨 돼지새끼도 아니고... 걔 언제가냐? "

" 한달정도 있을거라던데?"

" 종인아 형이 한달내로 죽는거 보고싶니? "

" 어느 동생이 하나뿐인 소중한 형이 죽는걸 보고싶어 하겠어. "

" 아 뭐야 존나 오글거려. "

 

 

 

준면이형이 몸을 베베 꼬더니 별안간 내 뒤통수를 갈긴다. 그래놓고 미안하댄다. 언젠가 설리누나가 해준 얘기가 떠오른다. 우리가족들은 내가 알아선 안될 비밀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그중에 하나가 모두들 놀라면 내 뒤통수를 갈기는 습관이 있댄다. 그건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관습중에 하나라 어쩔수 없다며 그냥 너는 조용히 입다물고 뒤통수를 내주기만 하라그랬는데... 시발 그게 진짜인가보다.

 

 

 

" 야 알았으니까 나가. "

" 알았어. "

" 잘자라고 안하냐? "

" 잘자 형. "

" 어 빨리 꺼져. "

 

 

 

준면이형의 방문을 닫고 나오니 기가 쑥 빠지고 정신이 몽롱하다. 대체 저딴 형이 어떻게 전교권에서 노는 학생일까. 저런 싸이코패스같은 형이.... 난 정말 우리엄마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70억 지구인들중 태어나선 안될 돌연변이 3명이 있다면 그 돌연변이가 모두 우리집에 있는것 같다. 물론 나도 포함해서. 내가 생각해도 나는 정상은 아닌것같다. 아 찬열도 있구나.

 

 

 

 

 

 

 

 

 

 

 

 

[EXO/카디] 도선생님... 이꽃은 조화예요... 선생님을 조..조화해요... | 인스티즈

 

 

 

* * *

 

 



" 오빠,오빠? 오빠오빠오빠오빠오빠오빠오빠!!! "

" 응. "

" 오빠 나 피카츄 돈까스 먹고싶어. "

" 그럼 사먹어. "

" 지금 뭐라- "

" 먹으러가자. "  

 

 

 

순간 누군가 내어깨위로 시멘트 두통을 올려놓은듯한 기분을 받았었다. 아주 위험한 기분이였다. 그렇게 백희손을 잡고 학교앞 분식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여간 어떻게 된 애가 입맛도 백현이형이랑 똑같아가지고.. 오늘 돈도 삼천원밖에 없는데 길가다가 백현이형이라도 만나면 아주 주옥될텐데 저기 분식집 앞에 백현이형이 보인다. 시발.

 

 

 

" 변백현 여기서 뭐해? "

" 백희야, 오빠라고 불러야지. "

" 싫은데? 나한테 오빠는 종인이 오빠밖에 없는데? "

 

 

 

백희의 말을 듣던 백현이형의 눈이 나에게로 쏠렸다. 시발 대략난감하다.

 

 

 

" 종인이 너는 좋겠다?나도 못듣는 오빠 소리도 듣고? "

" 형, 제가 대신 해드릴- "

" 내가 지금까지 먹고있던 피카츄돈까스 니돈으로 청구하기전에 닥쳐라. "

" 네. "

 

 

 

백현이형이 들고있던 꼬치를 불끈 쥐며 정말 죽여버리겠다는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하긴 나같았어도 나같은애한테 오빠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생각하니... 새삼 백현이형에게 처음으로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 변백현 지금 종인이오빠 돈 뺏으려고 한거야? 대체 왜 그러고살아? "

" 그래서 내가 뺏었냐? 알고 말해 병아. "

" 병? 변백현 너 지금 나한테 병이라고했냐? "

" 아니? 그런말 쓴적없는데? "

" 썼잖아 병아, 너 내가 병신인줄 아냐? "

" 병신 아니였어? "

" 뭐? 너지금 뭐랬어!!!! "

" 귀장애야? 한번 말하면 알아들어라 좀. "

" 변백현 니가 오늘 머리에서 깍두기국물 한번 흘려봐야 정신을 차리겠구나? "

 

 

 

 

지금 나는 이상한 현상을 겪고있다. 머리긴 변백현이랑 머리짧은 변백현이 서로 싸우고 있기때문이다. 목소리도 똑같아서 백현이형이 자아분열인지 분신술인지를 쓰고있는것 같다. 지금 이게 무슨일이지. 난지금 과외쌤 집에 가야하는데, 말다툼을 하던 두명의 변백현이 이제는 서로 머리끄댕이를 잡고 싸운다. 그렇게 몇분가량 가마니처럼 가만히있다 결국 택시를 타고 이곳을 빠져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분식집 아저씨가 나를 불러세운다.

 

 

 

" 어이- 학생, 계산안해? "

" ...저요? "

" 그래, 저 남자애 여기서 3천원어치 먹었어. "

 

 

 

시발 왜 먹어도 하필이면 삼천원이냐고. 택시비가 삼천원인데 시발.

 

 

 

" 여기요... "

 

 

그렇게 나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내 피같은 삼천원을 아저씨께 드렸다. 도대체 나는 변백현형과 전생에 무슨 사이였을까. 도로위에서 뒹굴고 있는 백희와 백현이형을 둔체 나는 재빠르게 선생님 집으로 달려갔다.

 

 

 

 

 

 

 

  

 

 

 

 

  

 

 

 

 

 

 

 

 

 

 

 

 

 

 

 

 

 

[EXO/카디] 도선생님... 이꽃은 조화예요... 선생님을 조..조화해요... | 인스티즈

 

 

 

 

* * * 

 

 

 

" 어 종인이 왔네~"

" 죄송해요 쌤 좀 늦었죠. "

"  괜찮아~ 그래서 사오라는 문제집은 사왔고? "

" ...네? "

 

 

 

헐. 무슨 문제집이였지. 어떻게해야 좋은구라를 쳤다고 소문이날지 최대한 티안나게 고민을하고 있는 중에, 과외쌤이 정말로 부끄러운듯 손으로 입을가리더니 풋-하고 웃는다. 그러고는 하는말이

 

 

 

" 거짓말이야 종인아, 장난한번 쳐봤어. "

" 아- "

 

 

 

내인생 18년동안 저렇게 귀여운인간은 처음본다. 아니, 모든 생명체를 통틀어서 우리 몽구보다 귀여운 생물은 처음본다. 어떻게 저렇게 귀여울수 있지. 어떻게하면 웃어도 저렇게 사랑스럽게 웃을까. 그렇게 과외쌤의 귀여움에 허덕여서 숨이막혀 죽기직전에 감사히도 쌤이 앉으라며 나의 퇴폐한 정신을 깨워주셨다.

 

 

 

" 자~ 이제 공부를 해볼까? "

 

 

 

기지개를 키며 길고 쭉쭉뻗은 하얀손가락으로 내필통을 뒤적이며 샤프를 꺼내는 과외쌤의 모습이란 정말이지 자꾸만 정신을 잃게만들었다. 선생님이 들고있는 샤프에 닥빙하게된다. 맨날 김설리가 이엑소가 들고있는 마이크에 닥빙하고 싶다고 중얼거렸는데 그땐 정말 내가 혐오하는 오타쿠 같아보이던 용어가 이렇게 아름다운 상황에 쓰이는 용어였다니. 지금 이상황은 나에게 너무나도 덴져러스하다. 내가 이렇게 참을성없는 고등지능을가진 아이였나. 참을성없는건 준면이형 설리누나 그리고 우리엄마의 공통점인데 내가 그 디엔에이를 물려받다니... 정말 치명적이다. 나는 주워온 자식이 아닌가보다. 계속해서 나의 마음속이 꿀렁거리며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이러다가는 곧 사고를 칠것만 같다. 아니 지금 칠것같다. 내안의 있는 또다른 자아가 깨어나고있다. 갑자기 빅스노래가 떠오른다. 저슽 캔컨트롤 저슽 캔컨트롤.... 시발 벌써부터 정신이 나갔나보다.

 

 

 

" 싸인세타를 미분하면... "

" 선생님. "

" 응, 왜? "

" 있잖아요..... "

" 응응 말해봐. "

 

 

 

뭔데 그래? 쌤이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선 귀를 내옆으로 가까이 다가왔다. 안돼 씨발.. 오지마세요 선생님!!! 내가 불렀지만 오지마..!!!! 자꾸 목구멍에 있는 하면 안될단어들이 솟구쳐오른다. 오늘부로 내 인생의 종지부를 찍겠구나.

 

 

 

" 저저 선쉥님을..... "

" ...응? "

 

 

씨발 갑자기 혀가 지혼자서 매듭을 짓는다. 뭐야 시발 갑자기 왜이래.

 

 

" 소...손쉥님을.... 조....조화... "

" ....뭐라구 종인아? "

 

 

시발 이제는 잠잠했던 손까지 바들바들 떨린다. 몸 전체가 병신이 됐나보다. 시발 어떡하지. 선생님이 나를 괴물보듯이 보기시작했다. 흔들리는 선생님의 동공이 곧있으면 나를 지구대에 신고할것 같다. 그렇게 겨우겨우 교감신경들을 잠재운체 또박또박 힘을주어 얘기했다.

 

 

 

" 저.. 선생님 좋아해요. "

" ........어? "

 

 

 

 

씨발.

 

 

 

 

 

 

 

 

 

 

 

 

 

 

 

 

 

 

 

 

[EXO/카디] 도선생님... 이꽃은 조화예요... 선생님을 조..조화해요... | 인스티즈

 

 

 

 

 

* * *

 

 

 

 

 

 

" 개새끼야 너 지금 뭐라그랬어. "

 

 

박찬열에게 오늘 있었던일을 알려주었더니 저렇게 말을한다. 고백했다가 욕먹는건 처음이네. 아 그 고백상대가 남자라는게 욕먹을 짓이구나.

 

 

 

" 병신아, 뭐랬냐고. "

" 과외선생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고. "

" 씨발. "

 

 

 

경수선생님도 박찬열과 같은 생각이였을까. 지금도 땡글땡글한 눈으로 뭐라고 종인아? 라고 수십번 수백번 물어보던 선생님의 얼굴이 아른아른거린다. 얼마나 당황스럽고 놀라웠을까. 준면이형 컴퓨터를 쓰다가 숨기기를 해놓았던 준면이형의 보물들을 모르고 모두 딜리트했을때의 나보다 더 당황스러웠을까? 아니면 김설리가 집으로 남자친구를 초대했을때 가족인척을 했었다고 세상의 온갖 욕들을 모두 경험했을때의 나보다 더 어이없었을까? 아니면 친구의 커밍아웃을 듣고 머리를 쥐어뜯고있는 지금 박찬열보다 더 충격을 받았을까?

 

 

 

" 사람이냐? "

" 뭐같아 보이냐 "

" 그냥 또라이가 아니라 아주 또라이. "

" 아그래? "

" 아 그래는 무슨 병신아.. 아오 진짜 뭐이런.... 이런 개같은게 다있어...... "

 

 

 

 

박찬열이 정말 나를 지구에서 가장 한심한 사람을 보듯이 바라보고있다. 내가 그렇게 병신같니...? 저 눈은 마치 김설리가 평상시에 나를 보는듯한 눈이여서 그닥 상처가 되진않지만 친한친구에게서 까지 저런 눈빛을 받으니 내가정말 의사능력이 없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엄마는 왜 나를 이렇게 나았을까. 갑자기 엄마가 미워진다. 왜 하필이면 과외선생을 골라도 그사람을 골랐을까.

 

 

 

 

" 선생님이 뭐라디? "

" 뭐라고 종인아? 잘 안들려 종인아. 미안해 종인아 다시 한번만 말해줄래? "

" ...그래서 뭐라그랬냐. "

" 선생님 이꽃은 조화에요. 선생님을 조화-.. "

" 야이 씨발놈아. "

 

 

 

갑자기 박찬열이 내 말을 듣다말고 옆에있던 옷걸이로 나를 마구 때린다. 그러면서 나보고 너같은애는 사람이 아니라며 욕을 하기 시작한다. 솔직히 지금 내가 왜맞는지 이해가 가질 않지만 뭔가 가만히 쳐맞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내 소중한 얼굴을 보호한체 가만히 매질을 감수하고있는데 문이 벌컥열리더니 구희수삼촌이 들어오셨다. 

 

 

 

" 박찬열 너 뭐해. "

" ...어... "

" 뭐하냐고 새끼야. "

" 아 지금 연기하고있었어요. 제가 이번에 오디션을 보는데 누군가를 때리는 연기를 해야하거든요? 그래서 종인이랑 연습을-.. "

 

 

 

지금 구희수형의 눈빛은 계속해서 개소리를 지껄여보라는 눈빛이였다. 나같아도 지금 박찬열이 하는 말을 들으면 어이가없어서 죽빵을 몇대 날려주고 싶을것 같다. 아마 구희수형은 곧있으면 재봉틀을 들고 오실것 같다. 

 

 

 

" 그런거였으면 진작 말하지. "

" .....네? "

" 난 또 뭐라고, 연습 열심히 해라. 오디션 보러갈때 나한테 말해. 옷맞춰줄게. "

 

 

 

씨발. 이집도 정상이 아니구나. 구희수 삼촌이 뿌듯하다며 박찬열의 머리를 몇번 쓰다듬더니 이내 나가셨다. 그리고 박찬열이 다시 나를 때리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지금 박찬열 이새끼는 지가 정말로 오디션을 보러가는 연기지망생이라는 착각에 빠진것 같다...... 근데 이 개새끼가 언제까지 때릴 작정이지,진짜 돌았나보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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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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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앜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고 살벌하네요ㅋㅋㅋㅋ잘보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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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귀엽네요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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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ㅋㅋㅋㅋ조화ㅋㅋㅋㅋㅋㅋㅋ종인이 언제까지 맞나요 ㅋㅋㅋㅋㅋㅋ 재밌게 보구 갑니다 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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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종인잌ㅋㅋㅋㅋㅋㅋㅋ잘보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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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ㅋㅋㅋㅋㅋㅋㅋㅋ종인이귀엽네요 잘보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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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웃겨욬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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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읽고가욬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종인이왜이렇게웃긴캐릭터인짘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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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에과외기피증그거랑이어지는건가아닌가긴가민가했는데이어지는거네욬ㅋㅋㅋㅋㅋㅋㅋ여전히김종인너무웃긴ㅋㅋㅋㅋ다음이야기도기대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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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ㅋㅋㅋㅋㅋㅋㅋ종인잌ㅋㅋㅋㅋㅋㅋㅋ겁나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잘보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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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ㅋㅋㅋㅋㅋㅋㅋ 경수 너무 귀엽네요 ㅎ잘보고 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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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ㅋㅋㅋ정상적으로나오는얘가경수밖에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희숰ㅋㅋㅋㅋㅋㅋ그걸어떻게믿을수가있는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재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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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상인이없는것같은이느낌은뭐죸ㅋㅋㅋㅋㅋㅋ종인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화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희수형은 무슨 재봉틀요정도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재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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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뭔데다들이렇게귀여운거졐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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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아 진짜 너무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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