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훈/빙의글] 고백하는 날 中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7/c/a7c073a22577ed1a0308abf0fff3d990.jpg)
등교하는 여자아이의 표정이 시무룩하다
등교하기전 집에서 엄마와 약간의 말다툼이있었다 준면에게 위로 받고 싶었지만
준면은 오늘 간부회의가 아침에 있다며 먼저 집을 나섰다
"너 왜이렇게 어깨가 축 쳐져 잇냐? 무슨 일 있어?"
진리가 여자아이의 어깨를 치고 말했다
"엄마랑 싸웠어...아침부터"
"엄마랑 싸웠어? 불효녀네 안되겠어 너 엄마랑 다툼이나하고"
여자아이는 짧게 한숨을 쉬었다
어김없이 저녁시간이왔다
여자아이는 밥을 빨리먹는 세훈때문에 항상 저녁시간에 밥을 빨리먹고 세훈의 반인 8반으로 향했다
아침에 엄마와의 다툼때문에 기분이 좋진 않지만 오늘도 세훈을 보러 8반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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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또왔네. 이렇게 지극정성인애를 왜 오세훈이 싫어할까?"
세훈의 반인 루한이었다 여자아이와 루한은 그닥 친해보이진 않지만 여자아이가 너무 자주 8반에 가다보니 8반아이들중에서 여자아이를 모르는 애들은 없었다
"그러게.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어?"
"음...매력이 없는건 아닌데, 너 항상 오세훈한테 열심이잖아 키도 적당하고 뚱뚱하지도 않고 얼굴도 귀엽게 생겼고..오세훈이 이상한거야"
"나 감동받아서 울것같애...고맙다 루한아"
"야 근데 오늘도 꼭 가야겠냐? 쟤 아까 담임한테 불려가서 기분안좋아보이던데"
루한이 약간 걱정된다는 말투로 말했다
"세훈이 많이 혼났대?"
"너 걱정해서 해준 말인데 왜 오세훈 걱정을하냐"
"오늘은 선물 안사왔는데.."
"가던지 말던지 너 좋을대로 해라 나 간다"
루한은 위층으로 올라가버리고 여자아이는 세훈의 반에 들어갔다
여자아이는 뒷모습만 봐도 세훈의 기분이 좋지 않다는걸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더 걱정되는 눈치였다
"세훈아 괜찮아? 선생님한테 많이 혼났어? 속상해하지…"
"아 가라고 좀!! 왜이렇게 귀찮게해 빨리 가라고!!"
세훈이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여자아이에게 무서운 표정을 하고 화를 냈다
여자아이는 1년만에 처음으로 세훈과 눈을 마주쳤지만 세훈의 화난 모습에 겁먹기도 했고 아침부터 엄마와 싸워서 서운했던 감정이 복받쳐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그리고 처음으로 세훈에게 화를 냈다
"넌 내가 그렇게 만만해? 니가 가라고하면 무조건 가야되? 내가 맨날 너희반 애들 앞에서 니가 이렇게 나 무시하고 화내는거 안부끄러운줄알아? 나는 감정이없어? 왜 항상 니 생각만하는건데 매일 아침마다 용기내서 내가 어떻게 하면 오늘은 얘기할 수 있을까. 오늘도 학교와서 너 볼꺼니까 학교나오기 싫어도 참고나오고 그러는데 왜 넌 항상 날 못잡아먹어서 안달인데? 이제 너 안좋아할래.너 찾아오는거 오늘이 마지막이야.내가 아무리 너를 좋아하지만 정말 실망이다"
처음보는 여자아이의 화내는 모습과 우는 모습을 보고 세훈과 세훈의 반 아이들 모두가 깜짝놀라 아무도 어떤말도 하지 못했다
세훈의 교실을 나오는 여자아이는 세훈의 앞에서 울었던 것 보다 더 서럽게 울었다
여자아이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옥상으로 향했다
옥상문을 닫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바닥으로 쓰러졌고 무릎에 피가 났다
지금까지 세훈에게 받았던 상처와 서운함과 무릎의 아픔과 아침에 엄마와 싸운일까지 모든게 여자아이의 감정을 못살게 굴었다
"너 누구야 왜울어"
여자아이는 고개를 약간들어 말을거는 아이의 얼굴을 보았다
"어? 야 너 왜울어 울지마 어?"
루한이었다 루한은 당황해서 한참을 여자아이의 곁에서 서성이다 옆에 앉아 가디건을 벗어 덮어주었다
"울지마..어?오세훈 나쁜새끼네 여자나 울리고"
한참을 울다 조금 진정이된 여자아이가 눈믈을 닦았다
"이제 좀 괜찮아? 깜짝놀랬잖아 왜이렇게 우냐 오세훈이뭐라고"
"세훈이..욕..하지마..세훈이 나쁜새끼 아니야"
루한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여자아이를 봤다
"와..대박 오세훈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거냐?"
그때 지이잉-하고 진동이 울렸다
액정을 보니 소중한우리오빠♡였다
여자아이는 최대한 목을 가다듬고 전화를 받았다
"어 오빠!"
-우리딸 너무 미안한데 오늘 같이 못가겠다.교칙정하는거 때문에 간부들끼리 회의 더 하기로했어
"아..그래?"
-어쩔수가 없었어 미안해 우리딸 대신 내가 내일 맛잇는거 사줄게!!
"아 괜찮아 오빠 알았어 그럼 열심히해"
-어 우리딸 집에서봐~
"너 연기 잘한다 누구길래 그렇게 밝은척이야"
"우리오빠야"
"오빠?너 오빠도 잇어?"
"김준면알지?"
"김준면?우리학교 회장인ㄷ... 회장형이랑 너랑 남매야?"
"왜 너무 의외야?"
"회장형 동생이면 당연히 소문났겠지 근데 왜 내가 몰랐지?"
"딱히 비밀로 한건 아니지만 뭐 어쩌다보니 그렇게 됬어"
준면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여러이야기를 나누었다 루한이 어제 친구한테 들은 연예인들의 루머라던가 루한은 형제가없어 여자아이가 부럽다던가
그런 일상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너 이제 괜찮지?"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자 그럼 가자-"
"그래.가자-"
루한이 여자아이를 일으켜주고 교실로향했다
망글2편왓어욬ㅋㅋㅋㅋㅋㅋㅋ
신알신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하고 댓글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
제가 필력이 많이 딸려서;;;
그리고 글 시작전에 항상 올리는 세훈이 사진은 글 내용이랑 좀 어울리나요?
일부러 정색하고 시크한 세훈이 사진 찾아서 올려요..ㅋㅋ
이번엔 특별히 루한이도 올렷어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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