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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빙의글] 고백하는 날 번외下 | 인스티즈

 

 

 

 

 

 

 

 

 

 

 

 

 

 

 

 

 

 

"세훈아!"

 

 

 

 

세훈도 여자아이를 보고 놀랐다 그날의 세훈의 집현관에서는 가끔씩 연락도 하자고 했지만 근2년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었다

딱히 연락할 필요도 없었고 이유도 없었기때문이었다

 

 

 

 

"너 공항엔 어쩐 일이야?"

 

"오빠 유학가서..너는?"

 

"혼자서 여행하러-"

 

 

 

 

 

둘사이에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갔다 둘이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할얘기도 많았던것같았다

 

 

"오세훈 나는 안보이냐?아니면 안보이는척하는거냐?"

 

 

루한은 세훈이 아까부터 자신을 무시하고 여자아이와만 얘기하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짜증스럽게 말했다

 

"어?김루한? 너네 둘이 이렇게 친했었나?"

 

세훈은 의아하다는 듯이 말했다 루한은 세훈을 본순간부터 약간 화가 나있었다 세훈과 여자아이가 사귀었던건 알지만 사귀기전의 세훈이 여자아이에게 한 행동들을 알고있기때문에 세훈과의 삼자대면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딱 봐도 모르겠냐? 선남선녀 커플이잖아"

 

 

 

 

"뭐? 이건또 무슨 조합이래"

 

세훈도 루한이 마땅치 않은눈치였다 서로 그렇게 아무말없이 눈싸움만 계속 해댔다

 

 

"둘이 뭐하는거야 아직 고등학생이야?"

여자아이의 한마디에 둘은 눈에 힘을 풀었다

 

"너 비행기 시간 안늦냐? 빨리 가던길이나 가시죠?"

 

루한이 짜증난다는 듯이 말하자 세훈도 갈꺼거든?이라고 말하며 둘에게 손을 흔들고 공항안으로 들어갔다

 

 

 

 

 

 

 

 

 

 

 

"아 저새끼 진짜 맘에 안든다.어떻게 2년이 지나도 얄미운건 똑같은지"

 

 

 

 


 

루한이 화난다는듯이 잡고있던 여자아이의 손을 꽉 잡았다

 

"옛날일인데 아직도 그래?"

"그때 저새끼가 너한테 한것만 생각해도 화나"

 

 

여자아이는 루한을 보고 활짝웃어보였다

루한이 이렇게 자신을 걱정해준다는게 너무 기분좋았다

 

 

 

 

 

"루한아 나 배고프다 우리 밥먹으러가자"

"그럼 갈까?"

 

루한이 여자아이에게 활짝 웃어보였다

 

 

 

[세훈/빙의글] 고백하는 날 번외下 | 인스티즈

 

 

 

 

 

 

 

대수능날

 

 

 

 

 

여자아이는 시험을 끝내고 교실을 나섰다 옆에 지나가는 아이들이 수리 23번 답이 뭐였더라? 이번 수능은 좀 어려웠어.

하는 얘기들을 했지만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저 수능이 끝났다. 이제 고생끝이다. 이런 생각만 들었다

 

갑자기 여자아이의 핸드폰에 진동이 울렸다

 

 

 

 

 

"여보세요?"

-난데 너 수호고에서 시험쳤지?

"어 근데 왜?"

-할말있으니까 교문앞에 서 있어 지금 가는길이야

"어?"

-이제 다왔다 끊어

 

 

 

수능이 끝나고 여자아이에게 루한에게서 전화가왔다

루한과 여자아이는 그렇게 친한사이도 아니였기때문에 여자아이는 자신을 만나자고하는 루한의 영문을 알수없었다

 

전화를 끊고 금방 저 멀리서 뛰어오는 루한이 보였다

 

 

 

"진짜 오랜만이다"

 

루한은 여자아이에게 카페에 가자고했다

 

 

 

 

둘은 오랜만에 봐서 약간 어색했던지라 카페에서 녹차라떼 두잔을 주문해 아무 말 없이 마시기만 했다

 

 

 

여자아이가 어색한 침묵을 깨고 먼저 말을 걸었다

 

 

"루한아 근데 나 왜불렀어?"

"너 지금 바뻐?"

"그런건 아닌데.."

 

"너 오세훈이랑 3학년 되기 전에 깨졌다면서"

 

"어.."

 

"왜 말안했어"

 

"어?"

 

 

 

 

 

"그건 됬고 너 1학년때 울었었던 날 있잖아 내가 오세훈한테 가지말라고 했었던날,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너한테 별 생각없었고 너 불쌍하고 오세훈이 나쁜새끼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옥상에서 너 우는거 보고 그다음날 니가 오세훈이랑 사귄다 들었을때 너무 화나는거야 왠지 몰랐는데 그냥 너무 화가났어 1년동안 너 그렇게 무시해놓고 사귄다는 오세훈한테도 화나고 1년동안 너 무시한 오세훈이랑 사귀는 너한테도 화났고.그냥 계속 화가났어. 다 너 좋아해서 그런것도 모르고 계속 화만 냈어 혼자. 너 깨진줄 알았으면 진작 고백할껄 그랬다.3학년 되서 힘드니까 니생각이 더 많이 나는거야 난 니가 오세훈이랑 사귀는줄 알았으니까 고백은 꿈도 못꿨고 그래서 그냥 공부만 했어 그리고 얼마전에 너랑 오세훈이랑 깨졌다는 얘기들었고

 

 

 

그래서 결론은 나랑 만나자는거야"

 

 

여자아이는 갑작스런 루한의 고백에 당황했다 루한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여자아이의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루한의 눈은 맑고 투명해서 빛이 났다

맑은 눈이 루한의 마음이 진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듯 했다

 

 

 

 

 

 

 

 

 

 

 

 

 

 

 

 

 

 

 

 

 

드디어 막편 진짜 막편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열개나 달아주시고ㅠㅠ

감사합니다 그리구 그거아세여?

저 수능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능 끝나고 또 쓸게요 그땐 필력좀 나아..지겟..;;;죠?

그럼 모두들 앙녕~~~~~~~

 

마지막으로 EXO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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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젠 루한이까지 ㅋㅋㅋㅋ 아이구 ㅋ 자까님 스릉후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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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세후니는저랑 사귀는걸로ㅇㅇ 잘읽었ㅇㅓ여>< bbb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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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김누한은 이리옵니다..S2......사실저도수능침..작가님도 화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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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수능대박나세여!!!!!!!!!!!!!!! 루한이랑 세훈이랑 라이벌이엇구만 결국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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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루한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스릉합니다ㅠㅠㅠㅠㅠㅠ수능대박나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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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수능 대박나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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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루한이랑 !!ㅠㅜ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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