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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민규]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01 | 인스티즈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01


부제: 양심의 의미





분유도 먹고, 딸랑이를 보며 감정노동이라도 하듯 해맑게 웃어도 봤다.
안 웃으면 혹시라도 아픈가하고 병원에 데려가 주사를 놓을 것 같기 때문이다. 



"여보 아기가 얼마나 잔다고 했죠?"

"12시간에서 14시간정도?"

"근데 우리 아가는 왜 이렇게 안 자...?"



이렇게 걱정이 많으셔서 내가 미치겠는 거다.
억지로 하품을 하느라 헛구역질이 밀려와 켁켁 되다가 입을 차분히 닫았다.
하품으로 인해 나온 눈물에 순간 내가 여기로 온 이유가 떠올랐다

민규야..




"에붸."




시발.
민규 불렸다고. 난 에붸라는 사람 모른다고.



"어머 우리 아기 옹알이했져요~?"



(마른세수)
자면 돌아올까..? 잠을 자보자..









**

"과연 뭘 잡을까요!?"



..?
내 앞에 놓인 청진기, 돈, 연필 등등.
아니 1살도 안됐다면서 자고 일어나니까 돌잔치를 해?
대체 시간이 어떻게 가는 거야?



"아주 기나긴 고민 끝에 잡으려나보네요! 자 과연!! 부모님이 원하시는 판사봉을 잡을까요!?"



판사봉을 원하셨어? 그렇다면 난 돈을 집어야지.
돈이면 다 되는 세상에서 굳이 다른 걸 집을 필요가 있나.




"돈을 잡았네요. 아주 부자 되겠어요!"




돈을 슬금슬금 챙기려다 엄마와 눈이 마주쳤다.
이럴땐 뭐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웃었다.

엄마도 웃으시며 내 돈을 가져갔고, 난 맴찢이 밀려왔다.
울어볼까..? 아냐 찌질하게 울지 말자.



"아이구 우리아기! 할미가 한 번 안아보자."



할머니가 날 안으시고 부둥부둥 해주시는데 나도 모르게 좋아서 웃음이 나왔다.
나 이제 정신연령까지 애기가 될 기세야..

즐거운 돌잔치.
와아아아아아아(영혼리스)







**

다들 잠을 주무시고 계실 때 난 잠 못이루고 천장만 쳐다보고 있다.
갑자기 내 손에 뭔가 잡혀져서 식겁하며 들어보니 평범한 종이였다.
여기에 왜 종이가 있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종이를 펴보니 정갈한 글씨가 보였다.



현재로 돌아가시겠습니까? 돌아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원하는 게 이루어지면 돌아갈 수 있죠.

하지만 20세까지 원하는 걸 이루지 못하였을 시 현재로 못 돌아가게 되고 과거에서 영원히 갇히게됩니다.
물론 돌아가도 좋은 건 없습니다. 여기에서 1년은 현재에선 한 달이 지나갑니다. 
즉, 여기서 20세까지 버티다가 원하는 걸 이루셔서 돌아가시면 현재에서는 1년 8개월이 지나게 됩니다.
행운을 빌게요.

ps.과거에 갇힐 시 현재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그리며 살아갑니다.




이거 쓴 새끼 나와.
글씨도 존나 엉망진창이라서 알아보기 힘들잖아.

근데 어기에서 1년이 거기서는 한 달이라니..?
여기선 t익스프레스처럼 존나 빠르게 흘러가는데 거기서는 한 달이 지나간다고?
1년 다 채우지도 않고 돌잔치에 지금은 4살정도 된 것 같은데 뭔 개소리야.
그냥 다 때려치고싶다. 김민규도, 아기노릇도.






**

"으아아아아유ㅠㅜㅠ"

"엄마아아ㅠㅠㅠㅜㅜ"



열심히 울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나도 울고싶어졌다.
유치원 입학식. 아이들은 엄마가 보고 싶다며 막 울었고 난 멍하니 앉아 심심함에 옷에 꽂은 예쁜 꽃을 만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귀여어.."




?????
누가 날 귀여워하는 거지?




"헐.. 내 어렸을 적 인생을 다바친.."




얼굴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내 첫사랑. 물론 지금은 기억도 안 나는 사람이지만.
이렇게 만나니까 뭔가 신기해..




"응?"

"워누야아.. 잘 지냈니?"

"으응..? 이름 어떠케 아라?"

"아.. 난 다 아라!!!"




아 발음 좀 똑바로 하고 싶은데 다 새어나가네.
바람 빠진 풍선이야 뭐야..




"그럼 저 칭구 이르믄?"




가리키는 쪽을 보자 절로 웃음이 나왔다.
찾았다. 그토록 바라던 김민규. 
원우가 옆에 있다는 것도 잊고 민규 옆으로 다가가 앉았다.



"..넌 왜 안우러?"

"..뭐야아."



기겁하며 도망가는 김민규를 보자니 인생이 처참해졌다.

맞다 김민규랑 친해지기 존나 어려웠지.

철벽의 끝판왕이었는데 어쩌자고 과거로 온 걸까?









**


밥먹을 때도




"저리가아.."




얼굴까지 빨게지며 도망가고, 놀이활동을 할 때도.




"훠이훠이이..!"




집에 갈 때도.



[세븐틴/민규]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01 | 인스티즈


"엄마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론 띠바 죠깐네!!!
난 추격자 민규는 도망자다.

영화 한편 찍으면 관객 수 1000만 정도는 가볍게 돌파하겠네.
끈질기게도 도망쳐서 혹시라도 만남이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영화를 보겠지.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



"에휴.."

"우리 할무니 가타.."



지나가던 어린이가 말하는 걸 듣고 나니 현타가 밀려왔다.
어린이는 돌직구가 습관인가 봐..



"우리 똥강아지 할미 손맛 좀 볼텨?"

"으아아아!! 선새미!!!!"



절대 겁주려고 한 건 아닌데..하핫!

 얼른 고등학교로 가고 싶어..
다 아는 거 배우려니까 너무 시시해..







**

눈 떠보니 오늘은 몸이 무거운 게 나이를 더 먹었나보다. 벌써 7세. 김민규가 사는 세상은 벌써 7개월이 흘렀다.

내가 민규랑 언제 친해진지 이 금붕어 기억력으로는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다.
생각 없이 걷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고 무릎이 쓸려 버렸다. 그 때 내 앞에 보이는 미니카 장난감.




"어..?"



내 앞에 서있는 민규에 의해 화색이 돌았다가 내 앞에 떨어져있는 미니카 장난감을 줍고 날 한참을 보더니 그냥 뒤를 돌아 가버렸다
매정한 새끼.. 내가 넘어진 건 안보이나 봐?

내 시야에서 영희와 사이좋게 걸어가는 게 보이는 순간 깊은 빡침이 밀려왔다.
왜 나는 철벽치고 영희한테는 잘 해주냐? 첫사랑이 뭣도 모르는 철없는 유치원 때 시작했다더니 옳다구나! 영희구나?




"아.."



무릎이 까졌다니.. 말도 안 돼..
데려다준다고 난리를 치던 엄마를 두고 나왔는데 엄청 혼나겠네.
가방에 넣어둔 뽀로로 데일밴드를 꺼내 붙이려다가 물티슈를 꺼내 상처를 닦았다.



"개 아프네.. 상처는 왜 만든 거야 시바.."

"이리 줘 바."



돌아왔구나ㅠㅠㅠㅠ 영희는 어디 두고 왔니?ㅠㅠㅠㅠ 김민규 겁나 어린 것이 똥폼잡고 지랄이야.
가뜩이나 짜증나 죽겠는데!!! 내가 돌아가면 너 뺨부터 때릴 거야 미친놈아.




"내가 부텨주께."




붙이기 전에 어디서 배운 건지 상처를 호호 부는데 설레 죽을 뻔..
아냐.. 실제로 생각해보면 민규는 아카라고. 이런 걸로 설레면 철컹철컹이야!!
철컹철컹인데.. 왜 이렇게 설레냐..




"아프게따.."





혼잣말을 하며 데일밴드를 뜯어 나에게 붙여주는 김민규의 다정한 손길에 눈물이 터져버렸다.
드디어 나한테 관심을 주는 구나.




"야 너 왜 우러..?"

"너가 나 계속 피하니까 서러워서 우는 거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




미친듯이 울다가 울음은 그쳤을 땐 민규가 날 인상 쓴 채 쳐다보고 있었다.
뭐지..?




"코물.. 디러.."




아.. 콧물 나왔어? 역시 철벽남답게 숨김없이 콧물 지적하는구나?ㅎㅎ
머쓱하게 웃으며 가방에서 휴지를 꺼내 코를 풀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우리 유치원 안가고 뭐해..?



"밍구야 유치원은?"

"띠어!"




그렇게 미친 듯이 뛰어 유치원에 도착했을 땐 아침간식을 먹고 난 후였다★




**



"여주야 가정통신문은 바로바로 보여달라고 했지?"

"보여드려써요.."

"그럼 이건 뭐야?"

"응..? 그건 뭐지?"



가방을 정리해주시던 엄마께서 하는 말에 식겁하고 혹시라도 저번에 받은 종이처럼 뭔가 써있을까 해서 달라고 하며 이곳저곳 둘러보았다.
그냥 쓰레기인가? 지금은 9월 4일인데 이건 29일 거잖아.
자세히 살펴보니 구석쪽에 삐뚤빼뚤한 글씨가 보였다.




[난 조아하면 도망가
그래서 도맘간 거야 너가 조아 여주야 
그니까 나 때무네 울지마]




6일이 지날 때동안 가방 확인 안하고 뭐했냐.. 이걸 보고 생각났다.
고백받은 거 받아주라는 말에 김민규가 왜 이렇게 화가 났던 건지.



" 너 그런 여자 놓치면 평생 후회한다."


"야 딴 사람은 몰라도 넌 그러지 말아야지."


"왜? 나는 그런 말 하면 안 되냐?"


"양심 없냐?"




김민규가 나에게 말해준 적이 있었다. 유치원 때 쪽지로 고백했다가 아무 반응이 없어서 포기했다고. 넌 잘 알지?라고 말한 것도 생생히 기억난다.
어렸을 적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종이를 버려서 대답을 못해줬을 것이다.

괜히 과거로 돌아왔네.








일찍왔죠!? 칭찬해줘요!!! 칭찬의 박수 짝짝짝!!
대박이네요 김밍구. 멋있는 남자.

짤을 넣고 싶었지만 아카라서 넣을 짤이..
밍구 아가 움짤도 있었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

원하시면 감자짤이라도...?
하하하하!!



<제 살앙들>

치피스/꼬솜/잼재미/예에에/11023/순수녕/헬륨/호시부인/케밋/썬준/(/♡/)/밍밍이/세봉윰/워후/햄찡이/레인보우샤벳/17뿡뿡/초록별/붐바스틱
천사가정한날/투데이/햄찌야순영아


역시 사람들 천사셔..
암호닉 신청은 []안에 넣어서 신청해주세용~



<표지>


[세븐틴/민규]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01 | 인스티즈

[세븐틴/민규]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01 | 인스티즈

(by.치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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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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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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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봉이네 하숙집
난 오늘도 열일중이다! 왜냐하면 열일중이기 때문이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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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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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봉이네 하숙집
어머머! 1등 축하드립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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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썬준입니다!!!우와!!!!1등!!!기분좋아요!!!!! 민규도 좋아요!!열일하시는 작가님도 좋아요!!!! (아무말아무말아무말!!!!)
김민규는 어렸을 때부터 설렜었네요ㅠㅠㅠㅠㅠ 이런 멋진 남자 같으니라고.... 역시 변하지않는 사람은 한결같이 안변하나봐요.... 민규야ㅠㅠㅠㅠㅠ 그럼 이제 여주가 민규한테 달려가서 막 받아주고 이래야되는데..! 그렇겠죠??? 아니면 설마...혹시 민규가 벌싸포기한건 아니겠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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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세상 선댓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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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봉이네 하숙집
2등 축하드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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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헐 저 일단 [1226]으로 신청할게요!!! 0화를 보고 다시 오겠습니당(총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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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헉 민규의 어린시절 고백...서로 삽질을했던건 아닌지ㅠㅠㅠㅠ 안내장부터 일이 틀어지기 시작한걸까요 도키도키하네요! 헉헉 다음편기다리겠습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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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치피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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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ㅇ끅닧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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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봉이네 하숙집
치피스님 3등 축하드립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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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ㅜㅜㅜㅜㅜㅠㅠ 나 왜 늦었ㅠㅠㅠ 울리자마자 왔는데.. (눈물) 밍구 왜 저렇게 귀야우ㅏㅠㅠㅠ 에붸ㅠㅠㅠㅜ 제가 동생 놀릴때 쓰는건데 에붸베ㅔ베ㅔㅔ안들리지롱에에에ㅔㅔ 저걸 여기서 볼 줄이야..그나저나 작가님 열일! 하시네요! 선물 드릴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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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ㅅㄷ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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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봉이네 하숙집
4등 축하드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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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하 어무 귀여워서 그냥 꼴까닥 주거버릴거가타여ㅠㅠㅜㅠㅜㅜ밍구야ㅠㅠㅜ고백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너무 이른데 너무 멋있고 너무 설렌다....숨을 못쉬게써여ㅠㅜㅜㅠㅠㅜ음...철컹철컹..?ㅋㅋㅋㅋ아! 암호닉 [1010]으로 신청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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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밍구가고백을했었다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여주가잘못했네...!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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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꼬솜이에요! 에붸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론띠바됴깐네도...너무나..텐..덕..ㅠㅠㅠㅠㅠㅠㅠㅠㅠ8ㅁ8 꼬솜 여기 눕습니다... 그너자나 마지막 텅신문에ㅜㅠㅠㅠㅠ아니ㅠㅠㅠㅠ좋아하면 도망간대 밍구ㅠㅠㅠㅠㅠ8ㅁ8ㅠㅠㅠ 여주 꼭 20살 전에 성공해라..!!!! 오늘도 잘 보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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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큐유ㅠㄹㄹㄹㅠㅠㅠㅠㅠㅠ민ㄴ구가 고백이라니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진짜 결말 궁금해지네여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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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애정]으로 암호닉 신청하구갑니당 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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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인생베팅] 암호닉 신청해요!!!! 띠바 죠깐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조아하면 도망하는 밍구야ㅠㅠㅠㅠㅠㅠ 넌 왜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흐ㅡ으으그ㅡ휴ㅠㅠ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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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급식체]로 신청합니다! 민규 아가 너무 귀여워퓨ㅠㅠㅠㅠㅠㅜㅠㅠㅠ 조아하면 도망가 ㅠㅠㅠㅠㅠㅠㅠ 귀양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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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 아...세상에 이런 일이 있었오요...하...여주 멱살을 잡고 흔들어도 모자라겠네요.. 여주 가방 제가 매일 검사할게요 제발 저를 저 소설 속으로 집어 넣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작가님..(울먹) 저도 우리 민규 어린시절과 여주 어린시절의 짝짜쿵을 보고싶가구요!!(광광우럭우럭) 하여튼 우리 작가님 암호닉 보고 놀랐어요! 항상 마지막에 위치해서 무조건 쭉 내렸는데 없어서 당황타다가 위로 올려서 찾았어여..♡ 작가님 진짜 항상 너무 좋아하고 또 감사드립니다ㅜㅜ 항상 좋은 글, 예쁜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이제 저 쪽지를 알았으니.. 고백을 하고 받으면 현실세계로..가는건가 ㅎ? 아닌건가~ㅎ? 죄송해요 연서복 흉내내보고 싶었어요.. 별거 아닌 댓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사랑해요 작가님! (오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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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17뿡뿡임다....우얽어어얼거유ㅠㅠㅠ어케될까여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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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순수녕이에요!! 아가시절 너무 귀여워요... 심장에 해로워요... 워누야... 밍구야...ㅠㅜㅜㅜㅠㅜㅜㅜㅠㅠ 발음새고 그러는데 아가시절이 상상되요ㅠㅜㅜㅜㅠㅜㅜㅜㅜㅠㅜㅜ 너무 귀엽자나ㅠㅜㅜㅜㅜㅠㅜㅠㅜㅜㅜ 그나저나 여주야 대체 무슨 아니 왜 가방을 안 열어본거니 응?? 민규가!!!!! 아카민규가!!!!! 고백을 했는데!!!!!!! 왜!!!!!!!!! 어째서!!!!!!!!!! 여기서 가방은 잘 확인해라는 교훈을 얻어가네요... 아 그리구 읽는데 여주는 지금 과거로 온거잖아요?? 정신은 원래 나이이구요 근데 겉모습하고 다르게 생각하는건 대학생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표현을 잘하시네요 우리 세하님ㅎㅎㅎㅎㅎ 오늘 너무 적절하게 끊으셨어요...!! 다음화 겁나 궁금해진다구요...!!! 더 기대되는구만요!!!ㅋㅋㅋㅋㅋ 열일하시는 세하님 짱짱!! 하루에 두개나 올리셨어!! 짱짱이십니다bbb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용 오늘도 잘 읽고 가용 항상 좋은글 감사드려요!! 다음화때 봬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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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8.115
케밋// 히익 세하님 지금 저 죽이시려고 이러신거죠 세상에 이게 뭐람 세상사람들 세하님글좀 보고가세요!!!!!!!!!!!(고래고래) 오늘 아카밍구때메 심장폭격당했구요 저는 왜 유치원때 저런 쪽지 한번 못받아본걸까요 인생헛살았네 허허 암튼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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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붐바스틱이에요!!! 민규의 고백!!! 와우!!! 애기때지만 고백이라니!!! 훠우!!!!!! 오늘도 잘읽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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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문홀리]로 신청할게요!!! 지금 0편을 이제서야 보고 오늘편 봤는데요 진짜 대박... 소재 짱 신박... 아이고 민규야ㅠㅜㅜ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여주야 아직 안 늦었으니 얼른 달려가서 답해줘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안 하면 나중에 후회할 듯 싶은ㅠㅠㅠㅜㅜㅠㅜㅜ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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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끄아아아 세봉윰이에요 !!!밍구 너무귀여워요 ㅠㅠㅠ좋아하면 도망간다니 ㅠㅠㅠㅠㅠㅠ지구끝까지 쫓아가겟다! 여주는 몸만 아가로 돌아간데 너무 신선한컨셉이에요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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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으아ㅠㅠ이거진짜좋아요빨리빨리다음편으류ㅠㅠㅠ 닉은 [순두부]로 신청할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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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7.58
악!!!!!!!!이제 유치원 ㄱ백을 받았으니 이러ㅓ지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행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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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쑤녕둥둥]으로 신청할게용!! 아닛..!!하숙집에 이어 너무 재밌는거아녀요.ㅜㅜㅜㅜ넘나리 기대되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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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아..안녕하세요 작가님ㅠㅠㅠ너무 ㅅ러레ㅠㅠㅠㅠ아 유치원생한테 설렜잖아요ㅠㅠㅠㅠㅠ암호닉은 [윤념시]로 신청할게요ㅠㅠㅠ완전 설렜어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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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꺄르륵 안녕하세뇨 햄찌야순영아에요~~~~~ 죄송합니다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었다구요.. 킁 아무튼 과거로 돌아간 보람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편지를 안버렸으니까요!!! 이제 달려가서 유치원때부터 결혼을 약속해버려!!!!!!!!! 밍구야 벌써 좋아하는마음 접은거 아니지..? 6일 늦었다구 마음 접고 그르면 너 너무해...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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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앗, 따로 암호닉 신청해야하군요! [눈누난나]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아 여주랑 민규 너무 귀여위요ㅠㅠ 계속 엄마미소 지으면서 흐뭇하게 봤어요ㅋㅋ! 민규 진짜 한결같았구나..ㅠㅠㅠㅠ 왜 가정통신문을 이제야 본거야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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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밍밍이에요ㅋㅋㅋㅋㅋ세상에 찌든 고딩이 애기로 돌아가니까 웃겨요ㅋㅋㅋㅋㅋ유치원생입에서 욕이라니!!ㅋㅋㅋㅋ근데 밍구야 좋아했다면서 고백받으라할때도 화냈으면서 좋아한다니까 왜 거절했니....현세의 민규가 어떠고있을지 궁금해요!!걍 확 그리워하기나해라!!후회해라!!!빼애액!!!!(놀부심보 발동)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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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엉엉 [밍뿌]로 신청해여ㅠㅠㅠ 오랜만에 왔는데ㅠㅠㅠ 새글이라니ㅠㅠㅠ 밍구 너무 귀여워요... 좋아하면 도망간다니...... 깜찓란것.....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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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233
헬륨이에요! 민규야ㅠㅠㅠㅠㅠㅠㅠㅠ앓다 죽어도 좋을 민규ㅠㅠㅠㅠㅠㅠㅠ 사라해민규야ㅠㅠㅠㅠ
애기가되어도 아무말잔치 ㅋㅋㅋㅋㅋ 잘보고가요작가님 하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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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우리 밍구 우쮸쮸ㅠㅠㅠㅠㅠ아 생각만 해도 사랑스럽다ㅠㅠㅠ유치원밍구라니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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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31.157
진짜 짱 재밌어요.... 웃기기도하고 내용도 신선하고 다음편이 너무 기대되여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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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밍구ㅠㅜㅜ귀여어ㅠㅜㅡ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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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헐ㅜㅜㅜㅜㅜㅜㅜㅠㅠ민규야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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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암호닉을 새로 신청하는거군요!! [밍꾸]로 신청합니다~~ 아 김민규ㅠㅠㅠㅠㅠ애기 때도 멋있고 설레는 남자야ㅜㅠㅠㅠ김밍구 사랑해ㅠㅠㅠㅠㅠ(철컹철컹..ㅎ) 민규가 여주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이제 여주가 어떻게 할지...!!!! 근데ㅋㅋㅋㅋㅋ애기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 욕하고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여주갘ㅋㅋㅋ너무 웃겨요ㅋㅋㅋ귀엽당ㅋㅋㅋㅋ깨알 첫사랑 원우도 짱귀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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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민규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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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굴렁] 신청하고 감미다... 사실 저번에 신청하고 싶었는데 너무 늦게 봐소..ㅎㅎ 진짜 어ㅐㄹ케 글 잘 쓰세요 진짜 너무 사랑함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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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민규야ㅠㅠ잍ㅠㅠㅠ테ㅠㅠㅠㅠ어ㅏㅜ류ㅜㅜ후어우ㅠㅠㅠㅠㅠㅠ하ㅏ우루류ㅠㅠㅠㅠㅠㅠㅠ말도안돼ㅠㅠㅠㅠ세상에ㅠㅠㅠㅠㅠ잗다님ㅜㅠㅜ내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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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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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귀엽따...상상해버렸어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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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여르마부타케랍니다...!!!!(눈치) 암호닉 신청 저번글에 했는데 이렇게 해도 괜찮겠지요..?
아니라면 다시! [여르마부타케] 암호닉 신청합니다!!
그니까... 여주는 의도치않게 어렸을때 한번 고백을 거절한 적이 있었군요? 예끼... 김민규 이놈!!! 커서 다시고백했었어야지ㅠㅠㅠㅠㅠ 어린애들인데ㅠㅠㅠㅠㅠㅠ아이고 안타까워라ㅠㅠㅠㅠㅠ다시 제대로 잘됐우면 좋겠어요!!!! 맴이 아린다...ㅠ 다음화 기다리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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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투데이예요!아니 민규는 어렸을 때부터 저렇게 막 설레고 저런데 크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마 현재에서 저 일 때문에 틀어진건가요ㅠㅠㅠㅠㅠ어서 잘 이어질 수 있기르류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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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갈비] 아카 민규라니...너무 귀여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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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잉 밍구얌 따당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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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초록별입니다 밍구리 귀여워... 세월이 휙휙 빠르게 지나가네요 대박이야 그래도 기억을 다 가지고 가서 다행이에요 민규가 어렸을 때 고백을 했구나 근데 여주는 그것도 모르고 너 이자식 ㅜㅜㅜㅜㅜㅠ 근데 그럼 왜 민규는 고백 거절 한거죠ㅠㅠㅠㅠ? 좋아하는 거 아니야? 너 근데 왜 그렇게 얘기해ㅠㅜㅜㅜ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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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일공공사 / 밍구... 막 마음이 아프면서 간질거리면서... 아니 밍구는 뭐 저렇게 어렸을 때부터 설레요? 이러면 저 진짜 철컹철컹인데... 작가님 진짜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잘 보고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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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오 이거 시간을달리는소녀 라는 작픔이 생각이나요 프롤로그..? 는 안보고 1편부터봐서 이해하는데는 쫌 걸렸지만 민규랑 여주 노는거 생각하면 귀엽네요 정주행 하로갑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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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헐 그럴 줄 알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민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 좋아할 줄 알았어요ㅠㅠㅠㅠㅠ 여주가 나빴다... 좋아하면 여친생기는 거 막았어야지 엉유ㅠㅠ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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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애기가 상여자고 상남자네요ㅠㅠㅠㅠㅠㅠ 아주 박력잇게 밀어붙여버려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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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신박한 내용이네요 대체 작가님 어떠케 이런 생각을 하세요 ㅋㅋㅋㅋㅋ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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