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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는,

조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이야기.

하루 넘게 늦어버린, 예전부터 너무나 쓰고 싶었던 이야기.

+그리고 이제 편수 끝이 2라고 무조건 검은 배경이 아닐 듯 하니, 미리 죄송합니다.

+신알신아, 울려라! ;ㅁ;


Livin' Out Loud-I Can't Stop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82 | 인스티즈

조금 어두운 조명 아래로는 적당한 거리를 둔 테이블이 늘어져있고, 갈색빛의 가구들과 검은빛의 가구들이 고급스러움을 뽐내는 패밀리 레스토랑 안.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의 대화소리가 울리면서 그 위로 맛있는 음식 냄새가 같이 돌아다니는 공간 한 쪽에

남준이가 의자에 몸을 깊숙히 묻은 채로 배를 감싼 채 늘어져 있었으면 좋겠다.  

주인, 아니, 윤기야.

…?

나 더 먹으면 진짜 배가 터질 것 같아.

남준이의 말에 윤기가 작게 웃음을 삼켰으면 좋겠다.

이 곳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을 때부터 음식이 있는 쪽을 바라보면서 굉장히 눈을 빛내다가 열심히 담아오더라니. 

몇 그릇 먹고나서 더 못 먹겠다며 늘어진 남준이를 보다가 윤기가 일어나서 물을 한 잔 떠 와 남준이의 앞에 놓았으면 좋겠다.

좀 소화시키다가 가자.

응. 진짜 너무 배부르다.

한숨을 폭 내쉬다가 몸을 일으켜 자세를 고쳐잡고는, 팔꿈치를 테이블에 대고 손등을 올려 그 위에 턱을 괸 남준이가 시선을 내려 물을 한 잔 마셨으면.

그 모습에 윤기는 시선을 돌려 손 끝으로 테이블을 툭툭 두드렸으면 좋겠다.

마른 입술을 한 번 축였으면.

새삼, 남준이의 모습에 가슴이 묵직하고 간지러워져서 그랬으면.

계산을 하려 직원 앞에 서 있는데 직원이 말을 했으면 좋겠다.

저번에 받으신 생일축하 쿠폰이 있는데 사용하시겠어요?

윤기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으면 좋겠다. 어디서 준 쿠폰인지 모르겠지만 뭐 제휴사 어딘가에서 발급된거겠지.

덤덤히 고개를 끄덕이며 카드를 같이 내민 윤기와, 웃는 얼굴로 정중하게 받아들인 직원이 계산을 끝내는 사이에

남준이의 고개는 연신 갸웃거렸으면 좋겠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건물 밖으로 나와 이제 제법 겨울내음이 물씬 나는 찬바람이 훅 지나갈 즈음에

윤기가 손을 뻗어 남준이의 손을 잡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살짝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겼으면 좋겠다. 명백하게 남준이의 시선을 자신에게 돌리려는 의도로.

남준이의 시선이 천천히 움직여 윤기의 얼굴을 눈에 담고 절로 부드러운 웃음을 머금을 때 윤기가 천천히 말을 건넸으면 좋겠다.

뭘 그렇게 생각해.

생일이라는 단어, 분명 어디서 들었는데 생각이 안 나서.

자신의 강아지는 생일을 몰랐던가. 그러고보니, 강아지 생일은 언제지?

윤기는 순간 머리를 스치는 생각에 잠시 입술을 벌린 채 멍하니 있다가 씁, 하는 소리와 함께 괜시리 입가를 손으로 문질렀으면.

남준이가 힘이 빠지는 윤기의 손을 다시 잡아 깍지를 꼈으면.

윤기는 우선 남준이의 말에 대답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생일은, 태어난 날을 말하는 거야.

태어난 날?

응.

윤기는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으면. 그러다가, 잠시 망설였으면.

강아지와 같이 산지 꽤나 시간이 흘렀으면서 생일 하나 몰라 새삼 물어보자니 어색하기도 하고, 이미 지나버렸으면 어쩌지 싶기도 하고.

생일을 묻지 못하는 윤기와

생일의 의미에 대해 다시 고민에 빠진 남준이는

그렇게 조용히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서늘한 실내에 보일러를 틀어 훈훈한 공기가 집 안을 맴돌았으면.

부드러운 잠옷의 촉감에 남준이가 윤기의 등에 얼굴을 묻고 부비적거리고, 윤기는 남준이에게 안긴 채 핸드폰을 쥐고 화면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으면.

자신의 등에 느껴지는 온기에 천천히 윤기가 고개를 돌렸으면 좋겠다.

남준이의 볼을 손 끝으로 톡, 두드렸다가 조심히 머리부터 천천히 손으로 쓰다듬기 시작했으면.

처음에는 머리, 그 다음은 미간을 따라 곧은 눈썹을, 그 뒤로는 말랑하고 부드러운 뺨을, 마지막으로는 목덜미를.

손 안에 가득 남준이의 온기와 살결을 쥐다가 문득 솟아오른 질문을 내보였으면 좋겠다.

준아, 네가 언제 태어났는지 기억해? 몇 월 며칠인지.

저녁식사 이후로 내내 고민했던 물음을 애써 덤덤히 던졌으면.

아니. 난 태어났을 때 엄마가 이름이랑, 넌 남자다, 라는 거랑….

차근차근 말하던 남준이가 윤기의 어깨에 이마를 꾹 대고 부비적거렸으면 좋겠다.

자신의 허리를 감싸안은 팔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낀 윤기가 천천히 남준이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부드러운 볼을 감싸쥐어 올리고,

짧게 바로 입술에 닿는 남준이의 콧등에 입을 맞췄으면.

간지러운지 찡긋, 구겨지는 미간에도 연달아 입을 맞췄으면.

그리고 자신의 허리를 감은 남준이의 손 위로 자신의 손을 얹어 손등을 토닥였으면.

기쁜 날이라고 했어. 근데, 왜 기쁜 날이었다고 했는지 기억이 안 나.

난 알 것 같은데.

윤기의 말에 남준이의 두 귀가 쫑긋, 움직였으면 좋겠다.

슥슥거리는, 꼬리가 소파 위로 흔들리는 소리도 덩달아 움직였으면 좋겠다.

주인이 어떻게 알아? 나 알려줘. 왜 생일이 기쁜 날이야?

너와 네 어머니가 처음으로 만난 날이니까. 그래서 기쁜 날이라고 하신거야.

나랑, 엄마가 처음 만난 날.

남준이가 잇새로 작게 중얼거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활짝 웃었으면 좋겠다.

깊게 보이는 보조개에, 한껏 올라간 입꼬리에, 같이 휘어진 눈꼬리.

그 웃는 얼굴이 너무나 예뻐서 윤기도 같이 웃어버렸으면 좋겠다.

남준이의 꼬리가 더 빠르게 휙휙 움직였으면 좋겠다.

어떡하지. 엄마가 그렇게 날 생각해줬다니까, 너무 기뻐.

윤기를 더 소중히 꼬옥 끌어안는 손길에 윤기는 아무 말 없이 남준이의 품에 몸을 기대었으면.

이 이야기는, 남준이와 윤기가 만난지 일년도 채 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82 | 인스티즈

남준이는 고개를 갸웃거렸으면 좋겠다.

한참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윤기가 새벽 일찍 일어나 어딘가를 다녀온 것도 이상하고,

윤기가 오늘 외출에서 자신은 꼭 집에만 두는 것도 이상하고,

자신과 있을 때는 자신이 귀찮게 굴어도 다 얌전히 받아주는 건, 그건, 원래 그랬나?

남준이의 고개가 오른쪽으로 갸웃, 꼬리도 오른쪽으로 갸웃.

그런 남준이를 윤기는 모른 척 하면서 분주히 몸을 움직여 하루의 일상을 얼른 마무리 하고 남준이과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준아.

응. 주인아.

이름, 불러봐.

윤기야.

어. 오늘은 그냥 그렇게 불러도 돼.

안 혼낼거야?

어.

코 안 때릴거야?

어.

윤기의 대답에 남준이의 표정에 기분 좋음과 생기가 한 번에 피어올랐으면 좋겠다.

그리고 상자를 들고 있는 윤기의 허리를 조심히 끌어안고는 몇 번이고 윤기의 이름을 불렀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윤기의 볼에 입을 맞췄으면.

좋아해, 윤기야.

남준이의 입술을 통해 붉은 빛이 윤기의 얼굴에 피어올랐으면 좋겠다.

밤 12시가 아닌, 낮 12시.

오전과 오후가 나뉘는, 햇빛이 가장 진하게 빛을 낼 때의 시간에 윤기가 남준이의 손을 잡아 의자에 앉혔으면.

그리고 아침에 사온 듯 보이는 상자를 테이블 가운데에 두고,

상자를 조심히 열고,

케이크를 꺼냈으면 좋겠다.

초는 그저 적당히,

플라스틱 칼은 자신의 앞에. 그리고 봉투를 뒤적여 귀여운 꼬깔모자를 남준이의 귀가 눌리지 않게 조심하면서 씌워주고.

초에 불을 붙인 뒤에 남준이에게 말을 해주었으면.

이 노래가 끝나면, 눈을 감고, 소원을 빈 뒤에 후, 하고 입김을 불어 끄면 되는거야.

마지막으로는 생일 축하 노래. 다만 윤기는 직접 부르지 않고 적당히 잔잔한 생일축하 노래를 틀어놓았으면.

남준이는 이유를 모르면서도 윤기가 하라는 대로 순순히 눈을 감고, 소원을 빈 뒤에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가, 훅.

촛불이 한 번에 꺼지고, 귀가 약한 남준이를 위해 윤기가 폭죽 내용물 안에 있을법한 색색의 끈과 종이가루를 남준이의 머리 위로 뿌렸으면.

그리고 손가락으로 하얀 생크림을 퍼서 남준이의 입술에 꾹 눌러 바른 뒤

허리를 숙여 남준이의 입술을 가볍게 핥아내어 생크림을 먹었으면 좋겠다.

남준이 어깨를 꼬옥 끌어안았으면 좋겠다.

내 마음대로 오늘을 네 생일로 생각했어. 방금 우리는 생일 축하 파티를 한거야.

주인이 내 생일을 축하해준거야?

어. 뭐, 그렇지.

어떡하지. 주인이 날 만난 걸 기쁘게 생각한다는게, 너무 기뻐.

나야말로 고마워, 다.

윤기의 말에 남준이가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으면 좋겠다.

우리가 만난 것, 먼저 눈길을 보낸 것, 그 눈길에 응해준 것, 같이 살기 시작한 것,

서로에게 감정을 배운 것, 각자의 삶에 서로가 스며들 수 있도록 해준 것,  

지금 나와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

모두 너무 고맙다고.

축하하고 싶다는 욕심에 멋대로 정해버린 너의 생일.

처음으로 남준이의 생일을 같이 축하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남준이와 윤기의 코 끝이 살짝 스쳤으면.

눈동자 안에 상대의 얼굴을 한껏 담아내었다가 같이 웃어버렸으면 좋겠다.

이 이야기는, 둘이 만난 지 1주년이 되던 날의 이야기.

널 만나게 된 너무 기쁜 날.

생일 축하해, 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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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자랑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82 | 인스티즈

귀여운 글씨와 그림 감사드립니다. ♥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82 | 인스티즈

예쁜 글씨 감사드립니다. ♥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82 | 인스티즈

귀여운 글씨와 그림 모두 감사합니다. ♥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82 | 인스티즈

귀여운 남준이 그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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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골뱅입니다,
아... 뒤늦게 생일이라는 개념에 대해 생각에 빠졌군요ㅠㅠ 반인반수로 살면서 생일이라는 개념을 별로 떠올리는 일이 없었을테니 남준이는 더 그렇겠지만 윤기 입장에서는 꽤나 당황스러웠겠어요. 그래도 이렇게나마 조촐하게 남준이를 챙겨주는 게, 남준이라는 하나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그런 느낌이라 굉장히 애틋했던 것 같아요. 오늘도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참 작가님 어제 지진 때문에 피해는 안 보셨는지 걱정이네요, 부디 몸 조심하시길.

와 나 일등이에요!

7년 전
리트리버
예전부터 생일에 맞춰서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항상 현생에 치여서 늦고, 늦다가 못 올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서야 그나마, 아주 그나마 시간이 맞아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기쁘네요. 아, 어제 지진이 났었죠. 저는 지진을 느끼지조차 못했습니다. 윗쪽에 살고 있어서 그런가. 네. 저는 아무 피해도 없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골뱅 님도 아무 피해 없으셨기를 바라요. 그리고 조촐하게나마 일등, 축하드립니다. 뭔가 일등이라고 좋아해주시니까 저도 기분이 좋네요.
7년 전
독자2
구즈
7년 전
독자4
으악 세상에 오늘은 생일에 관한 이야기이네요! 생일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고, 기분이 좋은지 꼬리를 흔드는 남준이도 귀엽고 윤기가 생일이라며 챙겨주니 의아해하는 모습도 귀엽고ㅠㅁㅠ... 오늘도 글 잘 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어제 지진 때문에 피해는 안 입으셨나 걱정이네요 곧 추석인데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즐거운 날 보내길 바라요!

7년 전
리트리버
저는 지진에 어떠한 피해도 받지 않았습니다. 위쪽에 살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구즈 님도 피해를 안 입으셨기를 바랍니다. 제 걱정은 너무 감사하고요, 아무 피해 없었으니 살짝 걱정을 덜어주시길. 저도 언제나 댓글 감사합니다. 구즈 님. 좋은 연휴 보내세요.
7년 전
독자3
침침한내눈

별 의미 없던 생일이 남준이에에 특별하게 다가오는 하루였겠군요! 이렇게 윤기의 행동을 통해서 남준이가 하나하나 알아가고 더 배워가는 과정이 그리고 감정이나 표현의 변화가 생기는 게 전 너무 좋습니다ㅠㅜ 널 만나게 되어서 너무 기뻐, 하고 말해주는 윤기 너무 예쁘네요. 표현을 예쁘게 해요. 늦었지만 남준아 생일 축하해! 그리고 여전히 랩슈는 사랑입니다ㅠㅜ

7년 전
리트리버
나도 늦었지만! 남준아, 생일 축하해! 네. 언제나 사랑은 랩슈합니다. 사실 생일이라는 게 1년마다 당연하게 오는 날이지만 남준이 입장에서는 당연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아 싶어서 제 나름대로의 생일 축하편을 뒤늦게나마 써봤습니다. 읽어주셔서,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침침한내눈 님.
7년 전
독자5
기쁨입니다. 오랜만이네요, 작가님. 잘 지내셨어요? 오늘도 자기 전에 이렇게 들어와서 작가님 글 읽으니까 옛날에 한창 이럴 때 느낌 나고 너무 좋네여. ㅎㅎㅎ 아까 갑자기 또 여진 쿠궁 해서 이불 붙잡고 읽어내렸는데 애들 달달하고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심장이 조금 평화로워진 것 같아요... 하... 오랜만에 이 느낌 받는 김에 추석 때는 작가님 썰들 재탕 해야겠네요, 아무래도. 뒤늦게 준아, 남준아. 생일 축하하고! ^ㅁ^ 나도 우리 서로 만난 게 너무 기뻐요. 좋은 글 써 주셔서 항상 너무 고마워요 작가님! ♡♡ 키보드를 바꿨더니 꽉 찬 하트가 사라졌어...
7년 전
리트리버
네. 안녕하세요. 기쁨 님. 여진이라니... 기쁨 님의 주위에는 어떤 피해도 없으셨기를 바랍니다. 여진도 얼른 물러나서 더이상의 어떤 피해도 없었으면 좋겠네요. 제 글이 기쁨님의 심신안정에 영향을 주었다니 기쁩니다. 추석 때 제 썰을 재탕하신다니... 긴 시간, 투자, 화이팅 합니다. 저도 기쁨 님을 만난 것이 기쁩니다. 게다가 아무 오랫동안 꾸준히요. 저도 항상 제 글을 읽어주셔서, 댓글을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7년 전
독자6
홉요아

안녕하세요 작가님! 홉요아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오랜만에 들어온 인티였는데 잠들기 직전에 글을 올려주시다니.. 감동이야
우리 작가님은 현생에 안 치이시나 모르겠네.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 이런 예쁜 글을 써주시는 작가님께 하트 뿅뿅♥
*PS. 몇 번 말하지만 하트는 리트리버 작가님에게만 쓰는중이에요

7년 전
독자7
아 맞아. 지진때 피해 없으셨길 바래요. 그리고 추석때 송편 조심하세요. 저 송편 먹고 난리났었어요.. 작가님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7년 전
리트리버
저는 아무 피해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걱정은 덜어주시길 바라요. 잠들기 직전이셨다면, 지금쯤은 푹 주무시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좋은 꿈을 꾸시길 바라고, 저야말로 바쁜 나날에도 제 글에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하트. 예쁜 PS까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8
! 모기 잡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작가님 신알신 울려서 휴전하고 달려왔지요 :D 잡아서 뭉개버릴 거예요, 영악한 모기ㅎㅎ 아, 어제 지진 때문에 한참 난리였는데 작가님 지역에는 피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ㅅ; 어제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하다가 몸이 흔들리길래 어지러운 건가 했더니 지진이었어요ㅋㅋㅋ 몽총이..ㅎ 그나저나 오늘 글은 뭔가 안 무거우면서도 무거운 글이네요 뭔가 찡하면서 웃음 짓는다고 해야하나! 주인이 날 만난 걸 기쁘게 생각해줘서 기쁘다는 남준이 말이 제일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울컥) 그래도 오늘도 랩슈는 달달합니다ㅠㅠㅠ 윤기 입장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생일이 갑자기 와닿았다고 생각하니까 저였으면 현타가 왔을 것 같아요, 그래도 윤기가 오늘을 생일로 생각한다는 거 보고 윤기다운 행동이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 점에 제가 발렸구요ㅎㅎㅎ 오늘도 잘 보고 가고 즐거운 추석 되세요❤️❤️❤️❤️
2년 전
리트리버
모기는 잡으셨나요! 꼭 잡으셨기를 바랍니다. 모기 들은 날이 좀 추워지기 시작했으면 얼른 얼른 들어갈 것이지. 참. 하. 아, 저는 지진을 느끼지도 못했을 만큼 아무 피해도 없었습니다. 너나들이 님은 지진을 느끼셨군요. 그래도 아무 피해 없으셨기를 바랍니다. 찡해도 결국은 웃으셨으니 다행입니다. 남준이의 생일은 분명 기쁜 날이니까, 제 썰도 기쁜 날이라는 것에 맞춰서 써봤습니다. 저였어도 새삼스럽게 현타가 왔을 것 같아요. 윤기니까 무난히 이겨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늘도 너나들이 님의 긴 댓글 잘 읽고, 감사히 여기고 갑니다. 너나들이 님도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
7년 전
독자9
슈랩슈
생일은 그저 단순히 내가 태어난 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작가님 말처럼 생각해보니 앞으로는 훨씬 생일을 특별하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예쁘게 생일파티하는 랩슈도 보기 좋아요 잘 읽었습니다

7년 전
독자10
만두짱이에요
생일에 대해서 남준이가 알게되고 정확하게 생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남준이에게 또다른 의미로 생일을 더 기대하게되고 기쁜날로 생각하게 해주는 윤기도 좋아요 오늘도 힐링하는 느낌으로 받고 갑니다♥

7년 전
비회원227.138
특별한너 입니다
생일에 이렇게 가장 좋은 의미를 부여해준 윤기가 넘 고마운데요ㅜㅜㅜㅜㅜㅜㅜㅜ 생일은 남준이를 만나 기쁜날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도 좋은 하루, 좋은 의미를 더 많이 알아가는거 같아 좋네요:)

7년 전
독자11
석류
남준이가 원래 생일에 대한 개념이 없었군요... 반인반수니 생일을 막, 중요하게 여길 필요도 없었겠네요. 그래서 윤기가 좀 당황한 거 같기도 하고, 저 장면이 머릿속으로 그려져 귀여워 죽겠네요. ㅎㅎ 남준이도 윤기도 서로를 만나 새롭게 알고 기쁜 일이 많이 생기는 거 같아 뿌듯하고 그러네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7년 전
독자12
뚱이) 으아아 넘나달달하고 너무 좋은것 ㅠㅠ남준이의 생일을 ㅇ윤기와 정하다니 너무 로맨틱 한거 아닙니까! 너무 좋네여 ㅠㅠ
7년 전
독자13
푸른빵입니다 !
남준이가 기쁜날이라는 표현을 좋아하는 것을 보니 저도 기분이 젛아지는 것 같아요! 장밀 달달했던 편입니다. ㅜㅜㅜ 좋은 글 감사해요 ❤❤

7년 전
독자14
판다입니다 맙소사 소사맙... 이렇게 남쥬니의 생일이 정해지고... 생일 축하를 하고... 생일에 대해 잘 모르는 모습까지도 넘나 귀여운 것... 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좋아하는 부분인 꼬리 붕붕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리 좋아요 작가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7년 전
독자15
꼬맹이왔어요!!
작가님 제가 얼마나 보고싶었는데요 ㅠㅠㅠ
이둘은 여전히 달달하군요♡♡♡♡

7년 전
독자16
짐짐입니다아 뭔가 일주년 때 글이라고 하니까 풋풋하고 예뻐요 기쁜날이라고 하니까 진짜 특별한날 같고 좋아요 이제 추석 연휴인데 작가님도 추석 잘 보내세요!!
7년 전
독자17
살구아가씨예요! ㅜㅜ 남준이 너무 기여워ㅠㅠㅠㅠㅠ 어떡해ㅠ ㅠㅠㅠㅠ 배불러ㅠㅠㅠ엉엉유ㅠㅠㅠ
7년 전
독자18
자몽소다예요 마지막에 읽고 소름 돋았어요 아무날이나 정한게 아니라 처음 만난 날이었다니 나중에 아니 지금 남준이는 알고 있을까요? 자기 생일이라 정한 날이 처음 만난 날이라는 걸요 오늘도 달달한 대형견네 잘 봤습니다
7년 전
독자19
안녕_

와아 윤기한테 이런 로맨틱한 면도 있었네요ㅠㅠ 남준이가 생일 모른다고 해서 좀 슬펐는데 윤기가 이런 식으로 챙겨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ㅎㅎ
오늘도 작가님 글 덕분에 막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것같아요//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맛있는거 마니마니 드시고!! 몸조심하세요:)

7년 전
독자20
입니다 윤기 너무 귀엽네옇ㅎㅎㅎ 남주니 축하해주고싶어서 이렇게 1주년을 생일로 정하고ㅠㅠ 읽는 내내 제가 다 행복하고ㅠㅠ 작가님 이렇게 좋은 글 항상 감사해여ㅎㅎ 힐링 제대로ㅎㅎ 이번편도 정말 잘 읽고가요!! 사랑합니당❤❤❤❤❤
7년 전
비회원252.249
세 연
남준이의 생일이네요 윤기의 입장에서는 축하해주고 싶었겠죠? 남준이를 축하해주고 싶어서 막무가내로 정한 생일이지만 남준이든 윤기든 좋아보여서 좋네요 남준이에게도 새로운 경험이고 추억일듯 하네요 잘 보고 가요 :)

7년 전
독자21
변호인입니다.
남준이의 생일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네요.
남준이에게 엄마란 어떤 존재였을까요.
윤기를 만난지도 까마득히 오래전 일일텐데.. 그래도 남준이에게도 엄마에 대한 작은 기억 한 조각은 있었으면 좋겠네요.

7년 전
비회원88.234
밤이죠아에요! 남준이 생이류ㅠㅠㅠ남준이가 엄마와 함께한 첫 순간을 조금이나마 기억하는게 너무 다행이고 또 귀엽고 안쓰럽고 그러네요ㅠㅠ윤기가 남준이 생일을 멋대로 정해버렸지만 남준이는 그래도 너무 고마워해줘서 보는 내가 다 뿌듯하고 고맙고 그래요*'ㅅ'* 남준이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7년 전
독자22
아아ㅡ아아아ㅏ아아아아아감자에요! 왜 눈물이 나죠..?ㅠㅠㅠ 석진이 티저 들으면서 봐서 그런가 아 진짜 엄마가 그렇게 생각해줘서 너무 기쁘다니ㅠㅜㅜㅠㅠ 아 진짜 너무 착해 아가 준아 내새끼 내가 너 엄마할게 준아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72.100
아.....슙슙이에요......나도 너무나도 기쁜날이 될 것 같아요......아....하루정일 온 몸이 부서져라 일했는데 힐링이 되네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23
우와 저 이거 처음보느데 저도 암호닉 신청가능한가요?
7년 전
리트리버
아... 죄송합니다만 예전에 암호닉을 마지막으로 받아놓고 완결 때까지 추가로 암호닉을 받을 예정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ㅁ;...
7년 전
독자24
넵! 좋은 글 재밌게 보고가요!!마음이 녹녹해지네요!!
7년 전
리트리버
으, 아닙니다. 신청도 물어봐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5
노트5에요ㅠㅠㅠㅠ 아 진짜 별거아니면서도 먹먹한 내용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기가 너무 머쪄여.........
7년 전
독자26
침침입니다! 거의 2~3주치 글을 이제서야 다 읽었는데... 윤기도 남준이도 너무 사랑스러워요ㅠㅠㅠㅠ 말도 넘 예쁘게 하고... 달달해요ㅠㅠ
7년 전
독자27
누누슈아
예전에 한번 글을 읽다가 '남준이의 생일은 언젤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땐 그냥 넘겨버렸더랬죠..ㅋㅋ
근데 오늘 이렇게 작가님이 글을 뿅 올려주셨네요 괜히 더 기쁘고요ㅎㅎ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7년 전
독자28
탄소1입니다. 생일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동안 무심코 잊고있던 생일의 의미와 감사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봤어요. 어쩌면 새로 배운걸수도 있구요. 이 글은 랩슈의 일상뿐만 아니라 여러 생각과 함께 보게되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9
[악마] 생일이 왜 기쁜 날인지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생각하게 되네요. 윤기가 말도 예쁘게 하고 둘 다 보기 너무 좋네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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