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최승철] 내 맘 때리는 최승철 <1.화났을때 승철이는?>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7/14/23/887566e54022debca1b0821c09c5c218.jpg)
내 맘 때리는 최승철
W. 호오쒸
1. 화났을때 승철이는?
지금 뭐하는거야 성이름?
그래 난 오빠한테 지금 혼나는 중이다. 사실 오늘은 내 친구 권순영이 여자친구랑 헤어졌다며 전화로 울길래 만나서 술한잔 할겸 오랜만에 얼굴도 볼겸 만나기로 했다.
오빠는 평소에 내가 친한 남사친들이랑 노는걸 싫어하는건 아닌데 나름의 선을 정해놓았다. 첫번째는 술은 먹되, 취하지 않는것이다.
난 취하면 사람들에게 앵기는 버릇이있어서 오빠가 그 점을 정말 싫어했다. 그래서 남사친을 만나거나 사람들을 만날땐 취하지 않는것이다. 사실 오빠는 내가 술먹는것 자체를 싫어했다.( 술먹으면 내 처신을 못했기 때문에..) 여튼 두번째는 거짓말을 치지 않는것이다. 남사친 만나는건 상관없는데 그걸 거짓말 치는건 정말 나쁜거라고 재차 강조해왔다다. 그리고 오늘 난 두개다 어겼지. 사실 말 안하려고 했던건 아니다, 딱 권순영 연락받고 나갔는데, 오빠가 일중이였기때문에 나중에 연락하려고했는데 권순영얘기를 듣다가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을 해서 연락하는걸 까먹고, 그리고 술을 왕창! 아주 왕창! 취해버렸다. 그리고 오빠에게 온 전화를 받았지.
" 여보오~~?세요~? "
[ 하.. 성이름 어디야 ]
" 나?? 이름이.. 지금 쑤녕이랑 이쏘오!! "
[ 권순영? ... 너 어딘데 지금 ]
" 지굼.. 여기 어디징.. 그.. .. 쑤녕아 여기 어디얌? "
여기이..? 술집 버노니.. 어, 오빠.. 여기 술집 버논~!!
오빠는 내 전화를 바로 끊었다. 그리고 한 10분 지났나? 술집안으로 들어오는 오빠의 얼굴을 보곤 순간 술이 확깼다. 난 정말 죽었구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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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이름, 따라나와 "
권순영 넌, 이석민 불렀으니깐 알아서하고.
아.. 난 죽었다. 진짜..
-
" 지금 뭐하는거야 성이름? "
" 아.. 오빠.. 그게 아니구.. "
" 넌 진짜 내가 하지말라는것만 골라서하지 "
" ... "
" 내가 몇번을 말해, 넌 꼭 이렇게 내 속을 뒤집어놔야겠어? "
" ... "
" 네 전화받고, 회사에서 바로나왔어, 왜 이렇게 불안하게 해 사람을 "
나를 차에 태우고 나선, 날 마주보게 하곤 말하는데 오빠가 몰아붙이는 바람에 대답도 못하고 듣고만 있었을까. 오빠의 말에 미안함에 눈물이 가득 차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 오빠의 말을 듣곤 그냥 울어버렸다.
" 뭘 잘했다고 울어 성이름 "
" 오빠아.. 내가 잘못했어..흐.. "
" ... 아휴 내가 너때문에 못산다 진짜 "
" 오빠아..."
그냥 울어버리자, 오빠는 날 빤히보고 있다가 웃으며 날 안아주며,달래주기 시작한다. 지금 울사람이 누군데 울어 다음부터 한번만 더그래, 응? 하면서 다정하게 토닥여주는데
오빠의 다정한말투에 미안함이 더 몰려와 눈물이 멈출줄 모르자 오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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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가 화내서 미안해, 애기야. 맛있는거 먹으러 갈까? "
*
안녕하세요 호오쒸입니다!
댓글달아주는 님들 너무 감사해요 ♡ 호오쒸!
여튼 이번 조각조각글은, 내 맘 때리는 췌승춸 입니다. 고롬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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