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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이뽀질꼬햐 전체글ll조회 1394l 2
 
 
 
내 독저ㅏ님들 다 어디갔서여!!!!!!!!!!!!!!!!!!!!!
나타나라!!!!!!!!!!!!!
 
 
 
 
 
 
 
 
 
로준 별명좀 지어주세용 ㅠㅠ
그리고 잔디 독자님 사랑해요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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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로이!"
"..어어"
"..왜이렇게 멍해 오늘?"
"..아,아냐"
 
 
 
 

로이가 이상하다.
내가 말을 걸면 피하기 쉽상이고, 무슨일이 있는지 말해주지도않는다.
 
 
 

"..뭐야.섭섭하게."
 
 
 
 

대화를 하는 시간이 줄자 점점 멀어지는것만 같다.
 
 
 

"야"
 
 
 
 
 
 

로이!나 자기! 가 아닌 야!로 불린것 때문인지 살짝 놀라서 쳐다본다.
 
 
 
 
 
 

"너 진짜 그럴래?"
"..어?"
"..뭐때문에그러냐고"
"..그러니까,"
 
 
 
 
 
 
 
 
 
 
 
 

어렵게 입을 열려는 로이를 빤히 쳐다보자,
 고개를 돌리며 아니다.라며 주방으로 가버린다.
 
 
 
 
 
 
 
 

"......"
 
 
 
 
 
 

괜시리 울컥하는 마음에 깊에 숨을 쉬어본다.



 
 
 
 
 
 
 
 
 
 
 
 
 
 
 
 
 
 
 
 
 
 
 
 
 
 
 
 
 
 
 
 
 
 
 
 
 
 
 
 
 
 
 
 
 
 
 
 
 
 
 
 
 
 
 
 
 
 
 
 
 
 
 
 
 
 
 
 
 
 
 
 
 
 
 
 
 
 
 
 
 



"..어?"

'너한테 이런거 말해줄 사람이 나밖에 없는것 같아서.'
"......."

'로이 유학생활할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한국에 왔나봐.
근데 로이한테 자꾸 다시 만나자고 연락을 한대.'

"......."
 
 
 
 
 
 
 

얘기를 듣는 그 짧은시간동안,
 
 
 
 
 
 
 
 
 


'근데, 로이는 흔들려서 그러는거 아니야. 장담해. 무슨 이유가 있을거야. 너한테 말 못하는건.'
"......어,고마워"
 
 
 
 
 
 
 

나한테 얘기해주지 않은 로이에게....
나는 수많은 생각이 들었다.

 
 
 
 
 
 
 
 
 
 
 
 
 
 
 
 
 
 
 
 
 
 
 
 
 
 
 
 
 
 
 
 
 
 
 
 
 
 
 
 
 
 
 
 
 
 
 
 
 


다짜고짜 로이의 집에 찾아갔다.
벨을 누르자 보이는 로이의 얼굴에, 턱끝까지 차있는 울음이 터질것 같았다.
애써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무슨일이야?"

"왜? 내 애인집인데, 맘대로 오면 안돼?"
 
 
 
 
 
 

가시돋힌 내말에, 가만히 나를 쳐다본다.
 
 

"왜그래,짜증나는거 있어?"
 

한없이 다정한 목소리에, 눈망울의 끝에서 아슬아슬 버티던 물방울이 아래로 톡,톡.
 
 

"너 왜 얘기 안했어?"

 
 
내 눈물에 당황하다가, 곧이어 들려온 내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로이.
 
 

"..어?"
"..전 여자친구. 계속 연락한다며 너한테"
"...누가 그래?"
"지금 그게 중요해?"
"......."
"나 너한테 실망했어."
"......."

 
 
 
울먹거리며 겨우 말하자,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너 흔들리는거 아니잖아. 그럼 됐지. 내가 그것도 이해 못해줄줄 알았어? 과거 하나하나 따지면서? 내가 그런 사람으로 보여?"
"....그런거 아냐"
"그런게 아님 뭔데. 왜 나한테만 말 못하냐고. 내가 이얘기를 친구 통해서 들어야돼?"
"...준영아"
"......."

 
 
 
 
 
 
 
갑작스레 들려온 내 이름에, 당황한 내가 로이를 쳐다보자, 두손으로 내 손목을 잡고 놔주질 않는다.

 
 
 
"..그런거 아냐. 혼자 이상한 생각 하지마."
"......."
"..전 여자친구 때문에 말 못한거 아니야. 형이 친구보다 못한것도 아니고, 그냥.."
"......"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몰랐어. 분명 실망할텐데, 자기관리 못한다고 생각할텐데. 흔들릴까봐 불안해할텐데."
"......"
"괜히 걱정주기 싫었어. 그냥 조용히 다 정리하려고 그랬어."
 
 
 


"..난 그거때문에 이러는거 아니야"
"...어?"
"왜 나한테 말 못해주냐고. 나도 니 친구처럼 술마시면서, 같이 울면서 조언도 해줄수 있다고.
 나한테 관련된 문제든,아니든. 그렇게만 해달라고."
"......."
"난 니앞에서 제일 약해지는데, 넌 날 그렇게 안대해서 섭섭하단말이야."
"...형"
"병신아. 쪼다야. 찌질아. 소심한놈. 내가 그것도 이해 못할줄알고. 니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왜 실망해."
"......"

 
 
 
 
 
나를 빤히 쳐다보는 로이가 민망해서 고개를 돌렸다.

 
 
 
 
 
 
"씨이.. 보지마. 쪽팔리게.."
"아, 욕하지마. 안이쁘니까"
"뭐래. 나 안이쁘거든?"
"어?이쁜데? 몰랐어?"
"아씨. 그런말 할거면 저리 가!"

 
 
 
금방 또 화해해서 투닥투닥.
한참을 놀다 운 일 때문인지 힘이 빠져서, 로이의 어깨에 기대 잠을 잤다.



 
 
 
 
 
 
 
 
 
 
 
 
 
 
 
 
 
 
 
 
 
 
 
 
 
 
 
 


"으으.."
"이리 대봐"

 
엉엉 많이 운 것도 아닌데 잠을 자고 일어나니 눈이 퉁퉁.

 
"킁.."
"감기걸렸어?"
"으응? 아니.. 크응"
"코 훌쩍거리잖아! 아까 올때 이렇게만 입고 왔어? 잠바도 없이?"
"......."

 
 
 
 
 
 
 
메가톤급 로이 잔소리 시작이다.. 흐아..
 
 
 

"애도 아니고 진짜"
"흥. 그르케 장소리 앙해도 다 알아서 하거등요!"
"뭘.뭘 알아서해. 안보고있으면 다치고, 울고, 아이고, 이제보니까 애네."
"야. 너 잊고 잉느거 가튼데, 내가 형이그등?"
"코 맹맹거리면서 뭐라는거야. 이리와. 말 그만하고"

 
 
 
 
내 이마에 손을 얹어 열을 재던 로이는 이내 날 침대로 데려간다.
팔배게를 해준다며 옆자리를 팡팡 친다.

 
 
 
"긍데 로이"
"응"
"이러고있으면 감기 옹능거 아니야?"
"음, 그런가? 그럼 가?"

 
 
 
 
 
아니!! 라고 말하며 로이를 꼭 끌어안았다.
 그런 나를 내려다보며 푸흐흐 하고 웃더니 내 머리통을 끌어안는다.
 
 
 

"숨막혀.."
"그래? 그럼 가?"
"아니아니"

 
 
 
로이의 품이 너무 따뜻해서, 더더 파고들었다.

 
 
"아이고, 자기가 무슨 강아지야"
"응? 강아지보다 기엽징!"

 
 
 
눈을 크게뜨며 깜빡이니, 내 눈을 가려버리는 로이.

 
"이이.. 손 치워.."
 
"아,귀여워"

 
헉. 돌직구.

"아맞다. 로이 내가 숫자귀요미 보여주까?"
"그게뭔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어리둥절하게 바라보는 로이를 향해 돌아앉았다.

 
"일더하기 일은! 귀요미"

볼찌르기

"이더하기 이는 귀요미!"

 
토끼귀

 
"삼더하기 삼은 귀요미! 사더하기 사는 귀요미! 오더하기오는 귀요미!"

 
하이라이트!

 
"육더하기 육은! 쪽.쪽.쪽.쪽.쪽.쪽 귀요미!"

 
손가락에 하나하나 뽀뽀하기.

 
히히 하며 웃고있는데 갑자기 날 잡아당긴다. 다시 품에 안겨버렸다.

 
"아 어떡해"
 
"..푸하.. 아이고.."

 
 
 
나를 끌어안고 이리뒹굴~저리뒹굴~하는 로이때문에 숨쉬기가 힘들다.
 
 
 
 
 

"이건 누구한테배워왔어"
 
"비투비에 정일훈이라고 알아?"
 
"아, 그분?"
 
"응! 방송나와서 했는데 너~무 귀여운거야!!"

 
신나서 말하는 나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머리를 슥슥 쓰다듬는다.

 
"아이고, 그랬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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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분량 폭팔임/11
그니까 독자님들 돌아와요 ㅠ
어디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정일훈 비록 니가 오빠지만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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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엉어 귀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아 신알신 !! 난 왜 이런걸 처음본 거신가...
11년 전
이뽀질꼬햐
오!! 독자님 또생겼다!! 감사합니당!! 이벤트도 참여 해주세용ㅎㅎ
11년 전
독자2
잔디왓어영 날 사사사리곰탕하신다규????!!?!?!

저두옄ㅋㅋㅋㅋㅋㅋ그니까 계속 써줘여옿ㅎㅎㅎㅎㅎㅎㅎ 하...오늘도 로준 행쇼

11년 전
이뽀질꼬햐
헿 사랑해요 ㅎㅎ
11년 전
독자3
으아 달달해ㅜㅜㅠㅠ솔로인 제맘은 찢어지네여ㅠㅠ감사함당 작가님ㅎㅎ
11년 전
이뽀질꼬햐
넹ㅎㅎ 이벤트도 참여해주세용!!
11년 전
독자4
올구리에요 달달터지네요 ㅋㅋㅋ 깨알비투비ㅋㅋㅋ 근데이벤트끝난거아니였나요?
11년 전
이뽀질꼬햐
아니용!! 제가 그만이라고 할때까지요!! 잔디독자님은 처음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한거에용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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