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957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똥글메이커 전체글ll조회 521
나 왔어요 형

평소같았으면 내가 온 소리에 화사하게 웃으며 날 반겼을 형이 아무런 기척도 없다. 나간건가? 생각하곤 방문을 열자 모니터 앞에 앉아있는 형의 뒷모습이 보엿다.

안 나갔네? 왜 나오지도 않고..

여전히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반응이 없다. 뭘 보길래 들은 척도 안해요. 응? 형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모니터에서 재생되고 있는 익숙한 동영상이 눈에 비친다.

무대 위의 우리.

그들 속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형

노래를 부르는 이태일.

형.

형.

여전히. 나는 이 침묵이 싫다. 대답이 없는 형이 슬프다.

영상을 멈추고 형의 작은 어깨를 돌려 얼굴을 마주 보았다. 울고있는 형. 소리도 내지 못하고 눈가가 새빨개지도록. 뚝뚝. 이런 형의 모습이 익숙해질 법 한데 매번 가슴이 아리다. 울기만 하던 형이 입을 열어 말을 하려했지만, 난 그런 형을 그저 꼬옥 안았다.

알아요.

무슨 말 하고싶은지, 어떤 마음인지.

말 안해도 다 알아.

이내 내 어깨에 얼굴을 묻고 우는 형. 나는 애써 울음을 삼키며 말했다. 괜찮아, 괜찮아요. 다 괜찮아 질꺼야. 주문이라도 걸듯.

우리가 함께한 시간.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

안녕하세용?

저 진짜 이런거 처음 써보는데... 하..떨려..

글재주 없어서 여태껏 한번도 써본적이 없거든요ㅜㅜ 근데 요즘 오일이 너무 좋아서*^^* 그냥 짧게 한번 싸질러봅니드ㅏ....

똥글이라 이해 안가시는 분들이 대다수이실텐뎋ㅎ..

목소리가 안나와 노래를 못하게 되어 블락비에서 탈퇴한 이태일과 그런 태일을 누구보다 아끼고 마음아파하며 곁에서 맴도는 표지훈?

아모르겟닼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다음부턴 안쓸께요..☞☜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블락비/오일]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조각)  12
13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우와 아련한거좋아요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똥글메이커
엄청 아련돋게 쓰고싶었는데 표현이 안되네요 마음만 앞서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함미당!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ㅜㅜ저도오일좋아요!!!
13년 전
대표 사진
똥글메이커
그쳐! 오일만의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목소리안나와서요?? 아 ㅠㅠㅠㅠ너무슬퍼요 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똥글메이커
엉엉... 저도 쓰면서 상상하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 아 목소리가 안나오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일이의 옥구슬돋는 목소리가 안나오다니 겁나 슬퍼여 으허흐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근데 뒤가 너무 궁금하네여 엄청 감질나게 끊으셨어..! 신알신 하고 가여!!!!!!!!
13년 전
대표 사진
똥글메이커
으익신알신이라니@.@??!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지만 ㅎ.. 나중에 여력이 되면 이어서써볼께요ㅜㅜ 더 미궁으로 빠질까봐 겁난닿...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ㅠㅠㅠㅠ 태일이 얼마나 가슴아플까요 ㅠㅠㅠㅠㅠ 옆에서 보는 지훈이도 그렇고 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똥글메이커
그런 가슴아프고 아련한 분위기를 다 표현해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ㅜㅜ 금손께서 쓰셨으면 좋았을텐데.....하....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헐 목소리! 태일이한테 목소리라니ㅜㅠㅜㅜㅜㅜ으아.. 얼른 이어서 써주세여 현기증난단말이에여
13년 전
대표 사진
똥글메이커
이런 글솜씨로 이어서 쓰는게 가능할진 모르겠지마누ㅜㅠㅜㅜ 나중에 여력이 되면 쪼끔 더 이어볼께용↖^^^↗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