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동원] 사극물
w. 함참행쇼
" 저하. 이제 가셔야지요. "
아픈듯 금방이라도 쓰러질듯한 얼굴을 하고선 저에게 작은 미소를 건네는 동원의 모습에 흥민이 팔을 뻗어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바스라질듯한 동원의 볼을 조심스레 쓸었다. 애통하구나. 내 아무리 너를 사랑한들, 가질 수 없다는게. 너무나도, 너무나도 애통하로구나. 눈에 저의 마음을 가득 담아 마음이 느껴지길 바라며 동원의 볼을 쓰다듬는 흥민의 모습에 동원이 옅게 미솔 올렸다. 저의 볼을 쓰는 흥민의 손을 제 손으로 감싸잡아 내렸다. 가셔야합니다. …세자저하. 서서히 다가오는 이별을 감지해 조금씩 조금씩 저를 밀어내는 동원의 모습을 눈에 담던 흥민이 느릿히 그의 어깨를 감싸곤 꼭 끌어안았다. 아아. ㅡ어찌. 어찌 이러십니까.
" ..잊지못할것이야. 너 또한, 나를 잊지 말거라. 왕이 되기 전에 세자로써의 마지막 명령이니. 잊지마라. 날, 잊지말거라. "
동원은 가만히 흥민에게 안긴채로 어깨에 제 얼굴을 묻었다. 제 몸 속을 갉아먹는 그 무언가를 꾹꾹 눌러내며 조금만 참자, 조금만 힘내자. 흥민에게 그 것을 숨겨내며. 가만히 눈을 감았다. 이런 못난 저를 용서하시옵소서. 얼룩져버린 내 삶에 그대란 사람. 다음생엔. 그들을 바라보던 바람조차 그가 노여워 살랑이던 저의 손길을 거두어버린다.
ㅡ미래의 전하께서 어하시길, 그는 사랑하던 사내를 잊곤 아름다운 중전을 만났다. 부디 이 말이 이루어지길, 비천한 저의 마지막 소망입니다.
*
쌀쌀해진 날씨에도 창을 열어 흥민은 멍하니 밖을 바라보았다. 자꾸만 찾아오는 가슴께에 아릿함에 가슴을 쥐어잡았다. 울고, 그러다 미친듯 웃고. 머릿속에서 그의 대한 생각을 지워보려 애를 써봐도 가슴속 깊은 곳 까지 저의 추억들을 새겨놓아버린탓에 더욱, 더욱 동원은 흥민의 눈 앞으로 가까이 다가왔다. 자리에서 느릿하게 일어나 천천히 창으로 걸어나갔다. 장미에 새겨진 붉은 잎들이 살랑이며 흥민의 눈앞을 훑고지나간다. 흥민이 창에 걸터앉아 눈을 살짝 감았다. 왕의 자리도, 명예도, 그 무엇도 필요없거늘, 어찌 이렇게 그대와 헤어져야한단말이오. 쌀쌀히 저를 덮쳐오는 바람결에 조용히 눈을 뜨자 흥민의 눈 앞에 붉은 잎들이 하나 둘 제 몸뚱아리를 떠나 날아간다. …아아, 안돼. 안된다. 이러면 안돼. 왠지모를 불안함에 흥민이 창에 앉아있던 몸을 일으켜 정신없이 궁 밖으로 나간다. 아랫것들의 부름을 모조리 무시한 채 신조차 바르게 신지 못하고 미친사람마냥 정신없이 뛰어나갔다.
*
그렇게 정신없이 달려가 동원의 집 앞으로 도착한 흥민이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꾹 닫혀있는 그의 문을 조심히 열자 귓가를 자극하는 끼익, 거리는 소음에 흥민이 살짝 인상을 찌뿌렸다. 문을 서서히 지나 안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싸하기만했다. …불안하다. 밀려오는 불안함에 흥민이 무너질것같은 다리에 억지로 힘을 주어 한걸음 한걸음 안으로 들어갔다. 조금 안으로 들어가자 마치 흥민이 올 줄 알았다는 듯 동원이 집안 기둥에 기대어 눈을 감고 앉아있었다. 제 앞에 있는건 분명히 동원이 맞는데, 그가 분명 맞는데 내 앞에 있지 않는 것 같은 기분에 흥민이 그에게 다가가 그를 안아들었다. ㅡ왜, 그가. 그가 왜 이리 차갑지?
" ..나 왔다, 동원아. 내가 왔단말이다. 왜, 왜 눈을 뜨지 않는게야. "
" ......"
" …제발, 동원아. 응? 눈, 눈 좀 떠봐. 안돼. 이러지 말, ㅡ제기랄, 지동원!! "
눈을 감고 작게 미소짓고 깊게, 아주 깊은 잠이 든 동원을 끌어안고 흥민은 미친듯이 울었다. 이렇게 네가 가고, 이렇게 미친듯이 울면 내 인생 다 하는 날까지 내가 편해질 수 있을까. 흥민의 덜덜 떨리는 손을 동원의 차가운 얼굴을 찬찬히 쓸었다. 분명 방금 전까진 따뜻했는데, 따뜻했지않느냐. 가질 수 없다는 꿈인걸 알기에, 이젠 그 꿈조차 꿀 수 없다는걸 알기에 흥민의 눈가에 맺힌 눈물이 더이상 매달려있기 힘들다는 듯 하나 둘 흘러내렸다. …이제 너 없이 살아가야할 이 세상이, 이 현실이 심장을 깊숙히 찔러온다. 아릿한것을 넘어서 너무 아프다. 아파.
-
안녕하세여! 함참행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올만이져.. 죄송해여 절 매우 치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ㅇ엉 ㅠㅠㅠㅠㅠㅠㅠ
맨날 익스에서 놀다보니까..ㅁ7ㅁ8... 시험도 끝났겠다 겁나게 놀다보니까..ㅎ..ㅎㅎ..
근데 가지고 온 글도 똥글이네여! 흡ㅂ흑.. 뎨동해여.. 또.. 함참 아련한것만 써서...ㅎ..
근데 달달한것도 쓰고있으니까 ㅠㅠㅠㅠ넘 슬퍼하디마세여 ㅠㅠㅠ엉엉 ㅠㅠㅠ
| 다셨는지 까먹으셨을듯한 올만인 암호닉분들이세옄ㅋㅋㅋㅋㅋㅋㅋ |
작가느님사랑해요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 기억하실까요 그대는..ㅁ7ㅁ8 겁나 올만이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의 사랑을 먹튀하고 온 몬난이입니닿..흡..됴르르.. 전 맞아야해여.. 이런 몬난 자까.. 나쁜 자까가트니라고..됴르르..ㅋㅋㅋㅋㅋㅋㅋㅋ강간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네여 근데 함참말고 뭔가.. 그.. 상대는.. 정호가 어울릴거같은데 정호동원? 이건 또 무슨 커플이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건 모야.. 그래여 열심히 우리 동원이 울려볼게영 ^^ㅎㅎㅎㅎㅎ 저 이번에도 수동적인 소풍을 다녀왔어옇ㅎ핳ㅎ핳ㅎ핳 비밀인데 사실 저 도시락 싸다가 부엌 다 태워먹을뻔해써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그대와 나의 삐밀..sz.. 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 넘 박력넘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쿨럭쿨럭 아픈 척 하던 함참행쇼의 눈에 음마가 씌어서^^.. 뎨둉해여 ㅋㅋㅋㅋㅋㅋㅋ절 매우 치세여 뎡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제부터 자주 올테니까.. 화내디마여 내사랑..♡ 참치님 : 어휴 달달하다니 다행인데 이번엔 겁나 슬픈거 가져왔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sz.. 아련한게 또 함참의 매력 아니겠슴까.. 둘이 만나기 전까지.. 달달물따윈 없ㅅ다..는 무슨 달달달달한 글 겁나 쓸거에여! 아마 익스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자주 뵈실거에여.. 제 필명이 나올때마다 제 심장은 두근 세근 네근 핳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볼것같디만 사실 다 보구있어여! 동원참치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익스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그대..☆★ 슬럼프가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아여.. 좀..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떠오르지가 아나..됴르르.. 왜케 ㅋㅋㅋㅋㅋㅋ음마를 져아하세여! 음마가 제일 쓰기 힘들단마랴..흡.. 그 하응 읏 앗 이론게 얼마나 민망한 줄 아라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로면 앙대.. 이러디망.. 흡.. 아무튼 저도 결론은 그대랑 저 행쇼^^ 하늬님 : 여러분이 응원해주셔서 저 시험 겁나게 잘봤어옄ㅋㅋㅋㅋ캮ㄲ꺆꺆꺆 기분 겁나 좋아옄ㅋㅋ핳핳ㅎ.. 시험 본 지는 좀.. 됐지만.. 전 아직도 기분이 져아옄ㅋㅋㅋㅋㅋㅋ 이 기분으로 글을 더 써야할텐데.. 아련한걸 가지고왔네여.. 도르르.. 절 이해해주십셔..sz.. 연하공의 매력이 좀 쩔죠잉? 겁나게 좋져 연하공ㅎ 핳핳ㅎ핳 이 맛이 함참을 팝니다! 하 여러분 함참으로 오십셔! 잘해드릴게..sz 정윤호덧니님 : 초콜릿 아니고 사탕입니다 ^^ 는 무슨 초콜릿으로 가져! 그대가 곧 내 법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뎨둉해염.. 저 지금 기분 져아서 드립왕 함드립임! 왜 함이냐구여? 제 필명 성이 함이고든욯ㅎㅎ홓홓 야밤에 이런 아련한 글은 어떠세여.. 저런 아련한 것두 많이 사랑해주세옇ㅎㅎㅎㅎㅎ.. 은 제가 아련한 글 전문이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 몽몽이님 : 흡 네 저 사실 느므느므 상처여띠만.. 몽몽이 님이라면! 괜차나여! 그대라면 난 괜찮아! 근데 이번에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동원이를.. 쎄굳빠 했네여.. 이해해주실거져 그대..sz.. 넹 언제 함 날 잡고 노을노래로 글 쓸텡까 기다리십셔! ㅋㅋㅋㅋㅋㅋ제가 최선을 다해서 써드릴게용..♡ 권꽃두레님 : 아이고 권꽃두레님 면접은 잘 하셨구여 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좀 오래 안 왔디만 지금쯤이면 하셨겠죠? 좋은 결과 있으셨길 빌어요! ㅠㅠㅠㅠㅠ 이제와서 응원해드려서 죄송해여.. 이 자까의 몬남을 매우 욕하십셔..됴르르.. 암튼 저랑 그대도 행쇼! 함참도 행쇼^*%! 참치사냥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마크는 시험기간이 아니여도 쓰기가 힘들어여.. 불마크는 다음 기회엨ㅋㅋㅋㅋㅋㅋ 후 이러디마십셔 여러분 전 정말 불마크가 어려워여.. ㅋㅋㅋㅋㅋㅋ그래서 항상 불마크 부분이 짧잖아옄ㅋㅋㅋㅋㅋㅋ 이러디마세여 이러면 안대! 아 근데 마지막 줄 좀 오타나셨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치는 흫민이꺼 참치사냥님은 그냥 제꺼 하시져 ㅇㅇ 냉면님 : ㅋㅋㅋㅋㅋㅋ다들 이렇게 달달물을 좋아하셔서 아련물 가져온게 너무 죄송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뎡말 죄송해여..sz.. 하디만 아련물은 함참의 매력 아니겠슴까! 왜 다들 참치만 루팡하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된다니까여 그냥 저랑 행쇼합시다 여러분 저 나쁜사람 아니에여..sz.. 다음에는 꼭꼭 달달물 들고와야겠어용 ㅎㅎㅎ! 똥코렛님 : 그대 죽으시면 안대영 ㅠㅠㅠㅠ엉ㅇ엉 ㅠㅠ 은 무슨..sz.. 과찬이십니다..ㅎ..ㅎㅎ.. 하 아침에 손흥민이 저래 깨워주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벌떡 일어날거같져.. 흡.. 안그래여 전 잠에 취해서 듣지도 못하겠지..흥.. 오로라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함참=달달=엄마미소 자 이 공식 함 가시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달한게 매력인데 항상 전 아련물만 들고오네옇ㅎ헣헣ㅎㅎㅎ엉엉ㅇ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절 매우 치세여.. 지참치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 여러분이 함참행쇼! 이러면 얼마나 놀라는줄 아세여? 이거 뭐 반응해야하나 말아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함참 뎡말 행쇼! 하 저는 항상 익스방 죽순이에여! 거기 삽니다 여러분! 댓망도 해드리고 그런 싸람이에여! 조각글 암호닉분이세용 ~.~ 뿌꾸뿌꾸님 : 무서워하디마세여 해치지않아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저보다 익스방 죽순이일수는 없어여! 아침점심저녁 모티컴티 전 죽순이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라는 공부는 안하고..찰싹.. |
연재하던 그 꿈찾사는 언제 올라올지 몰라여.. 일단 올리고 본거라섴ㅋㅋㅋㅋㅋㅋㅋ쓰고있긴 합니닿핳ㅎ...
무튼 다음 편에선 달달한걸루 뵈여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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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