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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자카파-이별을 건너다

 

[쑨환]
    

w. DanA

#01


[박태환씨. 바빠요? _쑨양선생님]

나른한 5월 말의 일요일 오후였다. 늦잠을 즐기고 막 샤워를 마치고 나오고 나서 확인한 태환의 핸드폰엔 문자 한 개가 와 있었다.

 

[아니요. 늦잠자고 방금 씻고 나왔어요. 왜요? _박태환씨]

[전화해도 됩니까? _쑨양선생님]

전화? 평소 문자는 가끔 하긴 했어도 전화는 잘 하지 않는 사이였다. 태환은 잘 하지 않던 전화를 해도 되냐고 묻는 쑨양에게 무슨 일이 났나 싶어, 급하게 쑨양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선생님, 저에요. 무슨 일 있으세요? 왜 갑자기 전화를..."

-"아, 아닙니다. 별 일 없어요. 하하, 놀랐어요?"

"아....진짜.. 놀랐잖아요... 그럼 왜 갑자기 전화를.."

-"내일 수업 끝나고 약속 있어요?"

 

약속? 태환은 뒷걸음질을 쳐 탁상위에 놓인 달력을 쳐다보았다. 내일..내일. 텅 빈 달력이 보였다.

"아니요, 딱히 없어요."

-"잘 됐네요! 그럼 나랑 내일 저녁 먹읍시다. 꼭 해줄 말이 있어요."

"네.. 그러죠 뭐! 그럼 내일뵈어요. 끊을게요!"

 

전화를 끊은 쑨양은 그대로 침대에 드러누웠다. 사실 내일은 쑨양의 마지막 수업날이었다. 서운해 할 태환의 모습을 보기 싫어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빼도박도 못하게 말해야할 때가 온 것이었다. 어떻게 말을 꺼내야하나, 내가 말을 한다면 태환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마치 머리에 먹구름이 잔뜩 낀 것처럼 머리가 복잡했다. 당연히 기분도 쳐져만갔다.

 

생각해보면 쑨양이 누군가를 이렇게 열렬히 사랑해본적도 없었던 것 같았다. 잠깐씩 앓고 지나간 사랑도 있었지만, 이렇게 절절할 정도로 마음이 아픈적은 없었다. 그렇기에 쑨양은 태환을 향한 마음을 더 주체하지 못했다. 그런 자신이 답답해 미칠 노릇이었다.

 

 

#02

 

"자..5분 남았네요. 잠깐만 저한테 주목 좀 해주세요"

수업 도중 시계를 힐끗 본 쑨양이 힘들게 입을 뗐다. 강의를 듣고 있던 태환을 포함한 학생들은 일제히 쑨양을 쳐다보았다.

 

"사실 여태까지 말 못했는데, 음... 사실 오늘이 제가 진행하는 수업의 마지막날입니다. 사정이 생겨서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어요.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정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다른 학생들은 안중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오직 쑨양이 신경쓰고 있는 것은 태환의 표정이었다. 알 수 없는 의미의 표정. 저 표정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서운함? 당황함?

 

"앞으로 제가 없어도 열심히 공부하셔서 원하시는 목표 이루시길 바랍니다. 학원에는 저 말고도 유능한 강사님들이 많이 계시니까, 그 분들이 여러분에게 좋은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태까지 저와 함께 공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런 저런 학생들이 쑨양을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입은 그들에게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말을 뱉고 있었지만, 쑨양의 눈은 태환은 좇고 있었다. 태환이 주섬주섬 가방을 챙기고 있길래 한 눈을 잠시 판 사이, 태환이 사라졌다.

 

"아, 저.. 미안한데. 제가 오늘 약속이 있어서 빨리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안합니다"

자켓과 가방을 낚아채듯이 손에 든 쑨양은 급하게 학원 1층을 향해 내려갔다. 제발 태환이 자신을 두고 가지 않았길. 이럴 줄 알았으면 태환에겐 미리 귀뜸이라도 해줄걸 그랬나. 머리 속에선 별의 별 생각들이 다 들었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도착한 학원 1층에는, 태환이 벽에 기대어 서 있었다.

 

"놀랬잖습니까."

"아, 이제 오셨어요?"

 

어딘가 모르게 씁쓸해 보이는 웃음을 살풋 지으며 태환이 말헀다. 그럼 제가 먼저라도 갔을까봐요?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에이, 설마요. 저 그런 놈 아니에요. 가요"

"걸어갑시다. 학원에서 가까운데로 예약해놨어요"

 

거리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한적하고 조용한 밤.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태환이 먼저 말을 했다.

 

"아까는.. 정말 많이 놀랐어요."

"아.. 미리 말 못해서 미안합니다. 정말 일부러 그런건..."

"알아요."

"...."

"나 바보 아니에요. 선생님 그런 사람 아니라는거 다 알아요. 그냥.. 조금.. 많이 놀라서."

"... 다왔네요. 올라갑시다"

 

무겁고 어색한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태환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을 하려고 했지만 그의 기분은 표정에서 다 보였다.

"음.. 전화로도 말했지만 내가 오늘 태환씨보고 같이 밥먹자고 한 이유는 말 할게 있어서에요"

"네"

"아까 들었겠지만.. 난 곧 떠나요"

"네 알아요"

"내가 중국으로 돌아가는 날, 태환씨 그 날 꼭 공항에 나와줘요."

"예? 제가요?"

 

태환은 쑨양을 의아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네. 그날 꼭 나와야돼요. 줄거 있어요."

"네.. 뭐 알았어요"

 

 

#03

 

'Time flies'라고 했던가. 정말 시간은 쏜살같이 흘렀다. 어느 덧 쑨양의 출국 날은 다가왔다.

 

[도착했습니다. 준비하고 나와요 _쑨양선생님]

 

출국 날에 공항에 꼭 나와달라고 신신당부했던 쑨양은 며칠 전 태환에게 자신의 출국 날에 태환을 데리러 가겠다고 얘기했다. 출국 준비땜에 바쁘실텐데 괜찮아요ㅡ 하고 만류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자신이 마지막으로 들어줄 수 있는 소원이라 생각하고 아무말 안하고 알겠다고 대답했다. 오늘이 쑨양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니 마음 한 켠이 아려왔다.

사실 긴 시간을 알고 지낸 것은 아니었다. 고작 학원에서의 한 학기, 3개월간 알고 지낸 사이였다. 하지만 태환이 정을 잘 주는 스타일이여서 그런가, 쑨양과 그새 매우 많이 정이 들었었다. 학원도 안가고 따로 만나지도 않는 날에는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 문자를 보내본 적도 있었고,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땐 쑨양의 생각이 많이 났다. 정이 들은 만큼 아쉬운거겠지. 하고 태환은 생각했다.

 

"왔어요?"

"네. 일찍 오셨네요?"

"약속은 약속이니까요."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니 어느새 차는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주차를 해 놓고 트렁크에서 짐을 하나 하나 꺼내고, 캐리어를 끌며 태환과 쑨양은 공항 내부로 들어갔다.

 

"이제 들어가 보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음.. 사실 지금 제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막 서운하고 그런데.. 감사했어요. 정말 진짜로요. 아, 나 왜 눈물이 나려고 하지? 하하, 선생님이랑 같이 지내면서 벌써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잊지 못할거에요. 우리 꼭 연락해요 계속"

"그래요. 왜 울려고 해요. 내가 준 이메일 주소, 아직 가지고 있죠?"

"네. 도착하시면 메일 주세요."

"꼭 그럴게요. 아, 태환. 줄 게 있어요"

 

쑨양이 들고 있던 가방에서 작은 상자를 꺼냈다. 내가 떠나기 전에 보지 말아요. 내가 가고 난 이후에 봐야돼요. 꼭이요. 알겠죠? ㅡ당부, 또 당부. 태환에게 확인까지 받은 쑨양은 그제서야 진짜 떠날 준비를 했다.

 

'안내드립니다. 아시아나항공 OZ202 편을 손님께서는-'

"나 진짜 가야겠어요. 연락해요!"

"네! 조심히 가세요!"

 

출국심사를 하러 가는 쑨양의 뒷모습을 보니 태환은 이유모를 눈물이 났다.

"아- 박태환 이러지마. 왜 울고 그래. 누구 죽으러 가는 것도 아닌데"

눈물을 훔치며 태환은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걸어가 버스를 탔다. 창밖을 보며 가고 있는데 쑨양이 준 상자가 생각이 났다. 상자를 꺼내 포장을 풀어보니 그 안에는, 아이팟과 이어폰, 그리고 작은 쪽지가 하나 들어있었다. 태환은 쪽지를 열어보았다.

 

「박태환씨, 나 쑨양입니다.

   내가 가서 서운합니까?

   난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지만, 박태환씨가 날 잊지 않았음 해서 주는 선물입니다. 이거 볼 때마다 내 생각해요. 절대 잃어버리지 말구요.

   박태환씨 나한테 여러가지 의미로 소중한 사람입니다. 잘 있어요.」

 

"아 정말.. 진짜.. 미안하게.."

사람들은 태환을 힐끔힐끔 쳐다보았지만, 지금 그것은 태환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태환은 지금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이제서야 쑨양이 갔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사실이 실감났다. 이제 누구랑 밥 먹지? 누구랑 영화보지? 학원 끝나고는 누가 집에 데려다주지?

태환은 아이팟의 전원을 켰다. 있는 파일은 단 한 개. 어제의 날짜로 찍혀있는 음성 파일이었다.

 

'흠흠... 잘 되고 있는건가... 박태환씨, 듣고 있습니까? 쑨양입니다.

 내가 써 놓은 편지는 봤습니까? 안봤으면 보고 오세요. 이건 꼭 박태환씨가 편지 보고나서 들어야합니다. 3초 줄게요. 안봤으면 멈추고 읽고 와요.

 3초 지났습니다.

 이 선물은 부담없이 받아도 됩니다. 나 생각보다 능력있습니다.'

 

알아요- 이런건 언제 또 준비했대. 태환의 입가에 미소가 살풋 걸렸다.

 

'편지에서도 말했지만 박태환씨 나에게 소중한 사람입니다. 한국에서 가르쳤던 마지막 제자고, 제일 마음에 드는 제자입니다. 박태환씨는 후에 꼭 성공할겁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용기내서 말하는 거지만..

 내가 박태환씨 좋아합니다.

 ... 말하면 그나마 있던 박태환씨와 나와의 관계가 무너질 것 같아서 말 못했습니다.

 나는 떠나지만 박태환씨 절대 못잊습니다. 부디 박태환씨도.... 날 잊지 말아주세요.

 사랑합니다.'

 

머리를 무거운 망치에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 주위에 태환 자신 빼고 모든 것의 시간이 멈춘 기분이었다. 쑨양 선생님이 나를 좋아하고 있었다니. 너무 놀라서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다. 머리 속의 회로가 마구 엉켜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단 한가지 확신할수 있는 사실이 있었다.

'아.. 나 쑨양선생님 좋아했구나..'

 

괜히 눈물이 나는 것이 아니었다. 쑨양이 학원에서 떠날거란 사실을 밝히고 나서부터 오늘까지, 줄곧 태환의 기분이 안좋았던 것도, 그냥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태환은 자신도 모르게 쑨양을 좋아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모든 생각정리가 되자마자 태환의 손은 미친듯이 떨렸다. 당장이라도 쑨양에게 이 사실을 말해주어야 할 것 같았다.

내가 당신을, 아주 많이 좋아한다고.

 

태환의 집 앞 정류장에 버스가 정차했을때, 태환은 미친듯이 그의 자취방으로 달려갔다.

"010...아 제발 박태환 정신차려... 3...7..."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몇 차례 떨어트린 후에야, 쑨양의 핸드폰 번호로 태환은 전화를 걸었다.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이니...'

"제발... 선생님.. 제발...제발.."

 

50번 쯤 전화를 걸었을까. 몇 시간 째 전화기를 붙들고 울던 태환은 지쳐 쓰러져 잠이 들었다.

 

 

-

안녕하세요, DanA입니다.

사실 독자님들을 뵐 면목이.. 없습니다, 네... 이게 얼마만인지..

사실 내일부터가 제 입시 시작이라...ㅋㅋㅋ 그래도 있는시간 없는시간 쪼개서 쓴다고 썼는데

똥망에 심지어 엄청나게 늦기까지 했네요 뵐 면목이 없습니다ㅠ.ㅠ

쑨양은 떠났고, 태환이는 혼자 남겨졌습니다. 태환이가 우는 장면을 쓰면서 저도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항상 제 글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댓글 남겨주시는 독자님들, 암호닉 신청해주시는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5편에서 뵙겠습니다. 아마 마지막 편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암호닉 목록

박쑨양님, 유스포프님, 리엔 님, 옥메와까 님, 햄돌이 님, 아스 님, 썬샤뿌잉 님, 비둘기 님, 샤긋 님, 크리 님, 태꼬미 님.

총 11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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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안녕하세요 푸른비입니다. ^^
글 잘 읽었습니다. 결국 쑨양은 떠났네요.. 태환이 ㅠㅠ 어떤 마음인지 스스로 알게되고 쑨야에게 알려줄 시간도 주지않고;;말이죠;; 이런;;;;;;;;;
이제 어떻게 되는건지.. 다음 내용 너무 궁금하네요... 다음글도 기대하며 기다려봅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

11년 전
DanA
댓글 감사합니다! 푸른비님 반가워요:)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긴 댓글 너무 감사해요. 푸른비님도 감기조심하세요^0^!

11년 전
독자2
옥메와까예요!ㅎㅎㅎ쑨양이 떠나가네요 결국ㅠㅠ전 이번이 마지막편인줄 알고 슬퍼하고 있었는데 담편이라서 다행이네요!!둘이 해피앤딩이었으면 좋겠네요!!ㅎㅎ
11년 전
DanA
댓글 감사합니다 옥메와까님:)
아마 다음 편이 마지막 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번외가 있으니 슬퍼하지 마세요ㅋㅋㅋ!

11년 전
독자2
안녕하세요!!박쑨양이예여!!헐완전기다렸어요ㅜㅜㅜㅜ입시라니..아직어려서입시개념은모르지만 꼭붙으시기를빌게요!!아이제 테쁘혼자남고..쑤냥인이제다신안돌아오는건가요ㅠㅠㅠ디음편기대할게요ㅠㅠ
11년 전
DanA
박쑨양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많은 나이는 아닙니다..ㅋㅋㅋ 대입이 아니거든요.. ㅋㅋㅋ 아무튼 각설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뵈어요!

11년 전
독자3
안녕하세요 양양스마일로암호닉기억해쥬세여!!!늦게신청해서죄송해여...ㅠㅠㅠㅠ과연태환이쑨양에게자신의마음을어떻게전할지궁금하네여다음화기대할께요~~
11년 전
DanA
반갑습니다 양양스마일님 댓글 감사해요! 다음편에서 뵈어요^^
11년 전
독자4
태환에게 미리 말하지 못한건 이해가 가네요..
말하지 못할 만큼 쑨양도 마음이 괴로웠을태니까요....마지막 수업에서 쑨양 본인이 중국으로 돌아간다고 했을때 태환도 알수 없는 마음에 휩싸였을테고 그때 까지만 해도 자신이 쑨양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것을 알지 못해겠죠...
어쨌든 쑨양이 떠났네요......본인이 차마 말할수 없는 부분을 녹음해둔 아이팟과 쪽지를 태환에게 건네주고.....뒤늦게 쑨양의 마음과 본인의
마음을 알게된 태환이 눈물로 슬픔을 삼키고ㅠㅠㅠㅠㅠ.........오늘 내용이 넘 아련 하네요.......
마지막편 기다리며 입시준비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결과있길 바랍니다....유스포프 ♥

11년 전
DanA
항상 긴 댓글 감사합니다 유스포프님S2!
이번 화를 쓰면서 쑨양도 마음아파 하고 태환이도 마음아파하는 장면을 쓸땐 정말 제가 이별하는 것 같더라구요ㅎㅎ 첫편에서 말씀드렸지만 제 실화 기반으로 쓰는 글이라 그때 생각도 나고 해서 혼자 아련터졌었습니다ㅋㅋ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뵐게요^^!

11년 전
독자5
리엔입니다ㅠㅜㅠㅠ정말 떠났네요ㅠㅜ이제야 알았으니 얼마나 슬플까요....ㅠㅜ그래도 이메일 주소도 있고하니까 마지막편은 달달하겠죠!!ㅋㅋ입시준비 잘하세요!!잘보고가겠습니다!ㅋㄱㄱ
11년 전
DanA
댓글 감사합니다 리엔님!ㅎㅎ
이제야 마음을 알아챈 태환도 안타깝고 이미 떠나버린 쑨양도 안타까운, 그런 상황입니다. ㅜ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뵈어요!

11년 전
독자6
안녕하세요 크리에요 학교에서 보느라 이걸 울 수도 없고 정말 ㅠㅠ 쑨양이랑 태환 둘다 안타까워서 어쩐대요ㅠㅠ
11년 전
DanA
댓글 감사합니다 크리님!
보고 우실 뻔 하셨다니 글 쓰는 보람이 있네요ㅎㅎㅎ 저도 쓰면서 많이 안타까웠답니다
다음편에서 뵐게요^^!

11년 전
독자7
썬샤뿌잉이예요!!
드디어쑨양이태환에게말을햇군요ㅠㅠ
직접말하지않아서서운하지만그래도이제서로좋아해서알콩달콩연애하는이야기만남은거죠??ㅎㅎㅎ
쑨양이너무빨리중국으로갓어요ㅠㅠ그래도다시만나겟죠??ㅎㅎ
담편기다리고잇을께용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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