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엑소 팬인 너징이 스엠 여돌로 데뷔한 썰 04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6/e/56e4361b9e1780c0267eadb8e46556e3.jpg)
엑틱의 티저가 하나 둘 공개 되고
역시 덕후 양성소 스엠 답게 티저만으로도 엑틱은 덕후 양산 중ㅋㅋㅋㅋㅋㅋ
티저가 뜰 때마다 실검에도 오르고 남초사이트에서도 꽤나 언급됨ㅇㅇ
근데 생각보다 씹덕녀인 너징의 반응이 시원치 않음.
아무래도 티저만으로는 너징의 씹덕함과 매력을 다 보여줄 수 없었나봄ㅠㅠ
다른 멤버들은 벌써 과거 일화나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너징은 그런게 별로 없음..
인터넷으로 틈틈히 반응 확인하던 너징 살짝 쿠크깨짐.
그런데 웃긴건 너징 티저가 뜰 때마다 엑소한테 문자가 온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
-징어야 티저 잘봤어ㅋㅋㅋ전에 우리 있을 때 찍은거지? 예쁘더라ㅋㅋ
-징어야 너 짱짱 예뻐!!!!!근데 실물이 좀 더 예쁜듯ㅠㅠ 어쨌든 징어 짱♡
-티저 잘 봤어^^ 곧 데뷔 무대지? 마지막까지 화이팅^^
-예쁘더라. 응원할게.
-So good.
"자 다음 순서는 찬열씨 후배죠? 오늘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 신비로운 동화 속 공주님 엑틱의 무대입니다. 찬열씨 기분이 어떠세요?"
"어. 마치 제 무대인 것 처럼 많이 떨리네요. 작년에 저도 많이 긴장했었는데 엑틱분들은 떨지 말고 무대 잘 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티저 14개가 모두 공개 되고 오늘은 엠카에서의 데뷔 무대이자 찬열이 일일 엠씨를 보는 날임.
너징과 멤버들 그 어떤 순간보다도 지금 몹시 떨리고 긴장됨.
그동안 간절히 바라왔던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니 너무나도 설레지만, 또 이 소중한 순간에 실수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함.
너징 긴장되는 마음 추스르고 멤버들을 모아서 마지막 화이팅을 외침.
"우리가 간절히 바랐던 순간인만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오자. 엑틱 화이팅!!!!!"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이크업, 헤어, 의상을 점검하는데 너징이 신은 구두가 생각보다 꽤 큼.
너징 발보다 한치수 반 정도는 커서 잘못하면 벗겨질 수도 있을 것 같음.
그래서 코디에게 구두가 크다고 말하려는데 이제 무대에 올라야한다는 스텝의 목소리가 들림.
결국 너징 큰 구두를 신고 그대로 무대에 오름.
엑틱의 데뷔곡 웬디의 무대 구성은 마치 뮤지컬 같음.
실제 동화 속처럼 예쁘게 무대 세트가 꾸며져 있음.
음악이 나오면 인트로 부분에서 한 명씩 등장하고, 노래가 시작될 쯤에 무대 중앙으로 모여 안무를 시작함.
안무는 스엠답게 군무이면서도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어서 뮤지컬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임.
그렇게 너징과 멤버들 최선을 다해 무대를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너징의 발보다 훨씬 컸던 구두가 벗겨지고 말았음.
순간 너징 당황했지만 티내지 않고 그 짧은 순간에 구두가 벗겨진 발을 까치발해서
구두가 있는 것처럼 계속 안무를 췄음.
까치발한채로 군무를 하는게 많이 힘들텐데도 너징 힘든 기색 전혀 없이 무대를 마침.
너징이 워낙 아무렇지 않은척 무대를 잘 마무리해서인지 몇몇을 제외하고는 너징의 구두가 벗겨졌다는걸 거의 모르는듯 했음.
너징 다행이라는 생각에 다른쪽 구두도 벗고 무대 밑으로 내려오는데
무대가 끝나자 긴장이 풀린 멤버들 울기 시작함.
지난 시간 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생각나면서 이 짧은 순간을 위해 내가 몇년을 고생했나 싶은 생각도 들고
너무 감격스러워서 너징 안고 엉엉 움.
우는 멤버들 보니 너징도 울컥해서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리더로서 동생들을 챙기는게 먼저라는 생각에 울음 꾹 참고 멤버들을 달래기 시작함.
그렇게 멤버들 얼추 달래면서 대기실로 들어오는데 이제야 구두 벗겨진 발이 눈에 들어옴.
맨발로 이동했던 탓에 발이 꽤나 더러워져 있었음.
게다가 발을 계속 꼿꼿이 세우고 있어서 근육이 많이 뭉쳐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함.
너징 뭉친 근육 풀어주려 다리 매만지고 있는데
벌써 마지막 무대가 끝났는지 다른 가수들과 엠씨들 다 대기실로 들어옴.
너징과 멤버들 선배 가수들에게 차례차례 인사하고 오늘 무대 좋았다, 예쁘더라 칭찬을 들으며 하하호호 하고 있었음.
그런데 찬열이 너징 보며 눈으로 신호 보내더니 슬쩍 대기실 밖으로 데려옴.
그리고 대기실 밖에 있는 의자에 너징 앉히고 구두 벗겨진 쪽 종아리를 손가락으로 꾹 누름.
뭉친 근육 누르니까 너징 아픈듯 눈썹을 찡그림.
"어..미안..잠시만.."
찬열 당황했는지 어쩔줄 몰라하다가 너징 다리에 파스를 뿌려줌.
"아까 무대하는거 보는데 구두가 벗겨졌더라고. 근육 많이 놀랐을거 같아서. 어디 삐끗한건 아니지?"
"네. 다친건 아니에요!"
"그럼 이거 가져가서 숙소에서도 계속 뿌려줘. 금방 나을거야."
"아..선배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건 어디서 나셨어요?"
"방송국꺼 슬쩍한거야. 얼른 숨겨."
찬열이 장난기를 머금은 목소리로 작게 속삭이며 말함.
뭔가 비글 같으면서도 후배를 챙기는 모습이 선배는 선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찬열이 듬직해 보임.
그렇게 너징과 찬열 웃음을 깨물고 있는데
찬열이 너징 발에 슬리퍼를 신겨줌.
"구두 벗었으면 코디 누나들한테 다른 신발 받아와야지 왜 맨발로 다녀."
"정신이 없었어요.. 애들도 다 울고.."
"그래서 내가 슬리퍼도 챙겨왔지롱. 이건 우리 코디누나꺼라 나중에 돌려줘야 돼."
"네. 선배님 정말 감사해요."
찬열이 개구쟁이 같은 표정으로 너징 보더니 머리를 막 헝클어뜨림.
"어유 기특해라. 앞으로도 오늘만큼만하면 뭐든 할 수 있을거야. 수고했다."
너징과 멤버들 숙소로 돌아와 인터넷에 올라온 엑틱 무대를 모니터함.
큰 컴퓨터 화면으로 무대 보고 있는데 멤버들 그제야 너징 구두 벗겨진걸 발견함.
"헐 언니 구두 벗겨졌었어요????"
"어떡해.. 언니 발 많이 아팠겠다ㅠㅠㅠㅠㅠ"
"근데 언니 티 한 번 안내고 무대 다 한거에요???"
"언니 진짜 최고ㅠㅠㅠㅠㅠㅠㅠ"
너징 쑥쓰러워하며 별거 아니라고 하고는 모니터를 마치고 이제 네티즌 반응을 살피기 시작함.
여러 기사들 중에 댓글이 가장 많은 기사를 클릭해서 보는데 우려했던 것 보다 좋은 댓글이 꽤나 많이 달려있었음.
-첫 무대치고 괜찮았음.
-비주얼 구멍 하나 없이 진짜 다 예쁘더라ㅋㅋㅋㅋㅋ
-처음 시작할 때 센터에서 춤추던 키 제일 큰 애 진짜 예쁨...
-이번에 새로 데뷔한 SM아이돌인가요? 어땠나요?
ㄴ꽤 괜찮았어요!!! 인기 꽤 많아질듯ㅋㅋㅋㅋ
ㄴ예뻐요ㅋㅋㅋㅋ예쁜애-예쁜애-예쁜애-예쁜애-예쁜애-예쁜애-예쁜애임 예쁜애가 계속 나와
-무대 구성도 참신하고 안무도 딱딱 맞더라. 첫 무대라 립싱크 한거 같은데 라이브는 들어봐야 할 듯.
무대 전반적인 평가와 멤버 개개인에 대한 댓글이 거의 호평이었음.
중간중간에 부족한 부분을 찝는 댓글도 있었지만 너징과 멤버들 꼼꼼히 기록하며 피드백함.
그렇게 계속 댓글 보고 있는데
-근데 멤버 한 명 구두 벗겨졌던데, 티 안 내고 끝까지 잘하더라.
ㄴ2222나도 그거 봤음. 신인인데 프로정신이 대단한듯.
ㄴ아 진짜? 나도 찾아봐야지
ㄴ걔가 그 그룹 리더래.
이렇게 너징에 대한 댓글이 하나 둘 씩 늘어나더니 몇일 뒤에는 기사도 뜸.
어리게 생겨서 마냥 귀여워보이기만 하는 너징이 노력파에 책임감도 강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너징에게 관심 갖는 사람들이 생겨남.
그리고 너징을 파면 팔수록 너징의 씹덕함이 발견되면서 너징의 덕후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함....♡
그러던 중 너징의 심심타파 출연으로 덕후 몰이에 결정타를 날림.
스엠 막내 특집이란 이름으로 너징과 엑틱 막내, 찬열, 백현이 게스트로 출연함.
막내인데 왜 막내라인이 안 나왔냐고? 그건 캐스팅하는 사람 마음ㅇㅇ
이 아니고 엑틱과 엑소가 스엠 여돌 남돌 막내이니까 그 중에 예능 되는 애들로 캐스팅한거임ㅋㅋㅋㅋㅋㅋ
너징과 막내 첫 라디오 출연에 긴장해서 신동님이 드립을 쳐도 꼭 반박자 늦게 반응함.
여기서 신인티가 확 나는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버벅버벅
그런데 너징이 당황해서 대답 못하고 있으면 찬열이 자연스레 끼어들어서 반응해주고 애드립 쳐줌.
덕분에 너징이 실수해도 별로 티나지 않게 넘어간듯.
그리고 한창 토크가 끝나고 노래가 나오는데 찬열이랑 백현이 너징과 막내한테 와서 막 장난치기 시작함.
"둘 다 처음인거 너무 티낸다ㅋㅋㅋㅋ 편하게해ㅋㅋㅋ"
"징어야 너 지금 표정 진짜 웃겨ㅋㅋㅋㅋ 표정 좀 풀어ㅋㅋㅋㅋㅋ"
"막내야 많이 힘들지? 그래도 편하게해ㅋㅋㅋ징어 언니처럼 긴장하지 말고ㅋㅋㅋㅋ"
뭔가 너징을 놀리는데 그렇게 장난치는 동안 너징과 막내의 긴장은 꽤 많이 풀렸음.
덕분에 다음 토크부터는 전보다 훨씬 매끄럽게 대답함.
그리고 신동님이 던진 장난을 너징이 자연스럽게 받아치자 찬열이 종이에 뭔가를 쓰더니 너징에게 보여줌.
<잘했어b>
이제 마음이 한결 편해진 너징은 라디오에 완전 적응함ㅋㅋㅋㅋㅋㅋㅋㅋ
리액션도 커서 사연 들으면서 본인이 더 흥분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동님이 너징 진정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씨 진정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너징이 귀여웠는지 찬열이 자꾸 아빠미소 하면서 너징만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말만 나오면 징어씨는요? 하면서 너징 말하게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이 무슨 말만하면 빵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리액션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너징은 첫 라디오를 아주 성공적으로 마침^^ 찬열선배님 짱^^!
방송이 끝나고 너징 출연자들과 포토타임을 가짐.
막내랑도 한 컷, 신동님이랑도 한 컷, 작가님들이랑도 한 컷 찍는데
찬열이 자기 핸드폰을 들고 오더니 너징 옆에 딱 섬.
"징어야 여기봐."
너징 멍때리는 순간에 찬열이가 커플사진 찍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선배님.............
너징 지워달라고 매달리는데 그냥 지워주면 박찬열이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 머리 위로 뻗어서 가져갈 수 있으면 가져가라고 너징 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0인 너징이 팔 뻗어봤자 박찬열 정수리 밖에 안 닿음;; 아나;; 내 엽사;;
너징 폰 뺏으려고 폴짝폴짝 뛰는데 토끼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찬열 그런 너징 귀여워서 더 놀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징어야 왜 안 가져가^^?
그렇게 너징 놀리던 박찬열이 너징에게 제안을 하나 함.
"징어야, 맨입으로 지워주는건 네가 생각해도 좀 아니지?"
"힝... 그럼 제가 뭐 해드리면 지워주실 거에요ㅜㅜ?"
"나 맛있는거 사줘. 그럼 지워줄게.(찡긋)"
"엥..언제요..?"
"나중에 둘 다 시간 될때. 그 때까진 안 지워줌ㅋ"
"헐 선배님!!!!!!!"
"나만 볼게 걱정마ㅋㅋㅋㅋ 왜 귀엽구만~ 입 벌린 것 좀 봐ㅋㅋㅋㅋㅋ"
그렇게 끝까지 너징을 놀리는 멋진 찬열이^^ 듬직하다고 했던거 취소^^
그리고 라디오 방송중이라 너징은 몰랐지만
방송하는 동안 너징은 초록창 실검 5위까지 오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씹덕 터지는 여돌은 누구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지난 심타 다시보기 대란이 일어나 한동안 인티 여가수 방을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는 너징의 글로 가득했다고 한다^^
웰컴투 징덕월드^^
| 찬열이 코디누나한테 슬리퍼 빌려간 썰.txt |
"누나, 나 슬리퍼 하나만 빌려줘." "누구꺼, 내꺼?" "응. 오늘 우리 후배들 무대했잖아. 근데 한 명 무대하다가 구두 벗겨졌더라." "아 진짜? 그럼 걔네 코디들이 챙겨주겠지~ 왜 네가 갖다줘." "아 몰라몰라. 그래서 누나 안 빌려준다는거야ㅠㅠ?그런거야ㅠㅠ?" "아이구 못살아. 빌려줄게." "아싸 누나 땡큐. 역시 누난 천사임." "입에 발린말 그만하고. 근데 너 걔 구두 벗겨진건 어떻게 알았어? 나도 그 무대 봤는데 전혀 모르겠던데." "누나 못 봤어? 난 바로 알아봤는데." "응. 나도 무대 꽤 집중해서 봤는데 몰랐어." "아 그래? 사실 난 딴건 안 보고 걔만 봤어ㅋㅋ 걔 밖에 안 보이더라ㅋㅋ 누나 슬리퍼 고마워!" |
저 왔어요 ㅎㅎㅎㅎ 너무 자주 와서 질리시죠..? 시간 많을 때 자주 보고 싶었어요(부끄)
평일에는 이만큼은 못와요ㅠㅠ 그래도 자주 올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암호닉은 언제든지 환영이에요! 암호닉 받는다 했는데 아무도 신청 안 할까봐 언급 안 한거라능..(소금소금)
암호닉 신청하시면 제 사랑을 드려요...♡
모됴 새우깡 빙수내 사랑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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