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헤헤헤

 

 

 

아침에 일어나서 떡진머리 벅벅 긁으면서 티비보고있는데

우리 동생 흥민이가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 누나- 배고파- 밥줘 밥- "

 

 

 

 

[완댓기폭]

밥먹고 온다그여!!!!

[독자1]

솬지/드디어 해본다..첫댓망임..ㅠㅠㅠㅋㅋ)나도 배고픈데..뭐먹을래

[완댓기폭]

(침대위에 누워있던 누나옆에 가서) 으음- 그냥 아무거나 해주라-

[독자8]

아 귀찮다.. 시켜먹을래?

[완댓기폭]

그럴까-? (서랍장을 열어 번호를 찾는다) 여깄다- 뭐먹지?

[독자17]

너가 알아서서시켜.. 나 잘테니까 오면 비상금꺼내고 깨워라

[완댓기폭]

아싸- 그면 아무거나 시켜먹는다? 누나 나중에 딴말 하기 없기다?

[독자23]

야잠시만, 뭐시킬건데!!! 불안하잖아

[완댓기폭]

( 즐거운 표정으로 한장한장 넘기며 ) 흐흐흐- 뭐 시킬까-?

[독자29]

비싼거 시키기만해, 죽는다 너-

[완댓기폭]

흐흐- 누나가 쏘는건가?

[독자32]

아, 몰라- 피자시켜그냥!!

[완댓기폭]

예이- 몇판 시킬까요-?!

[독자35]

한판이면 충분하지!! 뭘더바래!

[완댓기폭]

치이- 내가 누구 동생인데 한판이면 충분해-?

[독자37]

그럼 몇판먹고싶은데? 누나 지갑털린다..

[완댓기폭]

( 음흉하게 웃으며 ) 흐흐흐- 오랫만인데 몇판 먹을까- 한 3판?

[독자41]

진짜..와 동생 나좀 생각해!!

[완댓기폭]

치- 알았어!!! 두판? 됐지? 더이상 양보못해-

[독자45]

와..비싼거 시키기만해 진짜!! 빨리시켜!

[완댓기폭]

제일 비싼거!!!!! 고기 듬뿍 치즈 듬뿍 올라간거 시킬꺼다 흥!!! ( 혓바닥을 쭉 내밀며 한 손가락으로 눈 밑 살을 쭈욱 늘어트린다 )

[독자46]

야!!!! 손흥민!!!!아 진짜 누나가 빌게..제발...

[완댓기폭]

( 사악하게 웃으며 ) 흐흐흐- 내가 한번 봐준다!

[독자48]

소농민 진짜 죽었어!!! 아 진짜.. 너 진짜 죽었어

[완댓기폭]

뭐어? 죽었어어? 그러면 그냥 제일 비싼거 시키든가-

[독자51]

아아!!흥민아!! 누나가.. 지갑사정이..진짜..너..!!!

[완댓기폭]

쉬잇- 그면 조용히 있어- 두판 제일 싼걸로 시킬게 응? 흐흐.

[독자53]

빨리시켜.. 너진짜..싫어..헝..

[완댓기폭]

뭐-라-고오? 싫다고오-?

[독자60]

아..아니!!아니.. 흥민이가 짱이지..허..ㅎ,,

[완댓기폭]

( 킬킬 웃으며 ) 크크.. 알어-

[독자62]

...사악하다 사악해, 시켰어?

[완댓기폭]

응- 시켰어-

[독자64]

얼마냐... 뭐시켰어....내 돈...

[완댓기폭]

걱정마세요- 한판밖에 안시켜서 9800원 나왔거든요오-

[독자65]

헐 니가 왠일이야 흥민아! 정신차려!!!

[완댓기폭]

뭐야- 나 기분 나쁘다?

[독자67]

아니.. 더먹어도 되는데..왜 한판시켰어!

[완댓기폭]

누가 곧 울거같던 표정으로 침대위에 있던가-? 동생한테 돈 쓰는게 그리 아깝냐- 흥-

[독자69]

아니거든!! 나중에 누나가 꼭 맛있는거 많이 사줄게..아마도..?

[완댓기폭]

아마도?! 됐어요- 나중에 내가 한턱 쏘지 뭐-

[독자70]

그래그래- 이래야 흥민이지..흐흫.. 누나 그때 굶고간다

[완댓기폭]

으어어- 오지마오지마- 이 돼지!!

[독자72]

돼지라니!! 허!! 어이가 없어서.. 누나 그래도 조금먹거든..

[완댓기폭]

헿헤ㅔ헿- 장난이지- ( 똑똑 ) 어!? 아싸 피자왔다- 누나 돈돈돈-

[독자74]

자! 여기- 빨리 나 배고파!!

[완댓기폭]

(피자 포장을 풀며 ) 근데 누가 잔다고 했더라- ?

[독자76]

시끄러- 아아아아ㅏ 안들린다

[완댓기폭]

아아- 생각이 날듯말듯 하네-

[독자79]

누나 한조각만.. 너가 나머지 다먹어.. 나 배고파..

[완댓기폭]

됐어- 두조각을 먹든 세조각을 먹든 드셔요-

[독자81]

한조각만 먹으면충분하거든, 빨리 먹자!

[완댓기폭]

에에- 누나가?

[독자82]

너 자꾸 비꼰다-!! 한조각이면 된다고..!!

[완댓기폭]

키키키.. 그래 알겠어-

[독자85]

손흥민 진짜 누나를 뭘로보고..쳇-

[완댓기폭]

누날 뭘로 보냐면 - 이쁜누나로 보지? 흐흫

[독자87]

그래- 알고있어, 누나 이쁜거ㅋㅋ

[완댓기폭]

우..우웩-.. 피자 다 뱉어낼뻔했네

[독자89]

야 죽을래? 너가 인정했잖아!!

[완댓기폭]

그건 그냥 한말이지-

[독자92]

와- 손흥민 너... 쳇이다 진짜..-

[완댓기폭]

장난이야- 솔직히 우리 누나 만큼 이쁜 사람이 어딨냐-?
아 있긴 하네. 캬ㅑ캬컄...

[독자95]

아 또또 그런다, 아이유? 그렇게 이쁘냐?

[완댓기폭]

헤헤헤- 아이유- !!!!

[독자98]

아이유에 미쳤어 진짜-.. 걔가 그렇게 좋아?

[완댓기폭]

완전완전완전!!!!!!!!!!

[독자100]

만나지도 못할사람일텐데.. 빨리 현실을 깨우쳐라 이바보야

[완댓기폭]

뭐라고?- 만날수 있거든?ㅋ

[독자101]

니가? 니가? 어떻게? 에이-

[완댓기폭]

와- 누나 피자로 맞아볼래?

[독자102]

그럼 어떻게 만나는데- 그걸 설명해야지 바보야ㅋㅋㅋ

[완댓기폭]

( 울먹거리며 피자를 놓고 일어서서 ) 이씨.. 몰라 누나가 내 희망 짓밟았어..

[독자106]

흥민아ㅋㅋㅋ왜그래..아..ㅋㅋㅋㅋ귀엽다 진짜-

[완댓기폭]

힝.. 누나 미워할거야.. 나 안먹어!! 너 다 먹어!!!! 흐허허어ㅓㅎ엏엏엏어허엉...

[독자108]

장난이얔ㅋㅋ흥민아..앜ㅋㅋ귀여워..ㅋㅋㅋㅋㅋ누나가 어떻게든 아이유콘서트 티켓사다줄게.ㅋ.ㅋㅋㅋㅋㅋ

[완댓기폭]

흐어어어엉...됐거,.. 뭐? 티..티켓? 진짜!!!?!?!?

[독자110]

노력해볼게... 그니까 빨리먹엌ㅋㅋㅋㅋ

[완댓기폭]

( 훌쩍거리며 먹던 피자를 들고 ) 진짜지?

[독자111]

노력한다고!! 빨리 먹어ㅋㅋㅋㅋ 아 귀엽다 진짜넠ㅋㅋㅋㅋㅋ

[완댓기폭]

( 한입먹고 다시 내려놓곤 ) 예전에도 그랬다가 결국 안지켰잖아..흐어ㅓ어어엉ㅇㅇ...

[독자114]

기다려봐..아..진짜..내가 얼마전에 구해놨어!! 진짜! 누나 믿어!

[완댓기폭]

( 다시 한조각 들고 ) 히히- 진짜지?

[독자2]

시르엉

[완댓기폭]

에엥-? 해줘해줘-

[독자10]

나피곤하니까 너가좀차려줘

[완댓기폭]

치이- 뭐 먹을건데? 맛은 보장 안한다?

[독자13]

계란비빔밥! 고추장이랑 참치넣어서해먹잨ㅋㅋㅋ

[완댓기폭]

그래그래- 근데 참치 있어?

[독자15]

있어 전에 있는거봤는데 너가안먹었으면 있을꺼야

[완댓기폭]

( 잠시 벙쩌있다가 ) ㅇ...어?.. 내가 먹은거 같...

[독자19]

설마두개를다먹은건...

[완댓기폭]

( 물을 마시다가 사례들림 ) 케..켁...

[독자24]

그럼 참치는 못먹는걸로하고 더먹을거없나?

[완댓기폭]

뭐가 있을라나-

[독자26]

먹을꺼없으면 마트갈까? 내가피곤해도 마트는갈슈있어

[완댓기폭]

됐어- 내가 갔다올게. ( 책상위에 있던 모자를 눌러쓰고 ) 누나 뭐 먹고싶은거 없어?

[독자31]

올 그래도 같이가 갈래 갈꺼야

[완댓기폭]

그러든가- 근데 모자쓰고 나와야되- 안그러면 우리 사진 찍힌다-?

[독자38]

다했다 가자- 너 과자도살꺼야?

[완댓기폭]

과자-? 과자라.. 좋지..흐헤헿

[독자40]

헿흐힣ㅎ 난 나쵸사야지 치즈소스랑

[완댓기폭]

허..헐- 나쵸.. 사랑하지..

[독자3]

식충이자식.누나 밥을 니가 차려야지 감히 나이 많은 누나를 부려먹을려고,

[완댓기폭]

흐헤헤- 누나가 해주는게 맛있단말야-

[독자9]

어디서 애교야,누나 힘들어 니가 해먹어,

[완댓기폭]

힘들어도 동생이 배고프다는데-? 해주라아- 응?

[독자14]

누나 지금 아파.자꾸 떼쓰지마.

[완댓기폭]

어디가 아픈데-? 일로와봐 호해줄게-

[독자16]

무슨 호야.머리 아파,장난치지마.

[완댓기폭]

( 침대위에 누워있는 누나에게 다가가 침대 모퉁이에 앉아서 누나의 이마에 손을 올리곤 ) 으음- 열은 없는거같은데??

[독자20]

아,머리 아퍼..동생님 누나 약좀...허허허

[완댓기폭]

ㅇ..어?! 많이 아퍼?? 약? (서랍장 문을 열고 급히 약을 찾으며 ) 어딨는데?!

[독자25]

됬어,누나가 찾을게.(침대에서 일어나서 지갑을 열고 만원을 꺼내곤)만원 줄테니까 친구불러서 사먹던지,아님 뭐 사다먹어,

[완댓기폭]

( 누나 지갑을 다시 들어서 돈을 넣고 ) 나도 이정도 돈은 있어- 누나 약먹고 누워있어- 누나가 좋아하는 거 사올게.

[독자30]

(다시 돈꺼내서 주곤)됬어,니가 먹고 싶은거 사먹어,약 찾기도 힘들다,누나 그냥 잘란다.나가서 뭐 사먹고 와,

[완댓기폭]

됐다니까- 약도 사올게 무슨 약 사오면 되지?

[독자39]

에이괜찮아.그럼떡볶이사와누나랑같이먹자

[완댓기폭]

떡볶이-? 그래그래 3인분이면 될라나?

[독자42]

너혼자2인분먹게? 많이배고파?

[완댓기폭]

나 혼자 2인분? 충분해- 배고파 죽겠어-

[독자44]

그럼떡볶이먹어선될게아니구만그냥밥차려줄게집에서먹어

[완댓기폭]

됐어- 떡볶이 먹고싶단말야아- 갔다올게-

[독자47]

어휴알았어

[완댓기폭]

우아- 우리 누나 최고- ( 손으로 하트모양을 만든후 혓바닥을 한쪽으로 내밀며) 사랑하는거 알지?

[독자49]

어휴그래우리동생님인데..니팬들도이런니모습을알아야되는데

[완댓기폭]

내 팬들-? 내팬들이 이런 모습 보면 귀엽다고 자기 동생하라고 할껄? 히힣

[독자56]

어이구근자감봐라저거

[완댓기폭]

왜에- 맞잖아-

[독자77]

그래그래맞다치자근데동생!동생님이랑다화하다보니까머리가안아파!

[완댓기폭]

오오- 내가 약이구만!? 내가 이제 매일마다 누나 옆에 붙어있어야겠네-

[독자84]

그래야겟다ㅎㅎ

너근데1시에약속이라며ㅋㅋㅋ

[완댓기폭]

몰라ㅠㅠㅠㅠ 약속 시간 또 늦춰졌어.. 2시에 보자네..

[독자96]

차라리가지마..ㅋㅋㅋㅋㅋㅋ뻥이야

[완댓기폭]

그럴까..?

[독자105]

몰라ㅋㅋㅋ그냥기다렷다가

[독자4]

하늬(오 나 처음참여해봐 ㅋㅋ) 네가 차려먹어 반찬도 있고 밥도 있는데- 나는 배아프니까 못챙겨줍니다-

[완댓기폭]

그래- 밥은 내가 차려먹을게- 근데 왜 배가 아퍼?

[독자12]

몰라 난 주말만 되면 배가 아프더라... 어휴...

[완댓기폭]

뭐야- 병원가야되는거 아냐?

[독자18]

병원갈정도까지는 아니야... 그냥 유독 주말에는 소화불량... 주중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그런가? 그건그렇고 넌 배고프다며- 밥 안먹니?

[완댓기폭]

밥 먹어야되는데- 누나가 아픈데 뭘 먹어-

[독자21]

난 괜찮으니까 먹고 와라-

[완댓기폭]

치이- 그래- 빨리 빨리 먹고올게-

[독자28]

풉- 삐지지는 말고! 먹고와서 누나랑 놀아줘~

[완댓기폭]

오케이- 아참. 누나 ! 집에 라면있지?

[독자33]

있긴한데 웬만하면 라면먹지말고 그냥 냉장고에서 있는반찬 꺼내먹어...

[완댓기폭]

( 입맛을 다시고 ) 에이- 라면 먹을라했는데- 들켰네..

[독자36]

몸에 좋지도않구만- 설마 결국은 내가 너 챙겨줘야하니? 음... 볶음밥이라도 해줄까?

[완댓기폭]

됐어요됐어- 아픈 사람을 누가 일을 시켜- 내가 알아서 먹을게-

[독자43]

오오- 내동생 철들었는가보네- 착하다 착해-

[완댓기폭]

히히- 철들으면 안되- 그럼 축구할때 무겁단말야-

[독자50]

흥민아... 너도 어디가 아픈가보구나...

[완댓기폭]

치- 진짜!? 누나 웃으라고 한말인데- 미워..

[독자52]

아.. 아니야... 웃... 웃겼어 하하하하하하

[완댓기폭]

됐거든- 치-

[독자57]

에이- 삐지지는말고- 안그러던애가 갑자기 그러니까 놀란 나머지... 하하-

[완댓기폭]

됐네요- 흥..

[독자63]

으엌... 동생님아 삐지지마- 나의 비굴의 끝을 봐야겠니? 응? 이제 좀 풀자-

[완댓기폭]

히히- 장난이지롱-

[독자71]

씁- 나 놀랐잖아 흥민아... 이런 얄미운 동생같으니라고

[완댓기폭]

헤헤- 얄미워? 흥...

[독자78]

그러니까 더 얄밉다 동생아? 이제 그만하자-

[완댓기폭]

그래- 이제 그만!!

[독자86]

응응- 말잘들으니까 이쁘고 얼마나 좋아~

[완댓기폭]

흐흐- 내가 한이쁨하지!?

[독자91]

그래그래 이쁘다 이뻐~ 허허

[완댓기폭]

헤헤- 여장하면 더 이뻐-

[독자94]

오오- 보고싶은데? 우리흥민이는 청순하니까 흐흫-

[완댓기폭]

나 잠잘때 립스틱 바르고 가발씌워보던가-?ㅋㅋㅋㅋㅋㅋ

[독자97]

에헤- 그래볼까? 엽기사진하나 생성해봐? 큭큭-

[완댓기폭]

허,,헐.. 싫어..

[독자99]

말을 꺼내지말지그랬어 동생아~ 재밌겠다-

[완댓기폭]

아잉- 누나아-

[독자103]

(웃음) 귀엽네- 아직 나 그런거는 잘 못하니까 시도는 안할게 뭐 배우면...

[완댓기폭]

배..배우면...?

[독자107]

마음껏 이용해주겠어♡ 네 팬들도 좋아할거야 흐흐-

[완댓기폭]

ㅅ..시..싫어!!!!!!

[독자112]

헤헤- 농담이야 농담- 너도 참 반응이 귀엽다니까~ 놀릴맛이 있어 크큭-

[완댓기폭]

치이- 나빴어..

[독자117]

네가 너무 귀엽잖아~ 허헣

[완댓기폭]

미워미워미워-!!!!

[독자119]

또 삐졌어 흥민이 어유- 근데도 귀엽다 귀여워~

[완댓기폭]

이씨..몰라!!!!!!

[독자121]

왜에- 나중에 누나 나으면 우리 귀여운 동생을 위해서 맛있는거 사줄게~ 다시 풀자~

[완댓기폭]

ㅈ..지..진짜?

[독자122]

응응! 나 거짓말은 안하잖아~

[독자5]

레아ㅡ야,누나 힘들다 니가 좀차려먹어

[완댓기폭]

에이- 누나가 해주는게 맛있는데-

[독자59]

누나 파김치된거안보임?
오늘만 쉬자 좀.
시켜먹을래?

[완댓기폭]

그래- 시켜먹자-

[독자61]

시켜.
어우ㅡ허리아프다ㅠㅠ
손목도아프다ㅠㅠ
헝헝~

[완댓기폭]

(누나가 누워있는 침대위로 올라가 ) 누나- 엎드려봐 허리 밟아줄게-

[독자66]

몸살인데 나를 왜밟아? 감기몸살약좀사와주세요 형제님

[완댓기폭]

허리아프다길래- 감기몸살약? ( 손바닥을 쫙 펴서 눈앞에 가져다대곤 )돈줘 돈-

[독자68]

응,쿨럭.
(지갑에서 돈꺼내서건네며)갓다와 형제님

[완댓기폭]

(모자를 눌러쓰고 ) 이거 돈 남으면 내꺼? 흐헤

[독자88]

영수증가져와.

[완댓기폭]

허..헐.. 너무하네..

[독자109]

형제님,누나 요새개털이란다.
흡...신상 부츠사느라 개털임 히히

[완댓기폭]

그놈에 부츠가 동생보다 중요하냐? 흥-

[독자113]

에이~지미츄부츠는...사랑이란다.
걘 내소중한 아가야♥넌 그냥애기고

[완댓기폭]

실망이다-

[독자115]

으구~삐졌어?
농담이지ㅡ우리 농민이 누나가 그렇게좋아?

[완댓기폭]

ㄱ,,그,,그런거는 말하는거 아냐!!!

[독자116]

(울상지으며)우리 아들 이제 다컸다구 누나싫어?

[완댓기폭]

ㄱ..그런게..아..아니고.. ( 얼굴이 빨개지며 )

[독자6]

우쭈쭈내시키배고파?

[완댓기폭]

웅웅- 배고프단말야- 빨리 응응?

[독자11]

기달려봐누나가 12첩반상을금ㅁ방차릴테니엉엉엉

[완댓기폭]

우아- 누나 최고 ( 손으로 하트모양을 만들고는 ) 사랑해- 흐헿

[독자7]

아 진짜 귀찮아니가해먹엌ㅋ/촹렐루야♥

[완댓기폭]

헐- 누나아아-

[독자73]

뭐ㅋ귀찮아

[완댓기폭]

와- 겁나 쿨해-

[독자75]

ㅋㅋㅋ알겟어 뭐먹고싶어?

[완댓기폭]

아싸- 나는 음- 누나가 해주는거면 다 좋아 흐흐헿

[독자80]

...라면먹엌ㅋㅋ

[완댓기폭]

우와- 진짜 누나 맞냐!? 내 친구들은 라면 먹는다하면 누나들이 안된다고 먹지말라하는데 누구는..흥..

[독자90]

알겟어미안ㅋㅋㅋ말해봐뭐해줄까?

[완댓기폭]

아무거나 괜찮다니까~?

[독자118]

...그렇게말하면 이상한거해줄거야 ㅋㅋㅋㅋㅋ

[완댓기폭]

허..헐.. 보..볶음..밥..

[독자124]

ㅋㅋㅋㅋ알겟어 해줄게(요리하러감)

[독자22]

스위스전실패/요리사누나있으니까 완전막부려먹는다너?(스아실 내꿈이요리사라서요리학원다니고있성...ㅎㅎ)

[완댓기폭]

그래야지 그럼- 그래야 우리 누나 실력도 더 늘어나니까 흐흐- ( 오오 요리사!!!! )

[독자27]

너아니라도 늘어날기회는많거든?- ㅋㅋㅋㅋ 오늘토요일이고하니까 해준다 뭐먹고싶어?

[완댓기폭]

오- ( 고기를 써는 시늉을 하며 ) 오랜만에 고기나 썰어볼까아- ?

[독자34]

음...지금고기없는데.. 니가사올래? 아님같이가줘?

[완댓기폭]

당연히 내가 사와야지- 같이 가면 나야좋고- ( 모자를 눌러쓴다 )

[독자54]

음...어차피살것도많은데 같이가자! 근데 나도모자써야돼?

[완댓기폭]

음- 아마? 안그러면 사진찍히잖아-

[독자55]

..머리눌리는데.. 그냥가면안돼?

[완댓기폭]

( 커텐을 살짝 열어서 밖을 보곤 ) 내가 집에 온거 알아서 기자들이 몰려와있는데..?

[독자58]

에이... 알았어 그럼모자써야겠네..(모자를쓰며) 니차타고갈꺼야?

[완댓기폭]

내 차? 그래- 그러자 그럼.

[독자83]

으아..(조수석에타며)추워 야 빨리가자 춥다

[완댓기폭]

누나- 벨트 안매-?

[독자93]

아 깜빡했다 ㅎㅎ

[완댓기폭]

칠칠맞긴-

[독자120]

다들리거든- 딴거뭐먹고싶은건없어?

[완댓기폭]

없습니다요-

[독자123]

그래 그럼 난 파스타먹어야지 흐흐흐

[독자93]

니가 차려먹어,멍뭉이 같은 자식아
그리고 너 머리 올리고다니자마, 삭발시키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