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이에요...정말 죄송해요ㅠㅠ
덕질을 쉰건 아닌데 현생이 치여서....
오늘 짤이없어요ㅠㅠ노트북 새로 사서 노트북에 얘들 사진이 하나도 없기 떄문이죠ㅠㅠㅠ
똥글이지만 오늘은 정말 오겠다고 다짐하고 예전에 생각나서 써놓은 소재를 꺼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ㅠㅠ현생이고 뭐고 틈틈히 올게요ㅠㅠ
내가 아팠떤 이야기 해줄게.
나는 약간 자잘하게 자주 아픈 타입인데
일년에 몇번 심하게 앓곤해! (그냥 자주 아픈듯ㅋㅋ)
보통 시험기간에 자주 아파.......
그날도 어김없이 시험기간이었어. 거의 열흘정도 남았을 때였나?
배가 살살아프고 머리가 어지러운게 꼭 장염같은거야.
다른사람도 그런진 모르겠는데 나는 배아프고 머리 띵하면 항상 장염이었거든
나는 장염이 심하게 오는 타입이라 게다가 시험스트레스도 심해서
장염이 심하게 올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었지.
보건실에서 약을 먹긴 했는데 배가 아팠다가 안아팠다가 해서
하루종일 굶었는데 도저히 못참겠어서 보건실에 누워있었어
오전 수업시간에 아파서 계속 엎드려서 자고 그랬으니까 잠이 안오길래
정국이한테 문자를 했지. 그떄는 고통이 좀 사그라든 상태였어
(누워있으니까 가라앉더라.)
걔 어차피 학교에서 핸드폰내서 못보겠지 싶어서 시간때우려고 보낸거거든?
(가끔그래..ㅋㅋㅋ걔핸드폰 못볼때 그냥 아무말이나 문자해놈)
게다가 괜히 시험기간에 아파서 병원가지도 못하고(시간아까워서 맨날 안감..정국이랑 지민이가 맨날화내는이유)
그래서 막 "시험기간에 수업빠져가면서 보건실에 누워있는것도 싫고 짜증나" 이런식으로 보냈는데
분명 수업중일텐데 바로 답장이 오는거야
근데 문자가 뭐 걱정되는 그런 문자가 아니라
"나 오늘 야자안한다~"
아니 뭐 어쩌라는건지 싶어서 답장안하고 쉬었다가 반 올라가서
아프고 주린 배 움켜쥐고 야자까지 끝마침 (의지의 한국인)
근데 학교 앞에 어두컴컴한데 누가 봐도 전정국인 사람이 서있는거야
아까 그 문자가 서운해서 그냥 지나치는데
"삐졌어? 삐졌지?"
이러길래 "아닌데" 하니까 "아 삐순이네 삐순이"
그래서 짜증나서 "아니라고아니라고 나 집갈거야 배아픔 건들지마" 이랬더니
가방에서 무슨 물주머니??같은걸 꺼내면서
"좀 식었다. 니꺼야"
이러는거야!!!!! 이게뭐람!! 여자들 생리통일 때 쓰는 물주머니였음!
난 장염이었지만 장염이어도 배아픈건 마찬가지라며 뜨거운 물주머니??같은거 충전되는거 사왔더라..
"???이거 비싸지않아???"
"오빠가 힘좀 썼다."
그리고 내가 그거 끌어안고 걔한테 기대서 집가다가 잠이든거야.
꽤 오래 잔 것 같아서 깜짝놀라서 깼는데
"더 자." 하면서 다시 머리 자기 어깨로 눌렀음..
잠이 올리가 없었지..설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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