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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꾸엥 전체글ll조회 1575
달콤하고 또 달콤한 키스를 오랫동안 했다. 더 오래 하고싶은 키스. 시간이 늦은 것 같아 입술을 떼고 이제 자야지- 하는 나 때문에 녀석이 울상을 짓다가 이내 웃어보이며 그럼 같이 누워요, 한다. 내가 먼저 침대에 누워 이불을 들어올리며 자리를 내어 주니 쏙 들어오는 표지훈. 

"좋다... 따뜻해."

내 품에 안겨 누워있는 표지훈이 속삭였다. 애 같아. 내가 엄마 같고. 머리를 슬슬 쓰다듬어주자 강아지처럼 그르릉 거렸다. 더 깊게 날 껴안는 표지훈 때문에 자세가 불편했지만 마냥 좋았다. 따뜻함, 안정감... 너랑 이렇게 누워있는 게 꿈같아. 너무 황홀해서 금방 사라질 것만 같다.

"나 머리가 핑 도는 거 같아요."
"왜..."
"향."

향이 날 미치게 해. 작게 웅얼거리는 표지훈이 또 귀엽다. 내 향. 표지훈을 미치게 하는 우지호의 향. 네가 나에게 고백하지 않았다면 난 기분이 나빴을 지도 모른다. 지금은 표지훈은 내 냄새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우지호의 전부를 좋아하는 걸 알게 됐으니까 다 괜찮다. 내가 싫어하는 내 향까지 사랑해주는 너. 정말 기쁘고 벅차다. 이 행복이 영원했으면 좋겠어. 너랑 맞닿아 가까이 있는 만큼 너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이고 싶다. 
그러고보니 평소 표지훈은 마냥 애 같고 귀여워 보이기만 했는데 오늘 다른 모습을 봤다. 책을 자주 잡힌다던지, 섹스 할 때 살짝 보이는 정복욕이라던지. 물론 그만큼 배려 해 주는 것도 의외라면 의외였다. 

"아 맞다, 나 궁금한 거 있었는데."
"뭔데요?"
"그... 김사랑이랑 최진리가 너한테 고백했다는 소문. 그거 진짜야?"
"음... 고백까진 아니구요, 번호 따가고 카톡 몇 번 하는 정도?"
"헐."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됐어? 어떻게 됐긴요, 귀찮아서 몇 번 씹으니까 더 연락 안오던데.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표지훈이 더 '헐'이다. 솔직히 그 소문 완전 거짓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혹시 몰라서 한 질문에 진짜라고 할 줄 상상도 못했다. 

"야... 너, 너 진짜 고자냐?"
"네? 뭔 소리래요, 선배 아까 나랑 섹스했거든요?"

아, 맞다. 아니 그럼 걔네를 마다 할 이유가 없잖아? 우리 학교 대표 여신인데. 

"왜 그렇게 의아한 표정을 지어요? 선배 좋아하는 거 보면 모르나, 나 게인데."

아 게이였구나! ...뭐? 게이? 동성애자? 순간 놀라서 되물었다. 뭐? 
나는 표지훈과 감정을 확인하면서도 녀석이 게이일 거란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었다. 또한 표지훈에게 마음을 주면서 내가 양성애자가 되는 것이라는 생각도 못했다. 물론 동성애라는 사실은 자각하고 있었고 고민도 했다. 그런데 왜 새삼스럽게 놀라냐고? 표지훈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를 떠나서 인간적으로 매력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냥 표지훈 자체가 좋았다. 녀석도 날 그렇게 대해줬고. '게이'라고 하면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라는 느낌인데 표지훈은 '우지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니까.

"중학교 때는 미친듯이 여자를 사귀고 다녔죠. 인정하기 싫어서. 근데 다 느낌이 없더라구요. 비참하게..."
"아..."

나름 힘들었겠구나. 마냥 즐거운 녀석인 줄 알았는데.

"이럴거면 아무도 사귀지 않겠다, 결심했는데 우지호가 딱 보인거에요. 보자마자 우르르 무너진거죠, 그 결심이."

응, 그랬구나, 하면서 녀석의 머리를 열심히 쓰다듬어 줬다. 선배가 다 망친거에요. 응, 내가 다 망쳤어, 미안해... 날 보고 있던 그 눈이 밑으로 내려가더니 내 가슴팍으로 숨어들어왔다. 근데 망친 게 더 좋아요. 오히려 내가 완성 된 거 같아. 웅얼거리는 녀석 때문에 가슴이 간지러웠다. 우리는 꼭 만나야 할 인연이었나 보다. 서로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존재. 나도 네가 없으면 불완전해 질거야. 느려진 표지훈의 숨소리를 들으면서 나도 눈을 감았다.
처음 와 본 집인데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푹 잤다. 맛있는 냄새에 잠이 깨 걸어나와보니 부엌에서 열심히 뭔가를 만드는 표지훈이 보였다. 씻고 밥먹어요- 하는 표지훈에게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화장실로 가 얼른 씻었다. 꼭 결혼 한 신혼부부같네... 난 남편 넌 아내... 윽, 표지훈이 아내라니 뭔가 징그럽다. 그럼 둘 다 남편하지 뭐. 이런저런 생각에 헤헤 웃으며 머리를 정리했다. 곧 화장실을 나와 식탁에 앉자 내 앞에 접시가 놓여졌다. 과일샐러드와 베이컨이 곁들어진 토스트. 

"미안해요, 빵이 조금 탔네..."
"끝에만 조금 탔는데 뭘. 아, 맛있겠다."

우리 집은 아침에 씨리얼에 우유가 끝인데. 이런 아침 거의 처음인 것 같아. 맛있게 먹는 날 보며 녀석이 웃는다. 아, 정말 결혼하면 이런 느낌일까? 이렇게 가슴이 마구 간질거려도 되는거냐고. 난 이 느낌을 만끽하며 표지훈을 따라 웃었다. 


***


좀 있으면 너 생일이네- 하는 박경의 말에 새삼스럽게 놀랐다. 벌써 9월이잖아. 표지훈을 3월 말에 처음 만났으니까... 반년이 조금 안됐다. 뭐 받고싶은 거 있냐? 사준다는 건 아니고. 사주든 말든 받고싶은 거 있냐는 박경의 물음에 보통 남자들이 받는 생일선물을 나열해서 말했다. 지갑, 벨트, 스킨, 향수...

"야. 향수 하니까 하는 말인데, 너 알고 있냐?"
"뭘?"
"너 냄새 엄청 짙어졌어."

아아, 그런가. 며칠 전에도 표지훈이 비슷한 말을 했다. 요즘 향이 진해졌다고. 안그래도 진한데 섹스하면 더 진해져서 미치겠다고. 이게 무슨 페로몬 같은 건가? 난 맡을 수가 없어서 얼만큼 진해졌는지도 알 수 없다. 찡그린 박경의 표정때문에 좀 기분이 상했다. 그래도 좋은 향이라는 말 많이 들었는데, 진해지니까 별로인가 보다.

"진해지니까 맡기 좀 그래? 별로야? 더 꼼꼼하게 씻어야 되나."
"아니 좋은 냄새이긴 한데... 더 꼼꼼하게 씻긴 해야겠다."
"그게 뭐야. 내 냄새가 어떻길래?"
"좀... 아, 아니다."

박경은 이상하게 말을 중간에 끊었다. 왜? 어떤데? 수업시간이라 선생님 눈치를 슬슬 보며 대답하기를 재촉하자 박경은 대답하기 곤란하다는 표정이다. 말 안하면 너랑 지금 사귀고 있는 애한테 동영상 하나 풀어버린다? 내가 협박하자 박경은 알겠다며 나를 말렸다. 

"아 씨... 나 솔직하게 말하는 거니까 욕하지 마라?"
"알겠다고. 말하기나 해."
"그게 좀... 꼴리는 냄새야..."
"......개 씹 변태새끼야. 아오 이걸 친구라고..."
"욕 안한다며! 이래서 말 안하려고 했다니까."

저질, 욕정남, 꼴릴 게 없어서 냄새에 꼴리냐, 등등의 욕을 마구 퍼부었다. 박경은 자기가 말하고도 창피했는지 좌절하듯 얼굴을 책상에 묻었다. 나만 이렇게 생각한 게 아니라고... 작게 중얼거리는 소리에 뭐? 하고 되물었다. 

"아니 그니까, 너 향이 기분이 묘해지는 건 알겠는데 딱히 표현할 말이 없었거든. 묘하면서 좋은..."
"어. 계속 해 봐."
"어느 날 남자 애들끼리 있다가 너 냄새 얘기가 나왔어. 근데 한 놈이 그러더라고. 좀 꼴릿한 냄새 아니냐고."
"뭐?..."
"처음엔 병신새끼라고 욕했는데 점점 동의하는 분위기가 됐어. 그런거 같아, 맞아맞아, 하면서."
"단체로 돌았냐? 남자새끼 냄새를 맡고 그런 말을 해?"
"충격먹거나 그러지 마. 거의 농담으로 한 얘기니까. 여자애들 얼굴이나 몸매 얘기 하면서 시간 때우는 것 처럼. 근데 그 때는 너 냄새가 이렇게 짙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는데 지금은... 확실하게 나니까 너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하는 말이야. 변태같은 새끼들만 꼴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악!! 왜 때려!"

그럼 니새끼가 변태구나? 어? 어쩐지 맨날 여자를 끼고 살더니! 너를 거쳐 간 여자애들이 불쌍하다! 박경의 볼을 세지 않게 때리기를 반복했더니 녀석은 아프다며 발버둥을 쳤다. 진짜 아프다고! 박경이 소리치자 순간 교실에 정적이 흘렀다. 왠지 선생이 날 보고 있는 것 같다. 아니, 반 애들이 다 날 보고 있는 것 같다. 헛기침을 하며 샤프를 들고 공부하는 척 했지만,

"우지호, 복도로 나가라. 수능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수업 방해 할래?"

역시나... 킥킥 웃는 박경이 얄미워서 쳐다보지도 않고 교실을 나왔다. 꼭 이럴 땐 나만 걸려.







---------------------
연재글이 왔네용!! 수능 끝나니까 할 일이 없어서 글 쓰는 중 ㅋㅋㅋㅋㅋ
자주 독자님들 볼 생각에 좋네여~ 저만 좋은건 아니겠져...? ㅎㅎ
그나저나 우죠랑 경이는 고삼인데도 잘만 노네요... 마치 내 고삼생활을 보는거같아......

하모닉스님
베레기님
앞에 ^~^ 요거 달고 댓글 써주신 님!!ㅎㅎ
모든 독자분들
thㅏ랑합니다...♡ 

top or bottom 읽어주신 것도 감사하고 향수 읽어주셔서 감사해영!!!
단편 쓰니까 재밌더라구요 향수에서 못쓰는거 마구 쓸 수도 있고... 쿸....
단편 자주 올릴게요! 막 색다르게 이것저것 써보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
마치 블락비가 힙합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도 소화하는 것처럼....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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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오타지적은 사랑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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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꾸엥 당신은 사랑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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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어머... 부끄럽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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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베레기에요!으ㅏ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지호냄새맡고싶다....ㅈ진짜 경이한테 까지 꼴리는냄새라니...........우지호야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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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이건 뭐 픽션이니깐녀.... 근데 저도 냄새맡고싶음 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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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야한 지호..ㅋㅋㅋㅋ미치겠다 야해서 저 암호닉 신청이요 야호로.. 야한지호 줄임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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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야호님.... 이 암호닉 말할때마다 야한 지호 생각나겠네여^^ㅎㅎ 감사합ㄴㅣ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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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저기요 저랑 사귀실래요? 진짜 어뜩하지? 이글 좋은데 어뜩하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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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님이랑 안사귀고 제남자랑 사귈건데여? 시크하게 돌아서는게 컨셉ㅋ ㅎㅎㅎㅎㅎ감사합니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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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와 진짜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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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힘이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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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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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제 사랑 받으세여 독자님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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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ㅠㅠㅠㅠㅠㅠㅠ진짜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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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저두 독자님 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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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마치 내 고3시절을 보는거같군..ㅋㅋㅋㅋㅋ재미쪄여 저도이제 수능끝!!!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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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수능 끝 고삼해방 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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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사실 이거맨날보는데 암호닉 신청하고시퍼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나ㅣㄱ신청되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는 지금 초콜릿먹고잇으니까 암호닉 초콜릿할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은 이미대이쪄여ㅕㅓ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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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초콜릿님!!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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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 / 으앙작가ㅇ님귀여워요 앞에 ^~^ 이거 달고 써주시는분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감동받아서울어여ㅠㅠㅠㅠㅠㅠ재밌어서또움 ㅠㅠㅠㅠ 짱"쨈존잼잼좀주실래여? 흡흡하 수능이라니........★ 소재가 진짜 끝내주게 좋은ㄱ것같아여 달달하다...헷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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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 이 이모티콘으로 자주 댓글 달아주셔서 늘 감사했거든여ㅠㅠㅠㅠㅠ 재밌다니 또 감사하네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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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하..조만간돌림빵당할거같은느낌이오네여..아.앙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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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안돼요 돌림빵은 시러여ㅠㅠㅠㅠㅠㅠ 표지후니랑 격하게 하겠죠...? 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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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작가님사랑해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침엔떡...은혜로운떡을주시더니....................사랑합니다으힝히힝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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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ㅎㅎㅎ부끄럽네요 감사합니다!! 저두 사랑해여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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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우아 이글 너무좋아여!!! 스릉해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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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엉엉 감사합니다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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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핳....아침에 올라와서 내일쯤 오실줄 알았는데...♥이렇게 달달하게 돌아오시면 제가 사랑합니다♥ 저 하모닉스구요!!이 글 보면 우지호 냄새 맡고싶음...ㅠ맡고싶은데 만난적조차 없어서...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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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하모닉스님!! 저도 만난 적 조차 없음이여...... 하......... 저도 스릉흡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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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실제 우지호한테는 해피바스 바디로션 제일 순한향=베이비파우더=아기냄새=우유냄새 난다고합디다 ㅇvㅇ..... 으앙 듀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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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해피바스 바디로션 사고싶어진당..... 듀금 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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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하..저도한번맡아보고싶네여... 우죠향...근데맡지않아도 상상이되는 이기분은뭐지..ㅋㅋㅋㅋㅋ암튼작가님사랑해여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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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이 글을 쓰는 저는 상상이 되질 않아요.... 맡으러 가야겠네요....... 저도 시랑해여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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