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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이파이가안돼 전체글ll조회 596

 

 

 

나는 인생의 전환점이 무려 인생에 세개다. 하나는 꿈을 꿨고, 둘은 민윤기를 만났으며 셋은 민윤기가 좋았다.

절정에 다다른 붉은 점 피어오르는 밤이 내게 얼마나 지독한 꿈인지, 깨어날 수가 없다고 핑계를 대야만 너를 안을 수 있다, 그 대가는 나의 운명.

나의 꿈이 말한다.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민윤기 일지 | 인스티즈

 

 

...

..

.

'일어나라.'

'일어나라고, 안 들리냐.'

 

놀이터에서 흙을 잔뜩 묻히고 놀다 보니 배가 고팠었다. 생애 처음으로 사귄 친구 태형이 내 손을 잡고 태형의 집으로 이끌었다.

그리곤 네게 서툴게나마 엄마 역할을 해주겠다며 늦은 저녁을 해주겠다는 내 하나뿐인 친구 김태형은 식칼에 큰 당근을 썰다 손가락을 크게 베었고

곧 눈물을 한 방울 떨어트리더니 자리에 주저앉아 서럽게 왕 울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진작에 아줌마 부르라니까..

 

번쩍, 눈이 뜨였다.

 

태형이 서툴게 앞치마를 메고 작은 손으로 식칼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어, 태형아. 그거 만지면 너 다치는데.

피가 날 것이다. 태형은 울지도 모른다.

식칼이 날카롭게 태형의 손가락을 베어갔다.

태형은 굵은 눈물 한 방울을 뚝 떨어트리곤 서럽게 아주머니를 찾기 시작한다.

 

01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민윤기 일지 | 인스티즈

 

"또, 또 밥 먹고 잔다."

 

7교시를 마치는 종이 쳤다. 옆구리를 찌르는 손가락이 뭉뚝하다, 뭉뚝한 손가락.. 아, 김태형.

뭉뚝한 태형의 손가락은 그날 급하게 병원으로 뛰어갔으나 다시 봉합할 수 없었다. 김태형은 그날 서럽게 울었고 옛날 꿈을 꾸려던 걸 보면 선잠에 들려던 모양이었나 보다.

 

나는 예지몽을 꾼다, 해의 끝자락마다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다는 건 꽤나 번지르르해 보이지만 번거롭지 않은 일 일 수 없다.

내가 7살 때 즈음, 나는 처음으로 꿈을 꿨다.

그 꿈은 처음으로 김태형의 손가락이 잘랐고, 병원에 갔지만 태형의 엄지 손가락은 온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꿈을 14살 때쯤 정확히 13번쯤 꿨을거다.

코앞으로 검은 차 한 대가 지나갔을 때 난 근 몇 달을 병원에서 보내야만 했었다.

 

나는 꿈을 처음 꾼 달, 꿈을 15번 꾸면 죽는다.

 

정확한 건 죽어봐야 알 테지만, 14번째 꿈은 경고라도 되는 듯이 죽음을 코앞까지 끌고왔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는 한달은 꼭 잠을 제대로 자 본 적이 없다.

용하다는 무당은 이게 내 운명이라 내가 잘 타일러 보내는 게 끝이라고 했다. 거스르면 나도 끝장나는 거니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민윤기 일지 | 인스티즈

 

그리고 11월, 나는 민윤기란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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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민윤기 일지  3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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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ㄷ박이에요 ㅠㅠㅠ신알신 했어요 ㅠㅠㅠㅠㅠ 암호닉 받으시면[윤기윤기]로 신청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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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와 대작의 느낌이 와요!!한달에 15번 꾸면 죽는건가요?아님 통틀어서 15번?으으!암호닉 받으시면 [캔디]로 신청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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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다음편 궁금해요. 소재도 독특하고! 다음편 기다릴께요:)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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