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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NCTdream] SM 유치원 드림반 친구들, 합죽이가 됩시다! 04 | 인스티즈

 

 

 

 

 

오늘은 사랑스러움 만땅인 우리 드림반 아이들과 단어 맞추기 시간! 

 

" 자~ [사자] 이것은 무엇일까요? "

" 어흥!! 사자는 어흥이에여! "

" 어흥은 호랑인데에- 떤땡님 어흥은 호랑이아니에여? "

 

어흥하면서 귀엽게 두 손을 얼굴 옆에 댄체 사자를 흉내내는 재민이를 향해 해찬이가 반격에 나섰다.

어... 내가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네 해찬아..? 사, 사자도 어흥 아닌가.... 하며 내가 고민에 잠긴 사이 이미 기분이 상한 재민이는 금새 얼굴이 울상이 되었다.

 

" 사자도 어흥~ 하고 울어요! 우리 재민이 정답~ "

" 거봐아! 재미니가 마짜나! "

 

재미니가 소리를 높여 칭얼거리는 모습에 혹여나 둘이 싸울까 겁이 덜컥! 나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손톱을 깨물며 둘을 보는데,

해찬이가 울컥하는 마음에 재민이를 향해 몸을 일으키려다 입술을 쭉 내밀며 자리에 앉았다. 아.. 해찬이 표정을 보니 맴이 아프다.... (찌통)

 

" 큼.. 자자 우리 다음 단어는 무얼까? [뽀뽀] 응? 뽀뽀는 뭐에요 여러분~~? "

 

하하하.. 단어는 내가 만들었지만 절대 사심을 담은 것은 아니다..!! ;;; 쨌던 단어를 보더니 아이들이 다같이 입술을 쭉 내밀고 츄~ 하는 소리를 냈다.

당장이라도 폰을 꺼내들어 사진을 찍고싶었지만.... 나중에 잡혀갈거 같아 꾹 참았다. 후..

 

" 뽀뽀는 누구한테 하는거에요~? "

" 엄마! "

" 천러! 뽀뽀는 엄마한테 하는거에요~? "

 

가장 먼저 손을 들고 엄마라고 외친 우리 천러! 고새 한국말이 많이 늘었구나.. 비록 그건 내가 가르친게 아니라 런쥔이 가르친거지만.. 선생님은 참 뿌듯하다.하하

 

" 마크형! 마크형이 뽀뽀 마니 해주는데 "

" 응? 해찬아 정말? "

 

해찬이 옆에 앉아있던 마크는 해찬의 기습 고백(?)에 눈이 땡그래져서 해찬을 바라보았다. 귀여운것들.. 그나저나 마크야 정말이니? 그렇다면 내게도 한ㅂ....아,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해찬을 바라보니 어느새 마크와 또 티격태격 하고 있었다. 마크는 왜 그런말을 했냐고 해찬에게 무어라 하는 것 같은데.. 너무 귀여워서 숨이 안쉬어진다....

 

" 하하.. 마크야~ 마크는 동생들한테 뽀뽀 많이 해줘요? "

 

내 물음에 잠시 허공을 맴돌던 마크의 눈동자가 아래로 떨구어지더니 정말 개미만한 소리로 네에-... 하고 대답했다. 하긴 아직 이맘때쯤 어린이들에게 뽀뽀라는 단어는 서로 꺄르륵 거리면서 웃을 단어이기도 하겠는데!!!! 어떻게하면 나도 마크에게 뽀뽀를 받을 수 있는건지.... 생각을 하면 안되는구나.

여튼, 마크를 보며 싱글벙글 웃는 6명의 천사들을 보니 우리 마크가 꽤나 사랑꾼인가 보다. 당장 내 선생님 앞치마를 너에게 주어야 할 것만 같은.. 이 기분...

 

" 얘들아~ 우리 그럼 서로 옆 사람에게 뽀뽀 한 번씩 해줄까? "

 

네~ 와 아니요! 하는 소리가 반반 섞여 들리는데 이와중에 상남자 해찬이는 마크의 얼굴을 잡고 입술을 쭉 내밀었다. 마크는 역시나 표정을 구긴체 해찬이를 멀리하려고 애를 쓰고있다. 하하, 욘석들 귀엽긴.

 

" 그런데 떤땡님은 누가 뽀뽀 해줘요오? "

 

선한 눈동자로 나를 정말 안쓰럽게 바라보는 제노의 물음에 일동 나에게 관심이 쏟아졌다. 에... 그, 그러게..... 갑자기 또 선생님 맴이 아파지네..

 

" 서, 선생님은... 음.... "

 

정말 할 말이 없어서 급하게 생각을 하는 와중에!

 

" 썬생님은 해차니가 해주면 돼!! "

 

하며 와다다다- 달려오는 해찬이. 해찬아.. 너도 내가 불쌍한걸 깨달은거니? 너무 고맙다.. 그, 그런데 너무 적극적인거 아니야 해찬아? 해찬이는 내 팔을 잡고 물어뜯는건지.. 뽀뽀를 해주는건지... 아님 침범벅을 하려는건지.. 키득거리며 나를 보던 해찬이는 또 도망치듯 자리로 뛰어갔다. 축축해진 나의 팔소매를 남긴체...

 

" 천러! 천러도 할래! "

" 제노도!! "

 

갑자기 천러가 일어나 토도도도- 달려왔고 그 모습을 보던 제노도 벌떡 일어났다. 저기요..? 선생님들 저는 놀이기구가 아닌뎁쇼..으아악! 마치 애기 좀비들마냥 내 팔을 붙잡고 와앙- 하고 물어버린다. 저.. 얘들아 뽀뽀는 무는게 아닌데...?  

포커페이스로 도도히 앉아있던 지성이마저 조용히 다가오더니 한 자리를 꿰뜷고 잡았다. 재민이와 런쥔이는 서로의 손을 잡고 꺄르륵 거렸고 뒤늦게서야 사태를 파악한 마크가 달려와 아이들을 말리기 시작했다.

 

" 애, 애들아 선생님 아야해- 아야~ "

 

하지만 마크는 금새 엉덩방아를 찧으며 쫓겨났고 귀여운 좀비들이 나를 물고뜯기 시작했다. 하하하- 해찬아 나중에 선생님 좀 잠깐 봐야겠다..?

하는 와중에! 왠지 이 상황에서 우는 척을 하면 어떨까 하는 발칙한 생각이 들기 시작해 곧바로 엉엉 하며 우는척을 해보았다. 순간 정적이 되며 내 팔에 아낌없이 뽀뽀를 해주던 제노, 천러, 지성, 해찬이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나오지도 않는 눈물을 쥐어짜내며 엉엉, 어엉 하며 우는척을 했고 누군가가(아마 해찬이인 듯) 허...헐 하는 외마디 감탄사를 내뱉었다.

 

" 쌔..쌤... "

" 흐어엉, 엉엉- 선생님 너무 아파 흑흑 "

" 오.. 오또카지... "

 

애들이 우왕좌왕하는 소리가 들리며 푹 숙인체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나는. 크크- 역시 애들은 순진하다니까.. 하며 즐겁던 와중에 볼가에 말랑한 감촉이 촉- 하고 왔다가 사라졌다. 엥? 뭐지? 하며 고개를 들었는데 코앞에 마크가 있는게 아닌가!

 

" 쌤 울지마여.. "

 

마크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내 팔을 주무르고있었고 이를 지켜보던 나머지 애들이 줄을 서서 내 왼쪽 볼에 뽀뽀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왜 다들 울고있는거니... 너무 귀엽잖아.....

 

" 흐아앙- 제노가 잘못해떠.. "

 

울며불며 나에게 안기는 제노를 겨우겨우 달래주고 콧물범벅이된 천러를 닦아주고 내 다리에 매달려 우는 해찬이를 겨우 떼어내고.. 지성이는 그래... 넌 안 우는구나.... 너는 태어났을때 울기는 했니..? 지성이를 자리에 앉혀주고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마크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너는 하늘에서 내려온 날개없는 천사가 분명하구나..

 

" 마크 선생님이 아파서 슬펐어~ "

" 으응... 쿨쩍- "

 

옷 소매로 눈가를 비비는 마크의 손을 잡고 눈물자욱을 닦아주었다. 선생님이 미안하다... 내가 죽어야해.....이쁜이들 울게나 만들고 말이야.

마크는 아직도 마음이 아픈건지.. 아님 내 옷이 불쌍한건지 여러명의 침으로 범벅이된 내 소매를 손으로 문지르며 내 곁을 떠나지 않았다. 급하게 팔을 걷어서 선생님 이제 괜찮아졌네~ 하며 마크를 자리에 앉혀주고 눈물바다가 지나간 이 상황을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생각했다.

 

" 자... 여러분, 선생님을 앙- 하고 물면 나쁜거에요~ 알겠죠? "

" 힝.... 네에- "

 

런쥔이는 자기의 옷소매로 천러의 볼을 비볐다. 아무리봐도 동갑내기는 아닌거 같아 둘이... 그리고 이런 전쟁통 속에도 전혀 흔들림없는 우리 지성이.. 제일 아끼는 미키마우스 인형을 꼭 껴안고 나를 뚫어져라 보고있다.. 큼- 어쨌던 오늘도 드림반은 왁자지껄하구나, 그래도 선생님은 행복해 얘들아! 비록 내 팔에 이빨자국들이 선명하지만..!

 

 

 

 

 

 

 

 

 

 

 

 

 

-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 늦어도 너무 늦었죠... 제가 대학교2학년인데요.... 시험기간이랑 팀과제때문에 조큼 바빠서.... 지금에서야 왔네요..하ㅏ핳.......(머리박음)

일단 오늘은 아실분은 아실려나요? 최근에 SMT 채널인가 유튜브에서 봤는데 마크가 뽀뽀를 형들에게 그렇게 잘한다고~ 해서 뽀뽀를 해주는 모습에 감명을 받고..

이렇게 글을 써보았습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구요 그리구 저는 유아교육과가 아닙니다.. 그래서 글이 많이 서툴러요 이점 양해해주세요! ㅠㅠ

 

암호명 순서는 뒤죽박죽입니다..! 급하게 감사남기느라 이해해주쎄용 모두들 사랑합니다(하트)

 

♡ 찬아찬거먹지마님 맠맠님 제노랑이님 병아리님 지성오빠님 재현아 윤오해님 이야기님 사과님 ♡ 너무 사랑하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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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헠 세상.... 하직하렵니다... 너무 귀여워... 애드라...... 마크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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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ㅜ너무기여워요ㅠㅠㅠㅠㅠㅠ 앞으로도 계속써주세요!!!!!ㅠ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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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 지낮 너무 귀여우어ㅛ... 안녕하세여 심장입니다 녹았읍니다,,. 하... 심장이가 아파요............. 진짜 애기들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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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기들 사랑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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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 너무 귀여워요 ㅋㅋ큐ㅠㅠㅠㅠㅠㅠ 저 유치원 다니고 싶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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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귀여워서 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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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ㅠㅠㅠㅠㅠ애기들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흐허유ㅠㅠㅠㅠㅠ애기드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ㅍㅍㅍ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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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하...넘 귀엽내여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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